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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적극적인 마을만들기와 스토리텔링으로 관광명소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동쪽에서 시작해 포르투갈 리스본을 거쳐 대서양으로 흘러드는 길이 1007㎞의 타호(Tajo)강 하구에 알파마(Alfama)라는 달동네가 있다.○ 알파마는 비좁은 골목길을 따라 낡은 집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교통수단은 마을 중턱을 관통하는 노면전차인 ‘트램’이 유일한 교통수단이라 할 수 있는 빈민가였는데 리스본시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마을만들기와 스토리텔링으로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리스본 발전의 기초가 된 알파마○ 알파마는 리스본의 하늘 위로 봉긋 솟은 상 조르즈 성(Castelo de Sao Jorge) 동쪽 언덕에 있으며 리스본이 발전하기 시작한 최초의 지역이다. 718년에서 1147년까지 리스본을 차지한 무어인들이 정착하면서 마을의 기초가 형성되었다.▲ 리스본 바이샤 지구 동쪽 지역[출처=브레인파크]○ 수백 년 후 공식적으로 무어인이 떠나고 난 후에도 그들의 혼혈 후예들은 계속 이 땅에 남았고, 근대에 이르러서는 서민과 선원과 선착장 노동자 계층, 이주민 등이 살아가는 지역으로 자리잡았다.알파마는 1755년 리스본을 폐허로 만든 대지진 때도 피해를 당하지 않은 유서 깊은 곳이지만 한 때 이곳을 점령했던 무어인과 혼혈인의 주거지를 비롯한 빈민가가 수두룩하다.◇ 리스본 관광산업의 중심이 된 달동네○ 흰 벽 사이의 미로 같은 골목길에 타호강을 조망하는 것 외에 특별할 것이 없는 평범해 보이는 달동네지만 리스본을 찾는 연간 관광객 1천200만 명 가운데 1000만 명 이상이 들르는 관광명소이다.○ 알파마 지역을 관광지로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부터로 리스본시는 무어인 최초의 거주지로 리스본을 폐허로 만든 대지진에도 끄덕없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부각시킨 스토리텔링과 함께 리스본 축제를 이곳에서 시작하기 시작했다.○ 알파마지구는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은 뛰어난 건축적 설계, △이슬람인구가 거주했던 독특한 주거양식, △빈부를 가리지 않는 전망 확보를 주요한 스토리텔링을 적극 활용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손을 댄 곳은 많지 않았다. 도로 옆 주택가 옥상을 자연스럽게 전망대로 만들고 골목길 상가를 아기자기하게 꾸민 게 전부였고 관광객이 몰려들어 발생한 수입으로 시는 주택을 이전과 비슷한 모양으로 한 채씩 재건축 해주면서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알파마 골목 구석구석 다니는 명물, 28번트램[출처=브레인파크]○ 관광객이 몰리면서 빈민가 주민들의 생활에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주민들을 상대하던 조그만 상가도 활성화됐고, 골목길에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과 햇볕을 쐬며 담소를 나누는 할머니들의 일상은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좁고 고르지 않은 골목은 현대적인 트램이 들어설 수 없어 1930년대에 만들어진 역사적인 트램이 아직도 운행된다.◇ 알파마지구 견학코스 체험○ 방문단은 리스본시가 추천하는 알파마지구 견학 코스를 따라 성조르즈 성을 방문하기 위해 28번 트램을 탄 후 견학 시작점인 포르타스 두 솔(Portas do Sol) 뷰포인트(1)로 이동해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이어 테라스 옆으로 난 한 줄의 계단(2)을 따라 미로길의 언덕으로 내려간 뒤, Calçadinha da Figueira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São Miguel의 교회 탑 중 하나를 전망할 수 있는 자리(3)까지 이동했다.○ Largo de São Miguel(4a)을 따라 계단을 내려가 교회 옆쪽 커다란 야자수 나무(4b) 앞에 까지 와서 잠시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점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렸다.○ 이어 Calçadinha de São Miguel를 향해서 왼쪽으로 멀리 Santo Estêvão의 탑을 보고(5), 첫 번째 골목에서 왼쪽으로 돌아 Beco da Cardosa(6a)까지 왔다.Beco das Cruzes를 향해 오른쪽으로 돌고 오른쪽으로 한 번 더 돌아 계단의 꼭대기인 Rua Castelo Picão(6b)에 다다른다. 계단을 내려와 왼쪽으로 돌아 Santo Estêvão 교회의 정문(6c)까지 이르렀다.○ 계단의 끝에서 왼쪽으로 돌면 Largo do Peneireiro(7a)가 있고 다시 오른쪽으로 꺾어 계단(7b)을 오르면 오른쪽으로 Santo Estêvão(7c) 교회가 나온다.○ 교회 옆의 테라스에서 강가를 볼 수 있고, 교회를 돌아 계단을 내려가면 타일로 뒤덮인 집(8)을 만난다. 이어Escadinhas/Calçadinha de Santo Estêvão을 내려와 계단의 끝에서 옛 공중 욕장을 가리키는 타일이 보이면 왼쪽으로 꺾는다. 