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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정상회담 이후, 첨단산업 투자가 연일 호조를 기록◇ 지난주 치러진 한미정상회담 결과, 양국 간 경제동맹을 강화하고 국내 대기업들의 미국 내 직접 투자 계획이 발표* 삼성, 택사스 반도체 공장(170억 달러),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 등(105.4억 달러)○ 이에 해당하는 반도체, 미래차, 2차전지, UAM, 원전 등 미래 첨단산업의 주가가 상승하고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친환경차를 비롯 로보틱스·미래 항공 모빌리티(UAM)·자율주행·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개발을 위해, ’25년까지 국내에 6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힘◇ 같은 날 삼성에서도 향후 5년간 반도체·바이오·신성장 IT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450조원을 투자하고,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8만명의 신규채용 계획을 발표◇ 이에 앞서 지난 22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새정부 경제방향으로 “투자 주도 성장 체제” 구축을 강조○ 이에, 시장에서는 첨단산업 분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향후 이에 대한 기업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 자치단체별 첨단산업 육성·투자 유치에 힘쓰고 있는 상황◇ 자치단체에서는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미래산업 발굴·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 최근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기업들의 국내투자 확대 동향,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 아울러 균형발전특위에서 “신성장산업의 권역별 육성 지원”을 새정부 국정과제로 선정함에 따라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는 한편,○ 자치단체가 직접 특화 산업분야를 선정하는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한 만큼, 자치단체 간 첨단산업 선점을 위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 이에 자치단체별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기업 유치 및 투자 유도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시책 마련에 분주○ 지역별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대응 중인 상황□ 반도체 산업◇ 경기도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며, ’30년까지 세계 최대의 최첨단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경기도 반도체 산업 육성 중장기 전략’을 수립, 3가지* 추진전략을 발표(’21.9월)* △ 세계적인 반도체 소부장 기술개발 허브 도약 △ 최고 수준의 소부장 기술 경쟁력 확보 △ 지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체계 구축○ 아울러, ‘우수 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반도체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돕고, 기업 성장을 도모◇ 부산시는 파워반도체* 종합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파워반도체 산업 밸류체인 조성을 통한 기업 집적화 전략 4가지를 추진* 파워반도체 : 전력 변환·변압·안정·분배·제어 등을 수행하는 데 사용되는 반도체○ △ 파워반도체 인프라 구축 △ 산업생태계 조성 △ 지·산·학 연계 전문인력 양성 △ 기업집적화를 통한 클러스터 구축□ 바이오산업◇ 인천시에서는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공장 증설을 진행하는 한편,○ 지난 4월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바이오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 교육센터를 조성, 올해 3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 정부가 주도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도 ’24.1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으로,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의 성장을 도모◇ 대전시는 바이오에 특화된 창업지원 시설인 ‘대전바이오창업원(가칭)’ 구축을 추진,○ 입주단계부터 투자유치로 연결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지역 내 연구원‧대학의 인력과 임상병원을 활용해 바이오 특화 단지 조성을 추진할 방침◇ 광주시는 올해부터 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의사와 기업이 제품 개발, 임상 등을 함께 진행하는 ‘인공지능기반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 상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 강원도는 ’20년부터 춘천에 체외진단 전문 산업기반을 구축중에 있으며, 올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이 됨에 따라 바이오 의약 신소재 기술사업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 춘천시는 이를 통해 생산유발 효과 6,56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264억원, 고용유발효과 7,738명을 예상◇ 제주도는 향토 자원을 활용한 생약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서는 한편, 연관산업인 화장품산업까지 영역 확장을 도모○ 지난해 12월, 식약처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서귀포시에 준공하고, 올해 초부터 아열대 생약 재배·보존·분양, 생약 품질관리 및 기준 규격 연구 등에 착수하는 등 박차를 가하는 상황□ 미래차◇ 전북도는 올해 친환경·미래차 전환 대응 및 상용·특장차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총 1,041억의 예산을 투자·지원할 계획○ 중장기적으로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와 김제 특장차 단지 등을 아우르는 새만금 권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대체 부품과 미래차 산업벨트 조성을 추진할 방침◇ 울산시는 ‘지능형 전력구동 핵심부품 지원 기반 구축 사업’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미래차 전환속도에 맞춰 지역 내 내연기관 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 충남도는 지난 3월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 전환지원을 위한 플랫폼인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발표, ’26년 이후까지 미래차 전환지원 21개 사업에 총 4천 300억원을 투입할 예정◇ 세종시는 ’19년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자율주행 관제센터, 