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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구분내용일시2016. 8. 23(화), 15:00∼17:00장소오사카 텐진바시스지 상점연합회(大阪市北区天神橋3-5-1, 天三おかげ館)홈페이지http://tenjin123.com/활동내용텐진바시스지 상점가 및 연합회 역할 소개전통시장 현대화를 이루기 위한 과정텐진바시스지 상점가의 차별화된 고객유치 방법사전질의 답변 및 질의응답면담자모리오카 요시로우(盛岡淑郎) 회장츠쿠베 켄지(築部健二) 부회장오모야 토시히로(重矢錐宏) 前부회장 겸 어드바이져 □ 브리핑 내용○ 1981년 설립된 텐진바시스지 상점가는 총 길이 남북 2.6㎞(도보 약 40분)에 달하는 일본에서 가장 긴 상점가로 오사카 주민들이 일상 용품 구입을 위해 많이 찾는 곳임○ 텐진바시스지는 아와오도리마츠리, 닌자마츠리 등 1년에 약 10개의 큰 이벤트를 개최해 관광객들을 많이 모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상승을 이루어 내고 있음○ 대형마트가 생기면서 상점가가 침체되었을 때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라쿠고(落語·일본 전통만담) 상설공연장 '덴마덴진 한조테(天滿天神 繁昌亭)'를 만들어 연 115억 엔의 경제효과를 누리고 있음○ 전통상점가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아케이드, 영화관 및 게임센터의 설치로 시설 현대화를 이루어 주변 대형마트나 편의점과 차별성을 두고 있음○ 상점가 내에 인근 간사이대학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 룸을 설치하여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어린이 인형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젊은 엄마들의 방문을 늘리는 등 젊은 층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음◇ 시장을 하나로 묶는 상인회연합체○ 2.6km 거리에 약 600점포 이상이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협력하며 판매하고 있음. 1~7번가(쵸메)메까지 7개의 상인회가 있고, 이것을 통합하는 2개의 상인회연합체(1~3번가 진자 쪽, 4~7번가 터미널 쪽)가 있음.연합체를 만든 목적은 시장의 여러 번가(쵸메)들이 협력하여 이벤트 등을 진행하기 위함임. 개별 번가(쵸메)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면 인력이 부족하여 큰 행사를 할 수 없지만 상인회들이 연합하면 시장 단위의 큰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음○ 1~3번가(쵸메) 연합회는 설립된 지 25년 정도 되었으며, 1~7번가(쵸메)까지의 상인회를 하나의 연합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를 위해 어떤 이벤트를 진행하여 연합 구심점을 만들지 고민하고 있음.1~7번가(쵸메) 상점들이 연합하여 매출액을 올리는 것도 목표이지만, 어떻게 하면 손님을 끌어 모을지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일하고 있음◇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경쟁력 확보○ 텐진바시 상점가의 가장 큰 특징은 빈 점포가 없다는 점임. 1960년대 대중교통이 확산되면서 텐진바시 상점가도 침체기를 겪었음. 몇몇 상인들은 경영난이 지속되자 결국 상점을 포기하고 이사를 가기도함.텐진바시 상인회는 빈 점포가 재래시장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활용방안을 모색했음. 빈 점포가 생기면 상인회가 이를 인수하고 재임대하는 방식을 통해 공실률을 없앴고 그 결과 점포 임대율이 95%에 달함. 또한 상인회는 빈 점포를 활용, 한 달에 한번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가 하면 전시회도 진행하고 있음○ 이벤트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손님을 모으는 데에 효과적임. 상인회에서는 연간 약 10회의 큰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음. 대표적인 이벤트는 다음과 같음• 아와오도리마츠리 : 올해 4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아와오도리는 시코쿠 도쿠시마현에서 추는 춤인데 일본인이면 누구나 아는 춤임.전국적으로 아는 춤을 이용해 시장을 PR하고 도쿠시마현의 특산물전을 진행하였고 텐진마츠리(오사카의 대표 마츠리)와 비교하여도 손색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였음▲ 아와오도리마츠리 홍보물[출처=브레인파크]• 닌자마츠리 : 닌자 초대해서 무대와 가계 앞에서 공연을 하는 이벤트로 3월 달에 진행했음• 타나바타마츠리 : 일본에서 칠월칠석을 기념하는 큰 행사로 텐만궁에서 열림. 상점가가 텐만궁 주변에 있기 때문에 행사 후 많은 관광객들이 시장으로 유입됨• 추석행사 : 추석에 전통 춤 봉오도리 행사를 진행함• 할로윈축제 : 10월21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며, 특히 29일과 30일에는 퍼레이드를 개최하여 아이들과 가족들을 타깃으로 하는 이벤트 개최함• 텐진마츠리 : 텐진마츠리(天神祭)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매년 7월 24일과 25일에 걸쳐 개최되는 민속축제로, 일본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임. 역모죄로 억울하게 죽은 스가와라 미치자네(菅原道真, 일본 헤이안시대의 정치인으로 오늘날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는 인물)의 원한을 풀기 위해 949년 당시 수도인 오사카에 텐만구신사(天滿宮神社)를 짓고 951년 신사 근처 오가와(大川) 강가에서 가미보코(神鉾, 창과 비슷한 형태의 무기)를 떠내려가게 해서 창이 도착한 곳에 제단을 쌓고 의식을 시행한 데서 비롯됐음. 텐진마츠리 때에 많은 사람들이 오사카로 몰리면서 텐진바시스지의 매출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음▲ 텐진바시스지 상점의 만보장[출처=브레인파크]• 매월 연간행사 : 매월 24, 25일에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음○ 위에 언급된 이벤트 외에도 2.6km의 긴 상점가를 다 걸으면 10,000보를 넘는 것을 이용하여 1번가(쵸메)에서 7번가(쵸메)까지 걸어가면 도장을 주는 만보장(萬步章)을 활용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음○ 이벤트와 작은 물산전들을 함께 진행하면서 상점가의 매출이 올랐고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 것이 텐진바시스지의 특징이자 브랜드가 되었음. 이를 통해 다른 상점가와 차별화 할 수 있었음◇ 사회 변화에 따른 시장의 대응○ 텐진바시스지는 인구의 고령화 대형 상점 중심의 상권 변화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아왔음. 이런 변화에 상점가연합회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해왔음○ 2016년 9월 기준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가 약 3천46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7.3%로 추산됐음. 고령화는 텐진바시스지에도 영향을 미쳤고 특히 상인들의 고령화로 상점가 침체의 위기를 맞았었음.