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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레브로공원(Nørrebro) 2200 n, Nannasgade 4, 2200 København N방문연수덴마크코펜하겐6/30(일)11:00□ 연수내용◇ 한 때 다양한 인종이 모인 우범지역◯ 뇌레브로(Nørrebro)는 2017년 기준 뇌레브로 지역 거주자 6명 중 1명이 덴마크가 아닌 국가의 여권을 소지하고 주로 유럽(9.4%) 또는 아시아(3.1%)권일 정도로 많은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다문화지역이다.1980년대 이후로 꾸준히 이민자 사이의 갈등과 범죄, 폭동이 일어나 우범지역으로 알려진 곳이었다.▲ 뇌레브로 지역에 위치한 공원[출처=브레인파크]◇ 다문화지역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탄생◯ 많은 사건 사고로 시민들에게 위험지역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시청과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협업을 통한 공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 새로운 명소로 거듭났다.지금은 세계 50여 개국 사람들이 모여 있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고 여러 가게와 음식점, 바가 밀집해 있어 ‘휘게’(hygge: 편안함, 아늑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도심공원은 피크닉과 산책의 공원이 있는 ‘그린존’, 미끄럼틀, 분수, 벤치 및 인공 언덕 등을 조성해 좀 더 고전적인 공원의 기능을 부여한 ‘블랙존’ 카페를 포함해 도시적 삶을 대변하는 구간인 ‘레드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심공원은 코펜하겐시가 건축가와 예술가 및 조경 전문가와 컨소시엄을 맺어 진행한 프로젝트로 50개국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공원 조성 과정에 직접 반영하는 데 노력한 주민참여형 공원이다.특히 이민자들에게 자신의 나라에서 가져오고 싶은 일종의 ‘위시리스트’를 설문지 형식으로 받아, 도시재생에 이민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뇌레브로 지역의 전경[출처=브레인파크]◯ 코펜하겐시는 접수된 위시리스트 중 약 108개를 선정해서 실제 공원 설계에 반영했는데 작게는 맨홀 뚜껑에서 간판, 벤치에서 크게는 미끄럼틀, 농구장, 권투링, 심지어 흙까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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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싱가포르 무역관 7 Temasek Boulevard, #13-02 Suntec Tower One,Singapore 038987Tel : +65 6426 7200kotrasg1@gmail.com 방문연수싱가포르 □ 연수 내용◇싱가포르 진출을 위한 통로○ KOTRA 싱가포르 무역관은 1964년 10월 23일 개관했으며 공식명칭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싱가포르 무역관'으로 KOTRA의 싱가포르 대표사무소라는 법적지위를 가지고 있다.50년 이상 싱가포르에서 한국 기업들을 위한 시장조사 등의 각종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5번의 사무실 이전을 거쳐 현재는 비지니스의 중심지인 Suntec에 자리를 잡고 있다. ▲ 싱가포르 무역관 입구[출처=브레인파크]○ KOTRA 싱가포르 무역관은 글로벌 경제성장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동남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총괄하는 지역본부 역할도 겸하고 있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사업을 확장하려는 기업들에게도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한국 업계의 수출 확대와 투자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수출지원·전시회·신규수출 기업화·중소기업 지사화·조사·투자유치 사업을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수행사업구분내용수출지원 사업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현지에서 유망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전시회 사업현지에서 열리는 유명 전시회에 국가관을 구성, 참가기업에 대한 현지홍보, 바이어 정보 제공, 현지의 주요 전시회 정보 제공신규수출 기업화전년도 해외 직접수출이 전무한 내수기업 중 글로벌 역량진단 및 선정 절차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 대해 1년간 KOTRA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원중소기업 지사회사업싱가포르무역관이 한국 중소기업의 지사가 되어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및 수출상담 등을 수행, 지사화 업체의 현지 세일즈 출장 시 제반 활동 지원조사 사업현지시장 조사, 수출유망품목과 시장성 조사, 우리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서 특정제품에 대한 시장성 조사 및 바이어 발굴투자유치 사업한국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한국투자환경 및 경제동향 소개, 잠재투자가 방한활동 지원, 한국 투자유치사절단의 현지활동 지원, 투자설명회 및 상담회 개최◇ 동남아시아 ‘Little Red Dot'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연방으로부터 1965년에 독립하여 그 당시에는 작은 어촌마을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는 싱가포르 인구는 560만7,283명, 1인당 GDP 5만2,961 USD, 경제성장률 3.6%, 실업률 2.2%의 완전고용시장으로 발달하였다. ▲ 건국 50주년 기념 로고[출처=브레인파크]○ 1960년대 노동집약적 산업을 통해 고용기회를 확대했으며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고도기술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시작했다.2000년대 이후에는 지식/혁신 경제 지향을 목적으로 금융, 물류, 항공, 의료·바이오, 관광, 인재 분야 허브 구축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는 중개무역의 중심지, 개방을 통한 외국 자본 유치, 전시회 컨퍼런스 등 MICE 중심지, 도시설계·개발 벤치마킹 사례, 동남아 소비재·유통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다.◇ 비즈니스의 중심지, 싱가포르○ 2017년에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 2위, 국가경쟁력 3위(World Economic Forum조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싱가포르가 이와 같은 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노동 시장의 유연성 △영어 사용 △규제 최소화 △양질의 인프라 △합리적인 노동력 △철저한 지적재산권 보호 등 잘 구축된 비즈니스 인프라 덕분이다.현재 싱가포르에는 금융, 법률, 회계 등 분야에서 다국적기업 7,000여개가 소재하며 비즈니스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하기 위해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질서와 세제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외국기업, 다국적기업 유치 성공요인들로는 △자본 및 외환시장 자유화 △낮은 법인세(17%) △낮은 소득세(최대 20%) △고급 기술인력 풍부 △정부규제 최소화 △형식주의 관료제 철폐 △투자유치 정책 및 인센티브 제도 △일관성 있는 정부정책 등이 있다.◇ 싱가포르 대표 4대 산업단지○ 싱가포르에는 비즈니스 허브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4대 산업단지가 존재한다. 먼저 ‘One-North Biopolis'는 바이오, ICT 정보 통신 기술 등의 연구 개발을 위한 첨단 기술 클러스터로 싱가포르 국영기업인 JTC Corporation에서 개발했다.이 곳은 캠퍼스 단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싱가포르 국립대학, 싱가포르 공과대학 등 산학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One-North Biopolis 단지[출처=브레인파크]○ ‘Seletar Aerospace Park’는 싱가포르 항공·우주산업 관련 제조업이 활발한 산업단지이다. 싱가포르의 항공 산업이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항공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조성되었다.△우주 항공 시스템 및 부품 설계 및 제조 △항공 전문가 및 기술 인력을위한 항공 캠퍼스 운영 △항공 우주 정비 수리 및 정밀 검사 등 분야를 다루는 통합 클러스터가 구축되어 있다.○ ‘Jurong Island’는 2009년 7개의 작은 섬의 매립과 합병이 완료된 후 화학산업단지로 발전했으며, 현재 이 섬에는 100개가 넘은 에너지 및 화학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마지막으로 ‘Wafer Fab & Advanced Display Parks’는 싱가포르의 Woodlands, Tampines, Pasir Ris, North Coast 지역의 특수 웨이퍼 제조 단지를 이르는 말이다.