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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파트너십을 통한 인재양성 옥스퍼드 대학(University of Oxford) Mathematical, Physical and Life Sciences Division9 Parks Road Oxford OX1 3PDwww.mpls.ox.ac.uk 방문연수영국옥스퍼드 ◇ 역사와 전통의 옥스퍼드 대학○ 옥스퍼드대학은 1188년에 설립된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며, 매년 약 9,000억 원의 연구비를 사용하여 영국에서 가장 많은 연구비를 사용하는 연구중심 대학이다.대학은 크게 메디컬 사이언스, 수학·물리·생명과학, 인문학, 사회과학 등 4개의 분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중 메디컬 사이언스 분야에 대략 60% 이상의 연구비가 지출되어 옥스퍼드대학은 이 분야의 기초연구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대학이다.◇ 교육과 네트워크를 통한 기업가 양성○ Enterprising Oxford는 옥스퍼드 전역에 기업가 정신을 증진시키고 사용자가 지역 기업가 행사와 교육에 참여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협업할 수 있도록 쉬운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학생과 연구자가 기업의 기초 원리를 배우고 사업이나 사회적 기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통해 사례 조사, 이벤트, 교육을 지원한다. 기업가는 스타트업 기업에 멘토링, 조언, 투자, 네트워크 등을 제공한다.○ 고등 교육 후에 얻을 수 있는 진로로 학업, 기업가 또는 두 가지 모두가 될 수 있고 연구와 기업가 정신을 결합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이러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기업가를 발굴한다.○ 스타트업 기업가에게 필요한 다양한 코스,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제공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 기업가들에게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산학협력을 통한 상호 가치창출○ 옥스퍼드는 연구 능력에 독보적인 폭과 깊이를 지니고 있으며 기업 및 기타 기관과 협력하여 모든 관계자와 보다 넓은 사회 이익을 위해 노력한다. 대학 전체가 기업과 연구원 간에 수많은 상호작용과 협업을 중시한다.○ 다국적 기업에서 창업 기업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여러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를 지원하고 서로의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규모와 관계없이 관련 분야의 연구단과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 구체적인 지식, 세계 수준의 시설 등에 대한 접근성과 공동작업 능력향상을 통해 가치를 창출한다.○ 연구자들은 기업이 특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략적으로 주요 분야에 새로운 연구 방향성을 제시하며 세계적 기업 파트너와 협력하여 연구단이 최신의 산업적 연구를 지속하고 교재 개발 또한 영향을 준다.○ 대학은 대학이 산학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관계 개발과 협력 지원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대학 내에서 전담 기업 파트너 팀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고 전문 인력이 효율적이고 실용적으로 연구를 수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옥스퍼드대학의 기술상업화 전담 회사 ISIS Innovation○ 옥스퍼드(Oxford) 대학은 기술이전 촉진을 전문으로 하는 완전자회사(wholly owned subsidiary)(①)로서 Isis Innovation Ltd.를 설립하였다.연구성과에 대한 효율적 관리 및 상업화를 위해 1987년 옥스퍼드 연구개발사(Oxford University Research and Development Ltd)로 설립되었으며 이듬해인 1988년 ISIS Innovation으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① 금융지주회사가 자회사 발행주식총수를 소유하는 경우 이를 완전자회사라 한다.○ 옥스퍼드 대학이 100% 지분을 소유한 기술이전 전담회사로 옥스퍼드대학으로부터 창출된 특허의 이전, 사업화, 창업, 컨설팅 등을 전담하는 기술 지주회사이다.○ 오늘날 ISIS Innovation는 영국의 선도적인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②)로 평가받고 있다. Isis Innovation은 특허와 라이센스에 의한 기술이전프로젝트를 관리하고, 대학에서의 연구 성과를 이전하기 위하여 스핀 오프(spin-off) 방식을 통한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② 대학이나 연구소들이 보유한 기술의 특허를 기업에 팔아 수익을 올리는 기관으로, 이들이 보유한 기술을 상업화해 재정 건전화에 기여하는 것을 핵심 기능으로 한다.TLO는 대학이나 연구소들의 연구 결과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외부 기업들이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ISIS는 대학 연구자들에 의해 창출된 지식재산권의 관리, 기술이전 및 기술자문 등에 대한업무를 추진한다. ISIS 이노베이션은 ISIS Technology Transfer, Oxford University Consulting, ISIS Enterprise 등 세부 조직의 특징별 주요 임무를 맡고 있다.ISIS Technology Transfer는 연구원들의 성과를 상용화하고 지식재산권 관리 및 투자자와 연구자간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ISIS Innovation은 옥스퍼드 혁신학회와 ISIS angel network를 통해 개방형 혁신 및 사업화 자본을 조달한다. 주요 수입은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 대학 보조금, 컨설팅 수수료 등이다. 주요 지출은 대학 및 연구자 보상, 운영비, 기술이전 프로젝트 사업비 등이다.○ 옥스퍼드 연구자들이 개발한 혁신기술의 창업을 지원함에 있어 우선, 전문경영자 중에서 적임자를 선정하여 창업기업의 대표자로 선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이와 동시에 우수 연구 집단의 선임연구원이 창업기업의 연구총괄책임자로 옮겨가서 연구 집단의 책임자와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해당 기술이 제품생산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업자금 유치와 판매 및 유통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ISIS 이노베이션 회사의 프로젝트 매니저는 창업기업이 설립될 당시부터 참여하여 연구소장을 맡을 연구자를 선임하고, 투자자를 유치하는 등 기업 운영에 깊이 관리한다.기업 운영에 관계되는 법률가, 회계사, 금융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원활한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ISIS는 평균 2개월에 1개 정도의 스핀 아웃(spin-out) 기업을 설립하고 있다. 또한 ISIS는 약 20명 규모의 직원에 의해 운영되고 있고, 그 중 10명은 실제로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조언하는 프로젝트 매니저이다.그리고 이러한 프로젝트 매니저의 다수는 과학기술분야의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무경험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연구부서(Research Service Office)와 연결(liaison)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ISIS는 특허출원에 대한 사전 스크리닝을 강화하여, 좋은 기술이라고 다 특허출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상업화 가능한 기술을 특허로 출원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상업화 관점에서 가치가 없다면 특허로 출원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실제 특허출원 이전 단계부터 발명자와 ISIS의 프로젝트 담당자가 긴밀하게 의사소통하면서 상업화 가능성을 점검하여 특허출원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스핀아웃 기업들이 만들어지는 건수는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이나 기술이전의 경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0년 초반에는 옥스퍼드대학의 창업 및 기술이전 건수 비율이 20%를 초과하였으나 2003년을 기점으로 급감하여 2008년부터는 5%대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비율 변화는 옥스퍼드대학이 기술상업화와 관련하여 대학의 역할이 기술을 포함한 지식을 산업계나 지역사회에 이전함으로써 산업계, 지역사회, 국가 나아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고 여기는 것에 주로 기인한다.이는 ISIS가 2000년 이후 대학 기술상업화 회사로서 역할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를 비즈니스 전략에 충실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설명 가능하다.○ ISIS는 기술이전 건수 대비 스핀아웃 건수의 비율이 4~5%가 적당하다고 여기고 있다. ‘아무도 해당 기술을 이전받기를 희망하지 않을 때’, ‘연구자가 간절히 자신의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기를 고집할 때’, 그리고 ‘창업으로 이어가는 것이 그럴듯해 보일(make sense) 때’의 세 가지 경우에만 옥스퍼드대학은 대학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이전 대신 창업을 한다.◇ 기술이전 촉진의 전문가 ISIS Innovation○ 옥스퍼드 이노베이션 소사이어티(Oxford Innovation Society)가 1990년에 아이시스 이노베이션에 의해 설립되어 대학과 기업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1990년에 설립된 이래로 175개 이상의 기업이 동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연회비로 6,800 파운드 정도를 매년 지불하고 있는데, 1년에 3회 미팅 및 디너,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은 대학 및 연구자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 기술선구자와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노베이션 소사이어티는 ISIS가 1988년 설립된 후 1999년까지 10여년간 기술이전과 함께 ISIS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ISIS는 포럼 운영을 통해 회원사로부터 받은 연회비가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기술이전 및 창업 활동이 미미하였으며, 대학의 기술상업화 전담 회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백브로크 사이언스 파크를 통한 지원 인프라 구축○ 옥스퍼드 대학은 대학으로부터 약 8km 떨어진 가까운 곳에 벡브로크 사이언스파크(Begbroke Science Park)를 조성하여 대학의 혁신기술에 기반한 창업기업들이 연구와 제품생산을 할 수 있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의 연구자들과도 긴밀한 교류와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벡브로크 사이언스 파크는 연구,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스핀 아웃 기업을 위한 공간이다. 