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
" 입시교육"으로 검색하여,
4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2024-06-30▲ 윤호창 상임이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출처=복지국가소사이어티]해가 바뀌고 총선이 가까워오자, 정치의 계절이 본격화되고 있다. 신생정당을 하겠다는 이들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나고 있다.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은 50개가 됐으며, 창당준비위원회에 등록한 예비정당도 10개나 된다.창당을 하려면 만만치 않은 과정과 절차, 사람과 돈이 필요하지만 우리 사회의 정치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50개의 정당중에 대부분의 시민들에게 이름이나 들어본 것은 다섯 손가락 내외지만 말이다. 정치에 대한 관심은 뜨거워지고 있지만, 정치로 인한 폐해도 심각해지고 있다. 연초에 야당대표에 대한 칼 테러가 일어나더니, 지난주에는 여당 국회의원에 대한 돌멩이 테러가 있었다.정치가 점점 극단화되면서 말로 해야 하는 정치가 몸으로 하는 정치로 변하고 있다. 갈등과 대립, 분열을 조장시켜 온 정치인들의 자기업보, 자업자득이라고도 볼 수 있다.이대로 가면 우리 정치는 더욱 폭력적이고 파괴적으로 나타날 것 같다. 제대로 된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우리 사회는 민주공화정일까? 우리 사회가 점점 파괴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하는 데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뿌리내리지 못한 탓이 크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시민들이 토종씨를 뿌리고 키운 것이 아니라, 외국에서 수입한 씨종자였다.그 씨앗이 우리 땅에 맞는지 어떤지도 모른 채 이식을 당했다. 그래서 1948년 정부를 수립하고 민주공화정을 본격화 한 지 7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우리 땅에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그래도 다른 제3세계에 비해서는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는 있지만 말이다. 민주주의가 제 땅에 뿌리 내리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다. 민주주의는 그 땅에서 살고 있는 시민들이 좋은 질문을 하고, 그에 맞는 행동과 실천을 해 나갈 때에 성장할 수 있다. 좋은 민주주의자 없이는 좋은 민주주의도 없기 때문이다.출세주의, 경쟁교육, 국가주의, 입시교육, 돈벌이 교육에 매몰된 지난 교육은 좋은 시민을 양성하는 데에 큰 뜻이 없었다. 교육이 출세를 하고자 하는 소수를 만들어 내는 데에 뜻이 있었지, 다수의 건강한 평민을 양성하는 데는 뜻을 두지는 않았다.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교육의 전면적인 전환 없이는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제대로 된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질문하는 시민을 위해 질문을 하나 해보자.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이렇게 시작한다.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과연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을까? 대한민국 헌법1조에 대해 질문을 해본 국민들은 얼마나 있을까?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권은 몇 해에 한 번씩 돌아오는 선거에서 투표하는 것 말고는 아무런 주권이 없다. 국민들의 헌법과 법률을 발의할 권리도, 발의한 헌법과 법률에 대해서 국민들이 투표할 권리도, 약속을 이행하지 않거나 사고를 치는 국회의원을 소환할 권리도 없다.대한민국 헌법1조가 제대로 의미를 가지려면 제③항에 “대한민국 국민은 국민발안, 국민투표, 국민소환의 권리를 가진다”라는 조항이 들어가야 ①과 ②는 비로소 유미의성을 지닌다. ③과 같은 구체성이 없이는 그저 빛좋은 개살구에 가깝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50개의 정당 중에 지난 연말에 이름을 올린 ‘국민주권당’이라는 이름이 보인다. 아마 이런 문제의식과 질문 때문에 만들어진 신생정당으로 보인다. 이름처럼 국민들의 주권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절치부심의 노력을 해줄 것을 기대해 본다. ◇ 민심이 그대로 반영되는 선거법 개정부터 우리 사회의 정치가 엉망진창, 질타의 대상이 된 것은 민심을 제대로 수용하지 않는 정치구조 때문이다. 매년 2월 초에 세계 각국의 민주주의 지수를 영국 이코노미스트의 부설 분석기관인 EIU가 발표하고 있다.매년 발표 결과를 보면, 상위 10개국은 ‘완전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선택하고 있는 나라들이다. 완전연동형은 민심만큼 정당이 국회의원을 가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민심에 밀착하는 정치를 할 수밖에 없다. 우리 사회도 시민사회와 진보정당의 끊임없는 문제제기와 요구로 전체 국회의원의 15% 정도에 해당하는 47석을 가지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만들었지만, 두 거대 정당의 횡포로 표류하고 있다.민심이 두려운 국민의힘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처음부터 반대했고, 민심과 권력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민주당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북유럽처럼 100% 독일처럼 50%도 아니고, 15%를 가지고도 일부만 비례대표를 적용하는 이상하고 복잡한 제도를 만들었다. 완전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선택한 북유럽이나 스위스의 정치가 안정되고 사회가 통합된 것은 무게 중심이 아래, 즉 권력이 시민에게 있기 때문이다.오뚜기가 쓰러져도 바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실현된 국가들은 위기를 겪더라도 금방 회복할 수 있다. 이른바 회복탄력성이 좋다는 말이다.반면에 무게중심, 권력이 위에 있는 독재국가나 전체주의 사회는 위기에 그대로 무너지고 만다. 독일의 히틀러나 소련의 스탈린 등 역사를 통해서 수많은 사례들을 보아 왔다. 지난 민주주의 역사를 보면 권력을 소수에서 다수로, 위에서 아래에 있는 평민들에게 가지고 오는 역사였다. 역주행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역사의 긴 시선에서 보면 보다 많은 이들이 주권을 가지는 쪽으로 발전해왔다.정치발전의 중요한 계기점에 선 민주당이 시민들의 주권을 강화하고, 비례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거법을 포함한 정치개혁을 진행해야 한다.미약하나마 국민들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소수정당이 진입할 수 있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없애고, 과거의 병립형으로 되돌아갈 경우 민심의 강한 역풍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 결국 정치는 시민에게 달려 있다 민주주의 지수조사에서 보는 것처럼, 민주주의의 성취가 높을수록 정치는 안정되고 사회가 통합된다. 스위스처럼 직접민주주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주권을 직접 부여하거나, 북유럽처럼 완전한 비례대표제를 통해서도 가능하다.시민들에게 주권이 있으면 정치인들은 민심에 어긋한 정치를 하기 힘들고,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순간 퇴출당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보다 많은 주권을 가지는 것은 안정과 통합된 사회를 만드는 지름길이지만, 시민들이 주권을 가지는 것은 말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권력은 아비와 자식 간에도 나누기 힘들다’라는 말처럼 권력은 스스로 독점화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나쁜 권력자를 만났을 때는 독점화의 속도와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권력의 독점화를 막기 위해서는 종횡으로 견제와 균형의 제도를 만들고, 시민들이 주권자의 위치에 당당히 서 있어야 한다.시민들이 스스로 주권을 확보하고, 주권자의 자리에 서 있지 않으면 주권은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주권자의 길은 멀고 험하다.시민들은 당장에 선거법 개정부터, 멀게는 시민주권을 위한 헌법개정까지 끊임없이 주권자로서의 공부와 행동을 해야 한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정치업자들이 주권자의 권리를 가로채 갈 가능성이 크다.민주주의를 만들고, 지키고, 키우는 일은 많은 이들의 수고를 필요로 한다.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시민 개개인들이 직접 하지 않으면 신도, AI도, 누구도 지켜주지 않는다.
