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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연수내용◇ 가난한 해외 이주민들이 많이 거주했던 해크니 지역○ 연수단의 첫 방문기관인 해크니 협력개발 CIC(Hackney Cooperative Developments CIC, 이하 해크니 CIC)는 영국 런던 북동쪽 해크니(Hackney)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민자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런던 가운데서도 가난한 해외 이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었다.○ 40년 전만 해도 실업률과 범죄 발생률이 높은 빈민가였으며 현재는 낡은 공간들을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이 탄생하면서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알려지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해크니 지역의 도시재생은 지방정부 차원이 아닌 지역주민들이 주도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해크니 CIC에서는 사회적기업 지원 담당 매니저인 드골라스씨가 연수단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간단한 해크니 지역의 역사와 해크니 CIC 소개 그리고 해크니 지역 주변에 있는 사회적기업을 연수단이 직접 방문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방정부로부터 값싸게 건물을 매입하며 지역 성장 주도○ 해크니 CIC는 2차 세계대전 후 많은 폭탄이 해크니 지역에 떨어져 건물이 붕괴되고 폐허로 변한 해크니 자치구의 달스턴 지역에 스쿼터(Squatter, 빈 건물은 무단으로 점유하는 사람들) 운동을 시작으로 1979년 주거협동조합이 만들어지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82년 지방정부로부터 방치된 토지와 건물을 임대 받았으며 그 대가는 통후추 한 알 가격에 불과한 적은 금액이었으며 임대 기간은 무려 100년이었다.적은 비용으로 해크니 CIC는 사업 범위와 공간을 늘려나갔으며 일부 건물은 구청으로부터 자산 이전을 받거나 싸게 사들였고 임대료로 얻은 수익금으로 건물을 매입하여 성장을 이뤘다.▲ 도시재생으로 활기를 띄는 해크니[출처=브레인파크]○ 이때 자치단체 소유의 토지·건물을 거래할 때 지역공동체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법률을 기반으로 쉽게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젠트리피케이션 해소를 위한 파트너십 모델 구축 시도○ 이와 같이 지역 성장을 이루던 해크니 지역 일부에서는 부작용도 나타나기도 했다. 해크니가 인기 있는 동네로 변하면서 민간 부동산 업자들이 임대료를 올렸기 때문이다.특히 일부 지역은 전통적 부자 동네인 서부 런던 지역만큼 임대료가 오르기도 했다. 런던시가 일정 크기 이상 건물은 공간의 10%는 저렴하게 임대해야 한다는 정책을 새로 만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신규 투자자들은 그저 3~4년 소유하다 가격이 오르면 되팔거나 잠시 머물다 가는 별장용 주택만 짓는 사례도 발생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해크니지역에서는 최근 새로운 파트너십 모델을 시도 중이다. '다운햄(Downham)'이라는 지역은 원래 비인기 지역이었다.하지만 최근 값이 올라 프리미엄 아파트가 대거 들어섰으며 이에 해크니가 다운햄 지역에 갖고 있는 30만 파운드(약 5억원)짜리 낡은 건물의 리모델링을 건물 매입하고자 했던 부동산 업자에게 맡기고 공간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나누기로 합의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해크니 지역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실시하고 있다.◇ 해크니 CIC의 수입 90%는 사무공간 임대료에서 발생○ 해크니 CIC는 한해 약 30개 기업의 자금 확보 및 각종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300~400여명의 서비스 대상자에게 취업지원,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달스턴 지역의 중심인 질레트스퀘어(질레트광장)의 활성화를 맡아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현재 해크니 CIC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은 총 6개로, 70개의 기업이 입주하여 안정적인 환경과 값싼 임대료로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입주기업들로부터 얻는 건물 임대료는 전체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이곳은 지방정부나 타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상황은 아니며 자금 지원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입주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연결고리 역할 수행○ 다만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금융기업 UBS은행으로부터 일부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해크니 CIC 전체 수입의 10% 정도 차지) 2008년 금융 위기로 영국 또한 경제적인 타격을 입었는데 그 당시 은행·금융권이 시민들로 많은 질타를 받았다.그 이후로 은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생겨나면서 UBS 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에서는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을 하고 있는 추세이다.