옥스퍼드는 백브로크 사이언스파크와 ISIS 이노베이션 회사를 통해 기업문화 고취, 기술이전을 통한 수입 증대, 지역사회의 발전을 촉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술이전 촉진을 위한 옥스퍼드 사이언스 파크의 지원○ 옥스퍼드 사이언스 파크(Oxford Science Park)는 비즈니스에 기초한 과학진흥과 혁신적인 기업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1989년 Science Park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옥스포드 대학에 속하는 Magdalen College가 프루덴셜보험(Prudential)과 50/50의 Joint Venture를 통해 설립되었다.○ 기본적으로 사이언스 파크는 인큐베이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이전을 지원하는 것을 업무로 한다. 이에 사이언스파크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공간, 시설 및 건물 등을 갖춘 인프라스트럭쳐라 할 수 있다.○ 옥스퍼드 사이언스 파크의 목적은 대기업 부설 연구소와 Start-up 기업 지원 및 기업 간 기술이전이며, 단지 내에 기술기반중심의 초기 벤처기업과 우량 대기업의 연구부서의 네크워킹을 지향한다.기술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Oxford University와 지역 내 연구소와의 인력의 교류와 연계를 지원하며 사이언스 파크 내 건물들은 입주자의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구축하고 기업의 성장에 따라 입주공간을 변경하고 있다.○ Park 내 첫 건물인 Magdalen Center가 1991년 세워지고 1992년 Sharp연구소가 문을 열게 되었다. 입주한 기업의 업종은 컴퓨터 분야가 42%, 생명과학이 50%, 그 외 8%로 분포하고 있다.○ 옥스퍼드 사이언스 파크는 그 구역 내의 기업 간 기술 교류, 스탭의 인적 교류, 파크 내 기업의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도 도모하며, 미국 필라델피아의 University City Science Center, 일본의 쿄토리서치파크, 호주시드니의 Technology Park와 제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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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연수내용□ 학교 소개◇ 준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편입을 준비하는 직업 및 기술교육기관○ 샌프란시스코 칼리지(샌City of College of San Francisco)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116개의 커뮤니티 대학 중 하나로 1935년 설립했다. 시립대학에서는 건설, 경영, 회계, 교육학, 패션, 마케팅,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을 가르치고 있다.○ 학교는 250개 이상의 학위와 수료증, 온라인과 과정·경력 개발 수업을 제공한다. 이 학교는 크게 4가지 사명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4개의 미션은 △학사기관으로 편입 △예술·과학 준학사 학위 △직장에서 성공하는데 필요한 자격증과 경력 기술 △제2외국어로 영어학습과 연구를 포함한 기본기술 프로그램이다.◇ 커뮤니티 대학에서 운영하는 7개 평생교육센터○ 이 대학은 정규 준학사 과정 이외에도 연수단이 방문한 차이나타운 노스비치센터를 비롯해 다운타운 센터, 에반스 센터, 존 아담스 센터, 미션 센터, 오션 캠퍼스센터, 시티온라인센터까지 모두 7곳에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5에 방문한 1팀 연수단은 커뮤니티대학의 시스템을 중심으로 교육을 받았고(이에 대해 필요한 정보는 1팀 ‘샌프란시스코시립대학’ 항목에 자세히 기술했다), 4팀은 평생교육센터에 대한 연수를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브리핑은 7개 센터 중 차이나타운센터를 맡고 있는 킷다이(Kit dai)센터장이 맡아 주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미래 설계에 따른 4가지 선택지○ 그는 일반적인 미국의 고등교육제도에 대한 설명부터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다고 가정하면 만약에 공부를 더 하고 싶다면 4가지 선택지가 있다.세부적으로 보면 △2년제 지역 단과대학 진학 △지역사회에 있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진학 △UC 계열 대학 진학 △사립대학 진학이 그것이다. 졸업생이 무엇을 하고자 하느냐에 따라 선택이 다를 수 있다.○ 그는 4가지 유형의 대학교에 더 자세히 설명했다. Univercity of California(UC)는 미국의 3개 공립 고등학교 시스템 중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을 총괄하는 시스템이다.캘리포니아의 주립대학은 UC 계열과 달리 공립 고등교육 시스템 중 유일하게 박사과정이 있다. 3개는 다 4년제지만 커뮤니티 칼리지는 2년제이기 때문에 차이점이 있다.입학 후 처음 2년은 일반교육을 수강한 뒤, 한 분야를 특정해서 3,4학년을 다닐 수가 있다. 아주 일상적인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경우에 그렇다는 말이다.□ 프로그램 소개◇ 시민 대상 기초교육에서 비즈니스 까지 무료교육 제공○ 이 학교는 개인의 목적과 경력에 따른 성인교육과 전문교육,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는 성인 기초교육부터 비즈니스 프로그램까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무료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4년제 대학과 편입 협약을 맺어 학생들이 준학사 또는 기타 과정을 마친 후 학점을 편입하고 교육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다. 편입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공학, 인문학,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기술교육으로는 자동차 기술, 요리 예술, 유아 교육, 정보 기술과 같은 분야의 초급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고안된 많은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교육방법은 강의실 교육과 실습 교육을 결합하고 인턴십 또는 학생들이 실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지역사회 및 전문대학 인증위원회 재인증○ 이 학교는 캠퍼스 내에 재정 지원사무소, 장학금 사무실 등 교육비 지원을 하는 사무실도 두고 있다. 특히 재정 지원 고문을 통해 학생들이 지원 절차를 편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학교는 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의 ‘커뮤니티 주니어 칼리지 인증위원회’의 인증을 받았다. 그러다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지역사회 전문대학 인증위원회(Accreditating Commission for Community and Junior Colleges, 이하 ACCJC)’에서 학교의 거버넌스와 리더십이 부족하고 재정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 2012년~2017년 인증과 관련한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다고 한다.○ 인증은 특정 품질과 효율성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프로세스로 대학이 연방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이 인증이 필요하고 대학의 명성을 유지하는데도 굉장히 중요하다.○ CCSF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인증을 받기 위해 지배(Governance) 구조를 다시 수립하고 학생지원서비스 개선을 비록한 평가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다양한 학업 개혁을 한 끝에, 2017년 ACCJC의 재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 학교는 수업비는 △캘리포니아주 거주자, △샌프란시스코 거주자, △캘리포니아 미거주자 △외국인 학생 등 4가지 그룹으로 나눠서 다르게 받고 있다.○ 먼저 캘리포이나 거주자들은 1년 이상 살았다는 증거 문서를 제출해야 되고 거주할 공간이 있어야 한다. 이들은 매학기당 46달러라는 아주 적은 수업료만 내면 된다.샌프란시스코 거주자는 프리시티(Free City)라고 한다. CCSF와 샌프란시스코시가 거주자에 한해서는 수업비를 전면 무료로 하는 파트너쉽을 맺고 있어 수업료가 없다.○ 캘리포니아 미거주자와 외국인 학생은 학비가 조금 세다. 올해 여름부터 290달러에서 358달러로 인상했고 추가로 입학료가 46달러 부과된다.◇ 학점인정 과정과 미인정 과정의 구분된 평생교육○ 평생학습센터 수업은 학점 인정 과정과 학점 미인정 과정으로 나눈다. 대표적으로 ESL 프로그램이 미인정 과목이다. 레벨1~9까지 테스트를 통해 수준에 맞는 반을 편성해서 영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차원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점 미인정 과정은 이밖에도 △직업 관련 ESL △컴퓨터 기술 △시민권 획득 △대학 진학 준비 등이 있다. △보육학 △단기 직업훈련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과 태극권 수업도 미인정 과정이다.• 미국 시민권을 준비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개설된 ESL 시민권 과정은 면접, 읽기와 쓰기 시험, 미국 역사, 헌법 등 100개로 구성된 질문에 답변해야 한다.○ 학점 인정과정은 △아카데믹 독해와 쓰기 △아카데믹 대화와 의사소통 기술 △문법과 교정으로 나누고 있다. 생물학, 유아개발학, 패션, 수학, 아시아계 미국인학 같은 것도 4년제 진학을 위한 학점 취득이 가능한 과정이다.○ 2023년 6월에 CCSF 경영진은 학점 성취 증명서 개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2024년부터 광둥어를 학교 정식 과정으로 채택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무료 교육으로 연방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만큼 2023년까지 관련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지원서비스◇ 장학금 제도와 학습도구 대여 시스템○ 이 학교 교육지원팀에서는 신학생 등록, 성적 관리, 재정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상담서비스도 교육지원팀 담당이다. 