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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risDiamant Building, Bd A. Reyerslaan 80BE-1030 BrusselTel : +32 (0)498 919 341www.sirris.be플랜더스메이크(Flanders Make - Leuven)http://flandersmake.be 벨기에09월 05일월10:00루벤□ 주요 교육내용_Sirris◇ 비영리 산업기술 공동센터, Sirris○ Sirris는 벨기에 루벤에 센터를 둔 벨기에 전국의 연구기관·기업들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산업기술 공동센터로 비영리 과학단체(Collective centre of the Belgian Technology industry)이다. ○ Sirris의 미션은 기업에 맞는 기술을 선택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기술을 최적화하여 보급하는 것이다. Sirris는 회원제로 구성되어있으며 중소기업뿐만 아닌 대기업도 포함되어 있다.‘첨단 인프라에 큰 투자를 하지 않고도 새로운 기술을 빨리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기준으로 산업계와의 긴밀한 응용연구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미래가 있는 공장’ Sirris○ Sirris의 목표는 “미래가 있는 공장”으로 미래 지향적인 시장을 타겟으로 정했다. 3개 지역에 8개 시설을 설립하여 약 160명의 인원이 일하고 있으며 연간 2,500만 유로 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Sirris에 대해 브리핑중인 Dr.Herman Derache[출처=브레인파크]○ 약 2,500개의 회사가 멤버십에 가입되어 있으며 다양한 산업분야를 커버하고 있다. 2014년에 멤버십 기업들과 약 3,00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1,500개의 공공프로젝트는 무료로 제공했고, 나머지 1,500개의 프로젝트는 유료 서비스로 제공했다.▲ 벨기에 지역별로 분포된 Sirris 연구센터(연구분야)[출처=브레인파크]◇ 기술혁신을 위한 지원○ Sirris는 기업의 기술혁신 과정에서 개발, 테스트를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60여 년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맞춤형 기술지원 △혁신과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 제공 △첨단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과정에서 기술지원이 가능한 140여 명의 기술전문가들이 벨기에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고 매년 1,500개 기업의 3,000여 건의 니즈를 받고 있다.그 중 75%가 중소기업이다. Sirris는 벨기에 전역과 유럽 전역의 대학, 연구소, 기업, 협회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 맞춤 기술지원 : 벨기에 정부의 지원을 통해 운영되는 만큼 연구자 및 엔지니어의 근무시간 중 50%는 기업과의 연구개발을 수행하여야 한다. 따라서 근무시간의 50%를 고객 맞춤 기술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첨단인프라 및 네트워크 지원 :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외국 파트너들과 네트워킹을 한다던가, High-tech 기관시설을 만들어내며 진행한다.○ 혁신과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 제공 : 앞으로 해야 할 기술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기술매거진 Technology watch나 기술관련 자료들을 기사화시킨다던지 요약해서 회원사들에게 제공하여 사이언스매거진의 역할을 한다.◇ 연구전략과 주요기술분야○ 전략적인 리서치 센터인 Sirris의 주요 기술분야는 ICT, 재료, 메카트로닉스, 제조이다. 산학연의 응용 산업 공동 연구를 통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역량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 연구 중 50% 이상이 중소기업과 진행하고 있다. 벨기에 내 지역별로 균등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지원을 위한 참여기관의 자격 요건은 혁신적이어야 하며 시장 목표가 동일하여야 한다.○ Sirris 소속 기술전문가들은 특정 기술 문제에 대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직접 기업들과 함께 작업하기도 하고, 작업을 감독하기도 한다.이때 프로토타입 및 테스트 단계를 통해 맞춤형 기술개발 경로를 컨설팅하고 첨단인프라 및 응용 연구소에서 최신 기술 및 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주요 교육내용_플랜더스메이크◇ 지역산업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연구기관○ 플랜더스메이크는 벨기에 북쪽 플레미쉬(Flemish)지역의 지역산업 발전을 위하여 설립된 연구센터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2014년 롬멜과 루벤에 연구센터를 설립하였다.플랜더스메이크는 롬멜과 루벤에 연구소를 두고 5개 대학(루벤대학교, 앤트워프대학교, 겐트대학교, 하셀트대학교, 브뤼셀 자유대학교) 연구소와 협업하고 있다.▲ 플레미쉬지역의 연구기관 플랜더스메이크[출처=브레인파크]○ 2014년 시작하여 현재 70개 중소기업·연구소들을 멤버로 보유하고 있으며, 총 460백만 유로를 이노베이션 자금으로 확보하고 있다. 34개 회사가 프로젝트에 관련되어 있는데 50%이상이 중소기업이다.