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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 “정권 교체를 위한 씽크탱크” 376회 : 22대 총선 대비 공약 분석 80. 서울시 강남구을 박수민 후보24년 04월09일자 새날 일부 방송패널 구성 : 민진규, 이상구▲ 왼쪽부터 푸른나무, 민진규 소장, 이상구 원장 [출처 = 22대 총선대비 공약분석 새날 유튜브 방송]2024년 04월09일(화요일) 새날 유튜브 방송은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출마하는 서울시 강남구을 박수민 후보가 제시하는 선거공약을 평가했다. 평가를 위한 방송에는 푸른나무, 이상구 원장, 민진규 소장(국가정보전략연구소)이 출연했다.평가방법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가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ARMOR)’ 평가 모델을 적용했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민진규 소장 [출처=새날 유튜브]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신설된 선거구로 관할 지역구는 강남구 개포1동, 개포2동, 개포4동, 일원본동, 일원1동, 일원2동, 수서동, 세곡동 등이다.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삼성동이 강남갑 지역으로 변경됐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인구 상한선 초과로 강남병 선거구가 신설되면서 대치동이 강남병으로 바뀌었다.21대 선거에서 4선 의원으로 당선된 박진은 22대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서대문을 선거구에 공천(5선 도전)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서대문을 현 21대 김영호 의원(재선)과 맞붙게 됐다.강남을 지역 선거구 출마자는 박수민 후보가 국민의힘으로 공천받았으며 더불어민주당은 강청희 후보가 공천을 받아 맞붙게 됐다.▲ 서울시 강남구을 박수민 후보 공약(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22대 초선으로 출마하는 박수민 후보는 72개 공약을 제시했으며 제시한 공약은 정치(행정)(4)·경제(산업)(2)·사회(복지)(42)·문화(교육)(19)·과학(기술)(5) 등으로 구성됐다.사회(복지) 공약이 전체의 58.3%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문화(교육) 공약 26.4% △과학(기술) 공약 6.9% △정치(행정) 공약 5.6% △경제(산업) 공약 2.8%를 각각 기록했다.박수민 후보가 제시한 57개 공약은 △달성가능성 △적절성 △측정가능성 △운영성 △합리성 영역 등 5개 영역 모두 최하인 하(下) 평점을 받았다.▲ 새날 진행자 푸른나무 [출처=새날 유튜브]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재경부 공무원과 대통령실 행정관을 역임하고, ㈜아이넥스 코퍼레이션 대표이사로 국민의힘에서 공천받은 박수민 후보의 공약을 국정연이 개발한 갑옷(ARMOR), 즉 달성 가능성(Achievable)·적절성(Relevant)·측정 가능성(Measurable)·운영성(Operational)·합리성(Rational) 지표를 적용해 평가해보니 5개 분야 모두 하(下)로 평가되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을 박수민 후보 공약 평가 결과(달성가능성/적절성/측정가능성/운영성/합리성)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첫째, 달성 가능성(Achievable) 측면에서 살펴보면 세곡동에 카이스트 대학원 유치 공약의 경우 '24년 5월 서초구 우면동에 카이스트의 AI 대학원이 입주하므로 세곡동에 추가로 오픈할 가능성은 낮습니다.수서역~김포·인천공항 간 도심항공교통(UAM) 연결 추진 공약의 경우, ’25년 시범 사업을 추진하지만 상용화는 ‘30년 이후에 가능하므로 임기 내 달성 불가능한 공약입니다. 둘째, 적절성(Relevant) 측면에서는 (종합부동산세, 초과이익환수제 등) 징벌적 부동산 세제 전면 개편을 공약했지만, 종합부동산세, 초과이익환수제 등은 부동산 투기 방지와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므로 존치가 필요합니다.본인이 기재부 공무원 출신인데, 재정 건전화가 아닌 부자 감세를 공약으로 내세우는 것은 자신이 그 동안 일해오던 방향과도 배치되는 공약입니다.구조안전진단 등 재건축 규제 철폐로 시민 재산권 보장을 공약했으나, 구조안전진단은 건물과 입주민의 안전 뿐 아니라 무분별한 개발로 한정된 사회 자원의 낭비를 막고 효율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정책입니다. 공무원 출신이 이러한 공약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습니다.노후 도서관 신·개축으로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한다는 공약은 도서관 신·개축보다 온라인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해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구 원장[출처 = 새날 유튜브]셋째, 측정 가능성(Measurable) 측면에서 보면 교통약자 배려를 위한 안전 편의시설 대폭 학충 공약의 경우 확충할 편의시설의 종류, 개수 등을 제시해야 달성 여부 판단 가능한 공약입니다.일원동에 있는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의 경우 시설이 오래 되긴 하였지만 현대화를 추진할 구체적인 시설이나 방안을 제시해야 공약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SRT, GTX-A 역세권에 새로운 랜드마크 건설 공약의 경우 고층 건물이나 조형물 등으로 구체적이어야 하며 대형 건물 신축만으로 도시를 발전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넷째, 운영성(Operational) 측면에서 보면 기업과 지역이 하나되는 상생경제 실현 공약의 경우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이나, ESG 등은 정부의 간섭보다 자체 노력으로 구현해야 지속 가능합니다.구룡마을 주민들의 뜻을 반영한 특화지구 개발 공약의 경우 지역 주민은 분양권을 원하지만 서울시는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해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이번 총선 이후 4월부터 재개발 착공 예정이라 또 한번의 갈등 사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개포 디지털 혁신파크 내 로봇, AI산업 등 신성장 산업 육성 공약의 경우 대구시가 로봇산업, AI는 판교나 우면동에서 추진 중이라 중복 투자이며 개포동 일대가 경쟁력 갖추기 어려운 곳입니다. 