연구실증지원시설 등을 구축, 자율주행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미래차 특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 2차 전지·배터리◇ 충북도는 정부의 ‘K-배터리 발전 전략(’21.7월)’에 따라 ‘충북 2차 전지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년까지 8조 7천억원을 투입하여 2차전지 산업을 견인할 방침◇ 대구·경북은 전기차와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가치사슬이 빠르게 형성되면서 국가산단에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입주*,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자리잡은 상황* 한때 분양률이 20%대에 머물던 구미국가5산단의 분양률이 최근 70%까지 상승◇ 전남도는 지난 3월 ㈜포스코케미칼과 광양만권에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원료인 전구체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6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 UAM◇ 인천시는 ’20.10월 전국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역 내 신규 UAM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한편,○ 지난 2월 (사)한국우주산학융합원, 베셀에어로스페이스(주)와 협약을 체결하고 자체기술로 UAM 기체 개발을 추진 중◇ 경남도는 ’16년부터 진주·사천·고성과 함께 PAV(개인용 비행체) 및 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UAM 산업의 육성을 추진□ 첨단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최우선 과제, ‘규제혁신’◇ 전문가들은 기업의 투자는 중장기적 의사결정으로, 재정지원보다는 규제 완화와 같은 경영 환경 내지 성장 여건에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2일, 경제전략회의에서 ‘투자 주도 성장’ 체제 구축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규제혁신의 중요성을 강조○ 24일 규제혁신 장관회의에서는 부처별 규제혁신TF 구성을 지시하는 한편, 격월로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 전략회의를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발표◇ 대통령 말씀신발속 돌맹이 같은 규제 제거(경제6단체장 면담 후 SNS, 3.21.), 임기 중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 것(전주 국민연금공단 현장방문 중, 4.20.)○ 전문가들은 새정부의 규제혁신 의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결국 관건은 추진 의지가 끝까지 지속되는 것이라고 제언◇ 자치단체에서도 권한 범위 내 최대한의 규제혁신을 추진, 차별화된 기업환경 조성 전략도 필요함을 주장◇ 현재 지역별로 과도하게 많은 분야의 첨단산업을 육성하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역간 주력산업 중복 및 갈등 발생을 우려○ 지역별로는 주력분야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면서, 지역 간에는 ‘초광역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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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프랑스 자동차산업 R&D의 70%가 이루어지는 경쟁거점○ 프랑스 자동차 산업의 요람이라 불리는 모베오폴(Pôle de compétitivité Automobile & Mobilités 이하 모베오)은 프랑스의 최대 자동차산업 경쟁거점으로 2006년 3월 베스타폴리스(Vestapolis)와 노르망디 모터 밸리(Normandy Motor Valley)를 합병한 후, 경쟁거점으로 인정받았다.▲ 센강에서 노르망디로 이어진 모빌리티밸리[출처=브레인파크]○ 경쟁거점은 지역의 특화산업을 고려하여 선정되기 때문에 프랑스 자동차산업 연구개발 활동의 70%가 이루어지고 있는 노르망디와 파리, 일 드 프랑스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어서 관리하게 되었다.센 강을 주변으로 센 강에서 대서양으로 빠져 나가는 노르망디까지 자동차산업이 몰려 있다. 이를 ‘모빌리티 밸리’라고 표현한다.○ 모빌리티 밸리에는 1,000개 이상의 기업과 18만개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으며 생산과 R&D센터를 보유한 글로벌 대기업과 우수한 연구기관 및 고등교육훈련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2019년 다시 모베오와 노르망디, 일드프랑스 지역의 자동차산업지원청 등 총 3곳의 기관을 합병하면서 현재는 약 380개 회원이 있다.◇ 중소기업 지원과 R&D개발을 통한 지역산업 확장이 목표○ 모베오는 개인차량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두고 경쟁적인 차량 및 대중교통 연구개발을 주로 하고 있다.혁신, 협업, 성장, 국제화, 네트워킹의 촉매로서 △R&D 협업 프로젝트 발굴 △혁신거점에서의 R&D 활성화 △회원사의 시장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혁신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세부 목표로 △연구개발 협력 프로젝트 발전 △지역산업 확장 △중소기업과의 협력 증진 △트렌드와 고객의 기대에 맞춘 연구개발 △모베오의 기술을 경쟁력 있는 파트너에게 전수하는 것 등이 있다. 창립 이래 7,500만유로(약 990억원)의 자금지원을 받았으며 8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연구 프로젝트는 5개의 기술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영역은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IMS) △도로 사용자 안전(RUS) △혁신적인 차량 및 에너지 저장(IVES) △파워트레인 및 에너지 관리(PEM) △재료, 제조 및 시스템(M2S) 이다.◇ 회원의 50% 이상이 혁신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모베오의 회원사들은 자동차 산업의 대기업(리널트, PSA, COVEA 등)과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여러 주체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사의 50% 이상은 220개의 혁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운송시스템, 보험사 등이다.또한 일드프랑스, 노르망디의 유수한 연구기관들과 대학, 파리시, 노르망디 등 지자체도 가입되어 있다. 회원들은 산업별로 테마가 나누어져 있다. 각 분야별로 약 100명 전문가들이 있어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클러스터의 운영자금은 민간 50%, 공공 50%로 구성되어 있다. 공적자금의 50%는 국가에서 나오고 나머지 50%는 2개의 지자체에서 나온다.○ 국가적인 측면으로 볼 때 모베오는 프랑스 전체 자동차 산업 틀에 맞춘 로드맵을 구성해준다. 그리고 지자제에는 경제발전 프로그램에 서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여러 사업들을 구성해주는 업무를 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들에게 모빌리티 시스템, 교통 시스템 등 지자체들이 해야 하는 일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다.