상인이 고령의 나이로 인해 상점을 운영하지 못 할 경우 보통은 후계자가 이어서 운영하고 있으며 그러지 못한 곳은 체인음식점이 임대받아 운영하고 있음▲ 라쿠고 상설공연장 덴마덴진 한조테[출처=브레인파크]○ 대형 할인점의 건설로 텐진바시스지는 2000년대 중반 큰 위기를 겪은 바 있음. 주변에 편의점·대형 마켓 등이 경쟁적으로 들어서며 시장에 빈 점포가 하나둘씩 늘어났음. 오모야 도시히로(重矢錐宏) 상점진흥조합 부이사장은 손님이 계속 찾아오게 하기 위해선 '뭔가 극적인 요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2억3000만 엔(약 30억 원)을 투자하여 라쿠고(落語·일본 전통만담) 상설공연장 '덴마덴진 한조테(天滿天神 繁昌亭)'를 만들었음.총 216석 규모인 이곳에선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왁자지껄한 공연이 열림. 공연장이 들어선 후 시장 방문객은 평일 20~30%, 주말은 40%가량 증가했음. 오사카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공연장 건설로 인한 경제 효과는 연간 115억 엔(약 1500억 원)에 달함.○ 사회의 변화는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만 끼친 것은 아님. 아베노믹스로 인해 엔저현상이 나타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에 많이 유입되었고 특히 외국인에 대한 면세 제도를 시행한 후 시장에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늘었음◇ 새로운 것과 옛것의 조화를 이룬 상점가○ 텐진바시 상점가의 비결은 사회 유행에 따르지 않고, 이 지역 문화와 일본 문화를 유지하며 발전시킨 것이 포인트임.텐진바시스지에는 새로운 것(프라와이파이)과 옛것(손으로 직접 만드는 밥, 아케이드의 도리 등)이 공존해 있음. 주변에 도시화된 우메다가 있는데 우메다에 비해 일본 전통을 느낄 수 있어서 손님들이 텐진바시스지 상점가를 더 좋아함○ 텐진바시 상점가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시장 답지 않게 다양한 상가들이 고루 있다는 점임. 특히 저렴한 상품들이 즐비하고 곳곳에 오래된 맛집이 숨어 있음.그 중 하나가 50년 된 나카무라야 고로케 가게로 고로케 한 개의 가격이 무려 90엔(약 900원)으로 저렴함. 7번가에 있는 ‘Alcyon제과점’은 프랑스빵 세계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차지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음○ 텐진바시 상점가는 이들 맛집 뿐 아니라 다양한 종합 쇼핑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임. 영화관은 물론 게임센터도 있어 젊은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매일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짐▲ 도리장식을 한 아케이드[출처=브레인파크]○ 아케이드의 디자인 또한 전통을 지키며 현대화된 모습을 보여줌. 1995년에 처음 아케이드를 설치하여 시장을 현대화 하였고 아케이드에 일본 전통을 드러내기 위해 도리를 매달아 다른 상점가와의 차별성을 두었음○ 이익창출에만 관심을 두던 대형유통점 때문에 상점가들이 쇠락했지만 ‘전통과 조화된 거리’를 모토로 지역부흥을 위한 전략을 펼친 결과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이 찾는 명소가 됐음◇ 미래 고객 '젊은이'를 공략하라○ 전통만 붙잡고 늘어진 것이 아니라 미래 고객인 젊은이와 소통도 강화했음. 상점가 한복판엔 출입문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안이 훤하게 들여다보이는 공간이 있음.텐진바시스지 상점가의 특징은 빈 점포가 없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26㎡(8평) 넓이의 빈 점포는 이벤트 공간으로 사용되는 곳으로 지역특산품을 판매하거나 전시회, 점포 별 이벤트 개최 시 공간대여 등 공유공간으로 이용됨○ 또한 이곳은 상점연합회와 대학이 협의를 맺고 인근 간사이(關西)대학생들이 무료로 이용하는 스터디룸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소정의 임대료는 대학이 상점진흥조합에 지불함.대학 축제 때 상인들이 구경 가기도 하고, 학생들이 시장 트렌드에 관한 보고서도 만들어주면서 친밀하게 유대 관계를 맺고 있음○ 젊은 엄마들이 상점가를 찾아오도록 어린이 대상 종이인형극을 기획하고, 오사카 사투리 체험 등 지역적 특성을 내세운 다양한 관광 상품도 개발했음. 이런 활동을 통해 마트나 편의점과 차별성을 드러내면서 상점가의 방문자를 확보하고 있음□ 질의응답- 연중 10회 행사의 비용은 지자체의 지원이 있는가? 상인회 자체에서 조달하는지."구역별로 가계 별로 조합원들이 매월 회비를 냄. 가계의 크기에 따라 회비가 달라졌다. 점포 사용료와 별도로 매월 내고 있다. 이 회비로 이벤트 개최 때 이용하며, 홍보물의 광고비로 조달하기도 한다.과거에는 오사카부와 오사카시로 부터 받는 보조금이 있었으나 현재는 보조금이 거의 없으며, 상인회상인회 자체에서도 스스로 조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공동체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공공화장실이나 쉼터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텐진바시스지는 따로 없는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여기는 앞에는 상점이고 뒤에는 살림집이다. 그래서 개인 집 화장실을 빌려 쓰는 편이다. 공원, 텐만궁, 관광지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그것들은 정부에서 관리하는 것이고 시장 자체에서 관리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문화의 차이다. 일본에서는 시장에 화장실이 없어도 되는 문화이다."- 아베노믹스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얼마나 되고, 홍보효과는."수치적인 자료는 없으나 체감으로 약 40% 증가된 것 같고, 매출 증가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상가 측에서 따로 이 부분에 대해 홍보하는 부분은 없으나 택스프리, 프리 와이파이 설치로 인해 관광객들이 SNS에 올리는 등 자동 광고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 지을 성남중앙시장을 위한 조언은."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이 공간과 같은 프리 스페이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곳은 상인들에게 유료로 공간을 대여하여 가게의 이벤트나 전시회 장소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상인회에서 쓰기도 하고 개인 가게에서 쓰기도 한다."- 상인이 갖추어야 할 마인드(상인정신)는."오사카는 일본 다른 지역보다 물건이 싸고 일 처리가 빠르고 능숙하다. 또한 오모떼나시라는 상인 정신이다. 오모떼나시는 손님을 응대하는데 있어서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응대하는 정신이다. 이 정신을 각 점포에 있는 상인들이 가졌으면 좋겠다."- 일본의 역사성을 갖춘 이벤트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지."이벤트는 작게 시작하여 반응에 따라 크게 하고 있다. 홍보는 전단지나 포스터, 현수막, 지역신문에 전단지를 포함하여 보내기, 지역방송에 취재 요청, SNS를 통해 진행한다.