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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를 용인하고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는 창업선도대학의 시스템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 Kemistintie 1, 00076 AaltoAalto university startup centerwww.start-upcenter.fi/en 방문연수핀란드헬싱키 ◇ 다학제간 연구와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설립된 알토대학교○ '알토대학교'는 핀란드의 유명 디자이너인 알바르 알토의 이름을 따라 2010년 설립된 학교이다. 1990년대에 핀란드는 비즈니스와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 그리고 산업기술 분야 연구에 있어 다학제 간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 이에 오타니에미가 위치한 에스푸 시에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헬싱키 공과대학(Helsinki University of Technology)과 헬싱키 예술디자인대학(University of Art and Design Helsinki), 헬싱키 경영대학(Helsinki School of Economics)을 통합해 설립한 곳이 바로 알토대학교이다.○ 대학의 교수진은 약 400여명이다. 강사 및 직원, 연구원을 포함하면 약 4,700여명이고, 재학생 수는 약 2만여 명이다. 알토대학교 통합 이전에 졸업한 3개 대학의 졸업생까지 포함하면 동문의 숫자만도 약 8만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이들 동문은 전 세계의 지식허브와 과학계, 산업계에 종사하면서 탄탄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기업가정신을 가진 공동창작자로 교육○ 알토대학교는 학생을 단순한 지식 학습자가 아니라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하여 기회를 포착하고 능동적으로 창업자처럼 행동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따라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과 기술을 만날 수 있는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다학제간 교육을 위한 에코시스템과 팩토리 문화○ 이런 교육 배경 하에서 다학제간 학습을 위한 공간적인 환경을 만들어준 것이‘Labs and Hubs’이며, 이것을 확장한 것이‘Factory’ 형태이다.○ 팩토리는 핀란드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함께 21세기형 학습센터이자 협업공간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디자인 팩토리 △미디어 팩토리 △서비스 팩토리 △헬스 팩토리 총 4개의 팩토리가 존재한다.○ 팩토리는 대학마다 운영하는 연구실로서 R&D&I를 담당한다. 각 팩토리의 담당교수는 타 대학교수로 지정해 대학별 독자적인 연구와 함께 타 대학 전공분야의 아이디어까지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특히 과학과 예술을 기술과 디자인에 접목시켜 아카데미와 산업의 병합을 최종 목적으로 하고, 독창성과 더불어 혁신적인 콘텐츠를 포함하는 글로벌 연구실로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알토 대학교의 창업교육 ○ 알토대학교의 창업교육은 학생주도 활동, 대학 주도 활동, 알토대학의 협력기관(기업) 주도 활동 등 3분야로 나눠진다. 알토대학이 주도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것이 디자인 팩토리이며 창업경진대회인 Slush는 학생주도 활동이다. Slush는 기획하는 시작단계부터 실행까지 전체를 학생들이 주도해서 진행한다.○ 창업교육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다양한 참여자들이 스스로 많은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기획해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그러므로 학생과 기업이 협력하는 부분을 교육할 때에는 기업을 과정에 참여시켜 실질적으로 학생과 기업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한다.◇ 알토대학교의 창업교육의 성과○ 학생들이 졸업이후의 진로를 계획할 때 취업보다는 창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최근 4년간 2,000명 이상의 학생이 알토 벤처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매년 70~100여개의 스타트업이 창업했다.○ 핀란드에서 대학을 기반으로 시작된 스타트업의 50%가 알토대학에서 창업되었고, 미국의 MIT는 알토대학의 창업시스템을 세계 5위 안에 드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하고 있다.◇ Startup Sauna의 창업프로그램 ○ 스타트업 사우나(Startup Sauna)는 노르딕 지방과 동유럽, 그리고 러시아의 경험 많은 창업자와 투자자, 산업 전문가를 연결하는 1개월 과정의 창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이곳은 특히 △규모별 기업 모델을 찾는 과정부터 목표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를 이해하는 과정 △피칭부터 투자에 이르는 과정 등 기업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물론 기술적인 조언도 제공한다. 스타트업 사우나는 비영리기관으로서, 각종 행사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다.○ 스타트업 사우나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1:1 코칭 △피칭 △직접적 조언으로 이루어진다. 1:1 코칭은 창업 분야의 전문가가 코치로 섭외된다.단기 코치가 아니라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코치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창업과 관련한 기업 활동 및 시장 동향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피칭은 투자자와 잠재적 파트너, 미디어, 대중에게 창업에 관한 다양한 스토리를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투자자금을 이끌어내는 일종의 스피치 기술이다.직접적인 조언은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기업에게 꼭 필요한 영역의 산업전문가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예를 들어 법적 문제라든지, 홍보, 마케팅, 자금조달 등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곳에서의 1단계 과정을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몇몇 팀에 대해서는 미국 실리콘밸리로의 시장조사 기회가 주어진다. 