▲ 다양한 모베오 회원사[출처=브레인파크]◇ ‘협업을 통한 혁신’을 위한 5가지 주요 지원업무○ 회원들을 위한 5가지 주요 업무 및 지원은 △혁신지원 △프로젝트 진단 △중소기업 지원 △기술교육 △네트워크 지원이 있다.○ 첫 번째, 혁신 지원은 산학연이 연계하여 여러 주체들이 협업을 할 수 있는 공동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때 혁신의 주요 키워드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 내연차량, 자율 및 스마트차량, 경량화, 스마트시티, 인더스트리 4.0 이다.프랑스 뿐만 아니라 외국과의 공동작업 및 연구도 적극 지원하며 혁신 프로젝트에 효과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어디에서 어느 기금을 받을 수 있는지 잘 알려주고 지도한다. 공공펀딩, 유로펀딩과 다양한 프로젝트 지원금 등이 있다.○ 두 번째, 100여 명의 전문가 풀을 사용해서 프로젝트를 기술적으로 진단한다. 진단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 혁신거점 라벨을 받게 되고, 이는 공공지원금을 받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 세 번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소기업들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이나 프로젝트를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때까지 여러가지 지원을 하고 있다.○ 네 번째, 기술교육이다. 현재 산업에서는 존재하지 않으나 미래에 생길 직업들이 있다. 기업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업들에게 시장의 변화, 기업들이 요구하는 기술을 조사해서 알려준다.또한 연구소와 대학들을 통해서 교육과정,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함으로서 산업계의 기술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 관련 지원 업무가 있다. 40개 대기업, 200개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40개 연구소와 교육기관들, 30개의 지방정부, 기업 등 총 380개 회원이 네트워킹을 구성할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수많은 크고 작은 이벤트를 만들어서 만남을 주선한다.○ 즉 모베오는 지역사회에서 산학연 연계를 통한 혁신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 지역에서 스스로 R&D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며 프로젝트들이 모양을 갖추면 시장에 나가서 상품화 할 수 있는 데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클러스터의 목적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회원 간의 네트워킹에 도움을 준다.○ 주요 5가지 업무는 궁극적으로 ‘협업을 통한 혁신’을 추구한다. 클러스터 내에서 산학연이 함께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원한다.▲ 다양한 지원금 체계[출처=브레인파크]◇ 클러스터 내 중소기업 기술・제품 활용이 용이하도록 플랜 수립○ 모베오는 부품기술 중심의 중소중견기업이 많은 자동차산업을 총괄하기 때문에 ‘모베오-SME플랜’을 세워 모베오 회원 간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 사용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모베오-SME플랜은 △SME와 대형제조사와의 유연한 관계 형성 △협력 프로젝트의 SME의 개입 장려 △주요 의사결정자들과 국내외 언론들과의 기술적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의 SME지원 △혁신적인 SME의 재정 지원을 하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모베오에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은 회원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룹으로 모인 중소기업들은 이미 자동차산업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인데, 이런 기업들이 협업을 통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중소기업의 그룹프로젝트를 구성하여 기술혁신 현실화○ 모베오는 클러스터 내 중소기업을 프로젝트별로 하나의 팀으로 묶어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시킴으로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돕는다.▲ 중소기업프로젝트 담당자 Ms.Mathilde[출처=브레인파크]○ 중소기업들을 모으는 이유는 중소기업 단독으로 할 수 없는 사업이나 비슷한 규모와 업종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공동제품을 만들어 공동으로 시장을 공략하게 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혁신 프로젝트들을 중소기업의 그룹 활동을 통해서 현실화할 수 있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시장을 진단하고 시장의 요구와 필요성을 맞게 테마를 정한다. 테마에 맞는 여러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하나의 프로젝트를 선정,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한다.해당 프로젝트에서 모베오의 지원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주고, 협업할 때 최고의 가치를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특히나 그룹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자율주행차 개발 △자동차 공장의 자동화와 디지털화 △ 스마트시티 주차시스템&교차로 자율운행 시스템 등이 있다.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는 16개 기업, 스마트시티 주차시스템와 교차로 자율운행 프로젝트는 약 50개 기업이 둘로 나눠서 참여하고 있다. 이미 첫 번째 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르노에 기술을 팔기도 했다.◇ 스마트시티의 자동차분야 집중 개발○ 혁신프로젝트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분야는 스마트시티의 자동차 분야이다. 운전자가 운전속도를 확인하는 등 운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어플을 만드는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현재 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2개 기업은 어플을 개발하고 나머지 2개 기업은 기술을 확장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참여 기업이 각자 분야에서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담당하며 서로 협업하고 있다.○ 프랑스 엔지니어 스쿨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있다. 신호등을 이용한 과속방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안전운행, 환경문제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목표이다.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고, 2020년에는 일드 프랑스에서 해당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혁신프로젝트 및 공동 프로젝트의 실패사례도 있다. 