교육지원팀은 취업과 성적 관련 상담, 장애 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을 주로 제공하고 있다.또한 재정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도 마련되어 있다.◇ 학습 도구 무료로 대여○ 언어 학습용 컴퓨터실 관리, 도서, 스터디룸, 노트북 및 인터넷 대여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펜데믹이 정점에 달했던 시기에는 컴퓨터가 없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관련 학습 도구들을 무료로 대여해 주었다고 한다.○ 커뮤니티 칼리지라는 것은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조직과 파트너쉽을 맺고 다양한 트레이닝 프로그램들도 지원하고 있다.◇ 재학생과 만나 대학 상담을 하는 학생대사 프로그램○ 센터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 중‘학생대사 프로그램(Student Ambassadors Program)’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재학생들이 CCSF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투어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투어 담당자들이 10명 미만의 예비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를 약 1시간 동안 둘러보며 학교 역사, 건물 위치, 300개 이상의 자격증 정보, 학생 지원프로그램 등을 안내해 준다. 이 대학에 입학하고 싶은 학생이 사전에 이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안내를 받는다고 한다.○ 방문 상담은 먼저 간단한 질문지 작성으로 시작하는데, 질문지 작성에는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린다. 또한 교육 계획서, 졸업 청원서 또는 기타 학술 상담도 알 수 있는데, 이런 상담은 보통 30분에서 60분이 소요된다.○ 상담서비스는 △학업 상담, △취업 상담, △장애인 프로그램 관련 상담, △학자금 및 장학금 관련 상담, △다문화 관련 상담, △편입 관련 상담, △군대 관련 상담, △학교 생활 관련 상담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질의응답- 팬데믹 시기의 어려움은 없었는지."있었다. 팬데믹이 시작되고 나서 우리는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을 들어본 경험이 없어서, 학생들이 불편하다며 굉장히 거부했다."- 지금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지."현재는 대면 수업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학생들을 가급적 학교에 나와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오전에는 일하고 저녁에 수업 듣기를 원하는 시민들이 있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교육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대면 수업으로 교육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입구에 소수 인종 사진이 많던데."큰 의미는 없고 현재 다양한 인종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하는 중이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만큼 중국계 학생들이 많다. 그들의 신념을 존중해주고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 강좌도 관련 교재를 구매해야 하는지."우리가 직접 인터넷이나 인쇄물을 공유해주면 저작권법을 위반할 수도 있어서 교재는 개인별로 구매하고 있다. 다만 저소득층이나 장애인들은 무료로 교재를 빌려주거나 구매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약 장애 학생이 좋은 성적을 받고 있다면 지원을 계속 제공할 필요가 있는지."1973년 재활법 제504호와 1990년 미국 장애인법 제2호는 장애 학생들이 동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장애가 있는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해서 장애 학생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동등한 기회를 부여받기 위해 우리는 장애 학생들에게 시험 시간을 더 길게 주고, 특수 기능이 있는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CATAV에 명시된 다른 지원이나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집에서 시험을 보거나 시험 시간 조정이 가능한지."학교에 나와서 다같이 정해진 시간에 시험을 보는 것이 원칙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시험 감독 하에 집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시험 시간도 마찬가지로 최대 1.5배 시간을 더 줄 수 있고 통역이 필요한 경우 시험 시간을 최대 2배 이상 제공이 된다."- 장애 학생이 문제를 일으키면 어떻게 처벌하는지."장애 학생들도 모든 CCSF 학생들과 동일한 학생 행동 강령을 준수해야 한다. 규율 문제와 관련된 문제들은 학생처장이 맡아서 처리한다."□ 참가자 시사점◇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기본 언어 충실히 배우는 것에 초점○ 우리 다문화 정책도 이렇게 기본 언어를 우선 충실히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그 이후에 직업교육이나 다른 과목에 대한 배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ㅇㅇ고 ㅇㅇㅇ : 지역주민에게 도서관 개방하는 것 중요○ 평생교육원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해 도서관을 개방하는 것에 대해 매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우리 학교들도 다양한 시설을 지역주민들을 위해 개방하고 있지만 아직 폐쇄적인 경우도 많다.어떻게 하면 학교가 지역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 수행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평생교육을 할 것인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자유롭고 개방적인 태도 인상적○ 교육기관 어디를 가더라도 관리자들이 권위적 태도를 보이기보다는 자유롭게 개방적인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내용을 설명하고 우리를 대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ㅇㅇ고 ㅇㅇㅇ : 다문화 학생의 비율 증가에 대비한 언어‧기술교육 준비○ 방송고에도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학생들을 위해 언어교육과 직업교육을 병행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유의미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ㅇㅇ중 ㅇㅇㅇ : 목적과 경력에 적합한 교육 기회를 제공○ 과학 중심, 미술 중심 고등학교와 같이 방송중고 교육과정에도 자율성을 부여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평생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협업을 활성화해서 전체 시민들에게 개인의 목적과 경력에 적합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ㅇㅇ중 ㅇㅇㅇ : 경제자립·자원봉사·예술향유를 위한 제2의 교육 기회○ 우리도 △경력단절여성, △은퇴(예정)자,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한 중·장년층에 초점을 두고 경제적 자립과 사회공헌 확대, 또는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제2의 학습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ESL 교육 활성화○ 차이나타운 내 있는 특성상 중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에 대한 ESL 교육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초도 안되는 단계부터 고급 단계까지 수준별 과정 편성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았다. 특히 차이나타운 근처에 학교가 있어 화교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ㅇㅇ중 ㅇㅇㅇ :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해서 프로그램을 구성하거나 이민자를 대상으로 언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적인 교육프로그램은 우리나라 학교나 교육기관에서도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ㅇㅇ중 ㅇㅇㅇ : 다른 학습자들과 협력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 제공○ 샌프란시스코대학 평생교육원은 학습자들을 지원하고 사회적인 연결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제공하면서 다른 학습자들과 협력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었다.◇ ㅇㅇ고 ㅇㅇㅇ : 상담, 학습 도우미, 편의 시설 등 다양한 지원 제공○ 샌프란시스코칼리지는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에게 개인에게 맞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진로상담 지원, 학습 도우미 배치,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평생교육원은 “교육은 평생 계속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나이 많은 시민들의 교육적 요구를 잘 들어 주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ㅇㅇ중 ㅇㅇㅇ : 이민자들의 사회적 적응과 성장에 도움○ 4팀 연수단은 영어교육(ESL) 수업을 참관할 기회를 가졌다. 아주 기초적인 영어 공부를 하는 다국가 다민족 성인 학생들을 보면서 이민자들의 사회적 적응과 성장을 돕는 미국의 인종통합 정책의 단면을 실감할 수 있었다.◇ ㅇㅇ고 ㅇㅇㅇ : 평생교육을 벤치마킹하여 변화에 대처○ 방송고 지원자가 감소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시의 평생교육을 벤치마킹해서 이런 학생 수 감소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방안을 찾아야 한다. 방송중고가 지역사회의 이슈와 긴밀히 협력해서 평생교육센터 역할을 감당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ㅇㅇ고 ㅇㅇㅇ :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할 프로그램 발굴○ 평생학습원은 온라인 학습 플랫폼과 운영 시스템, 그리고 콘텐츠의 풍부함을 바탕으로 온라인 강좌를 운영하고 있었다.학습자들에게 유연하고 접근성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었다. 