-
□ 연수내용◇ 모든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설립된 린츠자유학교○ 18년 전 시작된 린츠자유학교는 다양한 학술의 접근과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을 위해 설립된 사립학교로 연령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린츠자유학교 설립 목적은 아이들마다 배우는 속도가 다양하고 아이들의 특성도 다양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 모든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린츠자유학교 입구[출처=브레인파크]○ 모든 인간은 내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부터 접근한다. 모든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아이들의 관심사에 맞춰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들의 자발적 행동이 교육의 중점○ 학교설립자는 학교가 아닌 ‘집’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자발적인 행동하는 것을 교육의 중점으로 하고 있다. 레베카와 마오리츠 빌츠 부부의 ‘모든 세계에 있는 어린이는 두뇌연구대상이 되어야한다’ 라는 교육 이념을 따라 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의무적인 교육에 해당하는 과목들 교육을 받지만 일반 학교들처럼 학기가 끝날 때마다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 처음에는 2명의 교사로 시작했고 현재는 4명의 교사와 1명의 봉사자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은 총 22명이다.○ 정부기관인 교육부서의 허가를 받고 자율성을 인정받았으며, 교육부서는 지시하는 곳이 아닌 조력자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교육비 재정의 90%는 학부모들과 개인 조직의 활동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학부모 참여 교육으로 학부모들의 주기적인 봉사활동과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다.◇ 린츠자유학교에서 꼭 지켜야 하는 3가지 규칙○ 자유학교는 아침 7시 30분부터 학생들이 올 수 있고 공식수업은 아침 8시 30분에 시작하고 12시에 끝이 난다. 수업 활용하는 자료와 재료들은 몬테소리학교 도구를 사용한다. 재료를 가지고 아이들이 직접 느끼고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여러 필요 영역이 있는데 그 중 첫 번째,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분위기가 되어야 학습과 맞는 분위기가 있어야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맞는 학습 분위기여야 한다.○ 두 번째, 어른이 만든 규칙을 아이들이 바꾸면 안 된다는 것이다. 린츠자유학교에서 꼭 지켜야하는 3가지 규칙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규칙, 아이는 말로 또는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면 안 된다. 두 번째 규칙, 본인이 쓴 재료는 제자리에 갖다놓는다.세 번째 규칙, 다른 그룹과 놀고 싶으면 먼저 양해를 먼저 구한다. 지켜야할 많은 규칙들이 있지만 협의를 통해 진행되고 이 3가지 규칙은 필수적으로 지켜야한다.◇ 학생들이 학습플랜을 보며 학습방향 예상○ 린츠자유학교 학생은 6살~16살까지 함께 있으며, 학교 입구에 표시되어 있는 학습플랜을 보고 아이들이 학교에 와서 오늘 무엇을 배울지 방향을 잡는다.○ 학습플랜 표를 보면 층별로 뭐하는지 프로그램과 책임교사도 나와 있다. 플랜에 문서 표기를 소문자, 대문자, 필기체 등 다양하게 하는데 이것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려는 이유이다.▲ 학생들이 볼 수 있는 학습플랜[출처=브레인파크]◇ 자연스럽게 창의성, 논리성, 사회성 자극○ 4-6세를 한 그룹으로 보았을 때, 역할놀이를 통해서 말하고 행동하고 읽고 쓰는 것을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배우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닌 즐거움을 통해 습득하기 때문에 빨리 습득하게 된다. 주로 역할놀이를 하면서 3주 만에 습득을 하는 경우도 많다.○ 공립학교는 이해를 못해도 교실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지만 린츠자유학교의 경우 행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두뇌연구를 바탕으로 이해를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뇌 일부의 추상적, 논리적인 개발시작은 12세부터 시작된다. 각 과목마다 창조적인 사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창조적인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하지만 그 창의성을 어른들이 만들고 제시한 틀에 의해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망가지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어떤 학습을 시작해야하는지 알게 교육을 한다. 어떤 아이들은 그 과목 방에 들어가서 자료들을 보고 어떤 학습을 먼저 시작할지 보고 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아이들은 그룹별로 일을 하면서 사회성을 키우고 아이디어 협의를 통해서 협력하는 방법을 키워가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프로젝트를 맡기면서 아이들끼리 협력하여 끝내는 능력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방법을 배워간다. 의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일어난다고 한다.◇ 갇힌 학습공간이 아닌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공간○ 린츠자유학교는 학생 스스로가 본인의 관심사와 강점을 파악하여 자신과 생태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통해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게 살도록 하는 것을 지향한다.○ 린츠자유학교의 배움공간은 일반 학교의 교실과는 다르다. 다양한 기능을 하는 공간들과 큰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배움공간은 다양한 학습영역에 따라 존(Zone), 또는 공간(Area)으로 구별된다.○ 학습영역은 △생산·공예 △연극·역할놀이 △우주 △요리·주방 △언어 △수학 △음악 △운동 정원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학습영역에 따라 배움공간이 준비되있다.