- 시설현대화 사업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와이파이 구축할 때 정부의 지원이 있었는가? 시설들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와이파이 설치를 할 때는 100% 오사카시에서 지원해줬다. 유지관리는 100% 상인회에서 하고 있다."- 아케이드가 깨끗하게 잘 보존되어 있는데 어떻게 관리하는 것인지."시설관리(페인트칠, 전기, 아케이드 개보수)는 용역을 맡기고, 각자의 상점은 상인 스스로 한다. 용역비용은 상인회에서 부담한다. 텐진바시스지는 개인 상점가이다.공설시장 같은 경우는 정부에서 관리하고 시장에 제공하는 것이 많은 편이지만 텐진바스시는 개인시장이기 때문에 상인회에서 시설관리비용을 부담한다. 시장 보도블럭, 도로 개보수 같은 부분은 지자체에서 담당하고 상인회에서 일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정부지원 사업은."한국 같은 경우는 사업 수요자가 어떤 사업을 할 때 지자체에 보조금을 요구할 수 있지만 일본의 경우 수요자가 요구하지 않는다.지자체에서 사업에 대한 지침이 내려오면 자격을 갖춘 수요자가 응모할 수 있다. 매년 지자체에서 어떤 사업을 지원할지 공문이 내려온다."- 야채, 생선 등 1차 식품가게가 많이 없는데 수요가 없어서 입점 시키지 않는 것인지."연수단이 온 곳은 3번가(쵸메)이고, 4번가(쵸메)에 공설도매시장이 있어 1차 식품가게가 있다."- 아와오도리같은 행사에 전문가를 불러서 하는 것인가? 아니면 시장 상인들이 춤을 직접 배워서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인지."아와오도리 연합회가 있고 전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따라서 사무소에 요청하여 전문가들이 와서 행사를 해준다. 또한 행사 전에 상인들 대상으로 무료 강습을 하기도 한다. 현재는 인기가 많아서 9월부터 매월 2차례 강습을 할 예정이다."- 상인들이 회비를 안내거나 시장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을 때 제제 조치는."상인회가 강제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회비를 안 내도 제제할 수는 없다. 각 쵸메마다 규칙이 있는데 순찰을 하며 그 규칙을 지켜달라고 말을 할 수는 있지만 그 밖의 제제는 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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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파브릭(ufaFabrik) Viktoriastraße 10-18, 12105 Berlin 방문연수독일베를린 □ 들어가며◯ 1, 2차 세계대전은 유럽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더 나은 세계로의 전환을 희망하고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냉전체제와 연이은 베트남 전쟁은 조금의 희망을 품고 있던 이들의 시각을 회색으로 바꾸었고 이는 강한 의문과 함께 68 운동(①)에서의 저항으로 드러났다.① 독일의 68운동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권위주의의 타파와 나치 청산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노동자들의 소극적 참여와 체제 전복이라는 목적 부재로 프랑스와 같은 성과 달성은 하지 못했다.이후 68세대들이 녹색당을 통해 환경운동에 참여하고 이후 사민당이 집권하면서 각종 개혁을 진행할 수 있는 영향을 끼쳤다.◯ 또한 68 운동 이전의 세계는 봉건적 가치 아래, 국가라는 체제 아래 개인의 희생이 강요되었다. 1, 2차 세계대전은 국가주의가 팽배하고 개인이 사라진 시대를 명확히 대변한다.◯ 그러나 68운동 이후 운동에 참여한 각 개인들이 사회 각 영역에 진출했고 이는 대안운동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정치사회적 운동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민주도의 가치관, 일상생활양식의 변화 등을 주제로 한 운동이 이어졌다.◯ 여기에는 생태주의를 기반으로 한 환경보호운동, 여성 해방 운동, 성소수자 인권 운동 등이 속해 있으며 우파파브릭 역시 이러한 흐름 가운데 설립되었다. 이들은 ‘세상에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금까지 그 가치 유지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우파파브릭은 유토피아적인(②) 이상 철학을 지지하는 이들이나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는 대안 공동체의 많은 방문이 이뤄진다. 특히 관주도 아래 마을 만들기 정책이 펼쳐지는 한국 지자체의 방문이 많다고 한다.② 우파파브릭의 유토피아적인 철학은 생태적인 삶뿐 아니라 문화적으로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구체적 실천에도 닿아있다.◯ 그렇다면 우리 마을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우리는 어떠한 공동체를 만들고 있는가? 우리는 어떠한 시대정신 아래에서 대안적인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가?◯ 이러한 의문들에 대한 많은 답변으로는 현재의 관주도 마을 만들기 사업은 우파파브릭 같은 공동체가 공유하는 공동의 철학이 부재하기에 실패해왔다는 의견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할까?◯ 우파파브릭은 반문명적인 근대 이전 공동체의 모습을 복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오래된 미래의 모습(③)이 없을까?한필원(④)에 따르면 한국의 전통마을은 현대의 시대가 가장 필요하는 가치들을 갖고 있다. 공동체의 소통과 결속을 뒷받침하며 모두가 최적을 누릴 수 있는 해법을 갖고 있으며 인간이 자연과 하나 되어 건강하게 공존하는 다양한 논리들이 숨어 있었다.③ 언어학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가 1975년 라다크 방언의 연구를 위해 라다크 마을을 방문하고 살아가며 인도 정부의 개방정첵에 따라 개방된 라다크 전통문화의 수도 레(Leh)가 서구 문화와 가치관들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저자는 라다크 사회 회복을 위해 라다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책을 통해 서구식 개발의 폐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각 지역의 토양에 맞는 새로운 가치의 정립과 발전이 필요함을 알렸다.④ 한필원, 한국의 전통마을을 찾아서, 휴머니스트 2011년◯ 어쩌면 답은 우리가 잊었을 뿐 갖고 있지 않았을까? 우파파브릭 방문을 통해 연수단은 공동체가 공유해야 할 철학과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앞으로 만들어야 할 오래된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내용◇ 우파파브릭의 역사◯ 연수단을 맞이한 마니 사파뇰은 우파파브릭의 창립 멤버이다. 점거시절부터 지금까지 우파파브릭의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한국과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었다.◯ 현재 우파파브릭이 위치한 공간은 과거 영화제작소였다. 독일 최대 영화사인 우파(⑤)가 1920년부터 1961년까지 운영한 영화제작소였다.필름 편집과 후시 녹음, 영화 상영이 성행했던 이곳은 1961년 베를린 장벽이 생기면서 촬영소는 서베를린, 현상소는 동베를린으로 나눠져 공동작업이 불가능해졌다.