다섯째, 합리성(Rational) 측면에서 평가해 보면 강남 구민체육관 조기 건립 공약은 ’94년에 건립된 구민체육관이 있으므로 신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재건마을에 공공도서관 건립 공약의 경우 추가로 건립하기보다는 주민센터 등 기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수서 환승 주차장을 첨단 복합문화시설로 개발한다는 공약의 경우 대학로와 인사동, 인근의 예술의전당 등 기존의 문화시설도 이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개발할 필요가 없는 공약입니다.▲ 서울시 강남구을 박수민 후보 공약 종합 평가(달성가능성/적절성/측정가능성/운영성/합리성)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전체적으로 지역구 의원의 공약을 보면, 지역 발전이나 공약의 실효성이 낮은 것들이 대부분이라 여러 측면에서의 공약들을 평가해 보면 다수가 <하>로 평가되었습니다.앞으로 국회의원 후보들은 공약을 제시할 때 달성 가능성(Achievable)·적절성(Relevant)·측정 가능성(Measurable)·운영성(Operational)·합리성(Rational) 지표를 생각해서 제시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또 하나 중요한 점은 공약은 <제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행 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이번 공직선거 후보 공천에서는 공약 이행율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실제로 정당이 평가한 공약 이행 실적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후보를 공천한 정당에서는 최소한의 기준만이라도 적용하여, 공약을 평가하고, 이 결과를 공개하는 것이 공천을 한 정당의 소임이 되어야 합니다.이번 선거는 워낙 <심판> 선거의 요구가 높아, 공약이 전면에 부각되지 못하였지만 앞으로는 공약을 중심으로 하는 공천과 선거가 되는 것이 국민에게 실속있는 선거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 지금까지 몇 개월 동안 진행된 82개 지역구에 이르는 공약 평가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5G는 오곡(五穀·다섯 가지 곡식), 밸리(Valley)는 계곡을 의미한다. 문명은 ‘오곡백과’가 풍성한 계곡에서 탄생해 발전했기 때문에 국가·지자체가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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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 “정권 교체를 위한 씽크탱크” 372회 : 22대 총선 대비 공약 분석 64. 서울시 강남구갑 태영호 의원24년 03월05일자 새날 방송패널 구성 : 민진규, 이상구▲ 왼쪽부터 푸른나무, 민진규 소장(국가정보전략연구소), 이상구 원장 [출처=새날 유튜브]2024년 03월05일(화요일) 새날 유튜브 방송은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서울시 강남구갑 태영호 의원이 제시한 선거공약을 평가했다. 평가를 위한 방송에는 푸른나무, 이상구 원장, 민진규 소장(국가정보전략연구소)이 출연했다.평가방법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가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ARMOR)’ 평가 모델을 적용했다.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룰 앞두고 신설된 지역구로 강남구 신사동, 논현1동, 논현2동, 압구정동, 청담동, 역삼1동, 역삼2동 등이 관할 지역이다.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강남구 갑과을 선거구가 인구 상한선 초과로 강남구 병이 신설되면서 강남구 갑 관할 지역이었던 삼성동과 도곡동이 강남구 병으로 넘어갔다.21대 선거에서 초선 의원으로 당선된 태영호는 구로구을 선거구에 단수공천 되면서 22대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태영호 의원은 국민의힘으로부터 구로구을 선거구에 단수공천을 받아 더불어민주당 단수 공천을 받은 현 21대 윤건영 의원과 맞붙게 됐다.강남구갑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태형 교육연수원 부원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으나 국민의힘은 국민 추천 공천제 지역으로 선정했다.▲ 서울시 강남구갑 태영호 의원(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태영호 의원이 21대 제시한 30개 공약은 정치(행정)(14)·경제(산업)(4)·사회(복지)(9)·문화(교육)(3)·과학(기술)(0) 등으로 구성됐으며 △정치(행정) 공약이 전체의 46.7%를 차지했다.다음으로 △사회(복지) 공약 30.0% △경제(산업) 공약은 13.3% △문화(교육) 공약 10.0% 이며 △과학(기술) 공약은 0.0%를 기록했다.▲ 새날 진행자 푸른나무 [출처=새날 유튜브]○ (사회자) 강남구 갑 선거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강남구 갑 선거구는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신설된 지역구로 강남구 신사동, 논현1동, 논현2동, 압구정동, 청담동, 역삼1동, 역삼2동 등이 관할 지역입니다.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강남구 갑과을 선거구가 인구 상한선 초과로 강남구 병이 신설되면서 강남구 갑 관할 지역이었던 삼성동과 도곡동이 강남구 병으로 넘어갔습니다.21대 선거에서 초선의원으로 당선된 태영호는 구로구을 선거구에 단수 공천되면서 22대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으로부터 구로구을 선거구에 단수 공천을 받아 더불어민주당 단수 공천을 받은 현 21대 윤건영 의원과 맞붙게 됐습니다.15대(1996년) = 서상목(신한국당) : 강남구 갑16대(2000년) = 최병렬(한나라당) : 강남구 갑17대(2004년) = 이종구(한나라당) : 강남구 갑18대(2008년) = 이종구(한나라당) : 강남구 갑19대(2012년) = 심윤조(새누리당) : 강남구 갑20대(2016년) = 이종구(새누리당) : 강남구 갑21대(2020년) = 태영호(미래통합당) : 강남구 갑▲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민진규 소장 [출처=새날 유튜브]○ (사회자) 태영호 의원의 21대 국회에서의 의정 활동 실적은 어떤가요?