◇ 교사-학부모-학생이 모두 존중되는 배움공간○ 매 해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모여서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는가에 대한 회의를 한다. 아이들의 관심사에 따라 테마별로 정하기도 하고 견학가고 싶은 것도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한다.○ 10살 이후의 학생이 어떤 한 분야에 있어 더 많이 알고 있는 경우 다른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제안해서 선생님과 협의하여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있다.이러한 학습시스템과 배움공간 속에서 처음 온 아이들은 오래 다닌 아이들에게 직접 시스템을 배우다 보면 금방 적응을 한다고 한다.□ 질의응답- 15살까지 의무수업인데 인정이 되는지."의무교육, 의무수업이라기보다는 수업의무라는 개념이라고 생각을 한다. 학교를 굳이 안가도 부모가 아이를 학교가 아닌 곳에서 개인교습을 시켜도 된다. 다만, 15세가 되면 시험을 보고 통과해야 한다.공법 성격으로 인정을 받은 사립학교로 수업은 인정받고 시험만 다른 곳에서 본다. 일반학교는 학기말에 시험을 보지만 대안학교는 자유를 주고 싶어서 일반적으로 학기 중에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하지만 수업을 인정받기 위해서 비엔나의 다른 기관에 가서 1년에 한번 시험을 본다."- 1년에 한번 시험을 볼 때 어떤 과목을 보고 그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시키는지."독일어, 영어, 수학에 대해 시험을 보는데 상과대학으로 갈 경우 그에 맞춰서 준비를 시킨다."-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 것을 어디에 보고하는지."매일 행동 학습일지를 작성해서 보고한다. 1년에 한번 정부에서 나와서 점검도 한다."- 조기졸업이 가능한지."공립학교에서 한 학년을 마칠 때 자유학교에서도 동일하게 1년에 한번 시험을 봐야한다. 12세까지 마찬가지이므로 조기졸업이 가능하지 않은 구조이다."- 한국의 경우 공립학교 시스템에 적응 못하는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안학교로 이동하는데 이곳은 일반 공립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온 학생들을 받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학교는 일종의 인생이고 생활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생활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받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되어 가급적 받지 않는다. 처음부터 배우는 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다.이곳에서 공부하다가 공립학교로 이동할 경우 부모님과 상담을 통해 어떤 교육을 받았고 앞으로 공립학교로 갈 경우 어떤 교육을 받을 것인지 상담해주기로 한다.하지만 주로 학부모가 아이를 학교에 입학시킬 때 해당 학교에서 9년 동안 교육을 시킨다고 서명을 하고 입학시키기 때문에 많지 않다."- 아이들이 하나만 하고 싶어 할 때 그것을 적정하게 나눠주는지."어떤 아이들은 정보만 얻어 싶어 하고 어떤 아이들은 책만 읽고 싶어 하기도 한다. 어떤 테마에 빠져있는 경우, 일단 두고 지켜보면서 관찰한다.왜 그 테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도 아이들 발전에 대한 한 단계라고 생각한다. 개발과 발전이 보이면 그냥 두고 집중을 하지 못하고 지루하다고만 느끼면 개입을 한다."- 교사가 4명밖에 안되는데 그 외 교육인적자원을 활용하는지."교사가 학습을 시키는데 충분하다. 그룹별로 하기 때문에 3-4명이 아이들끼리도 스스로 잘 도와준다. 그리고 특정분야에 대해서 부모들도 도움을 준다.정기적으로 부모들이 도움을 주고 제안을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외부에서 인력을 구하기도 한다."- 린츠자유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는 경우도 있는지."그런 경우는 별로 없다. 오기 전부터 부모에게 준비를 많이 해서 앞으로 무엇을 한다는 내용도 미리 보내 놓고 매주 주말마다 평가도 부모가 직접 참여하기 때문이다.그리고 기존 부모들이 신입부모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고 홍보도 많이 한다. 그래서 등록 전부터 매주 토요일 예비 학부모들을 초대해서 교육 이념,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선택 전에 신중한 판단을 하게 도움을 주고 있다."□ 참가자 코멘트◇ ㅇㅇㅇ도교육청 ㅇㅇㅇ 장학사○ 시설이나 환경 등이 불비함에도 교사, 학교장이 몬테소리 교육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교육하려 하고 있었고, 학부모의 협조도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 재정 충원도 국가에 의존하려 하기보다 자구책을 마련하여 충당하고 있는 것이 인상 깊었다.◇ ㅇㅇㅇ도교육청 ㅇㅇㅇ 장학관○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사고하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었다. 전 연령대의 학생들을 무학년제도 운영하며 학생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학습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또한 자연 속에서 배우며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배울 수 있는 여건과 환경 조성하고 있다.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의 중요성을 느꼈고, 학교 스스로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 학부모와 함께 운영하는 학교 교육 시스템 구축 운영의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장학사○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이사장의 교육 철학이었는데, 학교란 긴장을 풀어주는 공간, 어른이 함께 하는 공간, 규칙을 지켜야 하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한 부분이었다.또한 린츠자유학교에서 학생들이 꼭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은 우리가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오스트리아를 방문하여 그들의 자연친화적이고 인간중심적인 문화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으며,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면서 그들 방식의 학제 편성과 모든 청소년들에게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어떠한지를 알게 되었다.◇ ㅇㅇㅇ도교육청 ㅇㅇㅇ 장학사○ 린츠 자유학교의 설립 취지, 발도르프, 몬테소리 교육방법, 학력 인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이루어지고 있는 수학교육을 체험하였으며 학교 내 학생들의 교육 현장을 둘러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방법이 제시되어야 하고 부모는 자녀의 교육방법을 선택하고 교육의 많은 부분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과 설립자의 교육철학이 반영된 교육 방법이 교사들의 실험적 사고로 적용되고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일반화 시켜나가고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디.무엇보다도 교육부서의 운영 허가를 통하여 그 자율성을 인정받고 기관은 교육기관의 점검을 통하여 경남의 미인가대안학교인 '산청간디중학교(간디마을학교)'를 생각나게 했다.◇ ㅇㅇㅇ도교육청 ㅇㅇㅇ 장학사○ 무학년제(학령 단계별은 있음)로 자연과 관찰을 통해 학습력을 키우는 학교로 한국의 인가 대안학교 형태이다. 