▲ 싱가포르 경제구조 특징[출처=브레인파크]◇ 싱가포르 스타트업 지원 정책 총정리○ 2018년 1월 KOTRA 싱가포르 무역관에서는 싱가포르 투자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싱가포르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총정리’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싱가포르 스타트업 산업환경, 스타트업을 위한 정부 지원 정책 등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위 보고서에 대한 일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싱가포르 스타트업 산업환경○ 2014년 싱가포르 정부는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스마트네이션'을 국가 목표로 선포하고 본격적인 스타트업 지원 정책 시행했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스타트업 미디어 기관인 Compass가 조사한 2015 Global Startup Ecosystem Ranking에서는 10위에 선정되었으며 세계적인 스타트업 산업의 센터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싱가포르 정부기관 Infocomm Development Authority of Singapore(IDA) 산하 VC(Venture Capital)인 Infocomm Investments가 발간한 Singapore Startup Ecosystem 2015에 따르면 2005년~2013년 사이 싱가포르 스타트업 수는 2만4000개에서 4만2000개로 2배 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Report의 설문에 응답한 싱가포르 거주자 5명 중 1명은 '향후 3년 이내에 자신의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싱가포르 사람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고 있다.○ 싱가포르는 기업 및 연구소가 실생활 환경에서 기술과 솔루션 개발 및 테스트, 상업화할 수 있는 생활연구소(Living Lab) 개념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센서 네트워크와 데이터 플랫폼을 공유하는 테스트 베드로써 Jurong Lake District를 중심으로 전 지역에 걸쳐 총 13개의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기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 테스트 베드, 자료원:Smart Nation Singapore [출처=브레인파크]○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은 Smart Financial Center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술의 혁신적이고 안전한 활용을 돕는 규제 환경 제공이 필요하다고 판단, 2016년 핀테크 규제 테스트베드 시행안을 발표하고 2016년부터 핀테크 페스티벌 행사 개최하기도 했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관련 전시회는 아래와 같다.• Tech in Asia : 아시아 최대의 테크 전시회• Echelon Asia Summit : 싱가포르 유명 IT 미디어 매체로써 아시아 지역의 스타트업을 발굴 및 소개하고 기술과 비즈니스를 주제로 개최• FinTech Festival :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싱가포르 은행연합(Association of Banks in Singapore, ABS)이 공동 주최▲ 싱가포르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출처=브레인파크]◇ 싱가포르 창업 혁신 지원기관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신설○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Enterprise Singapore)는 2018년 4월 1일 International Enterprise Singapore과 SPRING Singapore(The Standards, Productivity and Innovation Board)를 합병하여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에 설립한 원스톱 비즈니스 개발기관이다.○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는 무역 진흥을 주도하며 대기업의 국제화 요구를 지원하고 표준화, 인증 및 법적 계측을 위한 국가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SPRING의 소비자 보호 기능은 2018년 2분기까지 싱가포르 경쟁위원회(Competition Commission)에 양도될 예정이며, 두 기관의 합병에는 단일기관에서 공정 거래와 경쟁을 보호하는 작업을 통합하는데 의미가 있다.○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기구로, △기업역량 향상과 혁신 △국제화 △세계무역과 스타트업의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국가표준과 승인기구로서 싱가포르의 제품과 서비스 품질 보장에 있어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개관식[출처=브레인파크]○ 이 곳은 싱가포르 기업이 현재의 기업 환경을 잘 헤쳐 나가도록 하기 위해 기업 중심의 접근법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기업의 성장단계, 산업분야, 관심 해외시장에 맞춘 프로그램과 지원정책을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지역 및 해외 파트너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으며, 'The 23 Industry Transformation Maps(ITMs)'을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기업능력의 업그레이드와 혁신을 통한 신흥시장 점유를 위해 △제품 개선을 위한 신기술 적용 △해외시장 확대 촉진 △인재풀 구축을 위한 리더십 강화 등 다분야에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질의응답- 싱가포르 코트라의 주요 업무는."무역·투자·일자리 분야 업무 비중이 크다. 무역과 관련하여 전시, 무역사절단, 시장조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투자 관련해서는 M&A, 투자유치, 법인설립 업무 지원도 한다. 또한 싱가포르 구인처를 발굴하여 수시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여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싱가포르 스타트업이 아세안지역에서 참가할만한 전시회는 있는지."싱가포르는 금융업이 발달한 덕분에 스타트업 분야도 핀테크 분야 전시·이벤트가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3년째 핀테크 페스티벌을 개회하고 있으며 ‘Money 2020'라는 라스베거스 개최되었던 이벤트가 싱가포르에 올해 개최될 예정이다.그 이외에 스타트업 전반을 다루는 대규모 행사로는 테크인아시아, 애슐론 아시아 서밋 등이 있다. 특히 테크인아시아에서는 미디어 관련 뉴스레터도 정기적으로 배포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하면 구독하는것도 정보 획득에 좋을 것 같다."- 한국에서는 표준산업분류코드를 기반으로 업종이 구분되어 있는데 싱가포르는 어떠한가? OECD 국가 기준을 따르고 있는지."싱가포르는 작은국가이다 보니 한 회사가 다양한 비즈니스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서 산업분류에서 크게 예민한 편은 아니다."- 온라인으로 법인 설립이 가능한지."온라인 신청으로 법인 설립은 가능하지만 서류 구비 문제에 있기 때문에 대부분 담당기관에 방문하여 도움을 요청한다. 혼자서 온라인 법인 설립 준비를 하기에는 애로사항이 많기 때문에, 법인설립 컨설팅을 받는 경우도 많다."- 법인 설립 시 처음에는 보통 창업비자를 신청하는지."회사 성격마다 다르다.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에는 보통 1년 기간의 창업비자를 발급받는 편이고 창업비자 기간을 현재 2년으로 확대하는 것을 싱가포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창업비자의 종류는."싱가포르에서는 실질적으로 일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비자를 받기가 어렵고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싱가포르 비자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진다.(임플로이먼트 패스 비자, SP 비자, WP(Work Permit) 비자) 법인을 설립한 경우에는 임플로이먼트 패스 비자를 받을 수 있고, 스타트업의 경우도 비자 발급 조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롭지 않은 편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스타트업 기업 유치를 위해서 비자 기준을 완화하는 추세이다."- 한국기업이 창업지원을 위하여 싱가포르 코트라 무역관을 방문한 사례가 있었는지."싱가포르에서 창업을 바로 시작하는 것은 흔한 경우는 아니다. 싱가포르는 창업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임대료 등 물가 문제로 인해서 어느 정도 한국에서 기반을 다진 기업들이 싱가포르로 비즈니스를 확장 혹은 이동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동남아 국가에서 투자를 받아 싱가포르에 자리 잡는 경우도 간혹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하는 싱가포르 국가기관은."싱가포르 국가기관으로는 Enterprise Singapore, Startup SG, ACE 등이 있다. 특히 Startup SG 홈페이지에는 설립요건 등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정보가 자세한 정보가 나와 있다."