○ 해크니 CIC에서는 UBS 은행으로 단순하게 자금 지원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UBS 은행과 해크니 CIC 입주 사회적기업과 연관된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즉 UBS 은행측에 해크니 CIC 입주 기업의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UBS 은행과 사회적기업이 직접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UBS 은행 건물 환경 미화 활동 등)○ 또한 해크니 CIC에서는 유일한 외부 자금인 UBS 은행 지원 범위를 전체 수입의 10%를 넘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자금 지원의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 UBS 은행으로부터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어렵거나 해크니 CIC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해크니 CIC는 정형화되어 있는 프로젝트를 활발히 수행하기 보다는 자율성과 유연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추구하고 있다.또한 입주 사회적기업을 대표하여 지방정부에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때도 꼭 이곳에 입주한 사회적기업 담당자가 함께하여 공동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 해크니 CIC 브리핑 담당자 드골라스씨는 사회적기업을 운영자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해크니 CIC의 주요 5개 가치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해크니 CIC에서 중시하는 주요 가치]• 비즈니스에 대한 기밀 유지• 인종, 여성 등이라는 이유로 차별 금지• 정형화된 기준이 아닌 누구나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 부여• 모두가 평등한 존재• 이성이 아닌 감정을 중시하는 비즈니스 구축○ 더불어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 지원 담당자들이 꼭 중요하게 여겨야할 것은 바로 ‘밸류체인(Value Chain)’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즉 지원기관에서 사회적기업간의 밸류체인을 구축하여 사회적문제를 해결하거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의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제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질의응답- 해크니 CIC의 빌딩은 어떻게 구분되는지."6개의 빌딩이 딱히 구분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건물마다 개성이 있고 유연적으로 운영된다."- 해크니 CIC 입주기업이나 현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는지."입주 기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따로 구축하고 있지는 않지만, 근무 직원들은 입주 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네트워킹이나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한 달에 한 번씩 해크니 CIC에서 네트워킹 이벤트를 주도하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만한 규모의 큰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 해크니 CIC의 주요 역할과 자금 지원의 범위는.: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로 실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곳에서는 사회적기업의 입주 관련 지원업무도 담당하지만 아이디어가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도 한다."- 지방정부-은행-지역사회-해크니 CIC 간 협력 구조를 보유한 것으로 이해했는데 이 때 지방정부의 역할은."지방 정부는 ‘소(Cow)'와 같다.(목장에 있는 암소를 다루듯 다독여 주기도 하고 때론 강하게 제지하기도함) 해크니지역에만 350개의 사회적기업이 입주해 있다.각 기업이 지방정부에 목소리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해크니 CIC에서 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해크니사는 사회적기업연합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이곳에서 어떤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지."먼저 예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는 상담과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트레이닝을 무사히 수료하고 나면 수료가 완료되었다는 증명서를 이곳에서 발급해 준다.트레이닝 외에도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네트워킹 이벤트에서 해크니는 사회적기업간 연결을 주도하고 서로 협력할 부분이 있는지 논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기도 한다.또한 일반 사무실 임대 비용의 70% 가격으로 사무공간을 제공하기도 하기도 하며 여름학교(Summer school)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원한다면 참가가 가능한 국제적인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청년기업이나 사회적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범위가 정책지원으로 국한되어 있다. 