지역의 요구에 맞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우리도 배워야 한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이민자를 위한 언어·직업교육 통합체계 구축○ 미국 인구는 계속 유지되는 밑바탕에는 이민정책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민자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이민자들이 잘 정착해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언어교육과 직업교육 체계를 잘 갖춰야 한다.◇ ㅇㅇ고 ㅇㅇㅇ : 학업과 직업을 병행하는 학생 모집○ 방송고는 단순히 고등학교 학력 인정 졸업장을 수여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중 상당수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다.따라서 이들의 진로와 진학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것을 학점으로 인정하면 학업과 직업을 병행하는 학생을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ㅇㅇ중 ㅇㅇㅇ : 졸업까지 교육 기자재 대여제도 도입○ 가정에서 원격 학습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 수업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노트북이나 태블릿 PC가 없는 학생들에게 졸업까지 교육 기자재를 대여해 줄 수 있는 제도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ㅇㅇ중 ㅇㅇㅇ : 개인 맞춤형 교육지도와 다문화 교육 확대○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원칙으로 개인 맞춤형 교육지도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다문화 인구도 교육 경험과 다양한 문화적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ㅇㅇ고 ㅇㅇㅇ : 자긍심을 가지고 학생 지도에 노력○ 우리 지역대학에 주는 시사점이 많았다. 지역사회에서 대학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설파하는 학장님의 교육철학이 가슴에 와닿았다. 방송고 교사들도 방송고 운영에 대해 지금보다도 더 많은 자긍심을 가지고 학생 지도에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ㅇㅇ중 ㅇㅇㅇ : 다문화 이해 교육에 필요한 학습자료 보급○ 다문화 이해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학습자료를 보급해서 학생들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ㅇㅇ고 ㅇㅇㅇ : KEDI 홈피에 진로 적성검사 및 직업학교 안내○ 교육개발원에서 전국의 방송고 홈페이지에 국가가 인정하는 진로 적성검사 사이트와 공식 직업훈련기관, 구직구인 홍보 기관의 웹사이트를 올려놓고 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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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학생운동과 사회운동에서 중요한 입지 구축○ 연수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시립대학(City College of San Francisco)을 찾았다. 연수단을 맞아 브리핑을 진행한 사람은 학장실에 근무하는 황 루리(Huang Laurie)과장이었다.○ 커뮤니티 대학 성격이 강한 샌프란시스코시립대학은 1935년에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2년제 대학이다. 현재 5만4,000명의 학생이 있으며 지금까지 4,000개의 학위를 수여했다. 매 학기마다 1,600명이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데 성공할 정도로 높은 교육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 대학은 1960년대와 1970년대 시민권, 반전 시위, 환경 보호와 같은 문제에 초점을 맞춘 학생 운동과 사회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70년대 대학의 여성 단체가 양성평등을 촉진하고 성희롱 및 차별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페미니스트 운동을 시작했다.이를 계기로 이 대학은 여성학과 젠더 연구를 위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설립하고 정책 및 관행에서 편견과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기울여 왔다고 한다.◇ 100개 이상의 학위‧자격증 프로그램 제공○ 이 대학은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고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전형적인 커뮤니티대학으로, △예술 및 과학 분야 전문학사 학위, △직업 및 기술 분야 자격증, △4년제 대학 편입과정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학위 및 자격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의 목적과 경력에 따른 성인교육과 전문교육,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성인 기초교육부터 비즈니스 프로그램까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무료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4년제 대학과 편입 협약을 맺어 학생들이 전문학사 또는 기타 과정을 마친 후 학점을 편입하고 교육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며 편입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공학, 인문학,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프로그램이 있다.◇ 초급 직업 준비 직업기술교육프로그램 운영○ 자동차 기술, 요리 예술, 유아교육 및 정보 기술과 같은 분야의 초급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고안된 많은 직업기술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의실 교육과 실습 교육을 결합하고 인턴십 또는 학생들이 실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은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최종목표로 설정하고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4년제 대학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문대를 나와 캘리포니아주립대학 같은 곳에 입학하는 것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편입시스템이 한국과는 조금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다.○ 캠퍼스 내에 재정 지원사무소, 장학금 사무실 등 교육비 지원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며 특히 재정 지원 고문을 통해 학생들이 지원 절차를 편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5년 동안 인증 관련 중대문제 직면하기도○ 이 대학은 서부 전문대학협회(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의 커뮤니티 및 주니어 칼리지 인증위원회(Accreditating Commission for Community and Junior Colleges, ACCJC)의 인증을 받았다.하지만 ACCJC가 학교의 거버넌스와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평가했으며 재정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2012년~2017년 인증과 관련하여 중대한 문제에 직면하기도 했다.○ 인증은 특정 품질 및 효율성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프로세스로 대학이 연방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인증이 필요하고 대학의 명성을 유지하는데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 대학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거버넌스 구조를 다시 수립하고 학생지원 서비스 개선, 평가 프로세스 강화 등의 다양한 교육개혁을 추진해, 2017년에 ACCJC의 재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입학 전보다 재학생의 급여가 50% 이상 인상○ 이 학교에는 모두 32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학생 연령대는 일반대학보다는 높다. 추가로 교육을 받고 조금 더 나은 취업 기회를 얻어서 호봉과 급여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길 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입학하고 있다.이미 취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이 학교에 입학하기 전보다 급여가 50% 이상 올라간 것을 알 수 있다.○ 대학은 시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칼리지로 샌프란시스코 주민에게는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지역 거주자들은 학비를 내야 한다. 하지만 학점당 46달러로 아주 적은 금액이다.○ 대학에는 모두 8개 학부에 3백여 개에 이르는 전문학사 과정이 있다. 학점을 인정받고 UC나 CSU로 편입하는 학생이 많다. UC는 캠퍼스가 10개인데, 가장 많은 학생들이 가는 곳이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이다. 하지만 하버드나 스탠포드로 가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 학생들 중에는 고등학교 교사들도 있고, 대학 수업을 미리 수강하려는 고등학생들도 있다. 미국에서는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대학 학점을 미리 딸 수도 있다. 등록금은 내지 않는다.◇ 직업과 취업을 목적으로 입학하는 학생도 다수○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것도 아니고, 2년제 전문학사를 목표로 하는 것도 아니고 취업을 이한 경력쌓기 차원에서 입학을 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 사회에 진출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직업 기회를 갖고 싶다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대학에서는 학생의 진학지도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연수단이 브리핑을 받은 교실도 진학지도를 하는 상담실이었다. 대학에서는 아예 4년제 대학 편입센터를 두고 있다. 편입은 3학년으로 한다.◇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을 운영 책임자의 브리핑○ 이어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평생교육원에서는 주로 워크숍을 하면서 평생교육도 하고 전문직업인으로서 소양도 쌓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평생교육은 학점을 이수하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기간이 몇 주, 몇 일로 매우 짧다. 