- 싱가포르 코트라 무역관과 싱가포르 창업 관련 기관 협업으로 네트워킹 이벤트가 개최된 적이 있는지."싱가포르와 협업을 원하는 국가가 많고 다양한 편이라 특정 한 나라와 교류를 위해 행사를 주최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하지만 핀테크 아시아와 같은 대형 이벤트에서 한국기업이 싱가포르 및 외국기업으로 좋은 평을 얻는 경우는 종종 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기업과 투자기업간의 매칭프로그램은."싱가포르도 한국처럼 매칭 펀드 방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기업이 싱가포르 코트라에서 현지법인 설립 상담을 받고자 하는 수요는."내부적으로 연간 20건 정도를 목표로 두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200개 정도의 스타트업 기업이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으며 코트라를 거치지 않고 신규 설립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를 집계하기는 어렵다."- 싱가포르가 담배, 술 등에 엄격한 법규를 적용하는 데에 특별한 이유는."세수와 연관된 항목인데, 국가에서 규제·관리를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대신 치안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싱가포르는 엔젤 투자가 활성화되어 있는 편인지."활성화된 편은 아니다. 최근 투자사례를 보았을 때도 비즈니스가 어느 정도 규모가 있고 운영이 안정적인 곳에 투자가 이루어졌다."- 싱가포르 코트라 무역관 업무 중 가장 큰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것은."직원 수 대비로 보았을 때 수출 마케팅에 비중을 많이 두는 편이다. 오랫동안 진행해왔던 사업이고, 한국기업에서도 수요가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도입하면 좋을 것 같은 싱가포르 (창업)플랫폼 사례는."구체적인 사례는 아는바가 없다. 하지만 싱가포르에서 어떤 사업이 추진되는 경우 부처가 협조가 잘 이루어진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보인다. 어떤 플랫폼을 운영하더라도 높은 효율성을 추진하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업무 분장이 확실한편이다."- Industry 4.0 관련하여 싱가포르의 방향성이나 발전 수준은."싱가포르는 연구 파트너가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국적기업, 학교와 협력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작은 국가인 만큼 적용 가능한 산업분야가 다양하지 않는 점이 한계라고 생각한다."- 실업률이 낮다고 했는데 청년이나 시니어 모두를 보았을 때 취업과 창업 중 어떤 쪽을 추구하는지."개인 성향 차이가 있지만, 싱가포르에서 유능하거나 해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아시아 국가로 진출을 목표로 창업 의지를 가진 사람들도 많이 있다. 특히 영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싱가포르국립대학에서 진행된 창업 케이스 프레젠테이션을 보면 창업에 대한 목표가 계획이고 구체적인 편이다. 한국에서는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에 창업은 모험이라고 생각하는 성향이 있는 반면 싱가포르에서는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경험을 살려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식의 차이가 있다."- 싱가포르에도 클라우드 펀딩이 활성화되어 있는지."한국만큼은 활성화 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 싱가포르 식품분야 전망은 어떤지? 유망품목은."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한국 음료와 주류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일일보고서◇ 비즈니스 허브로써 주변국과 상생하는 싱가포르○ 실용주의 위주의 현지 상황에서 KOTRA 싱가포르 무역관의 스타트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창업기업이 입주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회가 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한국 내 해외진출 사업의 중복을 단일창구로 진행해야 하는 점과 보다 신속하게 진출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또한 스타트업의 대표 입장에서 싱가포르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언어도 중요하다고 느꼈다.○ 싱가포르의 개국 배경과 국가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싱가포르와 우리나라를 비교했을 때 언어적인 측면과 주변국과 연결된 상생 전략이 큰 장점인 것 같다.주변국과 우호적인 관계 설정으로 창업자 간 교류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변의 값싼 노동력을 통해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적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 같다.○ 싱가포르 나라 자체는 큰 규모의 시장은 아니지만, 다른 나라를 통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주변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진출에 중요한 거점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금융과 항만이 주요 사업 분야로써 글로벌 진출이 목표인 기업에게는 좋은 진출로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싱가포르 진출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도입 필요○ 싱가포르는 다인종·다문화 국가여서 문화적 장벽이 낮으며 높은 소비성향을 보인다. 게다가 무관세 정책 등 외국기업에게 관대한 정책으로 수출 및 투자에 유리한 조건이다.이런 좋은 비즈니스 환경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나라 기업의 싱가포르 진출 및 성공사례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싱가포르 진출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로 수출 희망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갖춰져야 할 것이다. 동남아시장 진출의 교두보이자 아세안 비즈니스의 중심에 있는 싱가포르를 공략하고 나아가 거대 규모의 아세안 시장을 수출 주력시장으로 삼아 우리나라기업의 수출을 도모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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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 커뮤니티 활성화◇ 지속성있고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마련○ 한국의 중소ㆍ벤처기업 창업육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창업지원센터는 창업 단계·유형별 지원이 가능한 전문 플랫폼을 구축하여 혁신적인 창업의 활성화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창업인력, 시스템, 자금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하지만 창업지원 플랫폼이 단기성 혹은 일회성 창업 지원의 한계에 대한 지적이 늘면서 지속성있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17년 실시한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에 따르면 4년제 대학생 중 5%만이 졸업 후 진로로 ‘창업’을 꼽았으며 전문대 재학생들의 ‘창업 의사’는 제로(0%)로 나타났다.창업진흥원의 ‘2017 창업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들은 창업에 대한 지식과 능력, 경험이 부족해서(41.7%) 창업을 기피한다. 마땅한 창업 아이디어나 아이템이 없고(35.1%), 창업에 실패하면 재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도(31.6%) 창업을 꺼리고 있다.○ 싱가포르국립대학 기업가정신센터의 경우, 설립 당시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NUS Enterprise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부분이었다.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혁신과 창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창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측면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형성으로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하여 ‘에코시스템(E-co system)’을 구축하다면 창업자(학생)들에게 기술 교류, 투자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정부 차원에서 단순한 재정적인 지원이 보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창업 플랫폼 구축하고 지속성있는 지원사업과 커뮤니티 형성에 집중 한다면 창업에 대한 인식제고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에코시스템 구축과 확장 필요○ Blk71 싱가포르의 경우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지점을 설립하면서 네트워크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탄탄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Blk71의 역할은 창업지원에 한정되어있지 않다. 