자율주행차를 공장에서 주차장까지 옮기는 로봇 시스템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로봇 만드는 비용이 사람을 쓰는 인건비보다 더 비쌌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중단시켰다.그런 경우 개발했던 기업들은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다만, 모베오는 협업 과정에서 실패할 때 너무 크게 실패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조율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타 클러스터와의 기술 파트너십에도 적극적○ 모베오가 구사하는 해외 전략은 구체적으로 △타 유럽 클러스터들과 기술 파트너십 개발 △모베오 기술의 해외 이전 △해외 개발부분에서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 활성화 △모베오의 파트너들과 교류 협력을 위한 다양한 공동행사 추진 등이 있다.○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주체들, 프랑스 주체들과 만남을 가지는 국제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사절단을 만들어서 프랑스나 유럽기업들, 주체들이 외국에 가서 자동차 산업의 에코시스템을 공부하고 시장을 알아보는 등의 일도 진행한다. 각 유럽의 자동차산업 클러스터와 연계가 이루어지고 있다○ 해외 협력 파트너에는 △SAFER(스웨덴) △HTAS et ATC(네덜란드) △Bayern Innovativ(독일) △ISMB(이탈리아) △CEAGA(스페인)△ACVR & ACStyria(오스트리아) △Auto Muntenia(루마니아) 등이 있다.□ 질의응답- 회원 중에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있는데 대기업들이 중소기업들을 컨설팅하는 시스템도 있는지."참가하는 중소기업들은 기본적으로 10년 이상 된 기업들이며 1년 매출이 20억 이상으로, 이미 시장에 자리 잡고 있는 기업들이다. 그래서 대기업이 중소기업들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소기업들이 만든 프로젝트의 고객이 된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 방식으로 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중소기업들이 갖고 있는 프로젝트를 대기업에 소개하면 대기업에 필요한 기술이나 프로젝트가 있으면 대기업이 그것을 선택한다.그 외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수많은 미팅을 통해서 경험담을 공유하고, 기술실현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다. ST(5만 명의 직원이 있는 대기업)의 경우, 스타트업에 회사건물의 사무실과 연구소를 제공한다.중소기업의 취약점은 경제적 기반이 약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경제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한다. 개별로는 약할 수 있는 중소기업들이 모이면 큰 힘이 생기기 때문에 협업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프랑스의 대기업은 한국의 대기업처럼 업계에 필요한 모든 혁신을 스스로 수행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작은 기관에서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에 항상 주목하고, 확실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택한다."- 중소기업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싶어도 대기업과 기술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협업을 할 때 대기업에 따로 인센티브가 있는가? 아니면 기술력이 큰 차이가 없어서 같이 협업을 해도 상관없는지."프랑스의 경우 공공R&D에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면 그 기술을 상품화해서 시장에 참가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하지만 연구원들은 상품화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인프라를 갖춘 대기업과 협업을 하는 것이다. 대기업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자체 펀드가 있다. 협업 프로젝트를 할 때 세제적인 혜택은 있지만 그러한 이유보다는 기업과 기술에 대한 필요에 의해 협업을 진행한다."- 중소기업 프로젝트를 기술 사업화했을 때 모베오가 받는 돈은."지금까지는 받은 적은 없고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비즈니스모델로 모베오의 재정적인 독립성을 위해 수익사업을 생각하고 있다."- 중소기업 협업 프로젝트는 누가 정하는 건가? 국가프로젝트의 입찰을 통해 선정하는 것인가? 혹은 자체적인 프로젝트인지."순수하게 모베오의 생각으로 시작하는 프로젝트이다. 모베오의 수많은 중소기업들을 특정 분야로 같이 모으면 시너지효과를 낼 거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에게 제안했고 모인 기업들의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또 다른 분야에서도 계속 이어진 것이다."□ 참가자 의견○ 모베오 일드프랑스는 프랑스 자동차 클러스터를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여 명 이상의 전문가 풀을 통해서 중소기업에 R&D, 마케팅 등의 컨설팅을 실행하고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기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모베오 일드프랑스의 집행예산 50%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한다. 단, 정부정책과 수립된 로드맵에 맞춘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거나 협력하는 방법, 중소기업 간 협력으로 대기업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법 등에 대한 추가적인 탐구가 필요하다.○ 모베오 클러스터는 일드프랑스 지방에 위치하며 2008년 1월 모베오 소속의 제조업체가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속 가능한 자동차산업 혁신거점으로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주요 목적은 지역사회의 산학연 연결 발굴, 각 지역 자체 R&D 수행 지원, 프로젝트의 시장 진출 지원 등이며 혁신, 지역협업, 중소기업 경제성장, 해외진출, 멤버 간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고 있다.○ 50% 이상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타트업과 우수 연구기관, 대학, 지자체의 참여를 이끌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업, 연구단체, 공공기관, 지역 시민 등 4개의 주체를 연결하고 Smart- Clean mobility 2개의 축을 구성하는 모빌리티 밸리이다.○ 모베오는 협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매우 흥미를 보였고, 혁신프로젝트를 중소기업 그룹 활동을 통해 현실화했다. 일례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르노에 판매하고 있었다.○ 대기업 중심의 하청 체계의 구속된 우리나라 자동차업계의 시스템에 적용할 필요가 있는 사례였다.○ 2008년 1월 모베오 소속의 제조업체가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을 목표로 모베오 일드프랑스가 등장했다.