교사관은 교육, 행동, 자발성을 중심으로 학생에게 기회를 주어서 스스로 관찰하고 실천하도록 학생을 성장시키는 점과 긴장을 풀고 분위기를 맞추되, 지켜야하는 기본적인 규칙이 있는 점은 인상 깊었다.◇ ㅇㅇㅇ도교육청 ㅇㅇㅇ 장학사○ 다양한 학술의 접근과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을 위한 학교장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교사들의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우리나라 교장, 교사들에게도 이와 같은 우수사례를 전파하여 대안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연수가 필요해 보였다.◇ ㅇㅇ부 ㅇㅇㅇ과 ㅇㅇㅇ 서기관○ 청소년이 제대로 된 인성을 갖출 수 있다면 정규 교육과정이 아닌 다양한 교육과정을 인정해 준다는 오스트리아의 사회적 의식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사회가 더욱 다양해지는 만큼 우리나라도 학업을 인정하는 교육기관의 다양성을 인성하고 꼭 정규교육만이 교육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ㅇㅇㅇ시교육청 ㅇㅇㅇ 장학사○ 교육부의 허가를 받은 대안학교로서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발도르프 학교, 몬테소리 교육 등을 접목하여 자연과 함께 자발성을 중시하여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생각 외로 외부의 자원, 즉 마을의 교육자원을 끌어들이기 보다는 학교 내 교사들에 의해 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생각보다 적은 교사(5명)에 의해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나 수학 등의 교과에서 구체적 조작을 통해 학생들에게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교육과정 편성에서 고민한 흔적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ㅇㅇㅇ정책연구원 ㅇㅇㅇ 전문연구원○ 모든 인간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는 믿음 하에 개개인의 관심과 흥미에 따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단순 암기가 아닌 직접 체험함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방식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1학년 때부터 졸업까지 시험도 없고, 특별히 점수를 매기지도 않지만 9~10학년 경 국가에서 치르게 하는 외부 시험을 통과함으로 고등학교 또는 기술학교 등으로 진학이 가능하였고, 이 시험에서 꽤 우수한 성적을 거둔다는 것도 놀라웠다.○ 한국 학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적에 대한 압박이 전혀 없음에도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려고 하고, 또한 외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것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리라고 생각된다.○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본인의 관심사에 따른 수업을 저마다의 속도에 맞춰 진행하는 수업방식을 통해 스스로의 내적 동기를 극대화시킨 자연스러운 지식 습득을 추구하는 이들의 수업방식은 어쩌면 학생들의 학업에의 부적응을 통한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 아닐까 사료된다.◇ ㅇㅇㅇ시교육청 ㅇㅇㅇ 장학사○ 우리나라는 대안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입시교육, 국제화 교육 등 전문적인 대학입시를 진행하는 곳이 많은데, 린츠자유학교와 같은 진정한 대안교육(학생의 흥미와 관심에 따른 교육제도)가 앞으로 대한민국에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ㅇㅇㅇ도교육청 ㅇㅇㅇ 주무관○ 일부 형식적인 면에서 우리나라 학업중단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비인가 대안교육시설과 유사한 점이 있으나 과목별 목표로 가는 방식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작은 구슬을 이용해 묶고 나누는 과정을 하나하나 직접 해보는 경험으로 가감승제의 원리를 터득할 수 있게 하고, 블럭을 이용하여 집과 다리를 놓아 건축의 원리를 터득케 하는 등 모든 교육과정이 실천과 경험으로 구성되었다.이러한 교육방식은 초.중.고교육과정의 학생들의 성적이 낮은 순위일지라도 성인이 되면 상위로 올라가게 되는 결과를 제공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
▲ 미국 밸리고등학교(Valley High School) 로고 □ 방문 개요◇ 학생을 자기 인생의 주도적인 설계자로 양성○ 연수단은 산타아나교육구(Santa Ana Unified School District, 이하 SAUSD) 방문이 끝나고 SAUSD의 안내로 밸리고등학교(Valley High School)를 찾았다.▲ 연수단을 환영하는 현수막.○ 연수단이 방문한 6월 14일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사 일정으로 바쁜 기간이었지만 교장인 케이티 버거(Katie Berger)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은 연수단의 밸리고등학교 방문을 환영하는 플래카드들 내걸고 연수단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버거 교장은 “학교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요소는 학생들이 각자 인생에서 주도적인 설계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브리핑을 했다.◇ 학생들이 나와 자신의 솔직한 경험 발표▲ 교장과 함께 학생들도 경험을 발표했다.○ 밸리고등학교 방문에는 재학생들이 교장과 함께 패널로 나와 연수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예술 동아리, 직업교육, 스포츠 활동, AP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직접 자기 경험과 함께 프로그램을 통한 성과에 관해 이야기해주었다.○ 밸리고등학교는 학생들을 브리핑에 참여시킴으로써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솔직하고 생생한 의견을 들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교육의 주체인 학생의 목소리와 관점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이념◇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타문화에 대한 포용 장려○ 1959년 개교한 밸리고등학교는 SAUSD가 통합과 포용을 위해 설립한 두 번째 고등학교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 대한 포용적인 교육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학생들의 다양한 인종적 배경을 반영해 영어학습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밸리고등학교는 엄격하고 포괄적인 교육으로 인정받는 IB 프로그램(International Baccalaureate Program)을 갖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다양한 학습 주제와 함께 비판적인 사고와 연구를 강조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타문화에 대한 이해도 장려하고 있다.○ 밸리고등학교는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약 2,2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대형 고등학교로 학생 수가 캘리포니아 전체 고등학교 중 상위 10% 속한다고 한다.