이때 주로 투자자와 미디어, 소비자, 잠재적 파트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실리콘밸리 트립(Silicon Valley trip)은 매년 1월 또는 6월의 데모 데이(Demo Day) 행사 직후 약 1-2개월간 실시된다.○ 스타트업 사우나는 이곳의 스타트업을 방문하고 미팅을 가질 수 있는 1주일 기간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여행의 목적은 창업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고, 실리콘밸리의 창업 에코시스템이 제공할 수 있는 것들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다.○ 스타트업 사우나는 참여 스타트업이 이를 통해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벤처캐피탈과 만나고 △스타트업 사우나가 개최한 엔젤 투자 이벤트에서 피칭을 실시하며 △소비자와 파트너, 미디어와 접촉하고 △Bay Area에 있는 자신들의 네트워크에 속한 창업자들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이 주도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SLUSH○ ‘SLUSH’는 매년 11월에 개최하는 창업 관련 국제컨퍼런스로 창업 관련 경쟁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탈과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이 컨퍼런스는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한 스타트업 이벤트이지만 유럽 벤처캐피탈뿐만 아니라 미국 등에서도 많은 벤처캐피탈이 참여하여 투자자 진행되었다고 한다.작년 행사에는 총 1만4,000명이 참여했다. 이 중 투자자가 750여명, 참여 스타트업이 1,500여개 포함되었다. 또한 학생 자원봉사자가 1,400여명으로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알토 스타트업 센터 개요○ 알토 스타트업 센터는 1997년 설립되었다. 알토 스타트업 센터는 학생창업을 교육하는 알토대학의 학생교육부서 소속이 아니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알토 연구&혁신서비스 (Aalto Research & Innovation Service) 소속이다.○ 알토 연구&혁신서비스는 약 8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4개의 부서로 나눠져 있다. 이 4개부서 중 혁신부서에 알토 스타트업 센터가 소속되어 있으며 약 20명이 근무하고 있다. 혁신부서는 지적재산권 관련 업무, 기술이전, 기술 라이선싱 등을 담당하고 있다.○ 기술혁신 관련 일을 담당하는 전문가와 정보가 한곳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창업을 할 수 있는 유망한 기술이 이전되거나 라이선싱되는 경우, 이를 바탕으로 창업을 지원할 수 있어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센터의 장점은 아래와 같이 정리된다.○ 인큐베이팅 및 창업 악셀러레이팅 분야에 20년간 축척된 경험○ 디자인, 비즈니스, 기술 노하우를 조합한 다학제 간 지원○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를 중심으로 한 역동적인 커뮤니티○ 비즈니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다수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광역헬싱키 지역의 창업 생태계의 한축을 담당하는 점○ 다수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낸 역사○ 센터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고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투자자를 소개하거나, 비즈니스 컨설팅을 하는 등 창업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인큐베이팅을 원하는 기업이 신청을 하면 선정과정을 거쳐 매년 40개 기업을 선정한다. 알토 스타트업 센터가 인큐베이팅 기업을 선정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기업 비즈니스의 확장 가능성이다.○ 평균적인 인큐베이팅기간은 18개월이고 이 기간 중에 센터는 창업 멘토링, 투자자 소개, 파트너 소개, 산업계와 네트워킹 지원, 창업에 필요한 실무적인 기술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스타트업이 창업자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인큐베이팅중인 40개의 기업들은 기술기업, 디자인 관련 기업, 경영 관련 기업들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900개 스타트업이 인큐베이팅서비스를 받아 창업되었다. 2000년 초에 유명 게임 앵그리버드를 만든 기업 ROVIO도 알토 스타트업 센터의 인큐베이팅서비스를 받아 창업된 좋은 예다.◇ 알토 스타트업 센터의 미래○ 현재 알토 스타트업 센터는 "grid라는 개념을 가지고 새로운 인큐베이팅 협력 센터를 (2018년 초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이곳은 국제적인 기관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협력 허브 (Collaboration Hub)가 될 것이다. 새로운 허브는 부지가 25,000 평방미터이며 여기에는 개인 업무 공간, 협업 공간, 대규모 회의, IT 기술을 이용한 가상업무공간 등이 완비될 것이다.○ "Grid라고 하는 개념은 스타트업, 성장기에 있는 기업, 대기업, 인큐베이팅센터 및 창업 액셀러레이터,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 학생, 연구원이 한 곳에 모여 업무공간을 공유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다.○ 새로운 글로벌 협력 허브 주변에는 광역 헬싱키 지역의 다양한 비즈니스 참여자 즉 헬싱키 시정부, 알토대학교, 비즈니스 파크, Meilahti 보건산업단지(Meilahti Health Capital) 등이 위치하고 있어 밀접하게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2017년 12월에 유럽우주기구의 기업 인큐베이팅센터 (European Space Agency Business Incubation Center)도 협력허브에 입주할 예정이다.현재 유럽우주기구는 유럽 전역에 17개의 기업인큐베이팅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이번에 헬싱키에 설립되면 18번째이다. 유럽우주기구가 핀란드에 기업인큐베이팅센터를 설립하는 이유는 우주산업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알토대학 스타트업 센터의 스타트업 퍼즐폰 (Puzzle Phone) ○ 알토대학 스타트업센터에 위치한 퍼즐폰은 매년 배출되는 전자제품 폐기물을 줄일 수 없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기업이다. 