○ 프랑스의 최대 자동차 클러스터, 모베오는 미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육성하기 위해 르노자동차사와 협력사, 센서 개발 업체 등이 참여한 연구개발에 정부와 완성차 업체인 르노가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많은 중소업체로 이루어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호 상생을 위한 노력이 돋보이며 4차 산업 대비하여 중소기업의 역할과 참여가 인상적이다.○ 한국은 대기업의 부품업체가 강하기는 하지만 하청 관계에 놓여 중소기업의 자체 연구개발 및 제품생산에 있어 대기업의 눈치를 보는 실정이다.우리나라는 현대차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 중심으로 중소기업 참여에는 한계가 있다. 대기업과 하청업체가 상호 상생할 수 있는 강력한 협력 체계 구축 정책이 절실하다.○ 모베오 자동차 산업 관련 혁신 거점의 미션은 1) 산학연 연계와 혁신프로젝트 발표, 2) 지역마다 R&D 연계, 3) 프로젝트의 시장 상품화 지원이다.○ 혁신거점으로 기능하기 위해 smart mobility, clean mobility를 표방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라고 느꼈다.○ 사업추진, 중소기업 지원, 교육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나 그 기반은 네트워크로서 사전 공감과 교류에 그 힘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지역주도 정책 추진은 지역만이 독립적으로 행할 수는 없으며, 상호 공감과 이해 속에서 많은 소통 절차를 거쳐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느꼈다.○ 모베오 클러스터는 일드 프랑스 지방에 위치한 자동차 경쟁력 클러스터로 2006년부터 회원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 클러스터 할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동원한다.○ 지속가능한 지역허브로서 글로벌 경쟁거점을 육성하는 모베오 클러스터는 프랑스 최대 자동차 클러스터다. 우리나라의 대기업 중심 자동차 산업과는 달리 국제적인 활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많은 지원과 의사결정권을 주며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또한 산학관 협력으로 산업 분야의 기술, 장비 등 향후 트렌드를 미리 예측하는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자동차산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공신력 있는 수준으로 상승시키고 인증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컨트롤타워인 셈이다.○ 프랑스의 클러스터 운영 사례를 보니 지역혁신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혁신은 새로운 것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과거의 다양한 경험에서 발전하는 것이다. 또한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주체들 간의 협업을 통해 혁신을 도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모베오 클러스터는 일드 프랑스 지방에 위치하는데 이 지역은 자동차 연구개발의 70%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모베오는 연구개발 협력 프로젝트 발전, 지역산업 확장, 중소기업과 협력증진, 트렌드와 고객의 기대에 맞춘 연구개발, 경쟁력 있는 파트너에게 모베오의 기술 전수 등을 주요목표로 설정하여 중소중견기업을 끊임없는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프랑스 최대 자동차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모베오는 개인차량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의 정책 아젠다로 설정하고, 차량 및 대중교통의 경쟁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프랑스 비즈니스의 구매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협력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이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화장품산업 클러스터와 달리, 체계가 있는 조직 시스템과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는 듯한 인상이었다.○ 프랑스는 영국보다 정부와 민간 사이에서 협회나 연합과 같은 비영리 공공단체 또는 사회적 연합이 굉장히 활발한 듯해 보였다. 실제로 국가나 자치단체에서 활발하게 재정을 지원해주는 듯하다.○ 모베오 또한 클러스터라는 개념보다는 프랑스 자동차산업을 지원하는 '자동차 협회'로 보는 것이 조금 더 개념적으로 부합하는 것 같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모두 협회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지만, 협회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회원 간 네트워킹 또는 연합 프로젝트를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듯해 보였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기술 혁신을 엄청난 자본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이 주도하는 반면, 프랑스는 다양성에서 혁신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중소기업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무엇이 더 낫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거대 자본에서 나오는 혁신의 힘도 내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유수 연구진, 유수 연계기관들을 실제로 끼고 있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다양한 시행착오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영국의 사회적기업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자동차산업도 전반적으로 시장의 독과점 구조가 우리보다 심하지 않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독과점 구조가 덜 심하기에 중소기업이든, 사회적기업이든, 연합해 민간 시장 또는 국제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생태계 여건이 조성된다.○ 이러한 연합이 활발할 수 있는 이유는 시장 구조뿐만 아니라 사회적 자본 또는 파트너십에 익숙한 그들의 사회문화적 맥락이 있다고 생각했다. 유럽은 중세 길드 조직, 사회민주당, 정당민주주의라는 전통을 기반으로 연합을 조직해 합의된 이익을 지향하는 연합행동에 굉장히 익숙하기 때문이다.○ 대기업 중심의 수직적 시장 구조를 가진 우리나라보다 프랑스의 이러한 연합이 우리 경제 모델의 미래 변화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하다.○ 모베오나 유레카와 같은 자동차 혁신클러스터의 사례는 한국의 산업간 벨트 조성을 위해 필요한 허브기관이라 생각한다.○ 공공R&D의 지원은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가질 수 있게 하며 혁신적인 중소기업들을 성장할 수 있게 한다.