○ 버거 교장은 “이런 큰 학교는 학생들에게 학업 프로그램과 과외활동에 다양한 선택권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많은 학생 수 때문에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학교의 노력에 관해 설명했다.○ 밸리고등학교에는 학생 수가 2,000명 이상이기 때문에 교사가 모든 학생에게 개별화된 학습 지도를 해주는 것은 어렵지만 △멘토링 △최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제공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개인 교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의사소통 채널로 학부모의 학사 운영 참여 보장○ 밸리고등학교처럼 큰 규모의 학교에서는 중요한 정보가 모든 학생,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효과적인 의사소통 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밸리고등학교에서는 이메일, 온라인 포털, 소셜 미디어, 전화와 같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서 소통을 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학부모-교사 회의를 개최해 학부모가 학교 운영과 학생 지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모든 학생이 자원, 기회 및 지원 서비스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학습자원이 공평하게 분배되고, 위험 또는 어려움에 직면한 학생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절한 프로토콜을 통해 개입하고 있다.□ 예술교육◇ 자기표현의 방법과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교육○ SAUSD의 프로그램이 다른 지역의 프로그램과 구분되는 점은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있어 학생들이 본인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발굴해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댄스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 SAUSD 산하의 밸리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육, 영어, 과학, 예술 등 교내의 모든 학과와 협력하면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예술 활동은 학생들에게 자신을 스스로 표현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출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학교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과라고 한다.◇ 예술 활동을 통한 내면적 성장에 대한 지원 강조○ 교장의 발표에 이어 댄스 동아리 학생들이 화려하고 격정적인 플라맹고 공연을 했다. 연수단은 큰 박수로 학생들의 공연에 보답했다.공연을 마친 스테파니(Stephanie)학생은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고, 춤을 추면서 나 자신을 어떻게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고 발전해 나갈지 배우고 있다. 춤추는 것은 단순히 재미있는 활동 이상”이라 말하고 “춤을 연습하면서 절제하고 인내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부서 회장인 앤드류(Andrew) 학생의 발표가 있었다. 앤드류는 밴드와 오케스트라 등 여러 가지 음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그는 “제가 다양한 과외활동 중 음악을 선택한 이유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고 그걸 통해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는 사람이기보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다. 앤드류 학생이 음악에 흥미를 갖게 된 이유는 듣는 사람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각각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했다.그는 “음악을 통해 나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서 음악이야말로 가장 완벽한 소통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며 발표를 마쳤다.□ 직업기술교육◇ 고숙련‧고입금 경력개발을 위한 직업교육 제공○ 밸리고등학교의 직업기술교육(Career Technical Education, 이하 CTE)은 고숙련, 고임금과 수요가 높은 직종의 경력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2022년 기준 6학년부터 12학년까지 8,200명 이상의 학생이 CTE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국적으로도 가장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과학, 기술, 공학 등 스템 과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로봇공학, 코딩과 엔지니어링 등이 있다. 이밖에 밸리고등학교에서는 50개 이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학교에 가서 직업기술교육을 듣는 교차 수업○ 학생들의 성공이 단순히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뿐 아니라 직업적으로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포함한다는 점에서 CTE 프로그램은 목적은 크게 대학 진학과 직업교육 2가지라고 볼 수 있다.○ CTE는 학생들에게 이론적인 지식과 기술도 습득하면서 동시에 현장에서의 실무경험을 제공해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를 위해 직업기술교육부서와 비영리 단체인 High School Inc.와 협력하여 업무 기반 학습, 산업 인증, 멘토, 인턴십, 대회와 같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산타아나교육구에서는 CTE 프로그램을 정규 수업 시간 안에 제공하고 있으며, CTE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 학교는 프로그램이 개설된 다른 학교에 가서 CTE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차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과 자격증 취득○ CTE과정을 밟고 있는 다로프(Darrow) 학생은 글로벌 비즈니스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그는 발표를 통해 “마케팅을 배워 소규모 개인사업을 하는 언니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을 들으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게 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그는 워드나 엑셀과 같은 컴퓨터 활용 관련 공인 자격증도 취득했다고 한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Skills USA라는 대회에 참가할 기회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발표를 마치며 “다음 달에 프레젠테이션 기술이나 네트워킹 기술과 같이 내가 배운 비즈니스 기술에 대해 연설하는 전국 대회에 캘리포니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수단은 다로프 학생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큰 박수를 보내주었다.