퍼즐폰은 폐기되는 스마트폰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모듈화해서 스마트폰의 재활용율을 높이고 폐기율을 낮추고 있다.▲ 모듈화 된 퍼즐폰 디자인[출처=브레인파크]○ 퍼즐폰은 소비자가 직접 부품과 모듈을 조립해 만들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부품별로 교체가 레고 블록처럼 원하는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전체를 바꾸기보다, 문제가 있는 부분의 모듈만 교체하면 되므로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퍼즐폰 뒷면이 상·하단 슬라이드로 분리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부품 교환이 가능하다. 탑재 부품은 각각 스파인(The Spine), 하트(The Heart), 브레인(The Brain)의 3가지 파트로 분리할 수 있다. 퍼즐폰의 디자인은 핀란드 정부로부터 디자인 인증을 받았고, 미국에서 친환경 전자제품 인증을 받았다.○ 퍼즐폰은 틈새시장을 공략할 예정이고, 특수목적 스마트폰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적외선 감지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폰, 보안에 특화된 스마트폰 등 특수목적 스마트폰은 가격이 높으므로 부품을 교체해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 스마트폰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퍼즐폰 연구개발과 창업을 위해 현재까지 개인투자자로부터 425,000유로, 공공기관의 보조금을 170만 유로 유치했다. 최근 퍼즐폰은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협력하여 재생 플라스틱 관련 연구자금 60만 유로를 유치하기도 했다.□ 질의응답- 알토 스타트업 센터에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지."Impact Globe라는 프로그램이 있고, 여기에서 Impact Equal이라는 창업센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도 다양한 분야와 협력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글로벌 협력 허브에 입주할 것이다.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셀카봉 대신 드론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고 하자. 이 정보가 글로벌 협력 허브에 모이면 아프리카에서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이 이 정보를 얻고 이 애플리케이션을 아프리카에서 이용하면 지금까지는 어려웠던 데이터베이스 축척이 쉬워질 것이다.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의미 있는 사용처가 개발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일반기업이나 사회적기업 창업도 같이 모여서 커뮤니티를 이루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알토대학교의 학생주도 창업활동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학생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스타트업 사우나가 좋은 예이다. 이런 프로그램의 경우 자금은 학교에서 지원하지만 기획, 개발 운영 등 프로그램의 모든 것을 학생이 주도해서 진행한다."- 퍼즐폰은 알토대학교 인큐베이팅시스템의 서비스를 받아 창업되었는지."초기 창업은 헬싱키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했다. 창업 이후 알토대학교의 디자인팩토리에서 공간을 임대해 엑셀러레이팅 기간을 보냈다. 현재 퍼즐폰의 본사가 알토대학교 스타트업 센터에 입주해 있다."- 개인 투자자나 은행,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투자를 유치했는데, 이후에 퍼즐폰이 상용화되어 수익이 나면, 투자금을 주식개념으로 상환하나? 실패하는 경우 투자금을 상환해야 하는지."투자자는 현재 퍼즐폰의 주주이다. 7%의 주식이 투자자 몫이다. 따라서 실패해도 투자금을 상환할 필요가 없다."- 퍼즐폰의 핵심자산이 무엇인가? 모듈화한 디자인이 자산인가? 비즈니스 모델은."퍼즐폰은 모듈화한 스마트폰을 디자인해줄 수도 있고, 컨셉을 라이선싱의 형태로 제공하기도 한다. 제품을 만들어 납품할 수 있고, 모듈폰 관련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삼성이나 애플은 매출이 줄어들 수 있어 좋아하지 않겠다."딱히 그렇지는 않다. 삼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이나 애플과 같은 대기업은 대중시장을 지향하고 퍼즐폰은 틈새시장을 목표로 한다. 시장이 겹치지 않는다. 최근에 삼성은 CSR 관련해서 퍼즐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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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Industry 4.0을 선도하는 아헨 캠퍼스 아헨공과대학 스마트 로지스틱스 클러스터(Cluster Smart Logistik, c/o FIR e.V. an der RWTH Aachen) Campus-Boulevard 55, 52074 AachenTel: +49 241-47705-100www.fir.rwth-aachen.de/en/about-us/smart-logistics-cluster 방문연수독일아헨 ◇ 지역의 인더스트리 4.0을 이끌고 있는 유관기관들을 차례로 방문○ 아헨에서는 아헨지역의 인더스트리 4.0을 이끌고 있는 아헨공과대학과 아헨 캠퍼스 GmbH, 이들 기관 산하의 스마트 로지스틱스 클러스터, 인더스트리 4.0 성숙센터, 공작기계연구소 등 전방위적인 인더스트리 4.0 선도기관들을 차례로 방문하였다.□ 아헨공과대학◇ 공과대학으로 유명한 아헨대학○ 독일 중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작은 도시 아헨에 위치한 ‘RWTH 아헨공과대학(Rheinisch Westfalische Technische Hochschule Aachen, 이하 아헨공대)’은 재학생의 42% 이상을 차지하는 공대가 주축이지만, 의대와 인문대, 사회대도 있는 종합대학이다.○ 대학구성: 9개 학부 106개 학과에 260개 연구소를 갖추고 있으며, 42,298명의 학생이 재학, 9,000명의 직원이 재직 중○ 예산규모: 한 해 9억 유로의 예산을 자랑하는 유럽 내 최대 규모의 공과대학○ 독일 기업체 임원 5명 가운데 1명은 이 대학 출신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의 엘리트 양성소로 알려져 있다.세계 최대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셰의 전 회장 벤델린 비데킹(Wendelin Wiedeking)과 메르세데스 벤츠 아시아 지역 부사장 우도 로슈(Udo F. Loersch)도 아헨공대 기계공학과 출신이다.○ 국내에서는 1968년 아헨공대에서 기계금속 석사학위를 받은 故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이 2002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아헨공대를 대표하는 원로자문회의의 명예시네이터(Ehrensenator)에 임명되기도 했다.