싱가포르항공이나 일부 기업에서는 고객서비스 관련 조사 등 다방면에서 업무협력이 필요한 경우 Blk71을 찾기도 한다.○ 다국적기업(화웨이, 로레알 등)에서 NUS Enterprise로 다양한 협업을 제시하기도 한다. 즉 창업 지원에 있어서 에코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고 확장해 나갈 것인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창업보육센터나 지원기관의 역할이나 네트워크를 확장을 통해 단단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타기관 및 사업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한다.○ 싱가포르에서는 ‘kopi chat'이라고 커피를 마시며 네트워킹을 하는 로컬라이징 전략과 주기적인 이벤트 개최로 에코시스템 구축·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국에서도 창업가들이 편안하게 네트워킹 할 수 있는 한국형 kopi chat을 마련하고 커뮤니티를 구축해 나간다면 창업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시행착오를 통한 다양한 경험이 중요○ 싱가포르에서는 창업가들끼리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며, 자연스레 시장 정보를 공유하게 되는 절차를 중요시하고 있다. 커뮤니티가 잘 구축된다면 창업자들은 자연스레 피칭이나 자금 마련의 기회를 많이 획득할 수 있으며 또한 네트워킹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는 한국 산업구조와 비슷하고 가족형태로 대기업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스타트업이 시장진입하기가 힘들다.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지원기관에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간의 교류를 통하여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도 한다. 특히 커뮤니티 속에서 창업에 대한 고민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에 속해있는 것이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즉, 단단한 커뮤니티 구축하고 불안한 환경속에서 커뮤니티 속에 속해있는 것만으로 창업자들에게는 든든한 지원책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벤트를 통한 네트워킹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벤트 특성에 따라 운영 시간이 점심시간대가 좋은지 저녁시간대가 좋은지 작은 부분부터 큰 창출 효과가 날 수도 있다.예를 들어 Blk71 자카르타는 지독한 교통체증 시간을 피하기 위해서 이벤트를 개최할 경우에는 1day 프로그램 혹은 아예 늦은 저녁때 이벤트를 하기도 한다.◇ 지속성있는 이벤트 개최를 위한 노력 필요○ 싱가포르도 처음 시작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며 한국의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직장과 높은 연봉을 원하는 환경이었다.하지만 싱가포르국립대학에서는 싱가포르를 이끌 인재 육성을 위한 기업가정신센터를 설립하고 학생들이 창업에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 Google, 금융권 기업 등과 협력하여 창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은 지속성 있는 커뮤니티 형성이나 이벤트 구축에 대한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 또한 창업지원 기관에서는 창업자들이 지원 측면만이 아닌 창업자들 간 교류와 협력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이벤트를 개최하여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조성해야 한다.○ 자금지원 및 투자, 사무공간 제공 등 직접적인 혜택만을 쫓아갈 것이 아니라 네트워킹을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싱가포르 임팩트허브에서 경우만 보더라도 한 달에 20~30개의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하니 끊임없이 소통하고 정보공유의 장으로서 얼마나 많이 활용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수치라고 볼 수 있다.◇ Peer to Peer support 시스템 강조○ 임팩트허브 싱가포르에서는 동료 사이의 지원(peer to peer support)과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여 서로 공유한 경험과 처한 어려움을 마음을 터놓고 조언을 구하거나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또한 예비창업자의 약점이나 실수를 평가하지 않는 안전한 환경과 동료 간 지원도 활성화하고 있다. 임팩트허브 글로벌 회원 설문에 따르면 전 세계 임팩트 허브에서 동료 간 지원 서비스 시간이 60만 시간이 넘는다고 한다. 이러한 동료 간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창업가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 Peer to peer는 투자의 경우도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투자형 클라우드펀딩을 확장하여 기업이 일반 대중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성장하기 위해 재원을 마련하고 사업 확대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과거에는 한 사람이 모두 투자를 하지 않는 이상 투자자를 찾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Peer to Peer 시스템을 통해 창업을 활성화해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창업촉진 활성화 지원◇ 변화하는 창업환경에 대한 대비 필요○ 싱가포르국립대학 기업가정신센터에서는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잠재적인 비스니스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에 관련된 이해를 넓히기 위한 ‘NUS Overseas College(NOC)’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목적은 해외 협력기관의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제공하여 창업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현실화하고 연구개발(R&D), 제품 발표, 투자 유치 같은 스타트업 활동의 다방면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NOC는 싱가포르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엔진으로서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현실감각을 기르고 커뮤니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국립대학 기업가정신센터에서는 창업기업에 대한 단순 인큐베이팅에서 어느 정도 한계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한다.○ 위 사례를 보았을 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창업 환경과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실패와 좌절을 넘어 도전 자세 및 주도적으로 삶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스타창업가 발굴 노력○ 국내 신생 기업들이 제대로 자리를 잡기 못해 일부 기업EMFDL 고령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열 살배기 이하 젊은 기업의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의 10살 이하 젊은 기업은 116개사로 2012년보다 26.6% 줄었다"고 밝혔다.○ 젊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창업기업뿐 아니라 기존 기업의 분사, 인수 등 다양한 형태의 창업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인프라를 구축해야한다.○ 싱가포르국립대학 기업가정신센터에서는 젊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대학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창업을 성공한 케이스가 다양한 것도 좋지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스타창업가 1~2명의 역할이 가져다 주는 시너지 효과가 훨씬 크다고 얘기하고 있다.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동기부여를 직접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스타창업가와 예비창업가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창업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예비창업가들의 질문이나 고민에 응답할 필요가 있다.