□ 스포츠 프로그램◇ 체육 활동의 교육적 가치를 강조하는 정책○ 밸리고등학교에서는 체육 활동의 교육적 가치를 인식하고 학생들의 신체 및 지적, 정서적 발달을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스포츠 프로그램은 책임감 있는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학교 내 공동체 의식을 증진함으로써 학업 목표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리더십, 팀워크, 규율에 대한 이해라는 측면에서도 스포츠 프로그램을 강조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체육 활동을 통해 전문 운동선수로 경력을 개발할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스포츠 프로그램은 대부분 방과 후에 진행되고 있으며, 타 과목과의 융합과 협조를 통해 학점을 인정받는 것도 가능하다.◇ 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한 진로탐색○ 밸리고등학교의 스포츠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잭(Jack), 카티(Kathy), 케빈(Kevin)이 나와서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이 학생들의 발표 요지이다.○ Jack : “저는 배구부와 축구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규율을 존중하는 법과 시간 관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대학에 진학해서도 빨리 더 효율적으로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Kathy : “저는 육상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간호사가 되는 것이 목표인데 운동을 통해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배웠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도 지금처럼 꾸준히 운동할 계획입니다.”○ Kevin : “저는 야구부 주장으로 4년간 활동했습니다. 프로 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는 아니지만, 대학에서 경영을 전공해서 야구와 경영을 접목한 비즈니스를 하며 계속해서 야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야구부 활동은 이러한 제 꿈을 이루기 위한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AP 프로그램◇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엄격한 학업 과정○ 고등학교 과정 동안 대학 수준의 과정을 수강할 기회를 제공하는 고급과정(Advanced Placement, 이하 AP) 또한 밸리고등학교가 강조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6학년에서 12학년 학생은 AP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AP 프로그램은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엄격한 학업 과정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AP 코스의 각 과정을 수료한 후 시험을 보고 시험에서 통과하면 대학교 학점으로 등록하거나 거기에 상응하는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AP 시험은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표준화된 시험으로 대부분 객관식과 주관식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과목 특성에 따라 실기시험이 볼 때도 있다.◇ 시험 성적에 따라 대학 학점 또는 AP 취득○ AP 과정 수강 학생들은 시험 결과에 따라 대학 학점(College Credit) 또는 AP(Advanced Placement, AP)를 취득할 수 있다.○ 대학 학점은 보통 5점 만점에 3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는 경우 취득할 수 있다. 이 학점을 보유하고 있으면 해당 과목의 입문 과정을 수강하지 않고 바로 고급과정을 수강하거나 학위 요건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반면 고급과정(AP)은 대학 과정에 배치되는 수준으로 AP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특정 과목에 대한 숙련도와 지식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생이 AP 미적분학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대학에서 고급 미적분 과정에 배치되어 입문 수준의 미적분학 수업을 건너뛸 수 있다.◇ 대학 학점의 사전 취득을 통한 조기졸업 기대○ AP과정에 대해서는 이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아브라함(Abraham)이 나와 발표를 했다. 그는 “대학 학점 취득 프로그램과 AP 프로그램 모두 참여했다. AP는 어렵고 도전적인 과정이었지만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그는 관심이 있는 역사 과목의 AP 과정을 수강하면서 대학 수준의 강의를 듣고 역사라는 학문에 대해 더 깊이 있게 탐구하고 공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대학 학점의 일부를 미리 취득해 놓았기 때문에 빠르게 대학을 졸업할 수 있다는 점도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유 중 하나”라는 그는 “대학을 조기 졸업하면 다른 학생들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야를 더 탐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 질의응답- CTE 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 중 언급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해 더 설명해주었으면 좋겠다. 비영리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했는데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SAUSD는 High School Inc.의 창립 파트너로 SAUSD 산하 교육기관에 소속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밸리고등학교는 High School Inc.과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매주 화요일 High School Inc.의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체인지 아카데미(CHANGE Academies)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에서는 학교에서 어떤 방법으로 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는지, 학생들이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를 직접 볼 수 있다.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High School Inc.에서 제공하는 과정과 프로그램에 따라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진학하고자 하는 분야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많이 하는데 미국 학생들도 그런 경향이 있는지."미국 대학의 진학 과정에서는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의 과외활동과 여러 분야에서의 경험을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관심사를 갖고 이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한국에서 학생들이 진로 목표나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와 유사한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처럼 미국의 학생들도 과외활동에 참여한 경험을 대학 진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이런 개념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0년대 후반에 개발되었다. 