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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등학교는 4단계 서열로 나눠진 현대판 카스트 제도,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향후 50년 동안 양질의 삶이 보장되기 때문에 입시에 매달릴 수밖에 없어2016년 10월 31일 방송은 '2017년 대선 무엇으로 어떻게 이길것인가?' 제4부 공교육 정상화와 교사 확충 정책'을 주제로 진행됐다.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구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여했으며, 초대 손님은 이기정 선생님(이하 이 선생님)이다. 시 선생님은 서울대 사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북공업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민정당사 점거 농성에 참가했으며 “학교개조론, 아이를 살리는 교육, 교육을 잡는자가 대권을 잡는다(2011년)” 등 교육 개혁 관련 저서를 다수 집필팼다. 방송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소개한다. ▲ 새날 유튜브 방송 화면□ 교육 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ㅇ 이기정 선생님, 지금 학교의 교육의 실태가 어떤지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해 주십시오.-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 특성화고 등 4단계 서열로 나누어지는 현대판 카스트 제도- 상위 30%는 선행학습으로 이미 배우고 오기 때문에 수업을 듣지 않고, 하위 30%는 입시와 상관없이 졸업만 하러 오기 때문에 수업 자체가 흥미가 없고 수업시간에 잠 만 자는 실정임- 대학 입시에 모든 교육의 목적과 평가가 달려 있어, 진학률로 학교의 수준과 교사의 성과가 평가되고, 학생들도 모두 1등부터 60만등까지 서열을 매기는 것이 현재의 교육의 역할임- 교사와 학원 강사의 차이는 상대적으로 신분이 조금 더 안정되어 있다는 것 외에는 공교육을 담당한다는 자부심도 없고, 교사의 교육에 대한 전문성도 인정되지 않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예전만큼 존경을 받지 못하는 상태- 내부적으로는 중학교까지는 의무 교육이 되어 있고, 고등학교도 실제 운영비의 90% 이상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있는데, 사립학교는 여전히 재단비리가 성행- 무엇보다 21세기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율성과 창의력인데, 지금의 학교는 주입식 교육으로 문제 하나 더 맞추기, 점수 한 두점을 더 올리는데 급급한 20세기식 교육에 머물러 있음- 대표적인 사례로 세월호 참사 때 어른들의 여러 가지 잘못이 근본적인 문제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상황에서도 생존을 위한 판단과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것은 우리 교육의 본질적인 한계를 드러낸 사례로 반성되고 분석되어야 할 것임 ㅇ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대학 입시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닐까요?- 바로 그렇기 때문에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데 점수 한 두 점 더 올리고, 문제 한두가 더 맞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은 맞지 않는다는 것임- 실제로 PISA수학능력 평가에서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항상 1~2등을 하는데, IMD 국제교육경쟁력 평가에서는 항상 54개국 중 54등이나 53등을 하는 것은 객관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임- 지식은 대부분 인터넷을 검색하면 나오는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분석력과 판단력이고, 창의적인 사고방식인데 현재의 우리나라 교육에서 그러한 학생을 양성하는 것은 불가능함. 실제로 핀란드나 스웨덴 식의 교육제도가 좋다는 것은 이미 세계적으로 공인된 사실이고 교육계에서도 인정되는데 우리나라는 이를 제도화하거나 수용하지 못하는 실정임ㅇ 대학 입시의 문제는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의 문제- 대통령 선거에서 대학입시 제도를 건드리는 것은 ‘무덤’이나 ‘늪에 빠진다’라고 이야기 될 정도로 다들 꺼려하는 주제임. 어느쪽으로도 바뀌어도 유리해지는 사람과 불리해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거나, 대략 좋은 말로 얼버무어 버리고 지나가는 것이 일반적인 rule이고 상식으로 알려져 있음- 우리나라에서 대학 입시가 중요한 이유는 어느 대학에 들어가는가에 따라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는지가 좌우되기 때문임. 물론 대학을 졸업하고도 영어 등 외국어와 심지어는 해외 봉사까지 포함하여 다양한 스펙을 꾸준히 개발하여야 하고 입사 시험을 치러야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느 대학을 나오느냐에 따라 나머지 50년의 인생이 좌우되기 때문에 대학입시가 치열한 것임- 그런데 실제로 기업의 입장에서는 전문지식은 물론 창의력이나 조직과 어울리는 능력,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예전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고 불만이 많고, 채용하고 나서 또 몇 년을 추가로 교육시켜야 한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는 실정임- 그것은 대기업이나 공무원 등 높은 연봉과 안정적인 취업이 보장되는 좋은 일자리가 전체 일자리의 5%에 불과하도록 너무 적기 때문이고, 전체 일자리의 반을 차지하는 비정규직은 매달 월급이 평균적으로 100만원이 적은 상황에서 죽을 고생을 해서라도 좋은 대학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지극히 “합리적인 판단”의 결과임- 사내 복지만 예로 들더라도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자녀들의 대학교 등록금을 대출해 주거나 부모님의 병원비와 틀니 까지도 회사에서 비용을 지불해주고, 복지비라는 이름으로 연간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복지카드로 쓸 수 있도록 해주는 등 비정규직은 정규직에 비해서 연간 약 1,000만원 수준으로 실질적인 급여가 적고, 무엇보다도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에 떨어야 하는 등 노동 시장이 정상이 아니기 때문임- 또한 노동 시장도 전체 산업의 부가가치 생산의 75%를 1%도 안되는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특정 재벌 대기업들이 차지하고 있고, 25%를 300만개의 중소기업과 자영업들이 차지하는 등 기본적으로 산업구조의 문제에서 기인하는 것이므로 노동시자을 정상화하고 산업 구조를 바꾸어 주는 것이 진행되지 않으면 대학입시 문제는 해결되지 않음-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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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9인도 자동차 및 산업용 윤활유제조업체인 카스트롤(Castrol India)는 2016년 3월 마감 1분기 순이익이 17.24억루피로 전년 동기 14.67억루피 대비 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매출은 85.57억루피로 7.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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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9인도 자동차 및 산업용 윤활유제조업체인 카스트롤(Castrol India)는 2016년 3월 마감 1분기 순이익이 17.24억루피로 전년 동기 14.67억루피 대비 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매출은 85.57억루피로 7.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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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업체 마루티스즈키(Maruti Suzuki), 2016년 2월 20일 '카스트제도 분쟁'으로 구르가온·마네사르 공장가동 중단... 부품공급 제한으로 생산중단·해당지역은 산업단지로 각광받는 동시에 다수인원이 밀집돼 폭력사태 발생가능성도 농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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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루티스즈키(Maruti Suzuki), 하리아나(Haryana)주 2개 공장서 생산 재개... 자트(중류 카스트) 커뮤니티 고용할당제 요구하며 시위 벌여 부품 공급 중단으로 공장 가동 2일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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