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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프랑스 보건 생태계 위한 국제 경쟁력 강화○ 바이오클러스터 메디센은 프랑스 파리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의 발전 계획 수립과 실행 지원을 위해 지난 2005년 제약회사 대표가 설립한 기관으로 사노피(Sanofi)와 같은 대기업을 포함해 450여 개 바이오텍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메디센은 △연구기관 △중소기업 △병원 △인큐베이터 △대기업 등을 연결함으로써 성장과 고용을 창출하는 최고의 혁신 정책을 정의하고, 프랑스 보건 생태계를 위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 메디센 클러스터의 임무는 파리와 인근 지역 의료기업을 모으고 지역혁신을 이룩하는 것이다.○ 클러스터 내에는 약 250개 회원국의 200개 중소기업이 있으며, 약 5개 기술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에서 특히 3가지 치료 영역(△중추신경계 △암 △전염병) 및 3가지 기술 부문(△영상의학과 △세포 및 조직의학 △제약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 메디센에 속한 클러스터 및 센터[출처=브레인파크]○ 프랑스 전역에는 메디센과 같은 의료 클러스터가 총 6개있다. 그 중 파리 지역에는 4개의 클러스터 및 센터가 있다. △Biocitech(간호, R&D플랫폼) △Paris Saclay Campus(신경학, R&D플랫폼, 대학교, 간호) △Cancer Campus(암 연구, 임상시험, 번역의학, 간호) △Genepole Evry(유전자치료, 세포요법, 간호, R&D플랫폼) 이 4개의 클러스터 및 센터 모두 메디센에 속한 기관이다.○ 메디센 클러스터는 프랑스 재정경제부 산하조직이며 500개 이상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그중 400개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이며 34개는 연구시설, 30개는 중소기업, 3개는 지역정부이다. 다양한 주체기관이 소속되어있지만, 메디센 클러스터는 국가와 지방정부에 예속되지 않은 중립적인 조직이다.○ 메디센 클러스터는 2005년 처음 만들어진 후 1,6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그 중 364개가 펀딩을 받았으며, 총 투자금은 20억 달러였다. 그 중 60개의 프로젝트가 완성됐는데, 최종적으로 의료 시장에 나온 제품은 총 80여개이다.○ 메디센 클러스터는 자체투자역할이 아니라 현실가능성 있게 개발되도록 투자를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주체는 기업, 연구소, 스타트업이다. 프로젝트를 평가하기 위한 외부 전문가들도 있다.△기술 △상품성 △시장진출가능성 등에 대한 요소를 진단 후 인증을 주고, 그 인증을 받으면 여러 기관에서 투자를 끌어내기가 쉽다.○ 메디센 클러스터는 프랑스에만 한정하지 않고 유럽 및 국제적인 차원에서 활동하는데, 벨기에, 독일, 까탈루냐 등 많은 유럽 파트너들이 있다.헬스 분야에서는 인증된 국제네트워크를 통해 교류하고 있으며 유럽차원에서 EU 국가가 아시아 등 많은 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트워크 역할도 한다.○ 클러스터마다 가지고 있는 특수 분야에 따라 국제관계가 달라지는데, 메디센은 헬스분야에서 미국, 이스라엘, 아시아 쪽에서는 한국과 일본과 관계하고 있다.메디센 클러스터의 장점은 새로운 의료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프로젝트가 완성 단계로 갈 수 있는 과정 속에서 적재적소에 파트너를 연결해주는 것이다.○ 메디센 클러스터는 작은 프로젝트가 스타트업이 되고, 그 기업이 국제시장에 진출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외국에 위치한 클러스터 또한 프랑스에 있는 지역 클러스터와 동일한 조직망에 있고, 법률, 재무 등 기술적으로 필요한 현지 인력풀도 갖춰져 있다.○ 국제 관계의 한 예로, 2019년 10월 메디센과 독일의 클러스터를 포함하여 총 2개의 클러스터가 EIT(중부 및 동유럽과 구소비에트 연방 소속의 국가연합)의 펀딩을 받고 완성단계에 있는 프랑스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10월 14일 우리나라 인천경제청과 메디센이 바이오클러스터 상생협약(MOU)을 체결했다.이를 통해 유럽 지역의 바이오 및 의료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중견 또는 벤처 바이오텍 기업들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메디센 파리 지역과 의료 클러스터들의 전략적 협력○ 클러스터 간 파트너십 및 관계 강화• 프랑스에 위치한 7개의 프랑스 의료 클러스터들은 개별 강점과 전략적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한다. 혁신적인 프로젝트의 협력 활동은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국가 규모로 확대하고 국가 보건 구조를 강화한다.개별화된 의학을 위한 연구개발(R&D) 출현을 넘어, 클러스터 간 협력은 2014년에서 2018년 사이(2018년 보고서 기준)를 가로지르는 과제들을 해결할 것이다.해결책을 고안하는 과정에서는 학제 간 접근법을 포함하며 메디센은 보완적인 기술을 가진 독특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자 한다.○ 혁신과 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 및 국가 구조와의 파트너십 선호• 메디센은 파리 지역의 선도적인 의료 공동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조치를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메디센 파리 지역은 △산업 △연구 △클리닉 및 지역 개발의 이해관계자들을 모아 현재와 같은 연구와 보건 과제를 바탕으로 한 산업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Leem △Ariis △Aviesan △ARS △AP-HP와 같은 의료 연구기관 및 공동체들과 기존의 관계를 공고히 한다.