이곳은 협동조합에서 이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해했는데 정부 기금으로 이런 곳이 운영되는 것인지? 그것이 아니라면 민간에서 협동조합을 꾸려서 시작된건지? 민간에서 운영되는 단위라면 공동출자 부분은 어떻게 구성되고 이곳의 사회적기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지."영국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기관을 “멀티 스태이크 홀더” 즉 여러 이익집단의 협동조합이라고 표현한다. 즉 이곳은 CIC(Communty interest community)라 불리며 협동조합에서 추구하는 7가지 밸류를 이곳에도 따르고 있다.현재 300여개의 멤버가 있으며 멤버가 되기 위한 비용은 1파운드 밖에 안된다. 협동조합의 이익을 멤버들이 나누는데 이곳의 이익은 지역사회로 가는 것이 특징이다.따라서 정부 주도의 펀딩은 없었고 처음 해크니 CIC가 운영하려고 할 때 정부 차원에서는 건물을 무료로 임대해준 것 외에 다른 지원은 없었다."- USB은행으로부터 이곳의 운영비 10%를 충당하는 정도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고 했는데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해크니사에서 충당해야할 조건이 있는지."아까 얘기한 것처럼 2008년 경제위기의 주 원인을 은행으로 지목해왔다. 은행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은행을 잘 운영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따라서 은행은 사회적 공헌 차원의 지원이라 명시된 충당 조건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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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그르노블 알프스 투자청 (Invest In Grenoble Alpes)○ Invest in Grenoble Alpes는 지역 Auvergne-Rhône-Alpes Entreprises 기관과 협력하여 Grenoble Alpes 및 주변 부서의 경제 발전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 기업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용한 혁신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정적으로나 행정적 절차에 대해서도 도움을 주고 있음○ 그르노블에 대한 투자파트너, 액셀레이터 네트워크, 지방정부 등을 통해 투자기회와 커뮤니키 관련 지식 제공○ 그르노블 알프스 반경 20km이내에 혁신적인 중소기업과 기존 업계 선두주자들이 모두 집중되어 있음. 이를 통해 왜 그르노블에서 사업을 시작해야하는지 기업들에게 차별화 전략 제시◇ 프랑스 스타트업의 중심지 그르노블○ 그르노블 투자청은 비즈니스 프랑스라는 정부 출연기관과 협력하여 프랑스 기업이 해외 진출을 원할 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르노블은 일드프랑스 다음으로 경제규모 2번째 주에 해당하며 도시의 20%가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2000여 개 이상의 회사가 밀집해, 스타트업·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라 프렌치테크(La French Tech) 라는 프랑스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친기업제도인 마이크로 기업(Micro-Enterprise)을 시행하고 있다. 그르노블은 프렌치테크에 속한 13개 도시 중 하나로, 스타트업 특별지구에 포함된다.○ 인근 지역을 포함하여 약 8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각 도시는 아시아의 지역보다 작은 편이지만 프랑스에서는 중간 크기에 속하는 편이다. ▲ 그르노블알프스의 혁신 에코시스템[출처=브레인파크]○ 그르노블의 약 84%는 음용 가능한 수돗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조량도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인데,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특산품으로는 샤르트루즈라는 술이 있다.○ 잘갖춰진 인프라와 디지털 회사들의 집적은 소이텍이랑 아이폰과 같이 핸드폰 관련 반도체 및 IT 생산기업이 많이 상주하는 이유로 작용하였다.◇ 마이크로 전자공학 허브 역할을 하는 그르노블 알프스그르노블 알프스는 △전자, 디지털 기술을 위한 선도적인 국제 허브 △마이크로 기술 △디지털 기술 △인공 지능 △양자 컴퓨팅 분야가 발전한 곳으로 유명하다.또한 그르노블의 북부에 위치한 혁신 캠퍼스인 미나텍(MINATEC)은 국제적으로 마이크로, 나노기술 분야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낸다.3,000명의 연구원, 1,200명의 학생, 600명의 민간 산업 종사자와 많은 기술이전 전문가가 있다. 평균적으로 매년 미나텍에서 350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1,600편의 과학 논문을 출판한다.또한 기술 산업 분야에 50,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있고 반경 20km 이내에 혁신적인 스타트업부터 선도적인 다국적 기업이 집중되어 있다. 대기업 대비 높은 단위당 고용률을 갖고 지역경제에 기여가 크다.프랑스 전체 일자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일자리를 갖고 있다. 이 중 3,000개의 일자리는 공공 연구소에서 근무한다.▲ 그르노블 입주 기업들의 대표 상품[출처=브레인파크]◇ 혁신을 위해 추구하는 3가지 핵심역량첫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은 본질적인 연구에 대한 것이다. 아카데믹 차원으로 봤을 때 그르노블은 대학도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 도시 인구의 20%가 학생(외국 유학생 포함)이다. 