태영호 의원이 21대 대표 발의한 법안은 총 111건으로 가결 4건(3.6%), 계류 85건(76.6%), 대안반영폐기 19건(17.1%), 수정안반영폐기 2건(1.8%), 철회 1건(0.9%) 등입니다. 가결된 법안은 4건, 통과율은 3.6%로 매우 낮습니다.가결된 법률안은 △국제질병퇴치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4건입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구 원장[출처 = 새날 유튜브]○ (사회자)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어떤 분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나요?국민의힘 당에서는 김민숙 전 서정대학교 초빙교수와 서영신 전 한나라당 중앙위원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고 장영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 김예령 대변인도 공천을 신청했으며 오병주 전 서울고검 부장검사도 공천신청을 한 상태입니다.또한 전 압구정동 주민센터도서관 기간제 근로자인 최명용 씨와 최태희 전 당원협의회 미래세대위원장도 공천신청을 하는 등6명이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한국해양대학교 교직과 부교수인 김태형 교육연수원 부원장이 단수 공천되었고 개혁신당에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김용남 전 의원도 거론되고 있습니다.그 외에도 무소속으로 커피전문점 대표를 하는 하경애 전 개인입시학원 부원장과 박석전 현림파트너스 회장 이 예비 후보자로 등록했습니다.○ (사회자) 태영호 의원의 공약 평가 결과는 어떤가요?의원의 공약을 국정연이 개발한 갑옷(ARMOR), 즉 달성 가능성(Achievable)·적절성(Relevant)·측정 가능성(Measurable)·운영성(Operational)·합리성(Rational) 지표를 적용해 평가해보니 5개 분야 모두 하(下)로 평가되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갑 태영호 의원 공약 평가 결과(달성가능성/적절성)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첫째, 달성 가능성(Achievable) 측면에서 살펴보면 든든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를 정착시키고 미래 통일 한국을 견인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평화 정착을 공약했지만 윤석열정부의 대북강경책으로 북한의 대남 위협이 강화되며 오히려 한반도 긴장이 조성되고 있습니다.위례신사선 조기 착공 및 청담사거리역 신설 추진으로 교통문제 프리(FREE)를 약속했으나 위례신사선은 2008년부터 추진했으나 진척이 없습니다. 위례 주민이 건설비 3,100억 원을 납부했지만 경제성 문제로 답보 상태라 15년째 주민 대상 희망고문 중입니다.재건축 초과이익 분담금 폐지 공약은 2023년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기존 3,000만원에서 8,000만 원으로 상향되어 실질적으로는 폐지됐지만 형식상 분담금은 아직 유지 중입니다.둘째, 적절성(Relevant) 측면에서는 파탄 난 외교·안보정책을 바롭잡겠다고 공약했으나 문재인정부의 외교·안보정책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지가 불분명하며 윤석열 정부의 정책도 우왕좌왕하는 중입니다.시장경제의 활력을 다시 불어넣겠다는 공약의 경우에 윤석열 정부 들어 부동산 하락, 내수 감소 등 경기가 침체되며 국민 불만이 가중되고 있어 공약이 무색해졌습니다.상속·증여세 세율 인하 공약의 경우, 세율은 10~50% 수준으로 높지만 양극화 해소에 필요하며 배우자 상속세 면제는 5~30억 원으로 서민 대부분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갑 태영호 의원 공약 평가 결과(측정가능성/운영성/합리성)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셋째, 측정 가능성(Measurable) 측면에서 보면 실패한 경제정책을 폐기한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정책과 문제점을 제시한 후 정부 주도로 폐기해야 완료 여부를 판단 가능할 것인데, 그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안전진단 기준 중 내진 설계나 상하수도, 가스, 환기, 소방 등 생활안전의 비중을 높이겠다고 했는데 반영할 비중을 어디까지 높을 것인지 밝히지 않았습니다.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는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공약의 경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일자리가 무엇인지, 몇 개를 창출할 것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넷째, 운영성(Operational) 측면에서 보면 미래혁신기업 유치로 기업하기 좋은 강남을 공약했으나 ICT 기업은 판교와 마곡, 바이오 기업은 홍릉과 송도 등으로 이전하며 강남 테헤란 밸리는 몰락하는 중입니다.테헤란로와 역삼로 주변을 스타트업 메카로 육성한다는 공약은 사무실 임대료와 식비가 저렴한 서울 구로와 금천 등이 스타트업의 메카로 부상 중이며 강남은 매력적인 유인 정책이 없습니다.반려동물 케어 프리(CARE FREE) 제도 실시 공약의 경우에 국가 예산을 투입해 반려 동물에 대한 무료 양육 지원은 불가능한 공약입니다. 재정 어려움으로 사람을 위한 의료보험 정책마저 후퇴하는 중입니다.다섯째, 합리성(Rational) 측면에서 평가해 보면 공시가격 인상 저지 공약의 경우 공정 시장 가액 비율은 종부세법 시행령에 규정돼 있습니다. 2022년부터 60% 적용 중이며 2022년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 71.5%로 아직도 낮은 상황입니다.조정지역 대상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 공약의 경우 윤석열정부는 2024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했습니다. 폐지 방안을 검토 중이나 부동산 투기 유발가능성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신사동 가로수길에 카 프리(CAR FREE), 강남컬처 에비뉴 조성 공약의 경우 임대료 상승으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나타나 급격하게 쇠퇴 중이며 차 없는 거리와 상권 활성화는 연계성 낮습니다.▲ 서울시 강남구갑 태영호 의원 공약 종합 평가 결과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 (사회자) 마지막으로 오늘 살펴본 4개 선거구의 공약 평가 결과를 간단하게 한번 요약해 주십시오.