○ 국제적인 파트너십 장려• 지난 몇 년 동안 메디센은 해외 의료 클러스터와 전략적 제휴를 발전시켜 왔다. 이를 통해 메디센은 회사들의 가시성을 높이고 전 세계 산업 관계자들과의 연결을 촉진함과 더불어 초국가적 협력 프로젝트의 출현을 촉진하고 해외 시장 지식을 가져오고자 한다.○ 교육 및 기술 개발 기관과의 연계• 메디센은 생명과학 관계자들이 추구하는 새로운 기술에 필요한 훈련 모델을 구조화하고 홍보하는 것을 돕기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이로써 클러스터 훈련 위원회는 오늘날의 교육 및 훈련 과제에 대응하는 훈련 프로그램의 학제 간 성격을 공식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분류표를 발행할 수 있을 것이다.◇ 메디센 클러스터가 참여하는 유럽 프로젝트○ InDemand 프로젝트• ‘InDemand 프로젝트’는 △예방 △기소 △구제 △복원을 통해 아동의 성적 착취를 근절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인신매매, 강제 매춘, 온라인 유인책, 아동 포르노 등의 피해자인 아동들을 위해 모든 성범죄를 종식시키기 위한 활동들을 수행한다.▲ Indemand 프로젝트 주최 예정인 아동 성범죄 인식 제고 회담(2020)[출처=브레인파크]• 지역사회가 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최신 교육 자료를 제공하거나 범죄자에 대한 정식 기소에서 최종 판단까지 진행 과정과 관련된 형사소송의 제도 및 지속을 위해 활동하기도 한다.○ INTERREG NWE-BONE 프로젝트• 북서유럽(North West Europe, 이하 NWE) 지역은 유럽 연합 내 골다공증 발생률이 가장 높다. 인구 10만 명당 고관절 수술 건수는 유럽 연합 28개국이 평균 153건(OECD 2016 기준)인데 비해 NWE지역은 214건이다.• 이 수술에 대한 경제적·사회적 부담이 엄청나기에 저렴한 의료 해결책을 구현하여 더 낮은 의료비용으로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떠오르는 재생의학 분야에서 ‘ESP(Electrospinning)’라고 불리는 혁신적인 기술은 잠재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3D 비계와 같은 임플란트는 골격뼈 재생을 지원하고 조직 기증자의 필요를 대체하며 반복적인 수술 또는 지속적인 약물치료의 필요성을 없앤다. 그러나 현재 NWE에는 국내 ESP기술 연구개발 주도 계획만 존재한다.• 이에 ‘INTERREG NWE-BONE 프로젝트’는 4개의 연구기관, 4개의 사업 지원 조직 및 5개의 산업 조직 간의 협업을 통해 ESP기술로 제작된 비용 효율적인 3D 스마트 임플란트의 공정 가격 설정을 촉진하고자 한다.▲ BONE 프로젝트 파트너들 위치[출처=브레인파크]•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생활에서 두 가지 신제품(ESP 기술 및 3D 스마트 이식)에 대한 개발 및 테스트를 촉진하며 혁신 리더들의 집중 협력을 이끌고자 한다. 이 기술을 통해 재생의학 분야에서 지역의 혁신역량 증대를 목표로 한다.□ 질의응답- 지난 한국 방문에서 만났다고 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도 같은 역할을 하는 클러스터인데 그들의 장점은."현장의 관련기업과 병원 네트워크를 잘 관리하고 있다. 하나의 단점은 대학에 접근하기 힘들었다는 것이다. 메디센만 가지 않고 독일과 같이 한국에 감으로써 한국 파트너가 봤을 때 유럽 각각의 네트워크를 찾을 필요 없이 유럽 네트워크가 긴밀히 관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 당진에 있는 폴리텍 바이오 캠퍼스를 송도로 옮기려고 한다. 프랑스 기업이 진출했을 때 내수시장을 보는 것인지 혹은 수출 부분을 보고 오는 것인지."두 개 다 중요하다. 프랑스 기업이 한국 시장에서 정착하는 것도 중요하고 한국이 기술 측면에서 굉장히 경쟁력 있는 주체가 많기 때문에 그런 주체들과의 협업도 중요하다."- 송도의 가장 큰 문제가 양산하는 학교가 없기 때문에 기술, 연구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기술 인력과 생산인력이 중요한데, 프랑스 기업은 그 인력을 확보하고 한국으로 들어올 것인지."프랑스 기업이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한국에 진출할 때 아직 그 부분을 생각할 단계가 아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임상실험이다. 한국이 클리닉 임상실험을 하기에 좋은 환경인 것 같다.대기업과의 연계도 중요하지만 유럽 펀딩이 하나 있는데, 유럽 스타트업과 외국 스타트업이 협력하면 펀딩이 나온다. 우리가 지원하는 프랑스 기업은 직원이 10-50명 사이인 숙성기에 이른 스타트업이다. 제품은 프랑스에서 만들고 이 제품을 유통해줄 수 있는 기업 등이 필요하다."- 한국에 이와 유사한 클러스터가 3개 있다.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원주의 의료기기 클러스터, 충청도 오송의 천연물 신약을 중심으로 한 의료관련 공공기관 클러스터, 대구에 있는 의료기기 합성 신약 클러스터이다. 공공기관이 들어가 있고 임상실험도 한다. 거기에 대한 관심은."잘 몰랐는데 아는 분 있으면 연락을 달라. 매우 흥미롭다. 한국과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한 지 일주일 밖에 안됐기 때문에 한국을 잘 모른다. 각 지역의 주체들을 연결하면 유럽공동체 재정원조를 연결해 줄 수 있다. 대학과 연결하는 것이 힘들었다. 대학에서 오신 여러분들을 보고 희망을 얻는다.우리 한국 파트너가 그쪽 분야에 부실했던 것 같다. 앞으로 한국과의 일에 있어서 단순히 프랑스 기업이 한국에 가서 일하는 측면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바이오기업이 유럽에 진출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며 우리의 일이다.