□ 창업생태계 구축◇ 기업가정신 관련 교육 활성화○ 싱가포르 정부는 ‘연구→창업→투자→상장 및 대기업으로 도약→재투자’로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것이 현실로 이어지려면 제반 환경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업가정신이 절실하다. 이에 싱가포르국립대를 비롯해 많은 대학이 최근 몇 년 새 ‘기업가정신센터’를 설립하고 창업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기업가정신 교육의 핵심은 새로운 기회를 지속 발견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사회·경제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특히 싱가포르국립대학 기업가정신센터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싱가포르 경제의 미래는 없다고 역설하며 청년들에게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2017 기업가정신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기업가정신은 ‘비전과 전략’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비전과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기업가적 문화와 구조, 운영체계, 성과 등에서는 개선 및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운영체계’ 지표가 가장 낮게 나타난 가운데 구성원에 대한 기업가적 성과에 대한 보상, 기업가정신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한국 기업가정신 저변확대를 위해 금번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취약점에 대해 보완하고 창업 장려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한다.◇ 창업 정보 통합사이트 활성화 추진○ 싱가포르국립대학 기업가정신센터는 IBM의 후원으로 싱가포르의 기술 기업가 생태계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TechSG' 개발하고 있다. TechSG는 이미 존재하는 정보 자원을 통합·보완하여 싱가포르 기업 생태계의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의 경우에도, K-스타트업(창업넷)을 통하여 창업교육·창업공간·사업화·해외진출 등 정부기관의 창업지원사업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청년창업지원, 창업 이벤트 등 포털사이트 검색 시 K-스타트업에 대한 연관정보를 찾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K-스타트업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대안 혹은 홍보·마케팅 방안을 마련하여 예비 창업가들이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 창업지원기관의 해외 판로 개척○ Blk71 싱가포르의 경우 미국(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중국(쑤저우), 인도네시아(자카르타)까지 Blk71를 설립하여 창업가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중국의 경우에는 Blk71 쑤저우와 NUSRI가 협력하여 첨단 기술 신생기업을 지원하고 특히 인공 지능, 생물 의학, 로봇 및 스마트 장치와 같은 분야의 기술 혁신 및 상용화를 장려하고 있다.2013년부터 Blk71 싱가포르와 적극적으로 기술 커뮤니티를 구축해 왔으며, 싱가포르국립대학의 분사기업(Spin-off)기업이 입주해 있기도 하다.○ 한국 창업지원기관에서는 국경없는 이루어지는 기술교류 및 네트워킹 추세에 맞춘 지원기관의 해외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외 거점이 마련되면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는 물론 장기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국내외 창업기업간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 싱가포르 진출 기회 확대◇ 싱가포르 진출 특화 프로그램 개발 필요○ 한국기업이 싱가포르에서 창업을 바로 시작하는 것은 흔한 경우는 아니다. 싱가포르는 창업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임대료 등 물가 문제로 인해서 어느 정도 한국에서 기반을 다진 기업들이 싱가포르로 비즈니스를 확장 혹은 이동하는 경우가 더 많다.○ 최근 투자사례를 보았을 때도 어느 정도 비즈니스 규모가 있거나 운영이 안정적인 곳에 투자가 이루어졌다. 즉 싱가포르에서는 엔젤 투자가 활성화 되어있는 편은 아니다.○ 따라서 싱가포르 시장 환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판단이 중요하다. 싱가포르는 다인종·다문화 국가여서 문화적 장벽이 낮으며 높은 소비성향을 보인다. 게다가 무관세 정책 등 외국기업에게 관대한 정책으로 수출 및 투자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등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싱가포르 진출 성공을 위해서는 싱가포르 진출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로 수출 희망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갖추고 동남아시장 진출의 교두보이자 아세안 비즈니스의 중심에 있는 싱가포르로 한국기업이 수출을 도모하여 발전해 나가야 한다.또한 한국 내 해외진출 사업의 중복을 단일창구로 진행해야 하는 점과 보다 신속하게 진출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정책이 필요하다.◇ 새로운 형태의 창업플랫폼 발굴 노력○ 싱가포르는 정부사업의 경우에는 부처간 협조가 계획적으로 잘 이루어지는 편이다. 따라서 수행 사업에 대한 결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중요시 여긴다.그렇기 때문에 정부기관과 협력기관과의 소통이 활발하고 협의 중간에 새로운 결과물이 탄생한다고 하더라도 협의만 된다면 문제는 없다. 유연성있는 지원정책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결과물을 탄생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줄 수 있다.○ Blk71 싱가포르단지의 Timbre+는 푸드트럭을 이용해 식음료 스타트업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이 곳의 고객 대부분이 젊은 예비 창업가·Blk71 입주기업 등 창업과 관련된 사람들이다. 즉 Blk71의 영향으로 단순한 레스토랑이 창업기업의 네트워킹 공간으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Timbre+ 사례를 보았을 때, 이 또한 창업을 시도 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식음료에 대한 스타트업의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신선하고 혁신적인 창업플랫폼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원시스템 유연성 강화◇ 지원 과정에서 협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 일반적으로 창업지원사업 초기에는 성과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싱가포르에서는 창업관련 정부지원을 받을 경우 지원에 대한 성과를 일방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하면서 결과물에 대해서 협의한다.KPI를 너무 구체적으로 제공하면 수치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증가하여 오히려 능률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담당자간의 협의가 중요하다.○ 한국의 창업지원시스템은 법과 규정에 따라 그 틀을 벗어 날수 없다는데 한계가 있는데 창업생태계는 자연생태계와 비슷하게 매우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는 항상성을 띄는 반면에 이를 행정적으로 틀을 잡고 기업을 재단하는 현 상황은 실적이 바로 나오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생태계로 남을 것이다.예산을 받는 사업이라는 강력한 조건부가 있지만, 새로운 정부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강력하고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할 때이다.◇ 실정에 맞는 지원시스템 구축 필요○ 우리나라 창업시스템에 도입할 때도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고 프로그램만 구성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취지, 목적이 무엇인지, 한국의 실정에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고민해야할 것이다.운영인력이 이에 대해 충분지 숙지하고 공감하고 또한 정부기관과 운영인력 간의 충분한 대화가 필요해 보인다. 즉, 우리가 살펴보아야할 것은 단순한 공간과 시스템이 아니라 Why를 먼저 생각하고 한국 창업시스템에 맞게 How를 찾아야 할 것이다.○ 또한 창업공간에서 커뮤니티매니저와 기획매니저, 총무/사무실 관리매니저 등 분업화 되어 운영되는 점은 한국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한국의 경우,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매니저의 업무량은 과도한데, 이를 기업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싱가포르 지원 시스템에 대해 유의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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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아담스중학교 로고□ 연수내용△ 학교 소개 : 영어와 수학 성취도가 가장 높은 학교○ "존 아담스중학교에 도착한 연수단은 교장인 가브리엘 아네긴(Gabriel Anegin)의 안내로 브리핑을 진행할 9번 교실로 이동했다. 