또한 매년 국제과학회의에서 236개의 간행물을 발행하고 있으며 유럽 연구프로그램을 참여함으로써 발생한 연구센터의 이익이 매년 391만 유로이다.○ 플랜더스메이크의 목적은 메카트로닉, 제품개발, 생산기술 분야의 기술연구를 통해 플레미쉬 지역 제조산업 및 회사들이 효율적으로 제품생산을 하는것과 혁신적인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플랜더스메이크는 기술연구를 기계·자동차·첨단기술생산시스템 분야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연구가 되게 하며 더 나아가 기술연구 결과를 다른 산업분야에도 접목시켜 발전시키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플레미쉬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플랜더스메이크와 협력 관계인 5개 대학[출처=브레인파크]◇ 플랜더스메이크의 네트워킹 시스템○ 플랜더스메이크는 전략적인 연구센터로 최고수준의 연구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혁신적인 R&D프로젝트에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플랜더스메이크의 네트워크는 대학 연구실, 학회 실험실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다. 플랜더스메이크가 중심에 위치하여 기초연구를 산업에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과정을 도와줌으로서 기초연구와 산업연구의 차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플랜더스메이크는 벨기에와 플레미쉬 지역 제조산업을 전 세계적으로 기술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키워가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혁신분야에서 국제적인 R&D 프로젝트와 유럽 연구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네트워크를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 기계 산업, 스마트 공장 등 새로운 산업과 프로젝트연구에 필요한 인프라를 보다 넓게 구축하려고 한다.◇ 지역 중소기업 기술지원에 초점을 맞춘 장비 활용○ 플랜더스메이크는 지역의 중소기업들과 일하며 지역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술개발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브뤼셀 중소기업 기술 지원 전략에 초점을 두고 지역 중소기업들과 협력하며 시장 수요조사와 기술개발을 분석하여 실제 산업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시장 예측을 하고 있다.○ 플랜더스메이크는 지역 중소기업이 기술혁신 과정에서 개발, 테스트를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지원 △아이디어 제공 △첨단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주로 지원한다.○ 플랜더스메이크의 연구시설을 중소기업이 테스트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산업과 학회의 연계를 하여 기업들의 연구를 돕고 있다.○ 플랜더스메이크 연구시설 중 하나인 인공기후실(Climate Chamber)은 환경을 조성하여 자동차를 테스트하는 시설이다. 자동차를 4개의 다른 기둥에 장착하여 각 지역의 다른 환경을 적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한다.50km 정도를 10만 번 이상 테스트 하는데 지역별 온도, 습도, 빛(잔광)의 변화를 적용한다. 인공기후실에 자동차를 60일 동안 놔두었을 때 실제로 10년 정도 노후 되었을 경우와 동일하다. 이러한 실험은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자동차 품질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8가지 중점 연구 프로그램○ 플랜더스메이크는 핵심연구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8개의 집중분야를 지정하고, 10년 계획으로 해당 연구 분야의 중요도를 정했다.플랜더스메이크는 연구센터를 통해 △클린에너지-효율적 시스템관리 △스마트모니터링시스템 △고성능 자율 메가트로닉 시스템 △지능형제품 설계 방법 △스마트제조와 경량구조의 설계&제조 △시리얼프로덕션을 위한 첨삭가공 △고정밀 제품 제조 △로보틱시스템 등 8가지 연구프로젝트의 최고 수준에서 연구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자부한다.◇ 협력업체와의 공동연구를 산업화시키는 플랜더스메이크○ 플랜더스메이크는 다양한 회사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그리고 연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그것을 가치화 하여 산업에 적용까지 하는 것이 플랜더스메이크의 특징이다.○ Octinion회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잔디 깎는 전기자동차에 자율시스템을 만들어냈다. 이 경우 장비가 싸면서 정확성이 극대화되어있는 장비를 찾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다.멀티플센서를 이용함으로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10,000유로의 센서를 100유로로 다운시키는 절감효과도 냈다.○ 배터리를 제조하는 업체 Leclanche와 버스제조업체와 콜라보를 통해 3대의 전기버스를 만들어 냈으며 현재 버스가 벨기에 시내에서 운행 중에 있다.