◇ 산학협력이 중심인 대학○ 대학은 크게 Campus Mitte, Campus Melaten, Campus West로 공간 구획되어 있고 이중 Campus Mitte는 대학교, Campus Melaten은 산학협력공간이다.Campus Melaten의 가장 중요한 일은 산학협력이고 연구결과물을 산업체에 전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헨공대 공학부 학생들은 디플롬(독일대학 학위)을 따기 전 10학기 동안 최소 6개월 이상의 기업체 실습 경험을 의무화하고 있다.학생들은 대학 연구소나 기업체에서 인턴경험을 쌓고 이곳에서 배운 기술과 실용학문을 보고서로 내야 한다. 아헨공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유럽 어느 공과대학교보다도 많은 연구소와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대학 중 뮌헨 LMU, 하이델베르크대학, 아헨공대가 산업체로부터 들어오는 연구자금을 가장 많이 흡수한다.▲ 아헨공대와 산학협력 관계를 맺은 연구소[출처=브레인파크]□ 아헨 Campus GmbH◇ 스마트물류클러스터 조성을 포함한 아헨 연구단지 조성 프로젝트○ 아헨공과대학과 아헨시(Aachen City)의 자회사인 RWTH 아헨 캠퍼스(RWTH Aachen Campus GmbH)는 전체 캠퍼스 개념의 계획, 구현 및 보안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학제 간 협력 및 산학협력과의 긴밀한 협력을 구현하고 성장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조직이다.○ RWTH 아헨 캠퍼스에서 토지의 이용과 그 기반 조건을 규제하고 클러스터 시작부터 연구 파트너 인수, 캠퍼스에 필요한 건물, 건설을 위한 투자자 선택 절차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아헨공과대학을 중심으로 한 연구기술단지 구축 전략과 계획을 수립한다.▲ Aachen Campus의 6개 클러스터[출처=브레인파크]○ 아헨공대 Campus는 지난 5년간 다양한 클러스터를 설립했다. 중화물동력 클러스터 Cluster Schwerlastantriebe, 스마트 로지스틱스 클러스터 Cluster Smart Logistik, 광자학 클러스터 Cluster Photonik, 바이오의학기술 클러스터 Cluster Biomedizintechnik, 생산기술 클러스터 Cluster Produktionstechnik, 지속가능 에너지 클러스터 Cluster Nachhaltige Energie 등 여섯 개의 클러스터가 있다.○ 대부분의 클러스터가 공적자금보다는 민간투자로 이루어졌다. 클러스터에 협력하고 있는 회원사(회사)가 현재 360여 개있고 기업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Innovation Factory등 8~10개의 클러스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대학 내 산업경영연구소, FIR 운영○ 연구와 산업의 협력관계를 촉진시키고 클러스터와 대학의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 대학내에 산업경영연구소(FIR, Forschungsinstitut für Rationalisierung)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60여명의 교수와 20명의 직원, 100명이 넘는 연구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고 약 40개의 공적자금을 지원받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고 민간기업으로부터 6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놓고 있다.○ 미래 디지털 경제에 적응하기 위한 IT솔루션과 혁신적 사업운영을 현장지향적 방향으로 연구하고 있다.□ 스마트 로지스틱스 클러스터◇ 산업파트너의 스마트한 경험이 목표인 스마트 로지스틱스 클러스터○ 미래에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최적화된 생산으로 소비자에게 제품을 공급할 것인가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적의 부품과 자원을 배치하여 제 때에 생산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 된다. 이것이 바로 스마트 로지스틱스의 의미이다.○ 스마트 로지스틱스 클러스터(Smart Logistics Cluster)는 아헨공대의 교수이자 현재 이 클러스터를 이끌고 있는 FIR의 이사인 볼커 스티치(Volker Stich) 교수가 2010년부터 시작했다. FIR은 연구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이들을 모아 지금까지 없었던 독특한 형태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생산과정으로부터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분석자료를 생산하고 지능형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최적화와 품질관리를 수행하는 것이 아헨공대가 지향하는 디지털 통합기업의 모습이다.함께 협력하고 있는 회사는 Siemens, BASF, BOSCH, THALES, DMG, MORI, SEIKI, cunio, SMS GROUP, REHAU, voestalpine 등이 있다.○ 이 클러스터의 목표는 산업파트너가 물류와 생산, 서비스에 있어 스마트하고 복잡한 관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스마트"라는 단어는 클러스터에서 가치 사슬이 전체론적 관점에서 고려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한다.◇ 스마트 로지스틱스 산하의 5개 센터와 3개의 연구실○ 스마트 로지스틱스 클러스터에는 Center Smart Services스마트서비스센터, Center Connected Industry산업연계센터, Center Enterprise Resource Planning기업자원기획센터, Enterprise Integration Center기업통합센터, Industry 4.0 Maturity Center인더스트리 4.0 성숙센터가 가치사슬로 연계·협업하며 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한다. 각 센터의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Center Smart Service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Center Connected industy5G에 기반한 정보통신 및 블록체인 기술Center Enterprise Resource Planning차세대 기업정보화 프로세스Enterprise Integration Center협업을 위한 공간과 실험실, 이벤트 운영Industry 4.0 Maturity Center인더스트리 4.0 도입을 위한 인덱스 개발○ 또한 스마트 로지스틱스 클러스터는 클리닉(Primotype)이라는 단계를 통해 실제 시장에 시판될 수 있는 시험생산단계를 관리하여 전체 제조과정을 단축시키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아헨공대에서는 클리닉 단계를 운영하기 위해 eLab전자이동실험실, Innovation Labs, Demonstration Factory Aachen 데모공장 등 세 가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개발과정, 생산과정, 사용단계 세 사이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스마트 데이터화하여 각 단계에서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기계장비에 문제가 생겨났을 때 해결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기계장비가 문제가 생기는 순간을 실시간으로 잡아내면 문제해결 시간이 단축된다.