가브리엘 교장은 연수단이 도착한 건물이 1899년에 지어진 건물이며 LA에 있는 학교 건물 중 두 번째로 오래된 건물이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그는 오늘 방문이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커리큘럼 안내, 수업참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존 아담스중학교(John Adams Middle School)○ 존 아담스중학교(John Adams Middle School)는 정식 개교는 1923년에 했지만 1899년 LA 시내의 귀금속 거리 상인들의 자녀들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건물이 시초가 되었다. 차츰 다양한 건물을 준공하면서 거대한 캠퍼스를 형성했다.○ 21세기를 위한 기술과 자치활동을 준비시키며, LA통합교육구 내 영어‧ 수학 성취율이 가장 높은 중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들에게 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ASB(Associated Student Body)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리더십과 긍정적인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인종 상관없이 영어 구사 수준에 따라 교육○ 존 아담스중학교는 6~8학년까지 교육하는 공립중학교로 2023년 6월 기준 733명이 재학 중이다. 학생들의 인종 비율은 히스패닉, 아시아계, 아프리카계 미국인 순으로 히스패닉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존 아담스중학교는 인종과 상관없이 영어 구사 수준에 따라 분류하여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학생 중 30명은 모국어 수준으로 2가지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다.173명은 모국어 외에 영어가 제2외국어인 학생, 319명은 모국어만 사용하며 영어가 불가능한 학생, 나머지는 모국어 외에 제1 외국어가 영어이지만 모국어만큼 수준급인 학생으로 구분하고 있다.○ LA통합교육구에서 지원한 재정은 대부분 교사를 채용하고 표준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완수하기 위한 교수법 개발과 자유로운 수업 진행에 사용한다.존 아담스중학교는 2021년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고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 인증을 획득한 몇 안되는 중학교 중 하나다. 교육의 품질과 효율성을 공인받은 셈이다.○ 전체 인원 중 200여 명은 초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후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영재교육, 70여 명은 특수교육, 나머지는 지역 내 배정 학생을 대상으로 일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별교육과정 : 학생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 개발하는데 집중○ 이 중학교의 수업은 두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하나는 영재교육을 위한 마그넷 스쿨이고 하나는 일반 교과 과정이다. 이 중 영재교육을 위한 마그넷 스쿨은 학생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 개발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존 아담스중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대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교사들은 데이터 리뷰를 통해 기본적인 연간 커리큘럼을 짜는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를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찾는다. 이렇게 해서 수업방식을 검토하거나 내용을 보완해서 수업의 질을 높이는 형태로 나아가고 있다.○ 히스패닉 학생이 가장 많은 특성을 반영해 내년부터는 스페인어로 진행하는 선택과목과 영어 수업을 병행해 이중언어(Dual Language)를 편하게 구사하도록 계획 중이다.○ 한국은 학교는 누구나 가야 하는 곳이라는 인식과 달리 미국은 재미없으면 가지 않는 곳이 학교이기 때문에 이 학교는 수업을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고 있다. 또한 대학 진학이나 취업 등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주제를 탐색하는 다양한 실습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에게 수업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PLTW 수업▲ 2022-2023년에는 영재 마그넷의 일환으로 STEM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인 PLTW(Project Lead the Way)와 협력해 로보틱스, 코딩과 같은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PLTW 수업은 팀단위로 이루어지며, 코딩과 기계, 설계 등 분야별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구성하여 역할을 분담한다.○ 2022-2023년 영재 마그넷의 일환으로 STEM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인 PLTW(Project Lead the Way)와 협력해 로보틱스, 코딩과 같은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애플리케이션 만들기(App Creation) 수업을 개설할 예정이다.○ PLTW는 STEM 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초중고에서 사용할 수 있는 STEM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이 PLTW 교육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은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그리고 협업 능력을 개발하는 동시에 STEM 분야로 진로를 확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PLTW 수업은 팀단위로 이루어지며 코딩과 기계, 설계 등 분야별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구성해 역할을 분담한다. 6주간 문제를 해결해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선택과목이다.○ PLTW 수업은 △프로젝트를 설계하기 위해 주제를 탐색하는 단계, △실제 제작 단계, △증명에 오류가 있을 땐 해당 오류 원인을 파악하여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추가 실험 단계, △조사를 통해 진행된 프로세스를 되짚어 보는 단계 등 모두 4개 단계를 수행해서 문제해결 능력과 배경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하고 있다.△ 기본적인 공학 지식 습득 위한 자동화 수업○ 존 아담스중학교는 메커니즘 자동화, 센서와 시스템, 창조와 자동화와 같은 기본적인 공학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자동화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 기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분석하며 프로그래밍을 통해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출력 장치가 수행할 수 있도록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기어 트레인과 기계 시스템에서의 움직임 전달 방법을 탐구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하고 프로그래밍을 한다. 해당 수업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반려동물의 신체적이고 정신적 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상호작용 장치 △운전자에게 감속과 정지를 경고하는 회전 거리 표지판 △고속 소형 모형 자동차 등을 설계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광학 센서의 기본 원리를 통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스스로 찾아내고 이를 활용해 사용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프로토타입도 설계한다.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면서 점점 복잡한 프로토타입을 설계하고 수업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을 통해 입력과 출력을 연결해 보며 효과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보고 있다.○ 최종적으로 2가지 공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동화된 기계 시스템과 센서, 모터와 구성 요소를 파악하고 프로그래밍을 사용하여 종합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수업을 한다.