일종의 단기 워크숍이라 보면 되는데, 각계 권위자를 강사로 모시는 경우가 많다.그는 “대학 교수도 있지만 외부초빙 교사도 있다고 한다. 미술, 생태학, 영화감상, 언론 등의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 밖에도 글쓰기, 재무설계, 노후대책, 고층건물 안전교육 등 대학에서는 주민이 요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평생교육은 정규 교과와 달리 50달러에서 300달러 정도의 수강료를 내야 한다. 왜냐하면 주 정부에서 직접 자금지원을 받아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8세부터 95세까지 다양한 학생 분포○ 평생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18세부터 95세까지 다양하다. 학생의 90%는 현장에서 뛰고 있는 분들이나, 오랫동안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은퇴하신 분들이다. 이 학생들은 학위에 연연하지 않고 소일거리로 문화예술 활동을 하거나 취미활동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다.○ 건강 프로그램을 교육하는 강좌도 있다.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걷기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강좌도 있고, 음악, 미술, 글쓰기 등 다양한 주제가 모두 망라되어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제 미술 워크숍을 이탈리아에 있는 수도원에서 개최한다. 미술교사와 함께 이탈리아에 가서 수채화와 유화도 그릴 예정이다. 물론 이런 프로그램은 무료가 아니다. 여행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공원에서 하는 워크숍 같은 이벤트도 연다. 골든게이트 공원에 가서 야외 수업도 한다. 샌프란시스코칼리지에서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지자체가 독립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장 먼저 온라인교육을 했던 칼리지○ 세 번째 발표는 온라인교육을 맡고 있는 신타이 교수가 했다. 신타이 교수는 “온라인교육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이 학교의 온라인교육이 걸어온 이력과 함께 미래 계획도 소개해 주겠다.○ 이 대학은 가장 먼저 온라인교육을 했던 칼리지로 알려져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잘되었을 것 같지만 처음에는 상당히 문제가 많았다고 한다. 우선 강사들이 반대했다.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것이다. ○ 그는 “2017년 제가 이 학교에 와서 ‘시티 온라인’을 만들었다. 온라인교육시스템을 만들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고 전했다.• 수업은 학기 중에 하고 있다. 일 년에 두 학기를 운영했는데, 모두 17주인 과정을 16주로 줄여서 속성코스를 만들었다. 빠른 시일 안에 편입 자격을 갖추도록 바꾼 것이다.○ 온라인교육에 불신이 심했던 UC소속 교수들이 온라인 수업을 받은 학생의 UC편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 대학은 기죽지 않고 온라인교육을 꿋꿋하게 치고 나갔다. 그 결과 ‘시티 온라인’ 수업을 받았던 학생들이 3년 안에 대폭 늘어났다.◇ 절호의 찬스(?)인 펜데믹○ 절호의 찬스(?)인 펜데믹이 온 것이다. 온라인교육을 핍박하던 교수들도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지금은 대면과 온라인 비율이 60대 40까지 올라왔다. 온라인교육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연방법으로 단일학교에서 온라인교육의 비율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온 것이다.• 사실, 온라인교육이 너무 많이 늘어나는 것도 신중해야 한다. 온라인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의 구체적인 부분이 상대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 좋을지 판단을 잘해서 어떤 것을 더 키울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하이플렉스(Hyflex)라는 개념 사용○ 이 대학의 온라인 프로그램은 ‘하이플렉스(Hyflex)’이다. ‘학생들에게 고도의 유연성을 부여한다’는 뜻의 신조어이다. 학생의 수학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자발적으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어디에서 수업할지 결정권을 주고 있다. • 이 대학의 온라인교육은 전용 사이트(csf.edu/academics/online-learning/cityonline)에 접속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캠퍼스 포털 이외에 온라인 포털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 포탈에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들어갈 수 있도록 일부 학생들에게는 허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마친 다음 연수단은 수업 참관을 했다. 정규과목은 시험을 보고 있어서 참관을 포기했고, 유아 보육과 관련된 수업을 참관했다. 담당자는 이 수업이 커뮤니티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시티칼리지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엄마‧학생‧취업준비생이 한 공간에!○ 우리 연수단은 두 그룹으로 나눠 2세 이하 반과 4세 이하 반으로 구분해서 운용하는 유아놀이방을 들러보았다.○ 이 학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 오수 1시부터 2시30분까지 아이 놀이방을 운영하는데, 세 부류의 학생이 있다. 일단 유아를 데리고 온 아이엄마가 있다.부모가 되는 교육을 받기 위해 온 것이다. 교육이라는 것이 따로 없다. 지도 강사에게 아이를 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두 번째는 실제 이 학교에 등록한 학생이 있다. 유아교육을 받고 나중에 어린이집을 차리거나 관련 분야의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 학생이다. 세 번째 유형은 아이보는 법을 배워서 베이비 시터라는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 평생교육 수강생이다.○ 지역사회의 수요에 맞춰 시민들의 부모교육을 지원하고, 일자리가 없는 시민에게 언어교육과 함께 실습 기회를 부여해서 직업을 갖도록 하는 일과 학교수업이 동시에 펼쳐지는 현장인 셈이다. 보모, 학생, 부모 모두 한 군데서 수업을 받는 커뮤니티 교육 현장을 매우 실감나게 둘러본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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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샌프란시스코시립대학(City College of San Francisco) 로고 □ 연수내용◇ 학생운동과 사회운동에서 중요한 입지 구축○ 연수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시립대학(City College of San Francisco)을 찾았다. 연수단을 맞아 브리핑을 진행한 사람은 학장실에 근무하는 황 루리(Huang Laurie)과장이었다.○ 커뮤니티 대학 성격이 강한 샌프란시스코시립대학은 1935년에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2년제 대학이다. 현재 5만4,000명의 학생이 있으며 지금까지 4,000개의 학위를 수여했다. 매 학기마다 1,600명이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데 성공할 정도로 높은 교육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 대학은 1960년대와 1970년대 시민권, 반전 시위, 환경 보호와 같은 문제에 초점을 맞춘 학생 운동과 사회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70년대 대학의 여성 단체가 양성평등을 촉진하고 성희롱 및 차별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페미니스트 운동을 시작했다.이를 계기로 이 대학은 여성학과 젠더 연구를 위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설립하고 정책 및 관행에서 편견과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기울여 왔다고 한다.◇ 100개 이상의 학위‧자격증 프로그램 제공○ 이 대학은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고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전형적인 커뮤니티대학으로 △예술 및 과학 분야 전문학사 학위 △직업 및 기술 분야 자격증 △4년제 대학 편입과정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학위 및 자격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의 목적과 경력에 따른 성인교육과 전문교육,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성인 기초교육부터 비즈니스 프로그램까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무료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4년제 대학과 편입 협약을 맺어 학생들이 전문학사 또는 기타 과정을 마친 후 학점을 편입하고 교육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다. 편입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공학, 인문학,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프로그램이 있다.◇ 초급 직업 준비 직업기술교육프로그램 운영○ 자동차 기술, 요리 예술, 유아교육 및 정보 기술과 같은 분야의 초급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고안된 많은 직업기술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의실 교육과 실습 교육을 결합하고 인턴십 또는 학생들이 실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은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최종목표로 설정하고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4년제 대학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문대를 나와 캘리포니아주립대학 같은 곳에 입학하는 것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편입시스템이 한국과는 조금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다.