태영호 의원은 총 30개 공약 중 정치행정 14건, 사회복지 9건으로 전체 76%인 반면 과학기술은 0%고 한반도 평화 정착, 외교·안보정책 수정, 실패한 경제정책 폐기, 시장경제 활력 등 실천 의지 없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정치적 구호가 다수였습니다.재건축 초과 이익, 상속·증여서, 양도세, 종부세 등 세금 인하 관련 공약으로 건전 재정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공약이 많았습니다.전체적으로 이들 지역구의원의 공약을 보면, 지역 발전이나 공약의 실효성이 낮은 것들이 대부분이라 모든 측면에서의 공약이 <하>로 평가되었습니다.우리가 국회의원들의 공약을 평가하는 목적은 특정 의원님들에 대한 호불호의 관점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유권자들과 한 약속들이 얼마나 지켜지고 있는지를 선거를 앞두고 한번 살펴보자는 것입니다. 22대 총선에서는 좀 더 실효성 있고 실천 가능한 공약들이 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평가를 하는 것입니다.혹시 의원님이나 의원실에서 반론(反論)이나 이의(異意) 제기가 있으면 언제든지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논의할 의지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5G는 오곡(五穀·다섯 가지 곡식), 밸리(Valley)는 계곡을 의미한다. 문명은 ‘오곡백과’가 풍성한 계곡에서 탄생해 발전했기 때문에 국가·지자체가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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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 “정권 교체를 위한 씽크탱크” 372회 : 22대 총선 대비 공약 분석 65. 서울시 강남구을 박진 의원24년 03월05일자 새날 방송패널 구성 : 민진규, 이상구▲ 왼쪽부터 푸른나무, 민진규 소장(국가정보전략연구소), 이상구 원장 [출처=새날 유튜브]2024년 03월05일(화요일) 새날 유튜브 방송은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서울시 강남구을 박진 의원이 제시한 선거공약을 평가했다. 평가를 위한 방송에는 푸른나무, 이상구 원장, 민진규 소장(국가정보전략연구소)이 출연했다.평가방법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가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ARMOR)’ 평가 모델을 적용했다.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신설된 선거구로 관할 지역구는 강남구 개포1동, 개포2동, 개포4동, 일원본동, 일원1동, 일원2동, 수서동, 세곡동 등이다.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삼성동이 강남구 갑 지역으로 변경됐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인구 상한선 초과로 강남구 병 선거구가 신설되면서 대치동이 강남구 병으로 바뀌었다.21대 선거에서 4선 의원으로 당선된 박진은 22대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서대문구을 선거구에 공천하면서 5선에 도전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을 현 21대 김영호 의원(재선)과 맞붙게 됐다.더불어민주당은 강남구을 선거구에 강청희 전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공천했으나 국민의힘은 강남구갑과 마찬가지로 국민 추천 공천제 지역으로 선정했다.따라서 국민의힘은 강남구을 선거구 후보를 국민 추천제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추천을 받아 공관위 검증 및 심사를 거쳐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 강남구을 박진 의원(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박진 의원이 21대 제시한 76개 공약은 정치(행정)(8)·경제(산업)(9)·사회(복지)(40)·문화(교육)(17)·과학(기술)(2)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회(복지) 공약이 전체의 52.63%를 차지했다.다음으로 △문화(교육) 공약 22.37% △경제(산업) 공약 11.84% △정치(행정) 공약 10.53% △과학(기술) 공약 2.63%를 각각 기록했다.▲ 새날 진행자 푸른나무 [출처=새날 유튜브]○ (사회자) 강남구을 선거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강남구을 선거구는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신설된 선거구로 관할 지역구는 강남구 개포1동, 개포2동, 개포4동, 일원본동, 일원1동, 일원2동, 수서동, 세곡동 등입니다.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삼성동이 강남구 갑 지역으로 변경됐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인구 상한선 초과로 강남구 병 선거구가 신설되면서 대치동이 강남구 병으로 바뀌었습니다.16대 재보궐 선거와 17·18대 선거에서는 서울시 종로구에서 당선된 박진 의원은 21대 선거에서는 강남구을 지역에서 당선된 4선 의원입니다.22대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서대문구을 선거구에 공천하면서 5선에 도전하게 되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을 지역의 현 21대 국회의원이 김영호 의원(재선)과 맞붙게 됐습니다.13대(1988년) = 이태섭(민주정의당) : 강남구 을14대(1992년) = 홍사덕(민주당) : 강남구 을15대(1996년) = 홍사덕(무소속) : 강남구 을16대(2000년) = 오세훈(한나라당) : 강남구 을17대(2004년) = 공성진(한나라당) : 강남구 을18대(2008년) = 공성진(한나라당) : 강남구 을19대(2012년) = 김종훈(새누리당) : 강남구 을20대(2016년) = 전현희(더불어민주당) : 강남구 을21대(2020년) = 박진(미래통합당) : 강남구을▲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민진규 소장 [출처=새날 유튜브]○ (사회자) 21대 국회에서의 의정 활동 실적은 어떤가요?박진 의원이 21대 대표 발의한 법안은 총 29건으로 계류 24건(82.76%), 대안반영폐기 3건(10.34%), 철회 및 폐기 각각 1건(3.45%) 등입니다. 