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문제를 선택하거나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창의적인 문제를 기계 공학적, 전자 공학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봄으로써 자신의 기술과 관심사의 성장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의료 과학을 수행할 수 있는 바이오 메디컬 수업○ 이 학교의 자랑인 바이오 메디컬 수업은 실험의 설계, 창의적 사고, 문제해결 능력을 적용해 인체의 내부 구조를 조사하고 질병을 진단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학생들은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의료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실제 과학자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학생들은 직접 진행하는 실험과 자료 수집을 통해 중요한 증상을 측정하고 해석하며, 의학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형 뇌를 해체하고 질병 발생 원인을 조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역 사회의 지도, 환자의 이력과 실험실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의 원인을 찾고, 결과와 대응책을 알려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템(STEM)의 한계를 극복하는 스팀(STEAM)▲ 일반적으로 미국의 교육은 스템(STEM)에 기반한 공학교육과 학과교육을 하고 있는데, 프로토타입 형식의 스템 교육에서 효율적인 비율 등을 고려하다 보니, 예술이 접목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스팀(STEM에 예술을 뜻하는 A 포함)에 집중하게 됐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교육은 스템(STEM)에 기반한 공학교육과 학과 교육을 하고 있는데 프로토타입 형식의 스템 교육에서 효율적인 비율 등을 고려한다. 예술이 접목돼야 할 필요성을 느껴 스팀(STEM에 예술을 뜻하는 A 포함)에 집중하게 됐다.○ 학제 간의 장벽이 무너지는 최근 추세를 보면 스템이 아닌 스팀에 집중해야만 다학제적 접근법을 효율적으로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아직 주류적 접근은 아니다.△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실시○ 존 아담스중학교에서는 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ASB(Associated Student Body)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ABS는 학생들의 리더십을 길러주고 긍정적인 학교 커뮤니티를 조성하는데 기여한다.□ 학생들은 학생 주도 조직인 ABS 참여를 통해 집회, 모금행사, 사회봉사 프로젝트 등 행사와 활동을 직접 조직하고 계획할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한 자치프로그램을 포함해, 학부모와 학생 가족들을 학교 행사에 참여시키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학부모 회의, 워크숍, 컨퍼런스 등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발표와 토론을 마친 연수단은 3팀으로 나눠 자동화(Automation), 로보틱스(Robotics),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수업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 참관△ 학생 주도적으로 진행되는 실습○ 자동화 수업, 로보틱스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단순한 형태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설계부터 제작, 코딩까지 직접 만들고 경주를 하고 있었다. 선생님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기본적인 도움을 줄 뿐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아이들마다 재능을 보이는 분야는 다르지만, 팀 활동을 통해 협업을 배우고 의견을 나누며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미래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의료 실습○ 바이오메디컬 수업에서는 학생들에게 박테리아를 배양하는 방법을 실습하고 있었다. 가브리엘 아네긴씨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백신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에 학교 수업을 통해 의료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수업이라고 설명했다.○ 연수단은 다양한 실습실을 볼 수 있었는데 한 연구 실습실에서는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독성물질을 추출하고 분석하고 있었다. 이 학생들은 식품·건강 분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로 선택 수업을 통해 자신의 기술을 배우고 있었다.○ 이 학교는 성별에 차별을 두지 않고 체육 수업도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여학생들도 야구, 축구 수업을 참여하고 높은 성취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연수단은 방문을 마치기 전 존 아담스중학교에 재학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정한 학생의 사례를 들을 수 있었다. 7학년 때, 예술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의 관심사를 찾은 학생이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해서, 컴퓨터 공학과 예술을 복수 전공하고 있다고 한다.□ 질의응답- 시간표를 보면 누트리션(nutrition)이 있는데 이 시간의 의미는."20분 정도 쉬는 시간인데 학교에서 주는 간식을 먹거나 집에서 가져온 간식을 먹으며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영어 수학의 성취도가 높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인지."우리 학교는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 내에서 학생들의 영어와 수학의 성취도가 가장 높은 중학교이다. 다른 학교와 비교해 봤을 때, 7학년의 성적은 영어에서 90% 이상, 수학에서 85% 이상의 점수를 획득했다."- 학생들이 설계도를 펴놓고 자동화 테스트를 하던데 설계도는 누가 만든 건인지."선생님들이 설계도를 만드는 시스템을 학생들에게 교육한다. 수업 참관 때 본 테스트 현장은 아이들이 직접 만든 설계도로 작동이 되는지, 안되는지 스스로 판단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하는 방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돕고 있다."- 특별하게 학생을 선출하는 시스템이 있는지."아니다. 우리 학교는 공립학교라, 학생들이 집 주변에 있는 일반학교에 갈 수도 있고 특별히 가고 싶은 학교가 있으면 지원해서 진학하고 있다. 학생 중에 476명은 이 주변에 살고 있어서 배정받은 아이들이고, 193명은 영재 시험을 통해 지정된 학생들이다. 193명이 마그넷 수업을 듣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LA통합교육구에서 무슨 도움을 받는지."주로 자금 지원을 받고 있는데 그 자금으로 교사들을 더 많이 고용하고 있다. 다른 학교는 보통 한 반에 28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는 21명 정도로 구성하고 선택 수업을 많이 제공한다. 이 자금을 가지고 어떤 운영을 할지는 전적으로 학교에 달려 있다.전통적으로 아이들은 수업을 듣고 교사들은 수업을 하고 아이들은 듣는 형태의 수업이 이루어지지만 우리는 이러한 수업방식 이외에도 참여 중심의 수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그래서 학생들의 팀 활동을 통해서 스스로 질문에 솔루션을 찾는 방식의 수업을 많이 도입하고 있고, 교사들은 효율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 교사 수가 몇 명 정도이고 수업 수는 얼마나 되는지."학생 733명에 교사는 46명 정도로, 교사 1인당 약 28명을 맡고 있다. 선택 수업이나 체육 수업은 전담 학생 수가 올라가기도 한다. 또 일반적으로는 일주일에 6시간, 28개 수업을 한다. 현재 일주일에 8시간 수업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과학교사가 과학수업 외에 선택 수업 하나를 더 진행하면, 수업 시간이 늘어나고 이에 대한 수당도 늘어난다."- 우리나라는 국가 교육과정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다른 주변 학교와 많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가지고 있는 지."우리 학교에서는 기본적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승인한 커리큘럼으로 운영하고 있다. 영어, 수학 등 교과서와 연관된 법정 수업 커리큘럼과 시간을 지키고 있다.자유롭게 운영하는 것은 교사와 관련된 부분으로 같은 교과서를 가지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차별화를 둔다. 