또한 큰 네트워크 안에서 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을 연결해 줄 수도 있고, 병원관계자, 연구소 관계자들을 연결해 줄 수도 있다."- 인천에 오시면 대형 병원, 응용생명학부가 있는 인하대학교, 대기업을 만날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가천길대학은 가봤다. 연세대학교 같은 큰 대학이 연결되면 좋겠다."- 360개 펀딩을 받았는데 완성된 제품이 나온 기업은 60개뿐인가? 실패한 이유는."2005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간인데 바이오 프로젝트는 굉장히 장기전인 경우가 많다. 아직까지 하고 있는 것도 많다. 나머지가 모두 실패한 것은 아니다."- 펀딩할 때 공적인 것과 민간의 비율은."프로젝트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비율을 정확히 말할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협력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큰 기업이 자체적으로 투자하면 자체 인력과 인프라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으니 통계가 어렵다. 공공 펀딩의 목적은 완성이 아니라 보증을 해 주는 것이다. 이를 기초로 민간 펀딩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성공의 기준을 상장으로 보는데 메디센 지원기업 중 상장된 기업이 몇 개인지."프랑스는 상장여부보다는 투자를 얼마나 받았는지를 중요시한다. 아이피오는 우리의 평가기준이 아니다. 스타트업이 완숙단계가 될 때까지만 지원을 한다.스타트업이 커져서 주식시장을 갈 때는 우리와 관계가 멀어진다. 우리의 평가 기준은 몇 개를 발굴했고 얼마나 펀딩을 받아왔고 어떤 식으로 완성이 됐는가이다. 우리가 발굴한 프로젝트가 신빙성이 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코디를 얼마나 잘했냐는 것을 본다."- 몇 명이 근무하고 수입은."전체 예산은 2백만 유로이다. 국가, 지역정부, 유럽의 펀딩을 받는다. 그리고 멤버들로부터 회비를 받는다. 다른 클러스터는 △인큐베이팅 △자문 △컨설팅으로 수입을 얻기도 한다."- 상위 기관(정부)에서 7개 클러스터를 비교평가하는지."프랑스는 컨트롤하는 조직이 없다. 이 혁신거점도 정부주도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국가가 경제와 R&D 분야를 각 레지옹으로 넘겼다. 아직도 국가에서 돈을 받고 있지만 이곳은 민간협회다. 파트너는 일드프랑스 레지옹이다."- 경쟁 클러스터 같은데 남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가능한지."모든 협회는 4년에 한 번씩 평가를 받는다. 평가 주체가 국가, 지역, 그리고 멤버 등 다양하기 때문에 평가가 견고하지 않고 유연하다. 따라서 점수를 더 많이 따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지 않는다.지역정부가 원하는 것, 국가가 원하는 것, 멤버가 원하는 것 등이 중요하며 한 곳에서 평가해서 집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형태가 아니다. 같은 클러스터들끼리 모여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특수한 분야에 대해 정보교환이 꼭 필요하고 비용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경쟁에 대해서 생각한 적이 없다."- 프로젝트 인정을 받으면 펀딩을 받는데 1,600개 이상 중에서 364개라는 것의 의미는."1,600개를 평가해서 500개가 인증을 받았다. 그 중 364개가 펀딩을 받는다. 프로젝트 당 자금이 필요한 돈이 만약 100만 원이면, 그 100만 원을 다 투자를 받는 것이 아니다. 공공펀드는 10만 원이다. 여기서 라벨을 인증 받았다는 것은 공공펀드를 받을 수 있다 명함이 되는 것이다."□ 참가자 의견◇ 국제적 협력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클러스터 필요○ 프랑스에서 의료 부분에서 지역협력 클러스터의 구축은 연구소 및 기업 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로 채택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유사한 클러스터들이 있으며 다만 국제적 협력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상호 네트워킹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 분야에서 활동 가능한 협회 구축 필요○ 메디센은 의료 분야 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신생 기업 육성 및 기업 간 협력을 유도하여 프랑스 의료 부분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등 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는 요즘, 선택과 집중은 필수다.정부 주도로 의료 부분에만 한정하지 않고 우수기업 간 협력을 유지할 수 있게 여러 분야에서 네트워킹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면 좋을 것 같다. 특히 많은 경험을 우수기업들과 벤처를 멘토와 멘티로 엮어 주고 정부에서 인센티브를 준다면 청년 창업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경쟁보다 우선되어야 할 클러스터 간 협력관계 구축○ 메디센은 파리 지역 바이오클러스터 발전계획 수립과 450여 개 바이오텍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클러스터 간 파트너십 구축으로 경쟁보다는 협력관계 구축하여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연구기관, 혁신중소기업, 병원, 인큐베이터, 대기업 등 이해당사자 연결하여 성장과 고용을 창출한다. 