가결된 법안은 0건, 통과율은 0.0%로 평가 자체를 할 수 없습니다.18대 대표 발의한 법안은 총 5건이며 임기만료폐기 4건(80.0%), 철회 1건(20.0%) 등이며 가결된 법안은 0건, 통과율은 0.0%입니다.즉, 박진 의원은 21대, 18대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기간 가결된 법률안은 하나도 없습니다. 의정 활동에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구 원장[출처 = 새날 유튜브]○ (사회자) 이번 22대 총선에서 강남구을에서는 어떤 분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나요?국민의힘에서는 국민추천 후 선정할 예정이며, 현재는 유승민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과학과 졸업하고 건강보험공단의 급여상임 이사를 역임한 인재영입 4호인 강청희 전 한국공공조직은행장(1964년)이 공천되었습니다.개혁신당에서는 김용남 전 의원이 강남갑이나 을 중의 한 곳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회자) 공약 평가 결과는 어떤가요?의원의 공약을 국정연이 개발한 갑옷(ARMOR), 즉 달성 가능성(Achievable)·적절성(Relevant)·측정 가능성(Measurable)·운영성(Operational)·합리성(Rational) 지표를 적용해 평가해보니 이곳도 5개 분야 모두 하(下)로 평가되었습니다.특히 본인이 외교부 장관을 2차례나 역임하였음에도 옥스퍼드대와 연계한 영어교육프로그램이나 실리콘벨리와 연계한 개발 등 불가능한 공약을 주로 제시하였습니다. 심지어 소파(SOFA) 개정없이 불가능한 서울공항 이전도 약속하는 등 고의적으로 공약(空約)을 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을 박진 의원 공약 평가 결과(달성가능성/적절성)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첫째, 달성 가능성(Achievable) 측면에서 살펴보면 위례-과천선, GTX, 수서-광주선 사업을 빠르게 완료해 우리 지역의 성장동력을 높이겠습니다.라고 공약하였으나 위례-과천선은 2008년부터 추진했지만 2024년 상반기 민간투자 적격성 심사 발표, 2026년 착공 목표로 진행 중이라 임기 내 달성은 불가능합니다.개포 4동 양재 R&CD지구 조속 추진 공약의 경우에 2017년부터 추진하다가 2021년 인공지능(AI) 혁신지구로 수정했지만 구체적인 진척이 없습니다. 지역에 일부 대기업의 연구소가 있지만 AI혁신지구로 개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산학연계를 통한 청소년 AI센터 건립의 경우 센터 운영 목적이 없으며 건립하지 않았습니다. AI가 청소년용과 성인용이 따로 있지도 않으며 청소년 AI센터라는 것도 명확하지 않습니다.둘째, 적절성(Relevant) 측면에서 종합부동산세, 초과이익환수제, 공시지가 대폭 인상 등 징벌적 부동산 세제 전면 개편을 약속했으나 부동산 시장에 투기 붐을 일으키고 세수 확보를 어렵게 해 건전 재정 위하는 정책이라 적절성이 낮게 평가되었습니다.ICT 벤쳐 리빙랩 기반으로 교육과 산업을 연계하는 로봇특구 추진 공약의 경우 강남구에 서울로봇고가 있지만 로봇 관련 기업, 인재, 기초 인프라가 부족해 추진이 어렵습니다. 대구시가 로봇진흥원을 유치해 로봇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는 중입니다.옥스퍼드대 연계 청소년 영어교육 프로그램 추진을 약속했으나 대치동에 영어학원이 많으며 옥스퍼드대와 연계해야 할 필요성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 공약의 절절성이 낮게 평가되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을 박진 의원 공약 평가 결과(측정가능성/운영성/합리성)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셋째, 측정 가능성(Measurable) 측면에서 보면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공약했으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달성 여부 판단 가능합니다.어린이 놀이터 확충을 공약했으나, 늘릴 놀이터의 숫자, 시설 등이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강남구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저출산 현상이 심각하며 놀이터에 나가서 노는 어린이를 찾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구룡마을 거주민의 의사 적극 반영으로 갈등 없는 특화지구 개발 공약의 경우 주민은 분양권, 서울시는 임대주택 공급으로 대립하고 있어 갈등을 해소하기는 어려우며 주민의 의사를 적극 반영했는지 판단하기 불가능한 공약입니다.넷째, 운영성(Operational) 측면에서 보면 미국 실리콘밸리와 연계, 스타트업 지원을 공약했으나 국가 차원에서도 실리콘밸리와 협력이 어려운 상황에서 강남구가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세곡디지털밸리(SDV) 조성으로 로봇밸리를 추진하지만 인프라가 부족해 강남구가 관련 스타트업 육성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10년 전 임대주택 분양 전환가 합리화 공약의 경우 박 의원 본인이 2020년 6월 감정 평가액이 아닌 건설 원가와 감정평가액의 중간 가격으로 변경한 법률 제안했지만 계류 중입니다. 판교와 다른 지역도 분양가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감정평가액으로 분양한 사례가 있어서 번복 가능성이 낮습니다.다섯째, 합리성(Rational) 측면에서 평가해 보면 일원 청소년 독서실 부지에 21세기형 첨단디지털 도서관 건립 공약은 건립을 추진하지도 않았습니다. 인근 서초구에 있는 국립중앙도서관을 활용하거나 온라인 디지털 도서관 구축으로 가능합니다.개포4동 국악고 앞을 ‘국악길’ 조성으로 랜드마크화하는 공약은 야간경관 조성 만으로는 랜드마크화가 불가능해 예산 낭비로 평가됩니다. 서울공항 이전 공약의 경우 대통령(VIP)의 전용기나 외국 국가원수가 방한할 때 이착륙하는 공항이며 국정원이 금강 정찰기·백두 정찰기를 운용하고 있어 안보 목적상 매우 중요한 시설입니다.또한 서울공항 인근에 미군 헬기부대 등이 있어 미국과 체결한 주둔군지위협정(SOFA)을 수정해야 이전이 가능한 공약입니다. 박 의원은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했으므로 이러한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럼에도 공약에 포함시켰다는 것은 추진 의지 자체가 없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시 강남구을 박진 의원 공약 종합 평가 결과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 (사회자) 마지막으로 오늘 살펴본 4개 선거구의 공약 평가 결과를 간단하게 한번 요약해 주십시오.