○ 회사들도 플랜더스메이크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는 같은 도전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플랜더스메이크 또한 다른 종류의 산업분야마다 다른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하기 때문에 모든 경험을 통해 배우고 있다. 플랜더스메이크의 CED인 Dr.ir. Dirk는 미래에는 혁신속도가 혁신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플랜더스메이크는 지역산업과 협력함으로써 기술발전 과정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같이 이뤄나가고 있다. 또한 사업화된 제품이 시장에 빨리 적용되는 것과 마케팅을 통해 잘 팔릴 수 있도록 돕는 것 까지, 연구에서부터 사업화,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질의응답- 플랜더스지역 외에도 협력하는지."메인포커스는 플랜더스지역이지만 BMW, 토요타 등 다양한 국제 회사들과도 일하고 있다. 회원사들 중에서 50%는 인터네셔널 회사이다."- 기업 독자투자, 공동투자일 경우 투자금액이 얼마나 달라지며, 그리고 지재권은 누가 가지고 가는지."회사자체의 연구개발비를 경감시키지 않고, 혁신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공동을 하면서 가속화시킨다.IP동의서를 미리 작성하며, 연구를 진행하는 쪽에서 IP를 가져간다. 플랜더스메이크는 지재권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 소량생산에 대해서도 장비를 대여해주는지."현재는 불가하다."- 중소기업 신청자격 조건, 장비 사용할 때 무료 사용인지? 사용료를 책정하는지."기관자체에 공헌할 수 있는 조건이 되어야한다. 혁신적인 업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과 같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업체가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기관시설을 사용하게 되면 사용료를 내야하는데 시설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시장의 경쟁력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범위 내에서 사용료를 책정하므로 다른 기관에서 사용하는 금액보다 낮지는 않다."□ 참가자 일일보고○ 플랜더스메이크에서는 국내의 산학연 연구와 비슷한 개념의 연구를 진행하고 대기업이 포함된 장기간 산학연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국내 산학연 연구가 장기간의 대중소기업, 학연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플랜더스메이크는 혁신기술의 R&D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자동차, 기계, 스마트공장 등 신산업에 대한 프로젝트연구가 활발하다.기업지원에 있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사업화에 대한 방향성이 연구소와 동일해야 프로젝트가 구성될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대학의 연구진과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술개발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기술의 현장적용 및 타 산업과의 응용으로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Sirris는 브뤼셀 중소기업 전략적 기술지원을 위한 기관으로 중소기업에 기술지원, 기반조성, 네트워킹, 정보제공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ICT, 소재, 제조공정, 메카트로닉스 등 다양한 지원분야로 활동하고 있다. 산학연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국내에서도 단순 R&D지원이 아닌 전략적인 산학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Sirris와 플랜더스메이크는 공공·민간 협력의 추가적인 지원을 통한 경쟁력 있는 클러스터로 특히 중소기업과 연구센터의 협력에 중심을 두었다. 젊고 혁신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이전과 연구 전략의 주제 과제를 다루는 R&D 프로그램 지원 등과 같은 예산지원 기획의 스마트 특화 도모하고 있다.또한 기업의 창업에서 성숙까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인 Valley of Death(데스밸리) 극복하는 가교 역할에 충실한 기관이라고 생각된다.○ 지역 중소기업이 기술혁신 과정에서 개발, 테스트를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지원, 아이디어 제공, 첨단인프라 및 네트워크 지원이 매우 인상적이다.○ Sirris 및 플랜더스 메이크에서 수행하는 업무가 기계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어 향후 기계연과의 공동연구업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해보인다.특히 풍력발전기의 초대형 환경챔버운용능력은 제품의 수명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신뢰성 평가와 관계가 깊으므로 벤치마킹을 할 필요성이 있다.○ 연구장비의 활용을 재고하기 위해 sirris와 플랜더스메이크에서는 매거진 형태로 주기적으로 회원사에게 제공한다고 한다.이에 대해 벤치마킹하여 최소 분기별로 매거진을 제작하여 국내기업이 연구장비를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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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국정원 논술 완전정복 표지 [출처=배움]Chapter1 논술의 준비1. 