우리나라도 경쟁보다는 협력관계 구축하여 효과를 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클러스터 간 수평적 협력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필요성○ 파리레지옹의 '의료클러서터 메디센'을 비롯, 전국 7개 지역의 관련 클러스터들이 각 각의 강점과 전략적 기반을 가지면서 협력함으로써 불필요한 갈등과 낭비를 없애고 시너지 효과를 추구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유럽의 사회경제적 통합의 조건을 반영하고 있는 유럽차원의 협업체계도 초국가시대, 지역을 통한 국가 간의 네트워크 창출과 강화라는 흐름에 부합한다.중앙정부 차원의 시혜적 자원배분, 지역 간 관련 산업 유치경쟁의 과열, 이 과정에서의 정치적 갈등, 실질적인 지역 주민, 시민의 배제라는 중앙집권적인 산업정책, 지역정책에서 탈피, 지역의 주도성을 강화하고 중앙과 수평적인 협력과 조정을 통해 지역 특성적 균형발전, 지역혁신형 내발적 발전을 지향할 수 있는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 클러스터에서 핵심역할 주체인 대학의 역할과 기능 제고를 위해 현재 수도권 특정 대학 중심의 대학체계의 변화라는 구조적인 문제의식과 실천이 불가피하다. 프랑스의 소르본대학을 파리 1대학 등으로 개편한 사례를 예로 들 수 있겠다.◇ 지역 단위에 맞는 조직 통합 및 정리 필요○ 경쟁거점 클러스터의 역할을 보면 우리나라 테크노파크 내에 있는 정책기획단의 역할, 또는 현재는 해체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위원회의 역할로 국내에서는 현재 테크노파크가 담당하고 있다.국내 대기업 중심의 클러스터는 박근혜 정부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담당했다. 우리나라는 김대중 정부, 참여정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별로 조직을 달리 설치하여 일부는 통합되었고 일부는 별개 조직으로 있는 등 지역산업 육성 조직이 파편화‧폐쇄화 되어 있어 지역 단위에서 기능과 역할에 따른 통합 및 정리가 필요하다.◇ 국가혁신클러스터 등 지역클러스터 정책의 성과평가 진행 필요○ 프랑스의 경쟁거점 중 전국 7개 바이오거점 중 파리지역 바이오거점으로 바이오부문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프로젝트 발굴과 육성에 기여한다.평가 측면에서 우리나라는 정부(공공)이 거점 간 상대평가와 단기성과를 평가하는 데 반해 프랑스 경쟁거점은 4년에 한 번씩 국가, 지역, 참여 멤버가 평가를 진행하고 단기적인 수익 창출보다는 장기적으로 해당 산업영역의 창업기업 육성, 프로젝트 수행 등을 주요 성과로 평가하는 점이 다르다.○ 우리나라의 클러스터와 같은 지역 정책도 정책성과 평가 시 단기적 성과가 아닌 중장기적 성과에 대한 평가방법과 성과지표 발굴이 필요하다.지역클러스터 정책인 국가혁신클러스터, 연구개발특구, 규제자유특구 등의 성과평가 시 중장기적 성과를 성과지표로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3~5년 기간으로 성과평가 진행이 필요하다.◇ 바이오산업 분야에 맞는 민관학 협력 시스템 구축○ 메디센은 프랑스 파리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의 발전 계획 수립, 실행, 지원을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기관으로 의료부문 지역혁신 네트워킹을 통한 협력 클러스터 구축 사례로서 프랑스 보건 생태계를 위한 국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백신 분야에서 루이스 파스퇴르가 큰 업적을 세웠던 때부터 시작하여 프랑스는 보건의료분야에서 오랫동안 혁신을 지속해 왔다.수많은 전문 제약회사들 덕분에 신약개발에서도 혁신의 선두에 서있지만 프랑스의 제약 산업은 총 매출의 12%를 R&D에 계속 투자하고 있으며 총체적인 업체들의 네트워크를 보유한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민관협력은 신약개발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었고, 여기에 주요 국제 기업 및 스타트업, 학술 연구기관을 포함하여 매우 폭넓은 스펙트럼의 주체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러한 협력은 최고 수준의 학술 연구 환경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며 의료선진국과 학문 교류 증진은 물론 바이오산업 분야에 민관학이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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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기관 소개◇ 프랑스 파리 지역기업 지원 및 경제 생태계 발전 촉진을 위해 설립된 지역혁신연구소 기술이전사무소의 주요 역할 및 기능, 정책 서비스 사례 체득◇ 파리지역혁신연구소 기술이전사무소(Paris-Saclay Development Authority)○ 정부기금을 받아 설립한 민간회사로 투자유치, 자금조달, 컨설팅, 국제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리와 주변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경쟁력 강화를 지원 ○ SATT Paris-Saclay 팀에는 해당분야의 40명이상의 직원가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있으며, Université Paris-Saclay, Institut Polytechnique de Paris 및 해당 지역에 위치한 기업의 연구 기관에서 일하고 있음 ○ 지역에서 수행하는 연구 작업 개발에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 이전을 보장하기 위해 11년동안 7,900만 유로의 투자능력을 보유 ○ 연구혁신가에게 조언과 서비스를 제공, 기술을 제품으로 전환하는 자금 지원, 기업의 R&D활성화를 위해 실험실의 전문지식 서비스 제공□ 연수내용◇ 2차 세계대전 이후 원자력 발전소로 설립○ 파리사클레이 방문은 오전 10시부터 예정된 시간을 넘긴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연수단은 반갑게 맞아준 사람은 다름 아닌 방문에 대한 세부일정을 살펴봐준 나탈리(Nathalia Buryka)였다. 