○ 중소기업의 의사결정과 연구개발을 중시하고 중소기업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흡수하여 대기업과 상생을 이루는 모베오 클러스터는 자동차 대기업 연구 위주인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기업은 중소기업과 협력이 아닌 원하청 관계로 사실상의 종속 관계에 있으며 납품단가 꺾기 등을 통해 대기업의 수익을 도모하는 전근대적 산업구조인 우리나라에서 본받을 만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과거 대비 상당히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관련법 및 제도의 정비, 상생 환경의 조성 등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 파리의 외곽지역에 위치한 모베오 일드프랑스의 관계자들의 친절한 설명에 감사드린다. 분야별 담당자가 각각 나와 열심히 홍보하는 모습이 좋았고, 특히 중소기업의 의사결정과 연구개발을 가장 중시한다는 말에 대기업 중심의 우리나라 산업환경에 시사하는 바가 컸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과의 협업사례였다.○ 모든 클러스터가 추구하는 것은 비슷하겠지만 모베오는 기업과 연구소, 기업과 공공기관, 기업과 기업 간의 연결고리가 되어 프랑스의 자동차산업을 이끌고 있다○ 내연기관차가 아닌 전기기관차의 보급 증대로 인해 도태되는 내연기관 연관산업 종사자를 위한 적극적인 교육 실시 등 향후의 트렌드에 대비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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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1970년대 지방분권정책의 영향으로 시작된 기업 이전○ 파리에서 남서쪽에 60㎞ 거리에 위치한 샤르트르(Chartres)시는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샤르트르 대성당이 유명한 도시로 인구는 4만여명이다.○ 1970년대 프랑스는 국가차원에서 지방 분권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했고 탈중앙화 정책에 따라 프랑스 화장품 대기업들이 파리를 떠나 파리 외곽으로 이전하기 시작했다.대기업들은 주로 파리 주변에 공장과 시설을 만들 장소를 찾았고 파리에서 멀지 않은 지역들은 이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때 주로 일드프랑스 남쪽인 샤르트르에 생산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지역이 주도하여 코스메틱밸리 구축하기 시작○ 1990년대 샤르트르 지역의 경제개발진흥청장이자 겔랑의 CEO였던 쟝-폴 겔랑(Jean-Paul Guerlain)은 화장품 관련 공장과 대기업·중소기업이 다른 지역에 가서 재료를 만들지 않고 지역 자체 내에서 모든 과정을 해결할 수 있도록 샤르트르 내에 효율적인 네트워킹을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각 주체들이 모두 경쟁자이기 때문에 같은 산업군을 한 클러스터에 묶기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에 쟝-폴 겔랑 대표는 각자 경쟁하는 시스템보다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1994년 샤르트르시에 ‘라 코스메틱밸리(La Cosmetic Valley)’구축을 제안하였다.◇ 지역 혁신 거점에서 국가 화장품산업 구조화까지 확장○ 2000년대 초창기부터 산업군과 지자체(지역경제개발청)가 주도해서 시스템을 구축했고 2005년 프랑스 정부가 참여하면서 혁신거점(Pôle de Compétitivité, cluster)으로 지정되었다.○ 당시 혁신거점은 국가주도형 사업이지만, 국가에서 조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조직에 국가인증라벨을 주는 것이었으며 국가인증라벨이 있으면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코스메틱밸리는 혁신거점이 있기 전부터 지역산업에 산업주체들을 연결하는 지역사업이었으나 2014년 국가차원의 화장품산업 구조화 목표를 위임받아 전국단위로 활동하고 있다.◇ 화장품산업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R&D 연계에 더욱 노력○ 혁신거점 지정 이후 많은 지원을 받게 되었지만 문제는 화장품 산업 분야의 특이점에 있었다. 정부가 공공 R&D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산업 R&D로 연결되지 않아 민간연구가 아닌 공공연구를 주로 지원했는데 공공연구 과학자들은 화장품을 과학이라고 여기지 않아 참여도가 낮은 문제가 있었다.이로 인해 공공 연구단체들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지금도 코스메틱밸리에서는 화장품을 잘 모르는 공공R&D 과학자들과 산업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 경제의 가장 중요한 수출지역으로 80%가 중소기업○ 코스메틱밸리는 프랑스 경제의 가장 중요한 수출지역으로서 약 15억 유로(약 2조 원) 상당의 제품을 생산해낸다. 3,200개 기업이 활동하고 이 중 80%가 중소기업이다.대표적인 기업으로 로레알, 시세이도, LVMH 등이 있다. 200개 연구소에 8,000여 연구자가 종사, 총 24만6,000개의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를 비롯하여 10개 대학도 있어 10만 여 명의 학생인구도 있다. 코스메틱밸리에서 2005년부터 지원한 380개 연구프로젝트는 약 4억 유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코스메틱밸리에 입주해있는 다국적 기업들[출처=브레인파크]◇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전후방산업과 공동 R&D가 강점○ 코스메틱밸리가 프랑스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전후방산업 기업이 몰려있다는 강점에 있다.코스메틱밸리에는 △재료(소재) △조합 △생산 △포장(용기) △조립 △물류(유통) △테스트 및 분석 △공장 및 기계를 포함한 연관된 모든 분야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제조는 물론 포장과 완제품 배달까지 모든 공정을 아웃소싱할 수 있다는 것과 원재료인 농작물은 물론 화장품 용기까지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화장품 업체들이 인근 연구소나 대학 등과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샤르트르 코스메틱밸리의 강점이다.◇ 전후방산업 간 교류 촉진과 클러스터 내 프로젝트 지원○ 코스메틱밸리는 혁신기술분야에 대해서 클러스터 내 기업・연구소들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이 가능성이 있는지 진단하고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 및 재정 관련 파트너 또는 전문가를 연결하는 업무를 지원한다.지자체 투자 뿐만 아니라 국가 연구자금, 유럽연합 자금 등 프로젝트에 맞는 자금유치를 판단해주고 사업계획서 작성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결과가 나왔을 때 홍보하는 과정도 지원한다. 기업이나 연구소의 경우, 코스메틱밸리가 혁신거점으로 지정되있기 때문에 R&D프로젝트 추진시 자금을 유치하거나 기술 파트너를 찾는 데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 밖에 수출 지원도 하고 있다.