또한 프랑스 내에서 두 번째로 연구단지가 많으며, 과학 분야 중에서는 프랑스 내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두 번째는 그르노블에 기반을 두고 있는 산업체이다. 80년대부터 많은 프랑스 기업이 해외로 이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르노블은 지금까지도 강세를 유지해 여전히 기업의 중심지이다. 프랑스 전력공사 EDF·통신회사 Orange 등이 주요 산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 모두 다국적 기업이며 현지에서 고용하고 있는 직원의 수는 약 1만5000명 이상이다. 현재 프랑스 내에서 제조업은 이전만큼 강세는 아니지만 그르노블 지역은 여전히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주력 분야로는 디지털/IT, 에너지, 기계제조·금형, 보건, 스포츠, 화학·클린테크 등이 있다. 바이오테크와 메디컬테크 분야에서 활동하지만 메디컬테크 분야에 더 집중하고 있다.○ 그르노블의 메디컬 테크산업을 통해 보건 분야에 약 3만 7천여건의 일자리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으며 그르노블에 있는 40%의 보건기업이 스타트업으로, 2000년부터 5000만 유로 규모의 펀드를 받고 있다.또한 메디컬 테크 분야에서는 8,600개의 일자리, 2,300개의 연구개발, 9,500명의 학생과 같은 산업 자원이 있으며 보건 산업과 IT 기술을 연결하는 사업을 주로 진행한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나노테크 또는 소프트웨어(AI)를 보건 사업과의 연계해주거나,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당뇨병 환자 인슐린 투입 시스템 등을 활용한 사례를 말할 수 있다.특히 항암치료 중 진행하는 초정밀 측정 기술, 컴퓨터를 통한 수술 등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연구 중이다.○ 산업체에서 전략적인 분야로 생각하는 것은 에너지 테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르노블은 수소에너지 생산을 처음으로 시작한 곳이다.초기에는 종이를 제작하는 산업체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폭포에서 발생하는 수력 외에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소 에너지·배터리·태양에너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것은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충전이며 재생에너지 관련해서 가장 집중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지역으로 그르노블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프랑스 대표적 에너지 기업 및 다국적 기업인 슈나이더(Schneider)도 그르노블에서 태생하였다. 전자제품 생산에 초점을 맞췄던 슈나이더는 현재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르노블에 위치한 에어리퀴드(Air Liquide)의 에너지 냉각 기술은 세계 유일하다. 그 외에 최근 프랑스에서 주목받는 배터리 생산 스타트업, 벡터 이노베이션 센터는 코로나19 이후 에너지 독립에 대한 문제가 떠오르게 되면서 테슬라의 추진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프랑스에서 최대 규모인 약 2천억 유로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르노블은 IT 반도체분야 중에서도 △마이크로·나노테크놀로지·일레트로닉스 △컴퓨팅·소프트웨어 이 두 부분이 가장 발전했다.프랑스 반도체의 25%가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다. 코로나19를 맞이하면서 공적 자원이 많이 투입되었고 현재는 약 4만1,5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라이프아규먼티드(lifeagumented), 소이텍(Soitec), 그리고 미나텍(Minatec)이 있다. 라이프아규먼티드는 유럽의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기업이며 31개 국에서 약 5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그 다음으로 소이텍은 30년 전 그르노블에서 태생하여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세계의 기판 공학의 혁신자로 알려져 있다. 소이텍은 200–300mm의 작업이 가능한 실리콘온절연제인 ’스마트컷’ 기술을 개발하여 선보이고 있다.마지막으로 미나텍은 응용연구 분야 중 가장 선도적인 마이크로 테클놀로지를 지원하는 연구소다.○ 투자청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역량은 바로 고급 인재다. 프랑스에 기반을 둔 모든 기업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르노블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2000년도부터 신생기업을 관리해주는 역할을 해온 결과2000년도 이후 지금까지 700개 기업이 창업했으며 약 40억 유로의 투자 자금 유치에 성공하였다.최근 스타트업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는 디지털테크 분야이며 B2B 쪽으로 집중되어 있는 편이다. 비록, 미국의 실리콘 벨리와 비교하면 작은 규모지만 프랑스 내에서는 대규모에 속하는 편이며 2012년부터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이 밖에 그르노블은 프랑스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반대로 해외기업이 프랑스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지역 내 정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혁신 전략 제공▲ 그르노블 알프스에 위치한 기업 및 기관[출처=브레인파크]○ 그르노블 알프스 투자청(Invest in Grenoble Alpes)은 지역기관과 협력해 그르노블 알프스와 주변 지역의 경제 발전과 기술혁신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두고 있다.