⑤ Universal Film Association, 유니버설 영화배우협회 ▲ 마니 사파뇰[출처=브레인파크]◯ 결국 우파 영화소는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되고 1965년께 이 지역의 영화산업은 완전히 정지되어 버려진 공간이 됐다. 베를린시가 이 부지를 매입해 우편사업소로 활용하려고 했으나 계획에만 그치고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한편 68운동이 정치적 변화에 매달릴 때, 문화적 변화로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문화예술가 그룹이 1972년부터 새로운 문화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1978년 환경축제를 계기로 생태적 삶을 꿈꾸며 정착할 공간을 찾던 중 과거 필름현상소였던 ‘우파’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 그렇게 1970년대 후반 예술가와 건축가들이 대안적 공동체 실험을 위해 이곳으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협회를 조직해 1979년 우파파브릭(UF"FABRIK)이라는 이름을 짓고 공동체를 꾸렸으며 한때 100여명이 새로운 삶을 위해 이주했다.◯ 당시 우파는 시유지와 사유지가 섞인 형태로, 실소유주를 만나 구매를 시도했으나 협상에 진척이 없자 그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점거운동을 시작하였다.동시에 이들의 운동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해 골목 축제와 공연으로 홍보하고 지지서명과 후원을 받았다. 행사 시작 첫 주에만 3만여 명이 지지서명을 하고 소유주인 공공기관과 언론에도 의사를 전달한 끝에 세입자 계약을 성사시켰다.▲ 우파 파브릭[출처=브레인파크]◯ 돈은 없지만 열정이 넘쳤던 100여명의 아마추어 예술가들은 공간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예술적 영감으로 세상에서 둘도 없는 마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 아래 폐허를 변화시켰다.◯ 30년 가까이 폐허처럼 버려져 있었기에 공간은 많은 가꿈이 필요했고 돈이 없었던 예술가들은 직접 모든 곳을 새롭게 꾸며야 했다. 이들의 노력은 폐허의 공간이 예술 마을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장 페스티벌 이후 수많은 예술가, 건축가, 주민들이 다시 유입되었고 도심 쓰레기와 쓰지 않은 물건을 재료삼아 실험적인 창작 활동을 진행했다.▲ 초기 점거 모습[출처=브레인파크]◯ 그리고 1979년 6월 ‘To Think another way and change life'라는 선언과 함께 우파파브릭으로 공식 개관하였다.◯ 그러나 마을을 꾸리는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 이들이 이주할 때 불법점유라는 이유로 베를린 시와 갈등도 빚었다. 하지만 거주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시민들에게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시를 설득해 6개월에서 1년간 매번 임대계약을 맺었다.◯ 베를린 시로서도 버려진 공간을 방치하는 것보다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에 반대할 이유는 없었다. 1988년까지 단기계약을 계속 반복해오다 우파파브릭의 자체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인정한 베를린시는 아예 2035년까지 50년간 장기계약을 맺었다. 운영 예산의 60%는 정부가 지원하고 40%는 지역공동체가 자체 충당하고 있다.◇ 공동체라는 가치의 중요성◯ 우파파브릭은 하나의 마을공동체이다. 면적 2만㎡인 마을에는 3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자립센터, 주민센터, 체육관, 유기농빵집, 자연식품점, 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 서커스 학교, 대안학교, 동물농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우파 파브릭 마을 지도[출처=브레인파크]◯ 거주민은 30여 명이지만 관련시설 근무자는 200여 명이다. 공동체 의식이 강한 이곳은 여러 공간을 활용해 문화·운동·체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열린다.이들은 가능한 한 자급 자족적 삶을 지향한다. 이 작은 공동체는 시작될 때부터 생태학적 이슈에 관심을 두고 이에 관한 연구와 시도를 계속해왔다.◯ 우파파브릭 공동체는 크게 생태성의 회복과 공동체성이라는 가치를 지향하되 그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다문화, 한부모등)이 어울려 사는 삶을 지향한다.냉전의 한복판이었던 과거 당시로서는 전혀 새로운 시도였고 이들을 대하는 토박이들은 의심과 두려움, 공격적인 태도로 대했다.◯ 설립 멤버들은 이웃과의 관계를 문화적인 요소로 극복하고자 이 지역에 생소했던 여러 문화요소를 도입하고 행사를 기획하여 의심 섞인 시선을 긍정과 관심으로 바꿀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도 문화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려는 시도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하여 연중 공연이 끊이지 않는다.◯ 우파의 지향점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유기농 빵집을 운영하며 합기도 도장, 이웃 상담센터가 이웃이 이곳 문화에 참여하는 공간 구실을 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공동체 운영을 위한 우파파브릭의 노력◯ 초창기 마땅한 재원이 없었던 우파는 거리공연으로 최초의 재원을 마련하여 극장을 운영했다. 여기서 발생한 수입으로 사람을 모으고 카페를 운영하였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수입으로 유기농 빵집을, 또 거기서 나온 수입으로 유기농 식품점을 운영했다. 한 가지 재원에서 수익을 내어 점차 확장하는 방식이다.◯ 우파는 공동체 운영에 필요한 수익을 내기 위해 여러 사업을 한다. 빵집의 경우 일자리 창출과 건강한 먹거리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으나 계속된 적자로 인해 부득이 외부에 위탁을 했다.적자를 면하는 대신 질의 저하와 맞바꾸는 타협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카페는 빵집과 달리 운영이 잘 되고 있는데 우파를 찾아 휴식을 하는 손님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은 수익과 후원금을 모두 공동계좌로 모아 우선순위를 따져 균등하게 분배했으나 이후 배분 원칙을 변경하여 현재는 구성원의 노동 강도와 여건에 따라 상이한 임금체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임금 격차는 일반적인 직장과 비교해 작은 편이다.◯ 임금이 적더라도 우파파브릭의 지속가능성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우선 우파는 새로운 문화(제3세계 음악, 풍물 등)와 생각을 기꺼이 받아들인다.또한 빵집 운영의 외부 위탁과 같은 과감한 결단력과 에너지 생산 시설을 대학생 및 관련 기업들과 협력하는 등 고이지 않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그런 노력으로 우파의 다양성이 풍부해졌고 그로 인해 우파로 모여드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빗물 재활용 장치[출처=브레인파크]◯ 또한 태양열 발전시설이 있으며 집집마다 빗물을 재활용하고, 곳곳에 나무를 심어 녹지공간을 유지하고 있다. 