◇ 350여개 회원기업의 실시간 네트워킹 솔루션 개발○ 현재 이 클러스터에는 약 350개의 과학계와 산업계가 참여하고 있다. 중점적인 연구 분야는 미래 사이버공간에서 정보와 상품의 흐름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있다. 이 곳의 연구는 디지털세계가 인터넷을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네트워크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정하고 있다.○ 시스템 환경의 통합은 인더스트리 4.0으로 대변되는 산업의 변화라는 맥락에서 산업용 인터넷이 핵심 키워드로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 로지스틱스 클러스터는 아래 요소의 상호작용을 이끌어냄으로써 이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모든 기계, 도구, 장치 등의 제품과 부품에 적용할 수 있는 센서• 무제한 접근 가능한 IP 주소• 빠른 인터넷• 실시간 적용 가능한 모바일과 유선통신• 클라우드 컴퓨팅• IT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로지스틱스 클러스터는 미래의 디지털 연결 기업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한다.[출처=브레인파크]◇ 유일하고 신뢰할만하며 범용적인 데이터소스 실현○ 이 클러스터의 궁극적인 목표는 유일하고 신뢰할만하며 범용 가능한 데이터소스, 즉 유일한 단일 소스를 만드는데 있다.장기적으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MUS(Material Usage Systems)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과 같은 IT 환경을 통합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는 물류클러스터 하나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생산과 물류, 정보통신 관련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잠재적인 모든 파트너에게도 문을 열어두고 있다.□ 인더스트리 4.0 성숙센터(Industry 4.0 Maturity Center)◇ 기업의 스마트화 로드맵 제공 기관○ 클러스터내의 5개 센터마다 고유의 사업영역이 있지만 인더스트리 4.0 성숙센터는 기업의 스마트화 촉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디지털화된 생산에 대해 개별기업들이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이벤트 주최하고 기업들의 디지털화 정도에 대해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로드맵 제공한다.○ 인더스트리 4.0은 단순히 기술적인 것만이 아니라 신속한 결정을 하고 바로 실행하는 기업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라는 모토로 운영되고 있다.(There is a dream : the agile company... instead of waiting and searching)◇ 아카텍(Acatech) 인더스트리 4.0 개념 정립○ 모든 공정을 디지털화(digital shadow)하여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워크플랜에서 생산단계에 이르는 과정을 디지털화하면 생산시간이 가장 많이 줄어든다.생산공정에서 문제발생 ⇒ 앱을 이용해 디자인 또는 부품파트에 전송 ⇒ 오류가 정정되면 다시 조립 및 생산의 과정을 통해 기업은 신속한 반응을 이룰 수 있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통해 e-Go는 300억원에 불과한 돈으로 제품개발에 성공했고 이는 일반적인 자동차메이커의 1/10에 불과하다.○ e-Go같은 신생기업은 이런 것이 가능한데 기존 기업은 어떻게 이런 시스템을 적용할 것인가?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IT회사, 프라운호퍼 연구재단(Fraunhofer) 등과 연계하여 공동으로 Acatech(National academy of science and engineering)이라는 독일공학한림원을 설립했다. 이로서 2011년 아카텍 인더스트리 4.0의 개념이 정립되었다.◇ 인더스트리 4.0 성숙도 지수(Maturity Index)○ 인더스트리 4.0의 출발점은 시각화(visibility, 현재 상황을 시각적으로 확인)이다. 데이터를 시각화한 이후 빅데이터 작업 및 분석으로 문제 발생의 이유를 도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전예측과 대응을 하고 이런 모든 과제가 마무리되면 시스템자체가 혼자서 문제를 해결한다.○ 인더스트리 4.0은 크게 정보시스템, 문화, 자원, 조직구조를 총체적으로 진화시키는 과정이다. 흔히 정보시스템(IT기술)만을 생각하지만 자원(자동화된 정보처리와 효율적 자원배치), 운영구조(수평적 조직체계, 유연한 운영, 동기부여), 기업문화(직원의 변화, 개방적 소통, 상호협력)가 고르게 구성된 것이 인더스트리 4.0이다.○ IT가 아무리 잘 갖추어져있어도 다른 부분이 뒤떨어져있으면 인더스트리 4.0은 불가능하다. 이 4가지 요소△정보시스템 △자원 △운영구조 △기업문화)를 점검하여 가장 먼저 투자해야할 분야가 어딘지를 파악하기 위해 48개 성숙도 지수를 다층적으로 분석한다.◇ 성숙도 지수의 다층적 분석으로 우선순위와 상호연관성 도출○ 엔지니어링-생산-로지스틱스-서비스-마케팅 전과정에 걸쳐 다층적 분석(계획, 실행, 관리, 지원부문)을 진행한다. 어떤 것을 해결해야하는지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상호 연관성을 분석하는 과정이다.○ 분석과정을 통해 현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제공한다. 아카텍 인더스트리4.0 성숙도 인덱스에 기반한 질문지와 평가표를 통해 48개 항목을 분석한다. 성숙도 인덱스와 플랫폼을 사용하기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유상 제공한다.▲ 성숙도 지수 예시도[출처=브레인파크]◇ 대학과 산업의 결합으로 탄생시킨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성공사례, e.GO○ e.GO는 2015년 아헨공과대학의 귄터 교수(Prof. Dr. Günther Schuh)가 설립한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으로 아헨공과대학의 연구원 300명과 캠퍼스 연구시설, 360개 기술회사와 협력하며 다양한 저비용 및 고객 중심의 전기자동차 개발에 성공하였다.