논객으로서 마음자세 72. 독자의 시각에서 사고 123. 비판적 사고 184. 논리적 사고 255. 미래지향적 사고 306. 올바른 정보전문가의 태도 36Chapter2 논술의 이해1. 논술의 개념 472. 논제와 논거 563. 논술의 삼단논증 62Chapter3 논술의 작성1. 논제의 분석 722. 개요문 작성 763. 서론의 구성 814. 본론의 구성 865. 결론의 구성 946. 전체적인 논술조화 99Chapter4 기출 논제의 분석1. 고려 말 시대적 배경과 현시대를 비교 1042. 고려 왕건의 개국 1103. 갑신정변 이후 열강의 조선 침략과정 1164. 18세기 이후 우리나라 대내외적인 정책 1215. 동학혁명의 역사적 의미 1266. 정약용의 목민심서가 갖는 현대사적 의의 1317. 정약용의 탕론이 갖는 현대사적 의의 1368.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통해 본 외국문물의 도입방안 141Chapter5 논제의 배경지식1. 동양의 역사 1472. 서양의 역사 1573. 동양의 철학 1644. 서양의 철학 1705. 종교개혁의 역사 1766. 자본주의의 변천 184Chapter6 실전 논술의 완성1. 개요문 첨삭 1952. 서론 첨삭 2053. 본론 첨삭 2144. 결론 첨삭 228Chapter7 논술에 필요한 문법1. 문장성분과 문장표현 2382. 다양한 문장표현 2503. 한글 맞춤법 258부 록 참고문헌1. 국내 문헌 2682. 국외 문헌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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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국정원 논술 완전정복 표지 [출처=배움]‘국정원 논술 완전정복’을 출간하며우리나라에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좋은 글을 내놓는 사람은 드물다. 설사 말을 청산유수처럼 잘한다고 해도 서양인처럼 논리적으로 말하는 지식인은 찾기 어렵다. TV 방송에 나오는 전문가도 사정은 비슷하다.필자도 지난 20여 년 동안 80권에 달하는 서적을 집필했지만 글 쓰기는 고난의 연속이다. 특정 주제에 관한 책을 쓰려면 목차를 잡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학문적 맥락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머리에 털 나고 첫 책을 낸 이후에 각종 언론으로부터 원고 청탁을 많이 받았다. 대부분의 언론사는 새로운 내용(content)과 시각(viewpoint)을 담은 글을 요구했다. 당연하게 쉽지 않은 임무였지만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제일 먼저 글쓰기 주제에 관한 다양한 책, 기사, 칼럼 등을 읽고 핵심을 정리해야 한다. 국내 자료가 부족한 주제라면 영어 등 다수 외국어 자료를 찾아서 지식의 폭을 넓히는 것이 불가피하다.다행스럽게도 해외 대학에서 공부하고 다양한 외국어를 학습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열심히 배운 외국어 능력은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읽고 요약하는 작업을 쉽게 처리하는 열쇠였다.한국에서 출판되지 않은 독특한 주제에 관한 책을 집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많이 생겼다. 국내 전문가가 갖기 어려운 비판적, 논리적 사고에 기반한 글을 공개해도 비교 대상이 없어서 관련 업계에 일하는 사람과 부딪힐 가능성도 낮았다.이번에 출간하는 책은 2020년 세상에 내놓은 ‘민진규 조립식 논술’을 보완한 작품이다. 당시에 국가정보원 수험생 등이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었지만 체계적으로 글쓰기 이론을 정립하는 도전이었다.당시에 ‘조립식 논술’이라고 정한 것은 논술을 구성하는 문장을 레고 블록처럼 정교하게 다듬어 반복해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어린이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인 레고블럭은 수천 혹은 수만 가지의 형태로 조립이 가능하다. 국정원 수험생이 책을 읽으면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첫째, 논술은 초·중·고·대학에서 매번 새로 배워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는 점이다. 배우는 지식수준이 다르므로 논제는 달라질 수 있지만 논술의 구성은 같기 때문이다. 초중고에서 논술을 배웠겠지만 고난이도 글을 쓰기에는 기술(skill)이 부족하므로 다시 체계를 세우길 바란다.둘째, 글쓰기 실력은 시험에 합격하면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직장생활과 더불어 죽을 때까지 활용할 수 있는 기술에 속한다. 공무원이나 화이트칼라는 조직에서 다양한 유형의 보고서 작성이 주요 업무이기 때문이다. 의사결정권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양질의 보고서를 작성하려면 논리적,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셋째, 필자도 다양한 책에서 읽은 지식과 현장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론을 정립했으로 아직 부족한 점이 적지 않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준다면 절차탁마(切磋琢磨)해 머지않은 장래에 진일보된 책으로 보답할 방침이다. ‘21세기 정보전문가’로 성장하려는 수험생이 좌우명으로 삼을 글귀는 논어에 나오는 ‘學而時習之不亦說乎’이다. 일필휘지(一筆揮之)로 논술을 쓰겠다는 만용을 버리고 노력하면 독자 여러분의 앞날에 서광이 비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감사합니다. 