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은 교사의 재량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들이 질 높은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교사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 시사점△ ㅇㅇ여자고등학교 ㅇㅇㅇ : 교육적 성취를 위한 동기 부여○ 교사가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학생들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교실, 실험실, 도서관, 교육 기자재 등 교육적 시설을 최신식으로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고 교육적 성취를 이루기 위한 학생과 교사들의 목표의식, 열정도 반영해야 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학부모 참여형 이벤트 활성화 방안○ 방송고에 일반고에서 중도 탈락한 10대 청소년들이 입학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다.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부모 회의, 워크숍 개최를 활성화해야 한다.△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학교 관리자 역할의 중요성○ 학교 교장 선생님이 키 뭉치를 허리에 차고 무전기를 직접 들고 학교의 구석구석을 누비는 모습에서 미국에서의 학교 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의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 것인지 생각하게 됐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GIFTED PERSON 프로그램 활용○ GIFTED PERSON 프로그램을 응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방송중고 본교의 어린 학생들이 방송중고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본교 학생들에게는 봉사와 경험을, 방송중고 학생들에게는 깊이있는 수업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 생각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 : 학생자치 활동 측면에서 적극적 참여 장려○ 우리나라의 중학교도 자유학기제나 창체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수업을 제구성하고 재미있는 수업을 만드는 것이 유사하고 생각한다. 이러한 적극적인 참여 유도형 수업이 학생자치 활동 측면에서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디지털 지원을 통한 자기계발의 기회 제공○ 방송중고를 찾는 노령의 학습자라고 해서 두려워하지 않도록 디지털 지원을 통한 자기계발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다. 미래의 교육과정에서도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야 할 것이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기술, 공업, 예술처럼 실용적 교육 중요시○ 한국과는 달리 영어, 수학 성적만을 강조하지 않고 기술, 공업, 예술처럼 실용적인 분야의 교육도 중요시한다는 것이 미국 교육의 차이인 것 같았다. 교사는 끊임없는 동기 부여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 방향을 구축해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민주시민 교육을 통한 인성 교육○ 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ASB(Associated Student Body) 프로그램을 보며 학생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집회, 모금행사, 사회봉사 프로젝트는 학생의 인성 교육에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획일화된 한국 진로교육과의 차이점○ Medical detective 프로그램은 의사가 아닌 신약개발, 연구원, 기기 개발처럼 의사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과 관련된다는 것을 배운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은 주로 의사가 되기를 희망하고 의과대학에만 집중된 관심을 보이고 있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이해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 지향○ 한국 교육 과정의 문제점은 단순 암기에만 초점이 맞춰졌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과정을 중시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연구할 필요성을 느꼈다.△ ㅇㅇ고등학교 김석화 : 구체화된 진로 설계 방안 제시○ 이곳은 1학년에 입학할 때 전체 학생 대상으로 적성검사와 생애주기에 따른 생애 설계 컨설팅 검사를 통해 개인별 인생 목표를 세우도록 지원을 제공한다. 학교에서 이러한 특별 교육과정을 실시하는 것이 학생들의 미래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칭찬과 격려로 학생들의 자부심 향상○ 수업에 참여하는 미국 학생들의 분위기가 매우 적극적인 것을 볼 수 있었다. 방송 중 출석 수업 때라도 생활영어나 체험으로 배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작은 성취에도 칭찬과 격려를 통해 자부심을 북돋아 주어야 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열정을 가진 학교 문화 조성○ 존 아담스중학교의 현재 수업 모델이 대학에서도 동일한 수업으로 연계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또, 학생들이 졸업하고 NASA에 취직하거나 신약 개발처럼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 스스로 열정을 가질 학교 문화를 조성할 것이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자기 주도적 수업 참여 확대○ 이곳은 학생들이 주도적인 선택 수업을 하고 있다. 일괄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한국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악기 합주 활동에서도 악기 선택, 작곡, 편곡, 연주까지 교사의 지도 없이 스스로 기능을 연마해 자기 주도로 참여하는 활동이 인상적이었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시각적 문구로 학급 분위기 조성○ 다인종 교육의 기초를 다지는 의미를 담은 표어나 학급 규칙 등을 교실에 비치해 놓은 부분들이 눈에 들어왔다. 비록 하루만 대면 수업을 하는 방송고의 특성상 따라 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학급 분위기를 새로이 바꾼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ㅇㅇㅇ교육청 ㅇㅇㅇ : 개개인에 맞춘 학습 지원 개발○ 다양한 연령층의 방송중고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 영재성 개발을 위한 수업과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또, 심리적‧정서적 학습지원을 위한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체제를 구축한다면 교육적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획일화된 교육과정의 변화○ 우리나라 중학교에서도 과거에는 진학만을 목표로 획일화된 교육을 했지만, 지금은 자유학기제를 운영,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경험하면서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다. 자유학기제는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수업 형태 도입○ 토론수업, 협력수업, 모둠수업 같은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수업 형태를 도입해야 한다. 서로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학습 능력을 신장하고 졸업 후 진로 결정에 학생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ㅇㅇ교육청 ㅇㅇㅇ : 이중언어 교육을 통한 다문화 사회 통합○ 영어권 나라임에도 히스패닉과 같은 학생들을 위해 이중언어 수업을 정규 시간표에 1일 2시간씩 고정해서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을 통합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다문화 교육정책에서도 이런 부분을 고민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학생 생활지도와 교사의 역할 중요○ 학생들의 태도를 보면 생활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의 학생들이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교사의 역할이 수업 활동에만 국한되어있음에도 생활지도가 잘 이뤄진다는 것을 보았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협동과 능력 발휘에 목적을 둔 수업 참여○ 수업에 흥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선 재미있는 수업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도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활동을 통해 협업을 배우고 자신의 능력도 발휘할 수 있는 수업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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