유기농 빵을 자체 생산해 인근 도시에 판매하고 있다.특히 돼지, 소, 말 등이 있는 동물농장은 체험시설로도 각광받고 있다. 유명 공연예술 이벤트와 축제를 개최하는 등 여러 행사를 통해 인지도를 쌓으면서 이곳에 대한 주민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이곳은 국제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독일 내 문화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문화프로그램 등 연간 300회 공연이 이루어지는 문화교류의 장소이다.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거주자와 활동인력들이 상주하는 생태마을이자 예술가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연 안내 게시판[출처=브레인파크]◯ 지난 40년간 우파 파브릭에는 다양한 조직들이 결성되었다. 공동체자립센터(NUSZ), 국제문화센터(IKC), 자유학교(die Freie Schule), 빵집과 신형화목오븐 제과점, 유기농가게,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서커스학교, 삼바학교 테라 브라질(Terr"Brasilis), 올레 카페(Das Cafe Ole) 등이다.◯ 이와 같은 조직의 구성형태를 통해 우파파브릭이 추구하는 삶의 철학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공동체 자립센터(NUSZ)는 이웃들을 대상으로 문화뿐만 아니라 사회, 건강, 가정문제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가족 지원 서비스, 탁아소와 학교, 상담과 갈등중재 등을 진행하며, 지역 커뮤니티와 다른 지역들을 위한 정기적인 마켓과 축제를 진행하기도 한다.▲ 우파파브릭 내 게스트하우스[출처=브레인파크]◯ 나아가 이곳에는 예술가들이 필요로 하는 창작공간, 연습실, 조명 및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공연기획자, 안무가 등의 협업을 위한 전문 스태프들이 상주하고 있어 언제든지 원활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국제문화센터에서는 국제적인 교육과 페스티벌, 문화행사와 문화예술 관련기관들과 교류하고 있는데, 젊은 예술가들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국제적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질의응답- 우파파브릭의 설립 배경과 목적은."우파파브릭이 있는 공간은 과거 1920년대 베를린에 있던 필름현상소 자리였다. 1960년대 이 지역의 산업은 완전히 정지되었었고 현상소는 폐허와 같았다. 78년 우리는 예술 활동과 새로운 대안적 공동체 실험을 위해 공간 점거 운동으로 시작했다. 78년도 그렇고 지금도 새로운 삶을 실험한다는 목적은 유지하고 있다."- 우파파브릭의 조직구조와 운영방식은."스포츠분야, 경제활동분야(유기농 빵 제작), 문화분야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성인 25명 아이 10명 총3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유기농 빵공장 등 시설 종사자 200여명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우파파브릭의 핵심가치는."생활공간 + 경제적활동 + 친환경을 현실화하는 것이다."- 우파파브릭은 하나의 회사체계인가 협동조합과 같은 것인지."비영리단체 우파파브릭이 전체 지역의 지분을 갖고 있고 각 공간들을 임대해주고 있다. 우파파브릭이 하나의 지붕이고 개별 기관들이 방이라고 보면 된다. 우파파브릭은 전체를 관리하고 나머지 방들은 개별적으로 관리가 이뤄진다."- 핵심주체는 누구이고 의사소통방식은."핵심주체는 비영리 단체이고 개별운영하는 각 기관별로 필요한 사람을 자체적으로 뽑아 운영한다. 재정역시 개별 관리이다. 각 운영자 대표들이 정기적으로 회의를 통해 운영을 논의하며 이를 위해 1년의 장기 계획을 짜는 전체 계획자가 있다."- 우파파브릭 내에 새로운 흐름은."처음 시작할 때 인원이 30명으로 줄었다. 아이들이 자라 유입되어 보충되는 부분은 있지만 외부인이 우파파브릭에 살기위해 들어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 현재 우파파브릭에서 오래 일하는 사람들의 고민거리는 이러한 커뮤니티를 다음세대에 어떻게 잘 전달할지이다."- 정부의 지원은."1989년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문화시설 운영 시 재정상 부족한 부분의 일부를 지원받고 있다.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웃센터(유아보육과 노인돌보기 사업부서)의 활동보조인의 인건비를 지원받고 있다."- 우파파브릭의 주요 수입원은."게스트하우스 숙박료(1인실 45유로), 공연장(274석) 대관, 유기농 빵 판매 등이다"- 지역사회와 관계는."지역주민들이 우파파브릭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점거를 했다는 부분 때문에 반대하는 세력이 많았지만 현재는 우파 파브릭의 중요한 역할을 인정해주고 지원해주는 분위기이다."- 결국 우파 파브릭은 어떤 의미인지."공동의 가치와 활동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내외부적인 갈등과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야겠다는 목표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우파파브릭을 만드셨고 거주하고 계시는 분으로서 가장 어려운 점과 보람된 점은."늘 어려움의 연속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금의 마을공동체가 계약기간이 끝난 후 다음 세대에게 공동체적인 지금의 삶의 가치를 물려 주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다."□ 참가자 소감◯ 우파파브릭은 마을에 기반을 두고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인까지 참여하는 도시 속 문화공동체의 모델이다. 광명시에 위치한 많은 마을들도 문화적 인프라와 프로그램, 수익 모델 등 참조할 만한 부분이 많았다.◯ 도시에서 공동체를 이루며 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일을 계속 생산해내는 동력은 감탄할만하다. 태양광, 지붕 녹화, 자연 순환적인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생태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인상 깊었다.◯ 도시 문화 공동체로서 문화의 다양성과 생태적 감수성이 함께 공존하며 숨쉬는 좋은 공동체의 표본이다. 특히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른 지역 주민들도 불러들이는 운영 방안은 참조할 필요가 있다.◯ 공동체가 유지·발전되기 위한 규칙과 문화가 무엇인지 더 많은 고민과 토론이 필요하다. 국가 중심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다가올 변화를 준비하며 작은 단위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꺼리와 문화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ㅇㅇ을 포함한 국내에서 지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지역사회의 일상을 구성하는 문화, 공간, 문화예술교육 등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국내에서도 지역문화공간들은 문화예술이라는 영역을 넘어 보편적 삶의 질 향상, 사회경제적 가치 확보, 지역적 소통과 매개 강화 등의 가치와 적극적으로 교차하고 있는 실정이다.