○ 아헨에 인더스트리 4.0 공장을 시범운영 중이며 대학의 노하우와 산업의 실무가 결합하여 개발과 생산까지 성공시킨 아헨공과대학의 역량을 보여주는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아헨공과대학 공작기계연구소 : WZL◇ Aachen Campus의 양대 축 : WZL○ 아헨공과대학의 공작기계연구소인 WZL(공작기계·생산공학연구소, Werkze -ug maschinenlabor der RWTH AACHEN)은 아헨공대 생산기술 클러스터의 가장 핵심적인 기관이며 생산기술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기계 제작 분야에만 64명의 교수가 재직하고 있고 박사과정에 공부하고 있는 학생수는 238명 정도 된다. 독일의 기초분야 연구는 막스프랑크연구소 (Max-Plank -Gesellschaft)에서 하고 응용분야는 프라운호퍼연구소(Fraunhofer-Gesellschaft)에서 진행하는데 협회형식으로 운영된다.○ 생산 기술 연구소는 900명의 인력이 종사를 하고 있고 이 곳 뿐만 아니라 시내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다. 파트너 연구소(프라운호퍼연구소내 생산공정연구소)는 460명의 인력이 일하고 있다. 파트너 연구소와 연계되어서 생산기술이나 공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들은 생산기술, 관리경영 교육 분야들이다. 생산, 공정 전 분야를 커버할 수 있는 연구소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이곳은 생산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제조기술 분야 혁신 선도기관의 중소기업 인더스트리 4.0 지원 협력○ 제조 분야의 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네트워크-적용-생산'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 '고임금 국가를 위한 통합 생산 기술을 촉진'하는 우수클러스터로도 선정되었다.○ 특히 인더스트리 4.0이 대기업에 주로 도입되면서 중소기업에는 다소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WZL은 대기업에 국한되지 않는 중소기업의 인더스트리 4.0 지원센터로 활동중이다.○ 이 곳에서 연구를 해서 기업이 생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정 기업에서 하나의 장비가 문제가 있다면 이 곳에서 테스트를 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민간기업과 연결되어 과제를 수행하고 그 댓가로 받은 수행비를 활용해 다른 연구를 하는데 비용을 쓰게 된다. 자동차산업이나 다른 기계분야에 대한 일을 한다.○ 일례를 든다면, 다양한 산업체와 협력관계를 이뤄 부품을 테스트하고 연구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냉각액이나 윤활유의 테스트를 통해 적합한 냉각액과 윤활유를 선택하기도 하고 기계장비나 자동차에 들어가는 베어링의 수명을 테스트 하는 것이다.□ 질의응답◇ 인더스트리 4.0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기업에 적용하는 단계- 그동안 어느 정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인덱스 개념을 정립했고 어느정도의 성과가 있었는지."마스터플랜을 만든 후 개별기업들이 적용하는 것이고 생산주기를 최적화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더스트리 4.0 성숙도지수 분석이 인상적- 우리는 인더스트리 4.0을 적용하고자하는 TP, 연구기관, 지방정부, 기업체들이 왔는데 오늘 강의는 매우 인상적이다. 우리도 인덱스를 적용하고 싶다."대부분의 기업들은 connectivity 또는 visiblity단계에 있다. 많이 발전한 기업이 빅데이터를 적용하는 정도일 것이다. 개별기업들의 다양한 시스템에 맞춰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고 connectivity 또는 visiblity단계 무엇을 하느냐가 관건이 된다."- 인덱스를 분석하고 로드맵을 산출하는데 얼마의 기간이 걸리나? 기업이 이 과정을 견뎌내는 것을 불편해 하지 않는가?"로드맵까지 3주 소요된다."◇ 기업 규모에 관계 없이 인더스트리 4.0 지원 적용- 인더스트리 4.0을 지원하는 기업의 종류는 규모별 업종별로 구성되어 있나? 적용 가능한 최소한의 기업규모는."자동차부품, 철강 등의 생산공정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고 최근에 53명의 직원이 있는 소기업도 적용한 사례가 있다. 가장 큰 기업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직원이 20만명에 달하는 기업이었다. 기업규모는 큰 의미가 없다, 1인기업도 가능하고 기업 상황에 맞춰 적용할 수 있다."- visiblity단계에서 측정하는 각 인덱스에 대한 평가 플랫폼이 있는지."인덱스는 48개의 지표를 의미하는 것이고 각 지표별로 어느정도 상황에 있는지를 여러 분야에 걸쳐 순차적으로 분석한다."- 디지털라이제이션이 다른 기업들(협력업체 공급업체)과 함께 이루어지지 않으면 독자적으로 구현하기 어렵지 않은지."최종 결과물을 얻기 위해 현재 시행중에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니다."◇ 기업 문화와 의식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인더스트리 4.0 불가- 현재 가장 해결하여야 할 과제는 무엇이고 IT말고 다른 부분이 중요하다는 했는데 그 이유는."기업들이 기술적인 측면에만 집중을 하는데 기업전체와 문화·의식구조가 바뀌지 않을 때는 인더스트리 4.0이 불가능하다. 그런 부분이 가장 큰 도전과제중 하나이다.예를 들어 기업의 복잡한 수직적 지휘체계가 문제해결을 지연하는 경우가 많은데 디지털화가 되면 상사의 지시가 없어도 문제해결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이런 것을 기업문화가 수용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프로젝트중 기업문화가 바뀌지 않아 실패한 사례가 있는가?"대부분 새로운 시스템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로드맵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업문화를 바꾸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소통을 통해 공유하려고 한다.이해당사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디지털화, 인더스트리 4.0, 스마트 그 중심에는 인간이 서있다. 인더스트리 4.0을 운영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인더스트리 4.0 도입을 위해 사내 재교육과 IT 전문인력 필요- 인더스트리 4.0을 도입하기 위해 핵심인력의 숫자가 몇 명이 있어야 하는가? 전사적으로 참여해야 스마트화가 가능한데 단순작업자들은 어느 정도 인식을 공유해야 하는지."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사내재교육이 필요하다. IT를 담당하는 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분야별 전문가가 독립적으로 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생산분야에 있는 사람들도 이 시스템을 다뤄야 한다."- 이 조직이 정부조직인가?