이어서 Calçadinha de Santo Estêvão 2번지에서는 16세기 고딕양식 출입문(9)을 볼 수 있다.○ Rua dos Remédios로 다다라서 오른쪽으로 돌아 길을 내려가다 보면 Largo do Chafariz de Dentro(10b)에 다다르기 전에 또 다른 작은 교회의 고딕양식 출입문(10a)을 보게 된다. 그곳에서 Fado 박물관에 방문할 수도 있고, 광장의 북서쪽으로 계속 나아가 야외 테이블을 갖춘 레스토랑에 갈 수도 있다.○ 계속해서 Rua de São Pedro로 내려가면 Fado 레스토랑과 가게들이 나오고, 이곳을 지나쳐 계속 내려가다가 Largo de São Rafael를 가기 전에 왼쪽으로 꺾는다(11).○ Largo de São Rafael에서 언덕을 내려가면 오래된 유대광장의 중심 Rua da Judiaria을 볼 수 있다. 유대인 지구였던 이곳에는 옛날부터 남아있는 건축물들(12a)과 아치형 분수(12b)가 있다. 아치형 길 아래로 지나가면 강가에 가까워지면 갑작스레 미로에서 벗어나게 된다.○ 길을 계속 내려가면 Arco de Jesus의 아치형 길 오른쪽으로 Campo das Cebolas(13)가 있다. 아치형 길 아래로 지나가서 타일로 뒤덮인 건물이 나올 때까지 계단을 올라 그 끝에서 왼쪽으로 돌면 Rua de São João da Praça(14)에 다다른다. 95번지는 음료와 식사로 유명한 Pois Café이다.○ 길의 끝에서 타일로 뒤덮인 빌딩(15a)과 오렌지 나무(15b) 옆의 중세 교회의 뒤편을 볼 수 있다. 40-42번지 사이는 Roman Lisbon에 관한 무료 Roman Theater박물관의 출입구가 있다. 교회를 돌아 언덕을 오르면 기념품, 앤티크 샵이 있고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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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영국의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7년 인도네시아의 소매업계 중 연간 매출액 1위 업체는 '인도마렛(Indomaret)'으로 나타났다.인도마렛은 인도네시아의 편의점 체인업체 중 하나로 1988년에 설립됐다. 2017년 매출총액은 US$ 48억9000만달러로 현지 소매업계 1위에 올랐다.유로모니터은 인도마렛의 매출 1위 성적은 규모의 경제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2018년 10월 기준 1만5633개인 타 업체보다 월등한 점포수가 고매출 달성의 요인이라고 진단했다.매출 2위 업체는 39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알파마트(Alfamart)로 인도마렛의 주요 경쟁사다. 알파마트의 점포수는 1만3991개로 인도마렛보다 1500개 가량 적다.최근 몇 년간 인도네시아 편의점업계는 늘어나는 인구수와 소비자의 구매력 증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만 주요 업체만 7~8개로 경쟁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현재 시장은 인도마렛처럼 규모로 밀어 붙이는 전략은 매출 상위권에서 벌어지고 있다. 한편 새로운 제품 구색을 통해 틈새시장을 노리는 업체도 조금씩 등장하고 있다.▲인도마렛(Indomare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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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편의점체인 세븐일레븐(7-Eleven) 점포 전경 ;출처=홈페이지]일본 편의점체인 세븐일레븐(7-Eleven)에 따르면 2017년 6월 당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136개의 매장을 태국 복합기업 Charoen Pokphand에 매각하고 있다.6월 초 양사간 체결된 매각금액은 약 1조루피아이며 현재 세븐일레븐 영업장은 폐쇄 중이다. 지금부터 세븐일레븐의 인도네시아 시장철수에 대한 주요인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한다.첫째, 편의점의 수요가 일반 카페테리아의 성격과 유사했다. 편의점 주변은 고객과 그들의 차량으로 혼잡했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음료 1개를 구입하고 4시간동안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했다.둘째, 결국 고객 회전율이 축소되면서 매장 내 운영비 부담은 가중되기 시작했다. 전기세, 와이파이 요금, 인건비 등 영업관리 비용이 순이익을 위태롭게 하는 요인으로 치닫게 된 것이다.셋째, 2015년 4월 인도네시아 정부가 편의점과 미니마켓에 알코올음료 판매 금지령을 내렸다. 당사 매출의 15%가 맥주이며 간접 매출효과까지 감안할 경우 그 피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이처럼 고객의 소비성향과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지 못한 세븐일레븐은 결국 영업을 중지하게 됐으며 시장진입 초기 '24시간 편의점체제'의 강점을 부각시키기도 전에 실패하게 됐다.반면 인도네시아 현지 미니마켓 알파마트(Alfamart)와 인도마렛(Indomaret)은 세븐일레븐의 편의성을 벤치마킹했고 알코올음료와 식품서비스 대신 신선품 판매에 주력해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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