학생들을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에 직업을 갖게 되는 학생들도 많았다. 따라서 직업과 진로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게 다루기 시작한 것이다.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는 직업교육과 대학 진학 교육을 융합해 모든 학생에게 동등하게 기회를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면 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부분이 있는지."교육청 차원에서 교사들의 역량 관리를 하고 있다. 산타아나교육구 산하의 교사들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인정되는 학사 학위를 소지해야 하고 특정 분야의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4년 이상 업계 경험 또는 주에서 발급되는 특별 인증 등이 요구되기도 한다.지역별로 교육청의 정책에 따라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대부분 교육청에서 교사들의 전문성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활동 활성화를 위해서 교육부 당국 차원에서 교사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하기도 한다."- 학생들의 문화적 배경이 굉장히 다양한 것 같은데 다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적응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이 있는지."기본적으로 학생들이 수업에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영어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산타아나 지역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아서 교육청 차원에서도 언어교육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교육청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는 영어에 능숙한 학생이라도 학업적인 부분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많으므로, 독해력과 문해력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가자 시사점◇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이중언어 교육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교육 필요○ 라틴계열의 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우리나라의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들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나라도 다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학생 지원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특히 방송중고에도 이주 학생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중언어 교육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미국은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도록 문화를 존중하는 교육을 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방과후 교육활동에 대한 학점 인정 시스템 도입○ 우리나라처럼 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과 직업교육이 별도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한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 실무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은 우리나라 학교에서도 배우면 좋을 것 같다.○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고 예산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방과 후에 이뤄지는 교육활동이 학점으로 인정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 시스템 구축○ 다양한 인종, 각양각색의 문화, 여러 사회․경제적 계층, 출신 국가별 여러 언어 등의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능력과 재능을 바탕으로, 영어 능력 향상, 학생 맞춤형 학습 기회가 다양한 루트로 제공되고 있었다.○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어 능력향상 프로그램, 다문화 이해 교육과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직업교육과 대학 진학을 위한 통합과정 운영○ 특성화고나 전문대학의 학과들을 융합해놓은 것과 유사한 면도 있지만, 다양한 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직업교육과 대학 진학을 위한 과정을 동시에 운영하는 모습이 우리나라와 차이점으로 보였다.○ 모든 교육과정을 소개하면서 학생 패널과 함께 발표를 준비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 생각하는데, ‘교육 운영이 잘 되고 있는가’에 대한 실효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교육 기회를 통한 사회 안전망 시스템 구축○ 다양한 인종을 포용하기 위한 정책과 교육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 방송중고에서도 북한 탈북민이나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다문화 교육,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사회 적응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학업 중단 청소년처럼 교육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다양한 구성원이 개발해 풍성한 교육 커리큘럼○ 산타아나교육구 산하의 학교에서는 지역사회 구성원과 업계 전문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함께 참여해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어서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 것 같다. 학생들이 학업에서뿐만 아니라 경력과 개인의 삶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ㅇㅇ도교육청ㅇㅇㅇ : 조기졸업 제도와 같은 유연한 교육과정 인정제도○ 진학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생의 관심 분야와 취미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개인의 선택을 중시하는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학점이 대학에서도 인정되는 조기졸업 제도는 어릴 때부터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우리나라도 더 유연한 교육과정 연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하여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시○ 밸리고등학교에서는 정규 수업뿐만 아니라 방과 후 활동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느꼈다.