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지."정부지원을 받지 않는다. 독일은 대부분의 정책이 민간 주도로 시작된다. 최종적으로 인더스트리 4.0을 정부가 채택하고 정책화했지만 지원은 없다."- 표준화가 진행중인가? 라이센스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DIN표준(독일산업표준)을 위해 독일전기전자협회등 다양한 산업기구들과 협력을 맺어나가며 표준화하고 있다. 인덱스를 사용하려면 파트너로 등록이 되어야 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후 2500€를 내야 한다.25일간 연구원들의 인건비를 계산한 것이다. 네덜란드의 35명 회사는 다섯 자리 단위를 투자해서 적용한 사례가 있다. 그동안 일년 반 정도에 30여 개의 회사를 컨설팅했다. 이곳은 8명이 일하고 나머지는 연구기관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일한다."□ 참가자 코멘트○ WZL은 제조 분야의 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한 기업 네트워크-적용-생산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는 기관이다. 중소기업에 적합한 Industrie 4.0 솔루션을 개발하여 기업과 협업하는 상생 발전 시스템을 운영한다.○ 석/박사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부족한 연구 능력을 보완하는 전략과 유연한 근무 체계를 구축했다.○ 단순한 정부 지원이 아닌 축적된 기술과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한 기술 중심의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으로 관련 기업과의 상생 발전이 가능케 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스마트 물류 클러스터 & Industrie 4.0 Maturity Center는 이번 방문에서 가장 인상 깊은 발표 자료를 제공하였다. 스마트 물류 클러스터의 의미는 기업 활동에 필요한 기획, 설계, 제조, 판매, 및 사후 서비스 등의 모든 활동을 적시에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클러스터를 의미한다.○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수준의 경우 디지털화 및 데이터 수집을 위한 기반 구축이 완료되었으며, 어떠한 이벤트들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Visibility 단계로 진입하는 단계로써 국내 수준과 비교하여 1~2년 앞서있다.○ 기업들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Primotype을 관리하는 Clinic 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기업들의 기술 사업화에 대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었다.○ 대학 내에 6개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투자와 유치를 통하여 기업 중심의 스마트 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중이다.○ Maturity Center 운영을 통하여 기업의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 48가지의 index를 통하여 참여 기업의 4차산업혁명 숙성도 측정 및 전환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 산학 클러스터 현장은 대학과 기업의 협업의 바른(right) 모델이었고, 원칙과 현장중심, 산업 중심의 기본을 연구하는 공장이었다. 공장형 공과대학, 볼스크류 및 베어링을 연속적으로 실험하는 기본을 중시하는 학문을 다루고 있었다.○ 4차 산업 강의는 사람을 중시하며 최종 목표를 제시하고 단계별로 정확한 진단으로 나아가야 된다.○ e. Go 공장은 전기 자동차를 모태로 개발에서 사업화로 성공한 사례이며, 대학이 사업화 하기 위해서 정부의 관심(우체국 배달 차량 발주)으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발판이 되었다. 미래 도시형 전기자동차와 무인 버스 제작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산학 클러스터는 서로 실제 상생하는 모델로 나아가야 하며, 공장형 공과대학의 모델은 산업 과학자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어야 한다.○ 4차산업을 정확히 진단하고, 사람을 중심에 두고 방향을 제시하며, 단계적으로 발전을 지속해 간다.○ 4차 산업은 디지털화의 기본과 하드웨어의 연결에서부터 시작한다. 또한 대학의 개발이 사업화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를 중요시 하고, 타 기업에서 서로 상생하면서 기업 사회가 성장한다.○ 아헨공대 WZL 공작기계연구소는 실제 기업의 문제를 수주 받아 해결 및 개선 방법을 찾아줄 만큼 대학의 R&D 역량 및 장비와 인력 수준이 기업 보다 앞서 있어 우리나라와 극명하게 다른 대학의 수준을 볼 수 있었다.제조업의 원천기술 확보에서부터 프로세스 개선 등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반드시 국내 대학의 R&D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인더스트리4.0 Maturity 센터는 기업에서 생성하는 데이터들을 기업들의 수준에 맞게 표준화, 통합화하기 위한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보다 많은 기업들의 컨설팅을 통해 통합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관리하면서 생산과정에서 빠른 피드팩, 생산공정 워크 플랜의 자동생성, 판매관리, A/S까지 가능하도록 정보 활용에서 가시성(Visibility) 단계를 넘어 문제의 원인판단이 가능한 투명성(Transparency) 단계와 향후 무엇이 일어날 것인지 준비가 가능하도록 하는 예측성(Predictability) 단계까지 가기 위해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최종 목표 단계인 스스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모든 프로세스를 스스로 최적화(self- optimizing) 할 수 있는 적응성(Adaptability) 단계를 지향하고 있는데, 이런 단계들을 통해 미래의 인더스트리 4.0이 지향하는 방향성을 알 수 있었다.○ 아헨 연구단지 조성 프로젝트는 연구는 도서관이 아닌 공장에서의 구호가 매우 인상적으로 대학 내 강의동 인근에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에 기업들을 입주시켜 산학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다.○ 과학과 비즈니스는 여러 학문과 하나의 학문 내에서도 반드시 연동될 수 있도록 산학 연계 뿐 만 아니라 학제 간 연구도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센터들을 운영 중인 것도 참고해야 할 사항이다.○ 아헨공대는 산업체와 연계성이 강한 주립대학으로 산학협업을 촉진시키고 있다. 학생은 5만명이며 엔지니어링이 강점이다, 산업체에서 들어오는 자금력이 강하다.