2024년 5월 봄민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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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국정원 논술 완전정복 표지 [출처=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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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의 비중을 늘리고 오프라인 교육은 심화학습의 장으로 활용해야, 교실 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을 다시 점검해 보완 필요새날 '정권연장을 위한 씽크탱크' 175회는 2020년 9월 22일 방송됐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구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여했으며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교육 불평등 해소 방안2 - 교육의 위기는 교육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방송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소개한다.▲ 새날 유튜브 방송 화면○ (사회자) 그럼 중장기적인 교육 대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여러 가지 교육 개혁이 힘을 얻게 되는 기회가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에서는 그러한 움직임이나 노력이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교사들이 코로나를 핑계로 휴식과 여행을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한을 얻었다고는 생각하지 않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코로나 19로 인해 수입의 차이가 없이 휴식의 시간만 늘어난 직업군의 하나로 국민들은 인식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법적 노조의 지위를 획득한 전교조 등에서 이러한 운동을 주도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사교육없는 세상에서는 약 20가지의 교육 불평등 해소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코로나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와 학교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과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세부 내역을 보면 ▶코로나發 학습안전망 마련을 위한 재난시 교육과정 및 온/오프라인 학습체계 구축 ▶기초학력 보장을 넘어서는 책임교육 시스템 구축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 강화 ▶“유아 사교육은 불필요, 한글 초등학교에서 책임진다.” - 한글 책임교육 정책 강화 ▶1학년 수학 교과서에 한글 교육 정책과 맞지 않는 교육과정 편성 금지 등 ▶“공식 암기와 반복적 문제풀이, 배배꼬은 킬러문항, 주입식 수업 STOP!”, 학생 스스로 수학 개념을 발견하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 정착으로 수포자 문제 해결! ▶‘성취평가제・교과활동 및 기록 방식 혁신’ 등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한 기반 마련 ▶‘자격’보다는 ‘실력’을 요구하는 선진국형 교장공모제를 확대 등입니다.○ (사회자) 중장기적인 교육 대책으로 비대면 수업의 확대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 학급당 학생 숫자를 줄이고, 교사당 학생 숫자를 줄여서 학생 대 교사의 비율을 높이는 교육계의 숙원인 정책이 현실에서 구현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출생아의 감소로 인한 학생 숫자의 감소에만 의존해 숫자상으로 달성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교사의 수업 중 온라인 수업 비중을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줄어든 개별 교실에서의 수업 부담을 학생들에 대한 개별 지도와 면담으로 바꾸어 나가거나 과제물에 대한 첨삭 지도로 전환하는 등 질적인 변화를 도입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등학교 수업을 전국 단위에서 단일 동영상 강의 수업을 보급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교육 자치의 취지를 살려서 각 지방교육청 별로 표준수업 영상을 만들고 학교나 집에서 이들 영상을 시청한 다음에 등교 수업에서는 이를 근거로 토론 수업을 하거나 과제 발표, 상호 평가 등을 하도록 하는 등의 다양한 교육 방식의 변화도 가능할 것입니다.