브리핑을 듣기 전에, 나탈리는 파리사클레이 지역의 지도를 보여주며 설립 배경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파리사클레이 건물은 원자력 발전소로 설립되었지만 프랑스의 중심인 파리에 원자력 연구소를 설치하는 것에 시민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다. 결국 해당 건물은 1960년대에 최종적으로 폴리테크닉이라는 프랑스 엔지니어 스쿨로 사용하게 되었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취임 이후 2014년 마침내 사클레이가 설립되었고 파리공과대학이 속하게 되었다. 본 기관은 공공연구의 가치 증대를 목표로 각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는 것을 촉진하는 민간기업이다.특이한 점은 먼저 국가에 의해 창설된 회사이지만 민법의 적용을 받는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교육부와 국방부 각 소속의 학문 분야가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 있다.○ 2014년 설립한 파리-사클레이 개발공사지역혁신연구소는 프랑스 광역프로젝트인 “Investissement d’Avenir”(미래에 투자)에서 유래한다. 세계 8대 과학기술클러스터로 알려졌으며 파리-사클레이 대학, 연구기관, ICT 대기업이 밀집해 프랑스 민간연구개발 투자 15%를 차지하는 등 ‘유럽판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유럽판 실리콘밸리란, 민간주도형인 미국 실리콘밸리와 달리 국가 주도(마크롱 정부)로 노키아, 후지쓰, IBM 등 글로벌 ICT 기업의 투자유치와 파리-사클레이 대학교 출범과 같은 성공한 정책사례를 뜻한다.◇ 세계 8대 과학기술클러스터로 알려진 파리사클레이 개발공사지역혁신연구소○ 파리사클레이 개발기관(Paris-Saclay Developmnet Authority)은 2010년 그랑파리(Grand Paris Act) 광역프로젝트 관련법에 따라 창설된 기관으로 파리-사클레이 과학기술클러스터의 개발과 국제적 영향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업무는 △투자유치, △자금조달, △연구혁신 관련 컨설팅 및 네트워킹, △국제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파리사클레이 대학, DIRECCTE 일드프랑스 정부기관(노동·고용 분야)과 협업 중이다. 11년 동안 7900만 유로를 투자했다.○ 파리사클레이에는 파리사클레이대학 (Université Paris-Saclay)과 파리공과대학교(Institut Polytechnique de Paris) 그리고 국가연구기관에 속한 19개의 연구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파리공과대학교 내에 △에코르폴리테크닉 △ENSTA △ENSAE △TELECOM PARIS △TELECOM Sub Paris의 대학(그랑제콜)이 협업하여 환경·기후·에너지전환·인공지능·데이터과학 등을 포함해 12개의 연구 분야에 기여하고 있다.○ 파리공과대학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과학기술연구기업인 △CNRS △CEA △INRIA △INSERM △ONERA의 후원을 받고 있다. 그 밖에도 HEC파리(프랑스에 위치한 경영 대학) 등과 같이 세계적인 명문 고등교육기관과 힘을 합쳐 교육, 연구, 혁신 활동과 비즈니스 세계를 잇는 다리를 놓는 등 파트너십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4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11명의 필즈 메달 수상자를 배출해 기초학문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기초과학 외에 프랑스의 응용과학 분야는 독일에 비해 약한 편에 속한다.따라서 프랑스 정부는 파리사클레이를 설립함에 따라 과학기술과 기업 간의 연결을 돕고 있으며 혁신기술과 기업가정신 간의 시너지 형성을 도모하고 있다.◇ 파리사클레이의 성공적인 기업 배출 과정○ 파리사클레이는 전망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비율이 다른 기관보다 큰 편에 속하는데, 한 프로젝트에는 평균적으로 약 45만 유로(원화 약 7억 원)의 지원을 해주고 있다.현재 파리사클레이 내에는 대략 6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정부의 전체 지원금 7900만 유로(약 1109억 원) 중 현재 약 4400만 유로(약 618억 원)의 투자금을 사용되었다.기관의 모든 지원 또는 비용은 정부의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이처럼 대규모의 자금을 투자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한다.▲ 파리사클레이에 있는 대학과 기업들[출처=브레인파크]○ 파리사클레이대학교와 파리공과대학의 연구소 또는 논문은 먼저 해당 연구에 대한 인정을 받은 다음 SATT파리사클레이에 소속되고 바로 기업과 연계된댜.상업화되거나 파리사클레이에서 운영하는 인큐베이터의 도움과 중앙정부에서 창설된 라프렌치테크(La FRENCH TECH)와 같이 다양한 곳에서 투자를 받아 스타트업으로 성장한다. 이후 첨단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각 스타트업은 4명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된다.○ 현재 프랑스 내외에 수많은 스타트업 지원 기관이 존재하고 있는데, 그중 파리사클레이는 최대의 규모이며, 모든 스타트업의 특성을 잘 파악해 인큐베이터 그리고 투자기관 등에 적절하게 연결해주고 관리한다.