▲ 국제협력 담당 Ségolène[출처=브레인파크]○ 코스메틱밸리는 국가 단위의 화장품산업 육성도 담당하고 있으므로 프랑스 화장품과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가치에 대한 홍보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모든 회원들의 네트워크가 잘 연결될 수 있도록 필요에 따라서 파트너를 연결시키는 일,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화장품산업 종사자들과 관련 연구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1년에 3~4번씩 회의를 주최한다. 2일 동안 열리며, 기술, 생산, 규제, 재정 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 △비즈니스 미팅 △전시회 △컨벤션 등 이벤트와 기업 간 교류기회를 촉진하여 서로 파트너를 찾아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스메틱밸리의 강점: 전후방산업 연계와 공동R&D[출처=브레인파크]◇ 프랑스 화장품산업 홍보와 국제협력 분야○ 프랑스 화장품의 90%는 수출이다. 기술, 노하우 컨설팅, 인프라, 재료 등 여러 가지 수출 내용을 지원한다. 또한 해외 지역에 있는 파트너들과의 파트너십을 이용하여 현지시장을 진단하기 위해 해외시장 동향을 제공하고 현지 파트너를 연결한다.▲ 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 가입국 분포○ 2016년, 코스메틱밸리의 주도로 국제협력을 위한 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Global Cosmetics Cluster)를 조직했다. 15개국의 25개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클러스터의 클러스터로서 전 세계 코스메틱 클러스터들을 연합, 교류하고 있다. 목적은 각 국의 다양한 화장품 중소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여 협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 외에도 코스메틱밸리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행사로는 △각 국가의 전통적인 의학방식을 조사하고 천연원료를 현대적으로 코스메틱과 조합해서 화장품으로 이용하는 프로젝트 △화장품 분야의 혁신을 다루는 박람회인 Cosmetic 360 △학생, 기업, 스타트업 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국제혁신콘테스트 등이 있다.□ 질의응답- 지자체에 코스메틱밸리 형성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시켰는지."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샤르트르 지역에서 작게 시작해서 지금까지 성장한 과거를 보여준다. 지역에서 산업군 네트워크를 갖고 있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해서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고 외부에서의 또 다른 투자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설득한다. 또한 지원해줄 수 있는 주체를 잘 선택해야 하며 지자체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는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한국도 화장품 산업이 커지고 중국수혜가 커지면서 지자체마다 화장품 사업을 유치하려고 하는데 각 지역끼리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한 경쟁은."프랑스도 마찬가지로 지자체끼리 경쟁이 있었다. 우리는 지역 간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 지역활동정책이라는 것이 있다. 각 지자체에서 모든 분야를 진행하지 않고 각각 세분화하여서 담당한다. 한 지역에서 모든 것을 다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 공공의 이익이라는 명제를 내세워야 한다."- 개념이 헷갈린다. 보통 클러스터는 기업과 대학 안에 물리적으로 있는데 여기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 떨어져 있는 기업들을 연결시켜주는 비물리적인 네트워크를 말하는지."이전에는 제조업, 생산업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한 단지 안에 물리적으로 있는 것이 중요했는데 산업과 기술이 발달하고 R&D가 중요해지면서 함께 있는 것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아지고 있다. 지역 내 주체들을 이어주는 네트워크 구성을 더 중요시한다."- 필요한 정보를 각 주체들한테 전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기술적인 플랫폼을 만들어서 주체들이 정보를 주고받는 것을 어떻게 진행하는지."연보에 협회 회원과 정보들이 나와 있다. 또 홈페이지와 SNS를 잘 활용하고 있다."- 코스메틱밸리가 한국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려고 할 때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첫째는 코스메틱밸리는 기업, 지자체와 직접 파트너십을 갖지 않는다. 비슷한 개념인 클러스터하고만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점이다. 프랑스의 테크노파크는 기업부지, 부동산업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한국의 테크노파크와는 다르다.둘째는 한국 협회는 각 직능별로(기업협회, 생산자협회 등)있는데, 프랑스에서의 협회는 이사회에 지자체와 연구소가 다 포함된 협회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참가자 의견○ 화장품업계 기업을 포함한 관련 대학, 비영리기관, 연구소 등이 회원으로 있다. 이러한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이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코스메틱밸리는 중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산업별, 기업그룹별 수많은 협회가 있지만 동일 형태 기관 간의 연계를 지원하는 협회만 존재하여 실질적으로 시너지를 창출치 못하고 단순한 통계수치 제공 정도의 서비스에 그치는 실정이다.○ 코스메틱밸리와 같이 산업과 지역발전에 기여가 가능한 기업, 학교, 연구소 등을 총망라하는 협회 또는 단체가 만들어져 활동할 필요가 있다.○ 샤르트르 대성당의 유서 깊은 유적지 앞마당에 자리 잡은 코스메틱밸리는 20여 명의 매우 작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25년 전 협회가 구성되어 약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90%를 수출하고 24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함과 동시에 200개의 공공연구소가 참여한 380개의 연구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80% 이상이 중소기업으로 우리나라와 달리 대기업 의존도를 낮춘 경제기반 마련을 볼 수 있었다.○ 코스메틱밸리는 프랑스 화장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필요한 주체 기업 간 파트너를 연결해주고, 혁신거점에 중요한 이노베이션(기술적, 재정적 파트너, 기술자 인력풀 연결, 모니터링 등)을 추구하며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박람회 개최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Cosmetic 360을 통해 한국의 10개 업체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내년 한국을 주빈국으로 전람회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화장품산업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이와 관련한 연수단의 질문이 유독 많았으나 홈페이지에 게재된 코스메틱밸리의 정보는 매우 빈약했다. 10여 년 동안 홈페이지 수정이 없었다는데 매우 놀랐다. ○ 프랑스 샤르트르의 코스메틱밸리는 화장품 각 원료 생산부터 포장 및 배달 등 관련 산업체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도 최근 한류붐을 타고 화장품산업이 급성장하여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화장품 단지를 구축하려고 한다.