○ 캠퍼스 내에 재정 지원사무소, 장학금 사무실 등 교육비 지원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며 특히 재정 지원 고문을 통해 학생들이 지원 절차를 편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5년 동안 인증 관련 중대문제 직면하기도○ 이 대학은 서부 전문대학협회(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의 커뮤니티 및 주니어 칼리지 인증위원회(Accreditating Commission for Community and Junior Colleges, ACCJC)의 인증을 받았다.하지만 ACCJC가 학교의 거버넌스와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평가했으며 재정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2012년~2017년 인증과 관련하여 중대한 문제에 직면하기도 했다.○ 인증은 특정 품질 및 효율성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프로세스로 대학이 연방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인증이 필요하고 대학의 명성을 유지하는데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 대학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거버넌스 구조를 다시 수립하고 학생지원 서비스 개선, 평가 프로세스 강화 등의 다양한 교육개혁을 추진해 2017년 ACCJC의 재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입학 전보다 재학생의 급여가 50% 이상 인상○ 이 학교에는 모두 32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학생 연령대는 일반대학보다는 높다. 추가로 교육을 받고 조금 더 나은 취업 기회를 얻어서 호봉과 급여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길 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입학하고 있다.이미 취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이 학교에 입학하기 전보다 급여가 50% 이상 올라간 것을 알 수 있다.○ 이 대학은 시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칼리지로 샌프란시스코 주민에게는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지역 거주자들은 학비를 내야 한다. 하지만 학점당 46달러로 아주 적은 금액이다.○ 이 대학에는 모두 8개 학부에 3백여 개에 이르는 전문학사 과정이 있다. 학점을 인정받고 UC나 CSU로 편입하는 학생이 많다.UC는 캠퍼스가 10개인데 가장 많은 학생들이 가는 곳이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이다. 하지만 하버드나 스탠포드로 가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 학생들 중에는 고등학교 교사들도 있고, 대학 수업을 미리 수강하려는 고등학생들도 있다. 미국에서는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대학 학점을 미리 딸 수도 있다. 등록금은 내지 않는다.◇ 직업과 취업을 목적으로 입학하는 학생도 다수○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것도 아니고 2년제 전문학사를 목표로 하는 것도 아니고 취업을 이한 경력쌓기 차원에서 입학을 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 사회에 진출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직업 기회를 갖고 싶다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대학에서는 학생의 진학지도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연수단이 브리핑을 받은 교실도 진학지도를 하는 상담실이었다. 대학에서는 아예 4년제 대학 편입센터를 두고 있다. 편입은 3학년으로 한다.◇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을 운영 책임자의 브리핑○ 이어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평생교육원에서는 주로 워크숍을 하면서 평생교육도 하고 전문직업인으로서 소양도 쌓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평생교육은 학점을 이수하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기간이 몇 주, 몇 일로 매우 짧다. 일종의 단기 워크숍이라 보면 되는데, 각계 권위자를 강사로 모시는 경우가 많다.그는 “대학 교수도 있지만 외부초빙 교사도 있다고 한다. 미술, 생태학, 영화감상, 언론 등의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글쓰기, 재무설계, 노후대책, 고층건물 안전교육 등 대학에서는 주민이 요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평생교육은 정규 교과와 달리 50달러에서 300달러 정도의 수강료를 내야 한다. 왜냐하면 주 정부에서 직접 자금지원을 받아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8세부터 95세까지 다양한 학생 분포○ 평생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18세부터 95세까지 다양하다. 학생의 90%는 현장에서 뛰고 있는 분들이나, 오랫동안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은퇴하신 분들이다. 이 학생들은 학위에 연연하지 않고 소일거리로 문화예술 활동을 하거나 취미활동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다.○ 건강 프로그램을 교육하는 강좌도 있다.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걷기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강좌도 있고, 음악, 미술, 글쓰기 등 다양한 주제가 모두 망라되어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제 미술 워크숍을 이탈리아에 있는 수도원에서 개최한다. 미술교사와 함께 이탈리아에 가서 수채화와 유화도 그릴 예정이다. 물론 이런 프로그램은 무료가 아니다. 여행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공원에서 하는 워크숍 같은 이벤트도 연다. 골든게이트 공원에 가서 야외 수업도 한다. 샌프란시스코칼리지에서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지자체가 독립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장 먼저 온라인교육을 했던 칼리지○ 세 번째 발표는 온라인교육을 맡고 있는 신타이 교수가 했다. 신타이 교수는 “온라인교육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이 학교의 온라인교육이 걸어온 이력과 함께 미래 계획도 소개해 주겠다.○ 이 대학은 가장 먼저 온라인교육을 했던 칼리지로 알려져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잘되었을 것 같지만 처음에는 상당히 문제가 많았다고 한다. 우선 강사들이 반대했다.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것이다.○ 그는 “2017년 제가 이 학교에 와서 ‘시티 온라인’을 만들었다. 온라인교육시스템을 만들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고 전했다.○ 수업은 학기 중에 하고 있다. 일 년에 두 학기를 운영했는데, 모두 17주인 과정을 16주로 줄여서 속성코스를 만들었다. 빠른 시일 안에 편입 자격을 갖추도록 바꾼 것이다.○ 온라인교육에 불신이 심했던 UC소속 교수들이 온라인 수업을 받은 학생의 UC편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 대학은 기죽지 않고 온라인교육을 꿋꿋하게 치고 나갔다. 그 결과 ‘시티 온라인’ 수업을 받았던 학생들이 3년 안에 대폭 늘어났다.◇ 절호의 찬스(?)인 펜데믹○ 절호의 찬스(?)인 펜데믹이 온 것이다. 온라인교육을 핍박하던 교수들도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지금은 대면과 온라인 비율이 60대 40까지 올라왔다.온라인교육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연방법으로 단일학교에서 온라인교육의 비율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온 것이다.○ 사실, 온라인교육이 너무 많이 늘어나는 것도 신중해야 한다. 온라인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의 구체적인 부분이 상대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 좋을지 판단을 잘해서 어떤 것을 더 키울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하이플렉스(Hyflex)라는 개념 사용○ 이 대학의 온라인 프로그램은 ‘하이플렉스(Hyflex)’이다. ‘학생들에게 고도의 유연성을 부여한다’는 뜻의 신조어이다. 학생의 수학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자발적으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어디에서 수업할지 결정권을 주고 있다.○ 이 대학의 온라인교육은 전용 사이트(csf.edu/academics/online-learning/cityonline)에 접속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캠퍼스 포털 이외에 온라인 포털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 포탈에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들어갈 수 있도록 일부 학생들에게는 허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마친 다음 연수단은 수업 참관을 했다. 정규과목은 시험을 보고 있어서 참관을 포기했고, 유아 보육과 관련된 수업을 참관했다. 담당자는 이 수업이 커뮤니티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시티칼리지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엄마‧학생‧취업준비생이 한 공간에!○ 우리 연수단은 두 그룹으로 나눠 2세 이하 반과 4세 이하 반으로 구분해서 운용하는 유아놀이방을 들러보았다.○ 이 학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 오수 1시부터 2시30분까지 아이 놀이방을 운영하는데, 세 부류의 학생이 있다.일단 유아를 데리고 온 아이엄마가 있다. 부모가 되는 교육을 받기 위해 온 것이다. 교육이라는 것이 따로 없다. 지도 강사에게 아이를 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두 번째는 실제 이 학교에 등록한 학생이 있다. 유아교육을 받고 나중에 어린이집을 차리거나 관련 분야의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 학생이다. 세 번째 유형은 아이보는 법을 배워서 베이비 시터라는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 평생교육 수강생이다.○ 지역사회의 수요에 맞춰 시민들의 부모교육을 지원하고, 일자리가 없는 시민에게 언어교육과 함께 실습 기회를 부여해서 직업을 갖도록 하는 일과 학교수업이 동시에 펼쳐지는 현장인 셈이다. 보모, 학생, 부모 모두 한 군데서 수업을 받는 커뮤니티 교육 현장을 매우 실감나게 둘러본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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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립대 평생학습센터(City of College of SF, Chinatown North Beach Center) 로고□ 학교 소개◇ 준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편입을 준비하는 직업 및 기술교육기관○ 샌프란시스코 칼리지(샌City of College of San Francisco)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116개의 커뮤니티 대학 중 하나로 1935년에 설립했다. 