박진 의원은 총 76개 공약 중 사회복지 40건, 문화교육 17건으로 전체 75%인 반면 과학기술 2%였고 실리콘밸리 연계, 옥스퍼드대 연계 등은 실효성이 없을 뿐 아니라 현실성 없는 공약으로 판명되었습니다.양재 R&CD지구, 로봇지구, 세곡 디지털밸리(SDV), 청소년 인공지능(AI)센터 등 과학기술로 포장됐지만 구체적인 추진 노력이 부족한 공약이 다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들 지역구의원의 공약을 보면 지역 발전이나 공약의 실효성이 낮은 것들이 대부분이라 모든 측면에서의 공약이 <하>로 평가되었습니다.우리가 국회의원들의 공약을 평가하는 목적은 특정 의원님들에 대한 호불호의 관점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유권자들과 한 약속들이 얼마나 지켜지고 있는지를 선거를 앞두고 한번 살펴보자는 것입니다. 22대 총선에서는 좀 더 실효성 있고 실천 가능한 공약들이 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평가를 하는 것입니다.혹시 의원님이나 의원실에서 반론(反論)이나 이의(異意) 제기가 있으면 언제든지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논의할 의지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5G는 오곡(五穀·다섯 가지 곡식), 밸리(Valley)는 계곡을 의미한다. 문명은 ‘오곡백과’가 풍성한 계곡에서 탄생해 발전했기 때문에 국가·지자체가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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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부예산 중 먼저 줄여 나가는 분야가 복지지원금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예산동결에 이어 각 지자체에 기존 복지예산의 10%를 삭감하라는 지침이 내려지면서 여러 지역에서 이미 신생아 출산 시 요구할 수 있는 출산도우미지원제도가 사실상 중단되었다.저소득층을 위한 유아교육지원예산도 이미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그 동안 빈곤층의 실업자 가구에게 크게 도움을 주어왔던 자활후견기관제도 역시 성과 평가를 핑계로 궁극에는 축소될 전망이다. 이러한 결정들 뒤에는 “복지는 경제발전과 성장의 발목을 잡고 오히려 부담”이 된다는 이명박 정부의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이러한 복지서비스 지원 축소에 대한 설명인 즉 참여정부 기간 동안 다른 분야 예산의 증가율이 7.0% 수준이었던 데 비해 복지 예산의 증가율은 11%를 넘어서서 국정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는 것이다.결과로서 국민의 정부시절 GDP 대비 6% 수준이었던 복지 부문이 참여정부를 거치면서 8-9% 수준으로 확대되어 향후 예산 기획에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OECD 국가들의 사회지출 비중이 GDP 대비 평균 20%를 넘어서고 있고 덴마크를 포함한 북유럽 복지선진국들은 30%에 이르고 있음에 비해 우리나라는 고작 8%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그렇다면 북유럽국가들이 망해가고 있는가? 아니다. 오히려 국제경쟁력지수 발표에 의하면 이들 국가 모두 매년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력에서 이미 세계 12-13위권에 진입한 한국사회가 OECD 평균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는 복지비용을 놓고 성장에 부담이 된다던지 확대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설명에는 참으로 기가 막히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경제는 생산과 분배로 구성 제대로 된 복지체계의 확립 없이는 경제의 선진화도 없어대한민국의 선진화를 구호로 집권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에게 한마디만 묻고 싶다. 세상 어느 천지에 복지체계와 사회안전망을 제대로 갖추지도 않은 채 선진화를 논하는 국가가 있었던가?아마 예외적으로 미국이 있다고 답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분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미국도 공식적으로 GDP 대비 15% 이상을 복지부문에 투입하고 있고 비공식적인 부문과 민간자선의 영역을 포함하면 기실 20%에 이르고 있다.시장주의자들의 조상격인 아담스미스는 일평생 대학 강단에서 도덕감성론을 중심으로 공동선(Common Good)을 고민하고 강의해 왔다고 알려져 있다.동시에 공동선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물적 기반(Common Wealth)이 필수적이라고 - 쌀독에서 인심난다 - 판단한 그는 생산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분업에 주목했고 시장 기제를 통해서 이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던 듯싶다.사실인즉 도덕감성론은 그의 평생강의의 주제였고 국부론은 잠시 방편적으로 몇 번의 학기강좌로 끝났다 한다. 요컨대 시장주의자로 알려진 아담스미스에게 있어서 궁극적인 가치와 목표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 속에서 공동선을 이루는 것이었고 이를 성취하기 위한 기반으로서의 민부를 축적하기 위한 방편으로 시장 기제를 도입한 것이었다.여기서 필자는 신자유주의자들이 이야기하는 “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는 시장만능주의 견해는 아담스미스의 그것과는 전후가 완전히 바뀐 것임을 지적하고 싶다.동양에서도 경제는 經世와 濟民의 합성어로서 經世는 생산영역을 의미하며 濟民은 분배 즉 복지영역을 뜻하는 것으로 경제의 의미는 단순히 주어진 조건과 자원에 대한 효율적인 생산양식에만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된 산출물을 여하히 잘 배분하여 국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요즘 표현으로 하면 효율적인 생산양식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생산양식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문화적 교육적 기반이 필요하며 이를 통하여 생산물이 유통 분배 소비가 균형 있게 이루어짐으로서 선순환적인 재생산구조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현 한국사회는 통합을 위한 보편주의 사회체제의 형성 대신에 극단적 양극화만 진행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한국사회의 현실은 참으로 참담하다. IMF 사태를 겪은 후 진행되어온 양극화는 국민경제의 당위적 존재기반을 와해하고 경제적 성과를 독식한 강남을 중심으로 한 상류층의 소비부문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외부경제와 강고히 결합함으로써 한국경제가 새로운 형태의 식민경제화로 진행되어 가고 있다.