단순한 공간의 변화를 넘어 지역사회의 새로운 활력들이 대두되는 만큼 광명시에서도 새로운 지역문화의 비전을 만드는 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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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용품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처리의 어려움 발생◇ 1회용품 사용은 생산에 소요되는 불필요한 자원 낭비 및 폐기물 처리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음식물이 묻거나 다양한 재질로 재활용이 어려운 1회용품은 적정한 수거나 처리가 되지 않아 불법폐기물 발생 및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작용* 1회용 플라스틱은 장기간 분해되지 않고 미세플라스틱 원천으로 작용○ 1인가구 증가로 인한 배달 및 소규모 구매가 증가하였고, 커피 문화확산 등으로 1회용컵, 봉투, 접시‧용기 등 1회용품 사용량이 증가* (1회용컵) 191억개(’09) → 294억개(’18), (비닐봉투) 176억개(’09) → 255억개(’18)○ ’18년도 우리나라 택배물량은 이전년도 대비 9.6% 증가한 25억 4,278만개로 국민 1명당 평균 49회의 택배를 이용하였으며 ’15년 이후 매년 10% 내외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배송쓰레기도 함께 증가※ 새벽배송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식료품을 신선하게 배송하기 위해 스티로폼, 은박보냉팩, 에어백, 포장비닐 등을 과도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1인당 연간 사용량은 132.7kg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고 ’18년 국내 플라스틱 사용량(6,325천톤)**의 약 8.5%(535천톤)가 1회용 플라스틱인 것으로 추정* ’16년 유럽플라스틱제조자협회(’15년 기준) : 벨기에 170.9kg, 미국 93.8kg, 일본 65.8kg, 프랑스 65.0kg, 중국 57.9kg** 생산량(143만5200톤)-수출량(864만4000톤)+수입량(61만9000톤)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해외에서는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다양한 규제를 추진◇ 주요국들은 1회용품 사용을 저감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국가별 다양한 규제방안 도입을 추진< 주요 내용 >◇ EU식기류, 빨대 등 10대 품목을 선정하고 사용 제한을 추진○ 2022년까지 식기류(포크, 숟가락, 접시, 빨대 등), 면봉, 풍선막대 시장출시 금지◇ 미국주/도시별 1회용 비닐봉투 사용금지 및 플라스틱 식기류, 빨대, 젓는 막대의 사용 제한을 추진○ 하와이에서는 2022년까지 모든 식당에서 플라스틱 식기류, 빨대 사용을 금지◇ 영국빨대, 젓는 막대, 면봉의 유통 및 판매 금지를 추진(’20)◇ 캐나다1회용품 사용감소 전략을 통해 단계별 규제 확대를 추진(식품용기, 빨대, 비닐봉투 등)○ 2018년 테이크아웃 용기 사용을 금지하고 2021년까지 일회용 식기류, 빨대, 비닐봉투 사용을 전면금지를 추진◇ 프랑스1회용 플라스틱컵, 접시 판매 금지를 시행 예정(’20년)◇ 스페인비닐봉투 소비 억제 및 플라스틱 사용 규제 발표(’18년)○ 2020년 1회용 플라스틱 접시, 컵, 식기, 빨대 판매 금지◇ 대만세탁소 포장용 비닐 무상제공 금지(‘16년) 및 모든 상점에서의 1회용 식품용기, 비닐봉투 전면 사용 금지를 추진(‘30년)□ 정부는 1회용품 사용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 정부는 빨대 등 비규제품목 및 배송쓰레기 등에 대한 관리 강화 요구 증가에 따라 지난 11.22일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 주요 내용 >◇ 1회용품 줄이기 대상 단계적 확대○ 현행 품목의 적용범위 확대테이크아웃 컵 소비를 줄이기 위해 먹다 남은 음료를 테이크아웃을 할 경우 무상제공을 금지(’21년)하고, 불가피하게 사용된 일회용 컵의 ‘컵 보증금제’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포장‧배달시 1회용 식기(수저‧포크‧나이트 등)은 자발적 협약(’20년)을 거쳐 사용을 금지(’21년) (제공시 유상으로 제공)※ 비닐봉투·쇼핑백은 현재 도소매업 중 슈퍼마켓(165㎡ 이상)에만 적용되는 사용금지를 종합소매업(중소형 슈퍼, 편의점 등)과 제과점으로 확대(’22년)하고 전 업종에서 2030년까지 비닐봉투 제공을 금지○ 신규 품목 추가식품접객업, 집단급식소 매장 내 일회용 종이컵의 사용과 빨대‧젓는 막대의 무상제공 금지(’21년) → 플라스틱 재질의 빨대와 젓는 막대의 사용 완전 금지(’22년)◇ 플라스틱 포장재 등 줄이기○ 배송용 포장재동일한 곳에 정기 배송하는 신선물품 등은 식품위생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스티로폼 박스 사용 제한 및 재사용 박스로 전환(’22년), 종이완충재‧물로 된 아이스 팩‧테이프 없는 박스 등 친환경 포장을 확대하기 위한 법적 기준 마련(’20년)○ 제품 포장재이미 포장된 제품을 이중으로 포장(1+1, 묶음 상품)해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20년)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PVC 포장재 사용금지, 일부 품목은 플라스틱 포장 대신 종이 등 친환경 재질로 전환(’20년∼)◇ 이행 기반 강화○ 1회용품 생산·사용업계 지원사업전환 1회용품 생산 기업에 대한 자금 및 기술개발 지원 등을 확대하고 사용 업계에는 세척설비, 장바구니 지원방안 등을 마련(’20년∼)○ 공공부문 역할 강화내부 회의·행사뿐 아니라 소관시설과 축제 등에서 1회용품을 자제토록 제도화하고 지자체의 1회용품 관리·감독 실적 등을 지자체 합동 평가지표에 반영(’20년)할 계획○ 전 국민 참여 촉진정부, 지자체, 업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 1회용품 줄이기 플랫폼’ 구축·운영을 추진(’20년∼)□ 지자체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인식제고 노력◇ 지자체는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솔선수범하고 업계와 시민단체와 함께 1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인식강화와 사용량 감축을 추진< 주요 내용 >◇ 서울시1회용 배달용품에 대한 규제가 없는 상황에서 市는 치킨브랜드 7개와 배달시 나무젓가락과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자제하고 소속 가맹점을 상대로 교육·홍보 등을 통해 1회용품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가는 협약을 지난 6월 체결○ 지난 11.18일부터 27일까지 시·구·시민단체와 합동점검을 통해 도소매업, 제과점,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여부 및 1회용 비닐봉투·쇼핑백 무상제공 여부를 집중 단속하여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 서울 마포구1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하여 지난 11.13일까지 ‘1회용품 제로화’ 전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부산 