- 초등학교의 경우보다는 동일한 수업을 여러 교실을 다니면서 하는 중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이러한 비대면 동영상 강의가 더 좋은 수업 기회가 될 수 있고, 교사들이 단순 반복 수업을 하기 보다는 동영상 수업에 더해 체계적인 심화학습이나 노론 등 질적으로 높은 수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에서 이러한 노력들이 구체화 되려면 학생들에 대한 평가나 입시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등의 정책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대학 시험을 치르는 학생보다 대학교에서 받고자 하는 학생 정원은 더 많기 때문에 SKY 등 특정 대학을 빼면 대부분의 지방대학들은 미달이 많기 때문에 사실상 대학 입학 자체는 이제 경쟁의 필요가 없지만, 우리 학교의 교육현장에서는 그러한 변화들이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감과 학교장의 입장에서는 책임 문제에서 자유롭기 위해 조금은 과도한 대응 조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이제는 질병의 실체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고, 국민들도 개인위생에 대한 수칙을 잘 지키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정상화의 과정을 학교가 앞장서서 추진해 볼 수 있습니다. ○ (사회자) 우리의 교육 시스템을 고치는 것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넘어,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로 해결되어야 하는 과제는 <특권 대물림 교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법률을 제정하는 일일 것입니다.- 기존에 추진 중인 고교 서열화 해소를 위해 자사고의 평가를 통한 질 관리와 단계적으로 일반고로의 전환 방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학 서열화 해소를 위한 정책 추진을 구체화하는 일 등이 여기에 포함될 것입니다.- 2022년 대선에서는 전국의 국립대학 통합 전형이나 대학별로 전문화와 집중화를 하면서 학생들에게는 강좌를 공개하고 학점을 인정하는 등의 정책을 아젠다로 제시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대학 입시 제도를 바꾸는 것은 항상 이해 당사자가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고, 문제는 입시의 공정함 만이 아니라 소득과 자산의 불평등, 그리고 고용구조의 산업 구조의 한계에 있습니다.- 대학 입시 문제는 대학 서열화 때문에 발생한 것이고 이는 왜곡된 노동 시장의 구조와 편중된 산업 구조의 문제에서 기인합니다. 공무원이나 공기업, 그리고 재벌 대기업 등 선호하는 직장이 적기 때문에 입시와 학벌을 통해서 서열화를 만들어 채용하는 방식이 현재 우리 사회가 운영되는 시스템이라면, 근본적으로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수입이나 복지에 차이가 없고, 퇴임 후의 삶도 안정적으로 보장된다면 교육에 가해지는 압력이 조금더 완화될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시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대학 자체를 바꾸고 우리 사회의 고용구조를 바꾸는 정책도 동시에 추진돼야 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전국민의 여망을 담아 공약으로 내세웠던 ‘교실 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합니다,- 코로나19는 점점 국민의 신뢰로부터 멀어져가는 학교 교육을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교육혁신 작업에 착수하지 않는다면 백신이 상용화되어 코로나로 인한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 하더라도 교육 불평등 문제는 또 다른 전염병과 같이 우리 사회의 문제가 될 우려가 매우 큽니다. ○ (사회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우리나라의 교육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코로나19로 우리 사회의 민낮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부 극단적인 기독교 집단의 존재와 의사와 언론 등 기득권 집단의 실태를 확인할 수 있었고 과도한 자영업자의 비율 및 이로 인한 경제 구조의 한계가 드러나는 등 우리 사회의 약점과 취약함이 전면에 드러난 것도 앞으로 개선돼야 할 우리 사회와 산업구조의 문제점들이 드러난 부분들입니다.- 특히 교육 부분에서는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면서, 그동안 보수적이며 견고하던 교육계의 많은 변화가 올 것이 확실합니다. 반면 준비되지 않은 디지털화와 비대면 수업의 확대는 또 다른 차별과 취약계층을 양산하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비대면 수업과 온라인 교육이 교육 격차와 학습 격차, 그리고 결국 학벌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지만, 역으로 그러한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평생의 숙원이었던, 지역 감정 해소와 실질적인 중앙과 지방의 격차 해소의 방안 중의 하나로, 방송통신대학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전국에 광통신망을 깔았고, 그것이 IT벤쳐 붐을 만들어 내어 우리나라가 IMF구제 금융체제를 극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코로나 19로 인한 판데믹 사태도 우리가 활용을 잘하면 블록체인기술과 AR/VR 기술, IoT기술 등 4차 산업 혁명을 앞당기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맞춤형 정부 지원 등으로 국가의 역할과 정부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동의와 체험이 증가한 것은 이후에 복지국가를 앞당기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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