성장론을 등에 업고 국가 자원을 독점하다시피 하여 그 어느 때보다 고속 성장한 재벌과 수출 중심 경제는 에너지와 원료 그리고 시장을 외부에 의존할 뿐만 아니라 그 수출성과가 오로지 일부산업 일부기업 일부계층에 편재되어 생산영역뿐만 아니라 소비와 분배의 영역에서도 독점과 외부의존이 심화되어 있는 것이다.소수 상류계층의 소비행태를 보면 이들은 출산도 미국에서 해야 하고 초중학교부터 외국유학을 해야 하고 외식도 외국 체인음식점에서 해야 하고 차량을 위시하여 외국산 명품을 소비해야 하고 골프도 외국 나가서 해야 하고 외국에 별장 겸 부동산 투자도 해야 하고 아파도 외국 유명병원에 입원해야 하고 이젠 펀드 등 자산운용도 외국에 나가서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개방경제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개방경제가 가져오는 폐해에 무기력한 정부의 무방비를 지적하는 것이다. 최근 GMO 수입 허용과 미국 쇠고기 수입 개방도 이러한 무기력함에 무능력을 보탠 사례에 다름 아니다.반면 2007년 기준으로 20% 상위계층의 소득이 하위계층의 소득의 8배가 넘어서는 극심한 양극화의 현상을 목도하게 된다. 600백만 명이 항상적 빈곤상태에서 신음하고 있고 농어민을 포함하여 천만이 넘는 국민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한 채 하루살림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 한국사회의 현주소다.사회에 진출하는 새로운 세대는 스스로를 싸구려 인생(80만 원 대 저임노동자임) 88세대로 폄하하며 소위 워킹푸어(working poor)시대를 절망한다. 이런 사태를 함께 묶어 한국을 하나의 국민경제 단위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개인적으로는 열심히 일해서 많이 벌고 세금을 잘 낸 후 여하히 즐기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국가경제를 운영하는 관점에서 보면 한국사회의 모습에서 이젠 국민경제라는 단위는 이미 그 당위성을 상실하고 선진외국경제에 종속된 새로운 형태의 식민경제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심각한 문제라 아니할 수 없게 되었다.이런 현상을 세계화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적 귀결로서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명제라고 말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렇다면 과연 국가라는 것이 정부라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먼저 설명해야 할 것이다.◇한국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명백하고 긴급한 상황과제는 보편적 복지만약 해당 국가와 정부가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발전과 성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양극화는 불가피한 것이라고 한다면 working poor 현상은 차라리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주장한다면 가난과 질병은 기본적으로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의 문제라고 치부한다면 그러한 정부는 5% 또는 10%에 해당하는 상류층만의 정부일 뿐이다.따라서 90-95%에 해당하는 국민들은 그러한 정부를 거부하고 전복시킬 권리를 갖게 된다. 동시에 합리적 대안과 내부적 안전장치를 확보하지 못한 일방적 세계화를 거부해야 하는 근거를 갖게 된다. 이것이 19세기와 20세기 격동의 유럽에서 겪은 인류의 소중한 역사며 경험이다.이 지점에서 한국사회는 참다운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도 개방경제를 지속하기 위해서도 상생과 복지에 대한 새로운 강조가 요구된다 하겠다. 상생을 위한 보편적 복지사회의 구축은 사람이 한평생을 살아가는데 위험으로 가득 찬 한국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명백하고도 긴급한 상황과제인 셈이다.과연 복지가 경제발전의 부담이고 덫인가? 인류의 역사에서 잠시 그리고 일부 국가에서 복지의 혜택을 잘못 운영하여 악용되었던 사례가 있긴 하다. 혹은 일시적으로 과다한 복지비용이 국민경제에 부담을 준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일반적으로 복지가 잘 되어 있는 나라일수록 경제도 발전하고 사회가 성숙하고 형평과 안정을 잘 갖추고 있다. 유럽의 근대(현대)화의 과정은 복지사회를 실현함으로서 사회적 신뢰기반을 형성하면서 이루어졌다.2차 세계대전 이후 현재까지를 평균해 보면 사회복지가 잘 되어 있는 선진국가일수록 경제성장율이 더 높았다는 것이 정설이다. 복지는 경제의 부담이 아니라 생산부문과 함께 경제를 보다 원활하고 활력 있게 순환시키는 경제의 핵심요소로 작동한다.다시 말하면 국가가 자신의 일생에 걸쳐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조건과 안전망을 제공해 준다는 믿음과 사회적 신뢰가 유럽사회를 현대적 선진사회로 발돋움하게 한 기반이자 통로역할을 한 것이다.일생을 자신만이 알아서 책임지고 살아야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과 안락을 취하기 위해 법적으로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남을 무시하고 악성투기도 하고 온갖 가능한 편법과 비리를 저지를 것이다. 더 나가서는 법을 무력하게 하면서까지 자신의 사익을 추구할 것이다. 한마디로 정글 사회 약육강식의 사회가 될 것이다.정글 사회 이는 복지가 절대적으로 결핍된 한국사회를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던가? 한국이 부동산 투기로 망국지경에 이른 것은 바로 이러한 정글의 법칙이 작동하여 자신 스스로가 자신의 미래를 대비하지 못하면 비참해진다는 일종의 사회적 강박이 작동한 것이다.복지사회의 모범인 스웨덴의 경우 국민의 80%가 정부에서 제공한 임대공공주택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과 극명하게 대비가 된다. 