○ 창업·중소기업이 지역 내 정착할 수 있도록 유용한 혁신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차별화 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며, 관련된 재정·행정적 절차를 지원한다.○ 그르노블 알프스 투자청은 그르노블 알프스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엑셀레이터 네트워크, △지방정부를 통한 투자기회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CEA-Tech를 비롯한 국가 연구센터, 경쟁력 있는 대학의 지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와 디지털 기술에 전념하는 세계적인 민간 R&D센터가 있다.이를 통해 지역기관과 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고, 비즈니스·투자 유치와 같은 국제적인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투자청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육성 및 정착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전략을 체득한다.◇ 부트캠프를 비롯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외국 기업의 설립 유치○ 그르노블 알프스 내에 신규 기업을 설립할 때 각 기업별 니즈와 목표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시행한다. 특히 외국 기업이 프랑스 내에서 원활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파크와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뿐만 아니라 주요 파트너와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사업의 기회를 모색하고, 안착을 돕는다. 국제 기업가들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두기 때문에,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연 2회 해외 스타트업을 위해 현지 산업 종사자와 이해관계자와의 만날 수 있는 국제 부트캠프를 시행한다. 프랑스에서 사업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법률, 재무, 경제, 문화 분야에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디.또한 △관련 시설 방문 △혁신성과 창출 방안 △투자유치 관련 세미나와 같은 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르노블 알프스에 창업할 시 3개월의 공용 업무공간, 3개월간 대중교통, 시티투어 1회, 시티 패스 1회와 같은 웰컴 패키지를 제공한다. 지역의 전문가를 주선해 무료 컨설팅도 제공한다.▲ 스타트업을 위한 국제 부트캠프[출처=브레인파크]□ 질의응답- 수력으로 전기 분해를 해서 수소 생산하는 P2G(파워투가스)는 전력 효율이 굉장히 좋지 않은데 그것을 극복하면서까지 수소를 생산하는 이유는."수소를 연료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의 개념으로 이용하고 있다. 프랑스의 전기의 80%는 원자력을 사용하고 있으며 보통 부족한 에너지 자원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 주도의 원자력 기술을 최우선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르노블에 다양한 기업과 연구소가 있는 이유가 자생적인 것인지, 정부의 지원 등을 받고 발전한 것인지."자생적으로 모인 것이라고 할 수 없고 복합적으로 다양한 요소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르노블에는 자체적인 학교와 연구소가 위치하고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차원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저절로 모여든 환경이 형성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RE100(Renewal Energy), CF100(Carbon Free), CRMA법(2034년부터는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수입을 하지 않겠다는 법)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는지."2030년도부터 유럽연합에서는 더 이상 기존방법으로 생산되는 자동차를 수입하지 않는 것은 맞다. 하지만 RE100, CF100에 대해서는 프랑스가 그린에너지인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한다." - 그르노블에 우수한 학교로부터 인재가 배출된다고 했는데 연구소 외에 단순 인력이 필요한 현장에서 그들을 채용하는 방법은."그르노블은 주로 하이테크놀로지나 IT를 제조하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은 대부분 전자화가 되어 있으며 단순 인력이 필요한 부분은 약 15%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만일 단순노동이 필요하다면 문제 없이 해당 지역에서 공급받아 진행된다." - 반도체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대학 연구소와 연구 네트워크 그리고 판매 네트워크 중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3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럽이나 프랑스에는 특히 중소기업이 일하기에 규제가 굉장히 복잡하다.