시립대학에서는 건설, 경영, 회계, 교육학, 패션, 마케팅,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을 가르치고 있다.○ 학교는 250개 이상의 학위와 수료증, 온라인과 과정·경력 개발 수업을 제공한다. 이 학교는 크게 4가지 사명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4개의 미션은 △학사기관으로 편입 △예술·과학 준학사 학위 △직장에서 성공하는데 필요한 자격증과 경력 기술 △제2외국어로 영어학습과 연구를 포함한 기본기술 프로그램이다.◇ 커뮤니티 대학에서 운영하는 7개 평생교육센터○ 대학은 정규 준학사 과정 이외에도 연수단이 방문한 차이나타운 노스비치센터를 비롯해 다운타운 센터, 에반스 센터, 존 아담스 센터, 미션 센터, 오션 캠퍼스센터, 시티온라인센터까지 모두 7곳에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팀 연수단은 커뮤니티대학의 시스템을 중심으로 교육을 받았고(이에 대해 필요한 정보는 1팀 ‘샌프란시스코시립대학’ 항목에 자세히 기술했다), 4팀은 평생교육센터에 대한 연수를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브리핑은 7개 센터 중 차이나타운센터를 맡고 있는 킷다이(Kit dai)센터장이 맡아 주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미래 설계에 따른 4가지 선택지○ 그는 일반적인 미국의 고등교육제도에 대한 설명부터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다고 가정하면 만약에 공부를 더 하고 싶다면 4가지 선택지가 있다.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2년제 지역 단과대학 진학 △지역사회에 있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진학 △UC 계열 대학 진학 △사립대학 진학 등이다. 졸업생이 무엇을 하고자 하느냐에 따라 선택이 다를 수 있다.○ 그는 4가지 유형의 대학교에 더 자세히 설명했다. Univercity of California(UC)는 미국의 3개 공립 고등학교 시스템 중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을 총괄하는 시스템이다.캘리포니아의 주립대학은 UC 계열과 달리 공립 고등교육 시스템 중 유일하게 박사과정이 있다. 3개는 다 4년제지만 커뮤니티 칼리지는 2년제이기 때문에 차이점이 있다.입학 후 처음 2년은 일반교육을 수강한 뒤 한 분야를 특정해서 3학년과 4학년을 다닐 수가 있다. 아주 일상적인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경우에 그렇다는 말이다.□ 프로그램 소개◇ 시민 대상 기초교육에서 비즈니스 까지 무료교육 제공○ 학교는 개인의 목적과 경력에 따른 성인교육과 전문교육,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는 성인 기초교육부터 비즈니스 프로그램까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무료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4년제 대학과 편입 협약을 맺어 학생들이 준학사 또는 기타 과정을 마친 후 학점을 편입하고 교육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다. 편입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공학, 인문학,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기술교육으로는 자동차 기술, 요리 예술, 유아 교육, 정보 기술과 같은 분야의 초급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고안된 많은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교육방법은 강의실 교육과 실습 교육을 결합하고 인턴십 또는 학생들이 실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지역사회 및 전문대학 인증위원회 재인증○ 학교는 캠퍼스 내에 재정 지원사무소, 장학금 사무실 등 교육비 지원을 하는 사무실도 두고 있다. 특히 재정 지원 고문을 통해 학생들이 지원 절차를 편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학교는 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의 ‘커뮤니티 주니어 칼리지 인증위원회’의 인증을 받았다. 그러다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지역사회 전문대학 인증위원회(Accreditating Commission for Community and Junior Colleges, 이하 ACCJC)’에서 학교의 거버넌스와 리더십이 부족하고 재정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 2012년~2017년 인증과 관련한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다고 한다.○ 인증은 특정 품질과 효율성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프로세스로 대학이 연방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이 인증이 필요하고 대학의 명성을 유지하는데도 굉장히 중요하다.○ CCSF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인증을 받기 위해 지배(Governance) 구조를 다시 수립하고 학생지원서비스 개선을 비록한 평가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다양한 학업 개혁을 한 끝에 2017년 ACCJC의 재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수업비는 △캘리포니아주 거주자 △샌프란시스코 거주자 △캘리포니아 미거주자 △외국인 학생 등 4가지 그룹으로 나눠서 다르게 받고 있다.○ 먼저 캘리포이나 거주자들은 1년 이상 살았다는 증거 문서를 제출해야 되고 거주할 공간이 있어야 한다. 이들은 매학기당 46달러라는 아주 적은 수업료만 내면 된다.샌프란시스코 거주자는 프리시티(Free City)라고 한다. CCSF와 샌프란시스코시가 거주자에 한해서는 수업비를 전면 무료로 하는 파트너쉽을 맺고 있어 수업료가 없다.○ 캘리포니아 미거주자와 외국인 학생은 학비가 조금 세다. 올해 여름부터 290달러에서 358달러로 인상했고 추가로 입학료가 46달러 부과된다.◇ 학점인정 과정과 미인정 과정의 구분된 평생교육○ 평생학습센터 수업은 학점 인정 과정과 학점 미인정 과정으로 나눈다. 대표적으로 ESL 프로그램이 미인정 과목이다. 레벨1~9까지 테스트를 통해 수준에 맞는 반을 편성해서 영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차원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점 미인정 과정은 이밖에도 △직업 관련 ESL △컴퓨터 기술 △시민권 획득 △대학 진학 준비 등이 있다. △보육학 △단기 직업훈련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과 태극권 수업도 미인정 과정이다.○ 미국 시민권을 준비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개설된 ESL 시민권 과정은 면접, 읽기와 쓰기 시험, 미국 역사, 헌법 등 100개로 구성된 질문에 답변해야 한다.○ 학점 인정과정은 △아카데믹 독해와 쓰기 △아카데믹 대화와 의사소통 기술 △문법과 교정으로 나누고 있다. 생물학, 유아개발학, 패션, 수학, 아시아계 미국인학 같은 것도 4년제 진학을 위한 학점 취득이 가능한 과정이다.○ 2023년 6월 CCSF 경영진은 학점 성취 증명서 개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2024년부터 광둥어를 학교 정식 과정으로 채택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무료 교육으로 연방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만큼 2023년까지 관련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지원서비스◇ 장학금 제도와 학습도구 대여 시스템○ 학교 교육지원팀에서는 신학생 등록, 성적 관리, 재정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상담서비스도 교육지원팀 담당이다. 교육지원팀은 취업과 성적 관련 상담, 장애 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을 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재정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도 마련되어 있다.◇ 학습 도구 무료로 대여○ 언어 학습용 컴퓨터실 관리, 도서, 스터디룸, 노트북 및 인터넷 대여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펜데믹이 정점에 달했던 시기에는 컴퓨터가 없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관련 학습 도구들을 무료로 대여해 주었다고 한다.○ 커뮤니티 칼리지라는 것은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조직과 파트너쉽을 맺고 다양한 트레이닝 프로그램들도 지원하고 있다.◇ 재학생과 만나 대학 상담을 하는 학생대사 프로그램○ 센터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 중 ‘학생대사 프로그램(Student Ambassadors Program)’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재학생들이 CCSF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투어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투어 담당자들이 10명 미만의 예비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를 약 1시간 동안 둘러보며 학교 역사, 건물 위치, 300개 이상의 자격증 정보, 학생 지원프로그램 등을 안내해 준다. 이 대학에 입학하고 싶은 학생이 사전에 이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안내를 받는다고 한다.○ 방문 상담은 먼저 간단한 질문지 작성으로 시작하는데, 질문지 작성에는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린다. 또한 교육 계획서, 졸업 청원서 또는 기타 학술 상담도 알 수 있는데, 이런 상담은 보통 30분에서 60분이 소요된다.○ 상담서비스는 △학업 상담 △취업 상담 △장애인 프로그램 관련 상담 △학자금 및 장학금 관련 상담 △다문화 관련 상담 △편입 관련 상담 △군대 관련 상담 △학교 생활 관련 상담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질의응답- 펜데믹 시기의 어려움은 없었는지."있었다. 펜데믹이 시작되고 나서 우리는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을 들어본 경험이 없어서, 학생들이 불편하다며 굉장히 거부했다."- 지금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지."현재는 대면 수업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학생들을 가급적 학교에 나와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오전에는 일하고 저녁에 수업 듣기를 원하는 시민들이 있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교육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대면 수업으로 교육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입구에 소수 인종 사진이 많던데 의미가 있는지."