○ 대학은 학문보다는 현장(기업)중심이며, 기업과 학교의 R&D가 활성화되어 있는데 정부지원은 거의 없으며,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표준화된 지표로 스마트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산업관련 기관과 협업하여 표준화된 지표를 통해 로드맵 작성이나 라이센스 비용 지불 등 컨설팅 및 관리가 가능하다.○ 180명의 연구인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40개정도의 프로젝터와 60개 정도의 수요자가 있으며, 다양한 기술이전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현재 이 클러스터에는 약 350개의 과학계와 산업계가 참여하고 있으며, 중점적인 연구 분야는 미래 사이버공간에서 정보와 상품의 흐름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있다.○ 스마트 물류클러스터의 회원기업은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를 생산하는 협력관계를 맺고 광범위한 이익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물류 클러스터는 대학 내에서 기업과 대학이 주관이 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우리 도에서 연구 단지를 설립 시 운영주체와 사업비 확보 방안, 상주 연구 대학의 선정, 참여 기업의 확보 등에 대한 검토와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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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상업플랫폼인 파인 랩스(Pine Labs)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전자상거래 및 핀테크 기업인 Fave를 인수했다. 해당사의 지분 가치는 US$ 4500만달러 이상으로 평가됐다. Fave의 투자자들은 모두 현금으로 보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창업자와 핵심 직원들은 현금과 주식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영국 전자제품기업인 다이슨(Dyson)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영국에서 신규 직원 4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해당사의 US$ 37억달러 규모 글로벌 기술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기존 소프트웨어와 전자 엔지니어링팀의 직원을 새로 250명 채용해 2배로 늘릴 방침이다. 다른 200명은 과학과 연구 목적으로 채용한다.말레이시아 소비자 마케팅 기업인 버자야(Berjaya Corp Bhd)에 따르면 2021년 6월 경영 운영을 재구축할 계획이다. 운영 체계를 정비하며 비주요 자산도 매각할 계획이다. 연속되는 경영 계획에 따라 운영의 특정 부분을 재구성하여 운영 방향성을 명확하기 하기 위한 목적이다. ▲버자야(Berjaya Corp Bhd)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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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소매업체인 Naiise에 따르면 2021년 4월 9일 쇼핑센터인 쥬얼 창이공항(Jewel Changi Airport)의 지점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중국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외 여행객의 수요가 급감한 것이 주요인이다. 현재 자금 부족으로 납품업체에 수십만 달러의 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팜오일위원회(MPOB)에 따르면 2021년 4월 9일 기준 팜오일 원료(CPO) 가격은 1톤당 4270링깃으로 집계됐다. 2021년 3월 15일 4247링깃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갱신한 것이다. 팜오일 생산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비축분과 수출 증가에 의해 다른 식물성 기름의 가격도 높았다. 팜오일 원료 가격은 향후 2개월에서 3개월 동안 3500링깃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 상업플랫폼인 파인 랩스(Pine Labs)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전자상거래 및 핀테크 기업인 Fave를 인수했다. 해당사의 지분 가치는 US$ 4500만달러 이상으로 평가됐다. Fave의 투자자들은 모두 현금으로 보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창업자와 핵심 직원들은 현금과 주식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Fave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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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싱가포르 상업플랫폼인 파인 랩스(Pine Labs)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전자상거래 및 핀테크 기업인 Fave를 인수했다. 해당사의 지분 가치는 US$ 4500만달러 이상으로 평가됐다. Fave의 투자자들은 모두 현금으로 보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창업자와 핵심 직원들은 현금과 주식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현재 투자자는 Sequoia India, SIG Asia Investments, Venturra Capital 등이다. SIG Asia Investments는 중국, Venturra Capital은 인도네시아 기업이다.▲Fave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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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핀테크기업인 파인 랩스(Pine Labs)에 따르면 신규 펀딩을 통해 US$ 7500만달러에서 1억달러 사이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펀딩을 통해 기업가치는 20억달러 이상으로 상향됐다.국내 핀테크 기업에서 기업가치 상위 3번째로 기록됐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미국 헤지펀드인 Lone Pine의 주도로 진행됐다.신규 펀딩은 국내 Pay Later 플랫폼을 통해 배치될 계획이다. 판매시점정보관리(PoS)에 대한 배치와 더불어 동남아시아 사업권 확장에도 이용될 계획이다. ▲파인 랩스(Pine Labs)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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