○ 음악이나 댄스, 체육, 코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으며, 우리나라보다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하여 적용할 수 있는 실습 공간이 잘되어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높은 수준의 학습 경험을 위한 국제고등과정 도입○ AP과정과 IB과정을 결합한 국제 고등과정 도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미국은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학습 경험과 학문적 도전을 제공하고 있어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았다.○ 학생들의 흥미와 잠재력을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미술, 음악, 스포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참여를 장려하고 있는 것이 인상 깊었다. 우리나라에서도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좀 더 줄여주고 외국어,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학력과 직업에 대한 편견의 인식 전환 절실○ 밸리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고 느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교육에 대한 수요를 공교육에 흡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품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교사들의 전문성을 확충해야 한다. 학력과 직업에 대한 편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학생의 선택을 존중하는 직업교육과 입시교육의 통합○ 우리나라는 고등학교를 진학 할 때 일반고와 전문계고를 선택한 후 본인이 학교가 적성이 맞지 않아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밸리고등학교처럼 대학진학 과정과 직업교육 과정을 동시에 운영하며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교육제도를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다문화 교육을 위한 우수한 교사 확보가 시급○ 한국은 언어에 대한 어려움으로 일반학교의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하기 어려운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학습 과정은 활발하게 운영되지 않고 있다.○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변해가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다문화 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교사 확보가 시급하고 이를 위해서는 다문화교육과 관련된 교원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학생들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프로그램○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개선 사항을 제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 의지와 리더십을 길러주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학생들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 다채로운 교육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설정한 교육목표를 달성하고 긍정적인 교육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방송중고의 역할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학교에 흥미를 갖게 하는 동기 부여 중요○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학생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제도와 시스템○ 경제적 또는 신체적 어려움으로 지원받는 학생들이 낙인 효과나 열등의식을 갖지 않도록 하는 세심하게 배려하는 제도와 시스템이 돋보였다.○ 방송중고에서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학생들을 체계적인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면 좋겠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학생들의 교외 활동 기회 확대 필요○ 우리나라에도 학교마다 방과 후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교육 환경이 입시에 치중되어 있다 보니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낮다.방송중고도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 있지만 대부분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특성상 한계가 있다.○ 정책적으로 동아리 활동에 대한 시수를 확보하고 출석 수업 이외에도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외 활동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야 한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현장밀착형 지원의 구체적 방안 제시○ 학생들에게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수요를 반영한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청 단위에서 다양한 학업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리더들의 탈권위적인 모습과 협력적인 자세로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학교 교육과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 우리나라도 현장 밀착형 지원과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느꼈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권위적이지 않고 자유로운 교육 환경과 제도○ 밸리고등학교에서 방송중고 연수단을 위해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에 대한 브리핑을 매우 세심하게 준비했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며 교육청과 학교와의 관계가 매우 밀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전반적으로 권위적이지 않고 자유로운 미국의 교육 환경과 제도를 보며 방송중고에 어떤 부분을 반영할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교육의식 변화를 위한 통합 커리큘럼 도입○ 밸리고등학교의 커리큘럼은 우리나라의 일반고와 특성화고의 교육과정을 합쳐 놓은 종합고등학교처럼 느껴졌는데, IB 프로그램은 제주에서도 교육청 단위로 도입하고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친근감이 느껴졌다.○ 한국의 교육은 입시에 치중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도 학력과 직업에 대한 의식의 변화를 위해 이런 통합 커리큘럼을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 ㅇㅇ고등학교 ㅇㅇ :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프로그램○ 경쟁보다는 협력을 끌어내고, 발표와 표현을 장려하며 학생들의 재능을 발현하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 운영이 인상적이었다. 이는 자기주도적 학습에 동기 부여를 하고 있으며 자존감을 높여주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 주체인 학생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생각했고, 이런 부분은 우리나라의 고교학점제 취지와도 유사하다고 느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