큰 의미는 없고 현재 다양한 인종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하는 중이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만큼 중국계 학생들이 많다. 그들의 신념을 존중해주고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 강좌도 관련 교재를 구매해야 하는지."우리가 직접 인터넷이나 인쇄물을 공유해주면 저작권법을 위반할 수도 있어서 교재는 개인별로 구매하고 있다. 다만 저소득층이나 장애인들은 무료로 교재를 빌려주거나 구매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약 장애 학생이 좋은 성적을 받고 있다면 지원을 계속 제공할 필요가 있는지."1973년 재활법 제504호와 1990년 미국 장애인법 제2호는 장애 학생들이 동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장애가 있는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해서 장애 학생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동등한 기회를 부여받기 위해 우리는 장애 학생들에게 시험 시간을 더 길게 주고, 특수 기능이 있는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CATAV에 명시된 다른 지원이나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집에서 시험을 보거나 시험 시간 조정이 가능한지."학교에 나와서 다같이 정해진 시간에 시험을 보는 것이 원칙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시험 감독 하에 집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시험 시간도 마찬가지로 최대 1.5배 시간을 더 줄 수 있고 통역이 필요한 경우 시험 시간을 최대 2배 이상 제공이 된다."- 장애 학생이 문제를 일으키면 어떻게 처벌하는지."장애 학생들도 모든 CCSF 학생들과 동일한 학생 행동 강령을 준수해야 한다. 규율 문제와 관련된 문제들은 학생처장이 맡아서 처리한다."□ 참가자 시사점◇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기본 언어 충실히 배우는 것에 초점○ 우리 다문화 정책도 이렇게 기본 언어를 우선 충실히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그 이후에 직업교육이나 다른 과목에 대한 배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ㅇㅇ고 ㅇㅇㅇ : 지역주민에게 도서관 개방하는 것 중요○ 평생교육원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해 도서관을 개방하는 것에 대해 매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우리 학교들도 다양한 시설을 지역주민들을 위해 개방하고 있지만 아직 폐쇄적인 경우도 많다. 어떻게 하면 학교가 지역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 수행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평생교육을 할 것인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자유롭고 개방적인 태도 인상적○ 교육기관 어디를 가더라도 관리자들이 권위적 태도를 보이기보다는 자유롭게 개방적인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내용을 설명하고 우리를 대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ㅇㅇ고 ㅇㅇㅇ : 다문화 학생의 비율 증가에 대비한 언어‧기술교육 준비○ 방송고에도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학생들을 위해 언어교육과 직업교육을 병행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유의미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ㅇㅇ중 ㅇㅇㅇ : 목적과 경력에 적합한 교육 기회를 제공○ 과학 중심, 미술 중심 고등학교와 같이 방송중고 교육과정에도 자율성을 부여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평생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협업을 활성화해서 전체 시민에게 개인의 목적과 경력에 적합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ㅇㅇ중 ㅇㅇㅇ : 경제자립·자원봉사·예술향유를 위한 제2의 교육 기회○ 우리도 △경력단절여성 △은퇴(예정)자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한 중·장년층에 초점을 두고 경제적 자립과 사회공헌 확대, 또는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제2의 학습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ESL 교육 활성화○ 차이나타운 내 있는 특성상 중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에 대한 ESL 교육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초도 안되는 단계부터 고급 단계까지 수준별 과정 편성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았다. 특히 차이나타운 근처에 학교가 있어 화교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ㅇㅇ중 ㅇㅇㅇ :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해서 프로그램을 구성하거나 이민자를 대상으로 언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적인 교육프로그램은 우리나라 학교나 교육기관에서도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ㅇㅇ중 ㅇㅇㅇ : 다른 학습자들과 협력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 제공○ 샌프란시스코대학 평생교육원은 학습자들을 지원하고 사회적인 연결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제공하면서 다른 학습자들과 협력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었다.◇ ㅇㅇ고 ㅇㅇㅇ : 상담, 학습 도우미, 편의 시설 등 다양한 지원 제공○ 샌프란시스코칼리지는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에게 개인에게 맞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진로상담 지원, 학습 도우미 배치,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평생교육원은 “교육은 평생 계속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나이 많은 시민들의 교육적 요구를 잘 들어 주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ㅇㅇ중 ㅇㅇㅇ : 이민자들의 사회적 적응과 성장에 도움○ 4팀 연수단은 영어교육(ESL) 수업을 참관할 기회를 가졌다. 아주 기초적인 영어 공부를 하는 다국가 다민족 성인 학생들을 보면서 이민자들의 사회적 적응과 성장을 돕는 미국의 인종통합 정책의 단면을 실감할 수 있었다.◇ ㅇㅇ고 ㅇㅇㅇ : 평생교육을 벤치마킹하여 변화에 대처○ 방송고 지원자가 감소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시의 평생교육을 벤치마킹해서 이런 학생 수 감소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방안을 찾아야 한다. 방송중고가 지역사회의 이슈와 긴밀히 협력해서 평생교육센터 역할을 감당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ㅇㅇ고 ㅇㅇㅇ :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할 프로그램 발굴○ 평생학습원은 온라인 학습 플랫폼과 운영 시스템, 그리고 콘텐츠의 풍부함을 바탕으로 온라인 강좌를 운영하고 있었다. 학습자들에게 유연하고 접근성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었다. 지역의 요구에 맞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우리도 배워야 한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이민자를 위한 언어·직업교육 통합체계 구축○ 미국 인구는 계속 유지되는 밑바탕에는 이민정책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민자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이민자들이 잘 정착해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언어교육과 직업교육 체계를 잘 갖춰야 한다.◇ ㅇㅇ고 ㅇㅇㅇ : 학업과 직업을 병행하는 학생 모집○ 방송고는 단순히 고등학교 학력 인정 졸업장을 수여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중 상당수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다.따라서 이들의 진로와 진학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것을 학점으로 인정하면 학업과 직업을 병행하는 학생을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ㅇㅇ중 ㅇㅇㅇ : 졸업까지 교육 기자재 대여제도 도입○ 가정에서 원격 학습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 수업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노트북이나 태블릿 PC가 없는 학생들에게 졸업까지 교육 기자재를 대여해 줄 수 있는 제도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ㅇㅇ중 ㅇㅇㅇ : 개인 맞춤형 교육지도와 다문화 교육 확대○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원칙으로 개인 맞춤형 교육지도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다문화 인구도 교육 경험과 다양한 문화적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ㅇㅇ고 ㅇㅇㅇ : 자긍심을 가지고 학생 지도에 노력○ 우리 지역대학에 주는 시사점이 많았다. 지역사회에서 대학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설파하는 학장님의 교육철학이 가슴에 와닿았다. 방송고 교사들도 방송고 운영에 대해 지금보다도 더 많은 자긍심을 가지고 학생 지도에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ㅇㅇ중 ㅇㅇㅇ : 다문화 이해 교육에 필요한 학습자료 보급○ 다문화 이해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학습자료를 보급해서 학생들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ㅇㅇ고 ㅇㅇㅇ : KEDI 홈피에 진로 적성검사 및 직업학교 안내○ 교육개발원에서 전국의 방송고 홈페이지에 국가가 인정하는 진로 적성검사 사이트와 공식 직업훈련기관, 구직구인 홍보 기관의 웹사이트를 올려놓고 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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