또한 마케팅 능력과 같이 회사를 운영 하는 데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을 기업에게 전문가를 연계해주는 역할도 한다.○ 이처럼 파리공과대학의 장점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프랑스의 그랑제콜에 재학하는 학생은 6개월 또는 1년의 인턴십이 필수이다.특히 인공지능 등을 다루는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 강점을 보인다. 파리공과대학은 국가 차원의 ‘AI Trus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르노 및 에어비스와 같은 다국적기업과 국가연구기관 등과 협력하고 있다.◇ 19개의 연구소와 협업으로 혁신 스타트업 창업 지원○ 창업·중소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공-민간 협력프로젝트 개발, R&D 연구지원, 컨설팅, 기술사업화, 라이센스 및 특허등록과 같은 일을 지원한다. 또한 △건강 △운송 △화학 △농업 △디지털 △에너지를 비롯한 6개의 주요 산업 개발을 촉진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딥테크 산업육성에 집중하며 19개의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지적 재산과 기술지원과 같은 획기적인 스타트업 창업을 돕는다.○ 2023년 기준 6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창출했고 연간 350개의 특허권을 등록했다. 23개의 인큐베이터/엑셀러레이터를 포함한 45개의 협업공간을 보유해 약 4만5000개의 R&D 일자리를 창출했다.▲ 파리사클레이 클러스터 지역현황 [출처=브레인파크]◇ 연구-개발-혁신의 잠재력을 상징하는 장소○ 2021년 설립된 파리-사클레이 플레이그라운드(Paris-Saclay Playground)라는 협업공간은 6,000m² 규모의 인큐베이터와 600개 이상의 워크스테이션을 학생, 연구원, 박사 과정 학생, 기업에 제공한다.○ 총 5개의 인큐베이션, 엑셀레레이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공동작업공간을 통해 파리-샤클레의 혁신기업가들의 연결을 돕는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상업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술 개발 및 상품화 전략을 구체화한다. 또한, 투자 펀드를 통해 잠재 기술을 활용한 혁신제품의 전환비용 지원하며, 기술·개발 비용뿐만 아니라 지적 재산권, 전담 직원 채용에 관련된 비용까지 지원한다.○ 직원의 85% 이상이 관련 산업 분야 출신으로 이루어져 있어 혁신과 획기적인 R&D 프로젝트, 스타트업 투자에 연계할 수 있도록 하며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파리사클레이 산학연 네트워크[출처=브레인파크]◇ 다양한 인적·기술적·재정적 자원 제공으로 R&D 활성화 및 지원○ 광범위한 IT 도구를 사용해 많은 과학, 산업 응용 분야를 다뤄 다양한 인적·기술적·재정적 자원에 제공한다. 또한 기관 내 보유한 고도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산업파트너와 500회 이상의 회의를 제공해 투자자와의 연결을 중재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나 기업에 스타트업을 소개해 기술이전 및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위해 R&D 활성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과학기술과 혁신 기술을 구현한다.연구 결과물에 대한 특허 및 지식재산권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연구자와 기업 간 협력·기술이전 계약을 지원한다.○ 기술이전의 성공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사업화 전략 수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과학건강에너지 효율성항공우주보안모빌리티기업 수550개(32,000개 일자리)130개(15,000개 일자리)130개(28,000개 일자리)약 20만개 일자리130개(28,000개 일자리)대표 회사·INRIA(국립디지털과학기술연구소)·CNRS(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CEA(원자력 및대체에너지위원회)·암센터(PSCC, ParisSaclay CancerCluster)·IPVF(일드프랑스태양광 연구소)·PS2E(에너지효율 연구소)·VeDeCom(커넥티드카,친환경차량)·Safran(항공방위기업)·Airbus(항공회사)·Sagem(전기통신분야)·Nexter(프랑스 국유무기제조업체)·PSA PeugeotCiteroen(다국적자동차 제조회사)·Renault truck·Mercedes Benz주된제공 서비스정보 통신기술 연구 등ICT와접목된 의료 영상(ex. MRI 등),건강 관련 영양제지능형 에너지 관리,쉐어링서비스항공우주 및국방, 보안 등주요 산업체의연구개발 시설자율주행 및친환경 차량,ICT기반의안전장치 등[표 1] 파리사클레이 클러스터 내 기업 현황□ 질의응답- 스타트업에 큰 자금을 지원하는데 각 프로젝트별 성공률이 어떻게 되는지."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의 성공률은 약 90%정도 되는데, 그 이유는 초기 지원 스타트업 선정 시의 요건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2014년 이래로 창설된 33개의 회사 중 32개가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파리공과대학 내에 5개의 그랑제콜이 공유대학의 개념으로 운영되는 것인지."그것은 아니다. 그저 각 개별적인 공과대학교가 공통의 시설을 공유하는 것이다."