○ 샤르트르를 중심으로 전 지역의 화장품 산업체들이 클러스터를 형성함으로써 결집력을 갖고 이는 곧 프랑스의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 한국에서 보령은 지역 특산품인 머드를 활용한 화장품산업을 구축했다. 한국은 인체에 무해한 한방, 바이오 화장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대구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화장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지역경쟁력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도 높여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지자체별로 많은 산업 클러스터가 산재해 있지만 대부분 동일 지역 내 집적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클러스터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샤르트르의 화장품 산업클러스터의 경우 70년대 지방분권으로 대기업들이 파리 외곽으로 이전하자 파리 주변 지역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형성되었다.○ 이 지역으로 이전한 기업(장 폴 겔랑)과 지역개발청이 주도하여 산업, 지자체, 산업군, 지역, 국가가 참여하여 혁신거점으로서 국가인증을 받아 지역에서 전국을 커버하는 지역으로 성장했다.○ 브랜드 개발, 필요 주체 간 네트워크 관리, 연구 혁신과 매칭, 교육과 해외 시장 진단, 사업계획 완성까지 지원하며 화장품산업의 모든 것을 완성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글로벌 밸리로서 기능하고 있다고 느꼈다.○ 각 나라의 전통과 관습, 재료 등을 모아 구체적인 산업으로 발전시키며 지역을 기반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모습에 크게 공감했다. ○ 프랑스 파리에서 60㎞쯤 떨어진 샤르트르시에 위치, 1994년도 Eure &Loir 지역에 처음으로 20여 개 화장품 회사들이 모여 코스메틱 밸리의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 1994년과 2000년 사이에 Eure & Loir 지역에서만 3,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였다고 한다.○ 비영리민간협회로 시작한 코스메틱밸리는 지역에서 시작하여 프랑스 전국 산업들을 엮어 낸 프랑스 발전의 계기가 된 사례로, 경쟁을 지양하고 지역 간 협력을 지향하는 네트워크 구성을 시작으로 국가 혁신거점이 됐다.○ 초기에는 화장품 관련 과학산업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공공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산업 분야의 선두로 변모하며 80%의 중소기업과 200여 개의 공공연구소, 380개의 프로젝트, 프랑스 7개 대학 등이 협회 회원이 되어 추진하게 된 발전 과정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의 대기업 중심 경제 흐름과는 달리 중소기업 간 네트워크로 경제발전의 중심에 서 있는 코스메틱밸리는 가치 홍보, 파트너와 전문가 연결, 다양한 분야의 미팅 주선, 사업성공 방향 제시, 교육, 수출, 다양한 전시회 개최 및 참가 등의 노하우 적재로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 공신력도 확보하며 프랑스의 가장 중요한 산업클러스터로 자리잡았다.○ 우리는 지역 내 화장품을 소개했고 코스메틱밸리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토론을 통해 한국 화장품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었다. 우리 도에서도 프랑스의 산업별 클러스터 구축방법을 활용할 수 있을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코스메틱밸리는 프랑스에서 미용, 웰빙, 화장품산업의 소비재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프랑스의 가장 중요한 산업클러스터 및 테크노폴 지역으로, 7개 대학, 200개 연구소, 8,600명의 연구진이 2억 유로 이상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800여 기업이 110억 유로의 매출과 7만 여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로레알, 시세이도, LVMH 등이 있었다.○ 제조는 물론 포장과 완제품 배달까지 모든 공정을 아웃소싱할 수 있다는 점과 원재료인 농작물은 물론 화장품 용기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 화장품업체들이 인근 연구소나 대학 등과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코스메틱밸리의 큰 장점으로 보였다.○ 전반적으로 주제와 맞지 않는 현지답사였다. 이름만 클러스터라고 붙여놓았을 뿐 실제로는 프랑스 내 하나의 화장품 협회에 불과했다.○ 협회가 하는 일은 프랑스의 화장품산업 관련 모든 기업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이었다. 화장품 기업을 모두 참여시켜 화장품 박람회를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정도인 것 같다.○ 20명의 직원만으로 대단한 수준의 국가적인 프로젝트 급의 클러스터를 기획하고 설계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기업 간 네트워킹은 자본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코스메틱밸리는 보조적인 역할만 한다고 생각했다.○ 작은 협회의 소규모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국제적인 화장품 네트워킹 등을 시도하는 역량은 높이 평가할 만한 부분이다.○ 지역혁신을 위해 중요한 것은 클러스터 구축임을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다.○ 클러스터를 통해서 지역이기주의를 보여주는 지역활동이 아니라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국가에서 공공R&D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코스메틱밸리의 운영에 있어서 공신력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남아서 한국의 뷰티산업과의 연계가 조심스럽다.○ 코스메틱밸리는 작지만 큰 일을 하는 조직이라 할 수 있다.○ 뷰티산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업에서 업체 간 경쟁 위주인 한국의 현 상황에서 국내외 기업들과 상호협력하여 서로의 이익을 공유하며 발전해나가는 사례는 좋은 사례이다. 뷰티산업 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산업에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아담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도시에 위치하는 코스메틱밸리는 나의 관심을 끌었다. 우리 충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송화장품 박람회“와 매우 유사한 점을 많이 갖고 있었다. 바이오산업국 담당자에게 알려 화장품산업 클러스터에 대한민국 충북이 참여하길 바란다.○ 기업과 지자체가 포함되지 않은 클러스터라는 점에 약간 의아했지만 클러스터에 포함된 기업만의 이익을 창출하는 게 아닌 지역의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오히려 좋은 사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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