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에 따를면 2017년 국내 자동차 판매량 목표치는 59만대로 계획됐다. 2016년에 비해 1.7% 증가된 규모다.2016년 하반기까지 ▲상품서비스세(GST)의 도입 ▲자동차대출 규제강화 ▲링깃화의 평가절하 등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 불황이 지속됐다.하지만 자동차업계의 대대적인 비용절감 전략과 국내 도로인프라의 확장으로 차량수요를 이끄는 배경이 하나둘씩 형성되고 있어 시장회복이 전망되고 있다.참고로 2016년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58만124대로 2015년에 비해 13% 감소됐다. 지난 6년 연속 성장했던 판매량이 급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당시 승용차와 상업용차량의 판매량은 각각 51만4545대, 6만5579대로 집계됐다. 자동차시장 1위 업체는 Perodua로 20만7110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35.7%를 기록했다.▲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 홈페이지

말레이시아 신용평가기관 RAM Ratings에 따르면 2016년 국내수요 둔화로 자동차 판매량이 10%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올초 상품서비스세(GST)의 도입으로 차량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요가 떨어졌고 국내업계도 실적에 타격을 입고 있는 실정이다.말레이시아자동차협회(MAA)에 따르면 올해 1~5월 자동차 판매량은 21만8101대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7.6% 감소했다.또한 국내 자동차제조업체인 프로톤(Proton)이 지난 몇 년간 수십억링깃에 달하는 적자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정부로부터 12억5000만링깃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하고 있다.전문가들은 현재 차량제조사들의 신모델 출시, 고객마케팅 강화 등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의 심리적 저항이 어디에서 거세지는지 정확히 파악하라고 조언한다.▲자동차업체 프로톤(Proton) 홈페이지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에 따르면 2016년 5월 자동차 판매량은 4.46만대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12.8% 감소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6.0% 소폭 증가했지만 자동차대출의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판매수요가 줄어드는 추세다.▲말레이시아자동차협회(MAA) 홈페이지 이미지

말레이시아 국민자동차회사 페로두아(Perodua)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은 36.3%를 기록했다.소비침체로 판매량 자체는 줄었지만 저가 소형차의 판매증가로 점유율은 확대됐다.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판매모델 중 낮은 가격대 모델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마진은 축소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1분기 판매량은 4.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다. 말레이시아자동차협회(MAA)의 자료에 따으면 월별 판매량은 ▲1월 3.3% 감소한 1.6만대 ▲2월 24.6% 감소한 1.4만대 ▲3월 29% 감소한 1.7만대를 각각 기록했다.회사측은 1분기 판매량 감소 비율이 높은 이유는 전년 4월 GST(소비세) 도입이전의 수요가 증가해 비교 대상이 높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판매침체로 생산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한 4.8만대에 그쳤다. 경기침체 외에도 전년 말 이월된 재고가 있었던 것이 요인이다.이에 반해 1분기 수출은 1600대로 55.8% 증가를 달성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 브루나이, 모리셔스, 스리랑카, 피지, 인도네시아 6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있다.점차 세계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향후 경기 개선의 조짐이 보이지만 긍정적으로 보기엔 이르지만 2016년 판매목표인 21.5만대는 달성할 것으로 판단했다.▲페로두아 소형차 할인 이벤트 포스터 (출처 : 페로두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