- 미국 CES 출전하는 것에 대해 프랑스 기업이 생각하는 가치가 어느정도인지."CES는 단기간에 프랑스 스타트업을 홍보하고 전세계 투자자를 모으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현재 기관에서 지원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주로 개발에 장시간이 필요한 첨단기술에 기업들이기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투자자를 모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법률·자금·기술적인 분야에 대한 리스트업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해당 리스트를 관리하는 방법은."사실 전국에 존재하는 모든 협력업체를 찾는 것은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파리사클레르에 존재하는 모든 연구소와 인큐베이터 그리고 기타 기관 등을 리스트업한다.해당 연구소 내에 있는 모든 관련 기관을 정리하는 데 3년 반이 소요되었으며, 그 이후에는 업데이트 되는 기업의 정보만 관리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는 별다른 어려움이 존재하지 않는다."- 프랑스의 다른 지역에도 샤클레르와 같은 스타트업 지원 시스템이 형성되어 있는지."SATT 같은 경우 프랑스 내에 13개 기관이 존재하고 있다. 모든 기관은 공통적으로 주로 첨단기술에 관련된 지원을 제공하고 있지만 각 기관마다 특성화된 분야가 따로 있긴 하다."- 파리사클레이 AI 분야 연구진들과 다른 국가의 공동 협력사례는."현재로서는 프랑스 내에서만 진행하고 있지만, 싱가포르 그리고 캐나다 정부와 추진 예정인 프로젝트가 있긴 하다. 싱가포르 정부와는 금융 관련 투자 분야, 캐나다 정부와는 AI 기술 관련 분야에 대한 협업을 추진 중이다."- 사클레이 지역에서 출범한 회사 중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 있는지."대표적으로 아마존에 로봇을 공급한 ‘엑소텍(EXOTEC)’이 있으며, 우버 창설자 중 3명이 텔레콤파이 출신이다."- 파리사클레이에 창업하는 것에 있어서 어떤 장점이 있습니까? 그리고 소속 기업의 성과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무엇인지."사클레이의 최대 장점은 프랑스 최고의 연구소와 공학 대학이 밀집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은 각 연구기관 간 신속한 피드백이 가능하게 해주고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다국적기업이 많이 모여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편이다.""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스타트업의 성과 지표는 기술의 완성도라고 생각한다. 투자자 측면에서 봤을 때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 또한 중요할 수 있지만 첨단 기술 분야에 있어서 신속한 기술의 개발보다는 사회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높은 완성도가 중요한 부분인 건 사실이다."- 지원 받은 이후 파리샤클레이에 일정 비율의 수익을 나눠줘야 하는지."해당 기관이 민간기업이긴 하지만, 각 스타트업에 제공되는 지원금은 100% 공적자금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비용적으로 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 설립 당시 주주로 개입해 지분형식으로 창출된 수익의 일부분을 회수한다."□ 참가자 소감◇ 한국 테크노파크의 기업지원을 비롯한 업무와 유사○ △기업지원 △장비지원 △연구소, 기업, 학교 간 연결점 역할과 같은 업무를 하는 파리-사클레이 개발공사지역혁신연구소는 한국의 테크노파크와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 곳은 국립기관이나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회사라는 차이점이 있다.○ 국가가 설립한 민간법 적용의 기술이전 촉진회사로 프로젝트별 약 7억 원을 지원하고 국가를 상대로 갚을 의무가 없다는 것이 배울만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기업투자에 대한 국가 영향력 제한 필요○ 한국은 스타트업 투자금에 대한 국가, 기관, 투자자의 영향력이 크고, 자금사용용도에 대한 제한이 많다. 연수를 통해 한국도 기업투자에 대한 영향력을 줄여야 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기업에 투자된 금액은 차기 상환의 의무가 있어 기업에 부채로 작용하는 것도 기업성장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점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속적인 지원으로 혁신 결과 도출○ 빠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향성으로 지원하는 한국과 달리, 파리-사클레이 개발공사지역연구소는 긴 시간의 연구를 지원하여 혁신적인 결과를 도출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산업군, 사업 성격에 따라 지원 방향에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장기간 꾸준한 재정 및 기술 지원이 가능한 지원사업의 수가 증가할 필요성이 있다.◇ 6개월 이상 산업체 근무 졸업 요건 도입으로 인재 양성 유도○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과 역량 강화 차원에서 한국 제도에도 6개월 이상 산업체 근무 조건 도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대학 졸업 후 또는 재학 중 선택사항으로의 인턴십 수료가 아닌 졸업의 요건화로 졸업 후 신속한 진로 결정을 할 수 있고, 졸업 후 취업 전까지의 공백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산업체 근무는 필수로 하되 근무지를 지방으로 선택할 경우에 별도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수도권 인재의 지방 정착을 촉진한다면, 지역의 인재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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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블마켓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 Inc)에 따르면 2024년까지암 바이오 치료 시장은 $US 1,08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노인 인구의 증가는 암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50세 이상 연령층의 노인 인구는 암 바이오 치료법을 필요로 하는 암에 더 취약하기 때문이다.