이명박 정부가 주장하는 한국의 선진화는 신뢰사회를 구축하지 못하고는 절대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신뢰사회는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을 포함한 보편적 복지체계를 구축하지 않고서는 형성되지 않는다. 이는 천하의 진리다.◇21세기형 혁신경제를 위해서는 보편적 복지에 더해 능동적 복지 즉 모든 국민을 능동적이게 하는 국가단위의 평생학습체계 구축이 필요일부에서는 서구의 복지체계는 포디즘 대량 산업생산구조 하에서 평생직장 개념의 기초 위에 구축된 것으로 21세기 혁신과 변화의 시대에는 맞지 않는 구시대적인 것이라고 비판한다.이는 잘못된 견해이다. 오히려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보편적 복지와 능동적 복지는 더욱 강조되고 강화되어야 한다. 다음의 두 가지가 그 내용이다.첫째, 혁신과 변화 속에서 평생직장보다는 상황에 따라 직업과 역할을 자주 바꾸어야 하는 현대 사회에 대응하여 직장에 기초하지 않고 개개인의 일생주기에 맞추어 복지체계를 재편하는 것이다.이에는 정부단위에서의 보다 강화된 사회보험체계와 사회수당정책이 요구된다. 출산 육아 교육 취업 주택 실업 재취업 질병 장애 은퇴 등 모든 과정에서 인간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본조건을 국가가 책임지고 제공하는 것이다. 이럴 때야말로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국가단위의 혁신체계가 일상화 될 수 있다.둘째, 국가단위 평생학습체계의 구축이다. 가급적 가능한 많은 국민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실업군은 국가의 책임 하에 새롭게 학습을 통하여 나날이 변해가는 경제영역에 재진입하도록 지원해야 하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60-70세에 이르러 기존 체계에서 은퇴하는 노인세대도 사회수당과 복지서비스의 단순한 대상자가 아닌 활동이 가능한 한 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육 문화 및 사회 활동에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이는 이태수 교수와 문진영 교수 등이 주장하는 생산체계(workfare) 복지체계(welfare) 그리고 학습체계(learnfare)를 함께 연계시키는 작업이 될 것이다.◇시장기제는 수단일 뿐 보편적 행복과 공정한 기회를 위해 사회적으로 조정되어야이명박 정부는 발전과 성장만이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복지를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단언컨대 이는 망상이다. 이미 1995년에 제러미 러프킨은 노동의 종말이라는 저서를 통해 발전을 지속한다 해도 투자가 계속된다 해도 과학과 기술혁신 등으로 일자리는 오히려 줄 것이라는 예측을 한 바 있다. 오늘날 그의 예측은 놀랍게도 정확히 맞아 떨어지고 있다.노자의 도덕경에 자연불인(自然不仁)이라는 말이 있다. 중국 쓰촨성 대지진을 보면 정말 맞는 말 같다. 자연은 결코 인간에게 자비롭거나 인자하지 않다는 것이다.자연은 자연의 자기규칙대로 갈뿐이다. 시장도 마찬가지다. 시장불인(市場不仁)이다. 시장은 인간사회에 관심이 없다. 그저 시장기제의 자기논리대로 작동할 뿐이다. 시장기제는 그 자체로 새로운 거대자본의 이익실현 과정으로 잔인한 양극화와 working poor를 양산할 뿐이다.따라서 시장기제는 오로지 하나의 방편으로 간주되어야 하며 인간사회의 합의에 의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 행복과 공정한 기회를 주도록 통제되어야 하고 조정되어야 한다.일방적 발전과 성장의 논리는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고 한국사회를 파국으로 몰아갈 것이다. 상생과 연대의 패러다임만이 한국경제를 지속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질적인 변혁과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복지를 말해야 한다.◇현 정부는 매년 국민총생산 대비 1% 이상의 복지 증액으로 다음 정부에게 최소 14% 수준의 공적 복지체계를 넘겨주어야이명박정부는 GDP의 8% 수준인 복지지출이 발전과 성장에 부담이 된다는 구시대적 인식에서 벗어나 한반도대운하 공사 등 황당한 계획을 중지하고 가용한 예산을 복지에 최대한 배당하여 매년 최소한 GDP 대비 1.0% 이상씩 올려서 다음 정권에게 최소한 14-15% 수준의 공적 복지체계를 넘겨주어야 한다.이는 저소득층의 구매력을 현격히 증가시켜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살려놓을 것이다. 다시 이는 국민경제의 선순환과 내부통합 기제로 작동하여 국민경제 전반에서 새로운 질적 성장의 동력으로 작동하게 될 것이다.복지서비스분야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해야 할 분야다. 기획과 재정은 중앙정부에서 실행지침과 매칭펀드의 제공은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어야 하되 구체적 서비스의 시행과 평가는 반드시 민관협력체제로 이루어져야 한다.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 하나 해방 이후 줄곧 복지재정은 눈먼 돈으로 취급되어 많은 경우 정권의 하수인들에게 개인적인 일자리 제공과 사적 금고 형태로 소비되어 급기야는 복지재벌이라는 말까지 탄생시켰다.현 정권이 출범하자마자 지역복지관의 재 위탁 여부를 놓고 일부 구청장의 자기사람 심기 예산 배정에서는 말 잘 듣는 단체로의 편파 지원 등 줄 세우기가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복지재정은 국민의 세금으로 현 정권과 지방단체장들의 사적 금고가 아니다. 당연히 어려운 국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온 국민들의 소중한 혈세이자 온 국민이 함께 한 연대권리금이다.따라서 복지서비스의 제공과 이에 대한 평가도 자의적인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기준을 설정하고 시민사회단체 등 믿을 수 있는 민간부분과 함께 진행해야 마땅하다.이제 상생과 연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것은 90% 이상을 차지하는 대다수 서민과 중산층 등 우리 국민의 손에 달려 있다. 복지를 잔여적인 것으로 여기는 모든 사회정치세력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적이다.우리가 밟고 넘어서야 할 장애물일 뿐이다. 최근 국민의 열망인 수만 개의 촛불에 물대포를 난사하며 국민의 의사를 잔혹하게 진압하는 집권세력을 보며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우리의 열망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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