해운대구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주제로 한 단막극을 기획하여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공연을 실시하는 한편, 생활 속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표어 공모전을 시행◇ 대전시공공부문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8월부터 각종 회의나 행사 시 1회용품을 사용하는 대신 필요한 다회용품(유리컵, 다과접시, 자외선 컵 소독기 등)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 광주시환경분야 활동경험이 있거나 1회용품 문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 총 24명으로 구성된 ‘1회용품 사용 모니터링단’을 지난 8월부터 운영하여 1회용품 사용의심 사업장에 대한 1회용품 사용 법규의 자율준수를 유도□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정책 필요◇ 전문가들은 1회용품 저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규제중심으로 진행한다면 국민 불편과 저항이 심해질 수 있어 인센티브 정책과 함께 국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캠페인 등이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 다회용기 수거, 친환경적인 1회용품을 도입할 경우 자영업자와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 수 있으나 급증하는 1회용품 사용에 따른 환경 파괴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는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 1회용품 사용문화가 광범위하게 국민들의 일상적인 소비문화로 정착되었기 때문에 단순 규제강화로만 단기간에 바꾸기는 어려움이 있어 민관 거버너스 구축과 국민들의 소비문화를 바꾸기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 1회용품 저감·회수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하여 생산단계에서 친환경소재의 개발, 유해물질 저감 등 R&D사업지원, 기업코칭 제도 마련, 폐기물 재활용시장 활성화 방안 등이 필요※ 경기연구원 설문조사 결과(’19. 4월)에 따르면 추가적인 비용이 들더라도 플라스틱 사용제품 대신 친환경소재제품을 사용하겠다고 70%가 응답□ 서울(영등포구,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살구 초인종사업’ 추진)◇ 서울 영등포구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살구 초인종사업’을 추진코자 지난 11.21일 참여자 발대식을 실시○ ‘살구’는 ‘살리고 구한다’라는 의미로, 區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한국야쿠르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하고 기업과 봉사단체 주민을 1대 1로 매칭하는 민간 참여 복지체계를 구축◇ 한국야쿠르트 소속 배달원(100여명)은 전담구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무연고자 등 위기 취약계층 600명에게 주 3회 우유, 요플레 등 건강음료를 집집마다 배달하며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洞 주민센터 등에 보고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 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회원 330여명도 월 1회 이상 대상자를 방문해 면담 후 일지를 꾸준히 작성‧기록하고 분기별 짝꿍데이트를 열어 사업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區 관계자는 “최근 취약계층의 고독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자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작은 관심으로 더불어 잘사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기준 최종 결정)◇ 의성군과 군위군민 200명으로 구성된 ‘숙의형 시민의견조사위원회’가 지난 11.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의 합숙 끝에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기준을 최종 결정○ 군위군민은 투표용지 2장으로 단독후보지인 군위 우보지역과 공동후보지인 의성 비안‧군위 소보 지역에 각각 찬반투표를 하고 의성군민은 투표용지 1장으로 공동후보지에만 찬반투표를 실시○ 각 지역의 주민투표 찬성률과 투표참여율을 50%씩 합산하여 군위 우보 지역이 높으면 단독후보지를, 의성 비안‧군위 소보 지역이 높으면 공동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하는 방식◇ 의성군은 선정기준에 만족하는 분위기로 한 관계자는 “의성 비안‧군위 소보 지역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군위군은 대체로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이지만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으로, 한 관계자는 “홍보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우보면에 대한 찬성률 및 투표참여율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오는 28일 부지 선정절차 및 기준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며, 국방부는 다음 달 4〜5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12월 중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심의‧의결한 후 내년 초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할 방침※ 경북도는 “근소한 차이(2표)였지만 관련 지자체가 결과를 존중하였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투표 등 모든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 인천(인천e음 캐시백 요율 일원화 추진에 일부 구 반발 동향)◇ 인천시가 지난 10월 ‘인천e음(인천사랑 전자상품권)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캐시백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郡‧區 간 캐시백 요율 격차에 따른 주민들 간 위화감 및 재정압박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캐시백 요율을 결제금액의 3%로 일괄 적용토록 추진한 가운데 연수구와 서구가 이에 반발○ 연수구와 서구는 “주민들이 캐시백을 복지성 혜택으로 인식해 혜택이 줄면 반발이 생길 수 있다”며, 연말까지 캐시백 지역별 적용 시스템을 일부 유지*할 계획* 현재 개별 캐시백이 적용되는 區는 3곳으로 △연수구 ‘연수e음’ 10%(월 30만 원 한도) △서구 ‘서로e음’ 7%(월 30만 원 한도) △미추홀구 ‘미추홀e음’ 3% 적용※ 연수구는 “혜택이 줄어들면 향후 e음카드 플랫폼 적용 예정인 사업의 추진력이 떨어져 대규모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캐시백 