암 바이오 치료법은 면역 체계를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며 더 빠른 회복을 돕는다. 이에 따라 암 생물학적 요법에 대한 높은 선호는 향후 몇년 동안 산업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백신 부문은 2017년에 $20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앞으로 몇년 동안 상당한 수입 규모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독일 암 바이오 치료법 시장은 2017년에 40억달러 규모로 평가됐다.독일에서 암의 유병률이 증가하면 암 바이오 치료법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독일 암 바이오 산업도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 Germany-GlobalMarketInsight-Biological▲ 글로블마켓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 Inc)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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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5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따르면 블록체인(blockchain) 기반 임상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의료 데이터와 블록체인을 교환하면 전체 의료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여 정보에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액세스 할 수 있기 때문이다.프로젝트에서는 IBM Hyperledger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의료 서비스 제공자, 환자 및 연구 커뮤니티 간의 임상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특히 이미지를 수신할 때 환자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기밀 유지 방법을 개발할 방침이다.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도입하면 보안 및 기밀성이 개선되는 동시에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유연성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USA-NCI-blockchain▲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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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7독일 피부암 진단 전문기업인 포토파인더시스템(FotoFinder Systems)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피부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포토파인더시스템은 피부암 진단용 새 전문가 소프트웨어인 Moleanalyzer pro를 제공한다. 피부과 의사는 이를 통해 반점(moles)을 진단할 수 있다. 진단결과는 매우 높은 정확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해당 소프트웨어는 의사들에게 다양한 평가기법으로 진단을 확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문가의 경험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형태이며 딥런닝(deep learning)을 통해 동작한다.이를 위해 '컨볼루션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이하 CNN)'은 현재 가장 큰 데이터 수집으로 훈련됐다. 소프트웨어의 알고리즘은 매우 높은 감도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 받았다.악성 피부 종양의 95%가 정확히 식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멜라닌 및 비멜라닌 피부 병변의 위험평가를 뒷받침하는 점수를 통해 결과를 알 수 있다. 이 점수는 모바일 장치를 통해서도 의사에게 제공될 예정이다.전세계 의사들과 수년 간의 소중한 협력으로 인해 이 알고리즘은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험과 자율적인 규칙이 커짐에 따라 양성 병변와 악성 병변이 보다 정확하게 구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된다.▲ Germany-FotoFinderSystem-AI-cancerdetection▲ 포토파인더시스템(FotoFinder Systems)의 인공지능을 이용한 피부암 진단 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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