추가 지급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 서구 역시 이용자 이탈을 우려하며, 내부적으로 낮은 캐시백 요율로는 운영위원회 등에서 합의에 이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 市 관계자는 “캐시백에 대해 기초자치단체들과 잠정적으로 합의한 상황으로 지난달 캐시백 정책 변경 뒤 결제 추이를 보면 이탈현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음 달 예정된 경제효과 분석 등 연구결과를 통해 市의 방침에 대한 확신을 줄 것”이라고 강조□ 기타(고속도로 휴게소 공유주방 ‘나이트 카페’ 개장)◇ 한국도로공사가 일자리 창출과 휴게소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죽전(서울방향)휴게소, 안성(서울방향)휴게소 및 서해안고속도로 화성(서울방향)휴게소, 중부고속도로 하남만남의 광장 휴게소 등 총 4곳에 공유주방인 ‘나이트카페’를 개소한다고 11.24일 발표※ 나이트카페는 주간에는 휴게소 영업체가 운영하고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창업자가 동일한 주방 및 조리시설을 활용해 영업하는 형태로 지난 6월 서울 만남의 광장과 안성(부산방향)휴게소 2곳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하여 총 6개소가 개장◇ 운영자는 공모를 거쳐 취약계층인 여성가장 2명을 비롯해 예비창업 청년, 사업 실패 이후 재기를 꿈꾸는 자영업자 각 1명씩 총 4명이며 커피, 간식류 판매 등으로 매장을 자율적으로 활용‧운영할 계획○ 운영자들에게는 야간 시간대에만 운영되는 점을 감안해 임대료가 면제되고 간판 및 기타 설비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 한 관계자는 “창업자는 초기 창업비용을 아낄 수 있고, 소비자는 야간까지 휴게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며 “위생 가이드라인 준수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운영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전국 휴게소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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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영국 제빵제과점 체인 운영기업인 그레그스(Greggs)에 따르면 일부 제품 가격이 최대 10%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인도의 밀 수출 금지로 인한 비용 상승 때문이다. 2022년 5월 중순 국내 밀 가격은 6%나 급등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최근 몇 달 동안 영국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밀 가격을 상승시켰다. 인도 정부는 폭염으로 자국의 밀 농작물이 타격을 받자 수출을 금지시켰다. 우크라이나는 밀, 옥수수, 보리, 다양한 식용유 등의 세계 최고 생산국 중 하나이다. 많은 우크라이나 농부들은 러시아 침략자들과 싸우기 위해 농사에서 손을 뗐다.2022년 5월 중순 기준 국내 주요 수퍼마켓에서 주요 식료품 가격은 최대 30%까지 올랐다. 테스코, 아스다, 세인즈베리, 모리슨, 알디 모두 가치 있는 100개 이상 품목의 식료품 가격을 인상했다. 생활비 위기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그레그스(Gregg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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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영국 제빵 및 제과점 체인운영기업인 그렉스(Greggs)에 따르면 향후 몇 달 동안 500개의 새로운 소매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2021년 연말까지 100개의 신규 체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2021년 상반기 그레그의 이익은 5550만파운드로 전년 동기 6520만파운드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최근 몇 달간 경제 회복세는 예상보다 더욱 강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규제 완화도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2021년 2분기 그렉스의 매출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동기간 대비 2.8% 증가했다. 2021년 상반기 매장 위치별로 실적은 엇갈리고 있다. 교통 중심지 및 대도시 중심가에서 운영되는 매장들의 실적은 저조했다. 많은 직원들이 아직도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고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와는 대조적으로 주택가 근처에 이는 매장들의 실적이 좋았다. 현재 가장 강력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매장은 자동차로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그렉스(Gregg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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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지난 기사에서 CGV리서치센터의 2019년 3대 키워드중 눈여겨볼 만한 대목으로 '20대'와 '키즈패밀리'를 꼽았었다. 기자는 자녀가 4명으로 '키즈패밀리'에 더욱 주목을 한다고 밝히며 금번 생활실험을 시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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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영국 제빵 및 제과점 체인운영기업인 그렉스(Greggs)에 따르면 2020년 연간 손실이 £1370만파운드로 집계됐다.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31% 줄어들어 8억1130만파운드에 그쳤다.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그렉스는 1984년 상장된 이후 처음으로 연간 손실을 기록했다.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2020년 그렉스는 800명 이상을 감원했다. 2021년 3월 중순인 지금까지의 실적은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분석된다. 2000개 이상의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600개 이상의 매장에서 배달도 하고 있다. 이러한 배달 서비스가 매출 증가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슈퍼마켓을 통해 홈 베이킹을 위한 제품 판매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렉스는 페이스트리, 비건 빵 등으로 유명하다. ▲그렉스(Gregg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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