대기업 같은 경우 국가와 유럽연합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가 있으므로 더 수월하지만, 중소기업 같은 경우 사람 채용과 행정 시스템이 굉장히 복잡하게 되어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 참가자 소감◇ 동시다발적 맞춤형 기업지원 시행 필요○ 그르노블 알프스 투자청은 외국 기업유치를 위해 부트캠프를 개최하고 산업종사자와 이해관계자들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관련 시설 방문, 혁신성과 창출 방안, 투자유치 관련 세미나와 같은 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었다.○ 사업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법률, 재무, 경제, 문화 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 개최하는데 한국은 각개마다 지원하는 데 비해 프랑스는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한국도 특정 분야가 아닌 여러 분야의 동시다발적인 맞춤형 기업지원을 시행해야 한다고 느꼈다.◇ One-Stop 창업지원센터 설립○ Start-Up Korea 2023이 ㅇㅇ에서 개최했었는데 거리마다 다른 특성을 두고 투자 관련, 기업지원, 법률자문 등으로 진행되어 초보자나 예비창업자들이 종합적으로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르노블 알프스 투자청처럼 한 건물에서 1층 법률, 2층 기업지원, 3층 투자유치처럼 One-Stop 창업지원이 시행되면 효율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지역특성화 스타트업 지원으로 지역정착과 안착화 도움○ 그르노블 알프스 투자청은 친환경, 스위스 등과의 인접성, 아웃도어 활동에 유리한 점과 같은 지리적, 지역적 특징을 강점화해 발전시킨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지방별 특징을 보다 세부적으로 부각하는 지역 특성화가 필요하다.○ 스타트업이 정착 후 성장하는데 정책적 규제나 우수인력 확보 난항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수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고 여러 명의 전문가가 협력하여 하나의 기업을 맞춤 지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에서 지원하는 Welcome Package는 지원영역이 재정적인 지원에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지역정착과 안착화를 위해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아이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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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국영철도운영기업인 키위레일(KiwiRail Holdings Ltd)의 기관차. [출처=홈페이지]뉴질랜드 국영철도운영기업인 키위레일(KiwiRail Holdings Ltd)에 따르면 스위스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슈타들러 레일(Stadler Rail AG)과 기관차 33대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키위레일은 철도 자산의 품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US$ 17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저탄소 배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슈타들러에 수주한 메인레인 전기 기관차 9대는 유럽형열차제어시스템(ETCS)을 갖추고 있다. 하이브리드 배터리-디젤 기관차는 24대로 차량간 분리가 가능하다.기관차의 운영 지역은 북섬(North Island)이며 관광 노선에도 배치될 예정이다. 슈타들러에 2021년 수주한 DM 등급 기관차 57대는 남섬(South Island)의 철도 네트워크에 주로 이용할 계획이다.2024년 말 DM 등급 기관차의 시제품이 도착할 예정이다. 북섬에 배치된 ETCS 기관차 대수가 19대로 늘어나게 되는 것으로 선로의 신호 방식이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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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7▲ 캐나다 대학 종합병원인 토론토 종합병원(TGH). [출처=홈페이지]캐나다 대학 종합병원인 토론토 종합병원(TGH)에 따르면 2023년 국제병원 순위에서 3위에 등극했다. 10위 안에 포함된 유일한 캐나다 병원이며 미국 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가 조사한 결과다.뉴스위크는 병원의 환자 만족도 설문조사, 의사-환자 비율과 간호사-환자 비율 등을 포함한 다양한 품질 기준으로 매년 세계 30개국 병원 2400곳의 순위를 매긴다.토론토 종합병원은 토론토대 산하의 보건연구기관인 UHN(University Health Network)의 교육병원이다. 1812년 설립됐으며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장기이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단일 및 이중 폐 이식 수술을 처음으로 성공했다. 안전한 장기 이식을 목표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통해 기증된 장기의 상태와 이식 후 결과를 예상하는 가이드라인 방안도 제안했다.참고로 뉴스위크의 글로벌 상위 10개 병원은 △ 1위 미국 메이오 클리(Mayo Clinic) △ 2위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3위 캐나다 UHN의 토론토 종합병원 △4위 미국 더 존스 홉킨스 병원(The Johns Hopkins Hospital) △5위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6위 독일 샤리테(Charité) △ 7위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Karolinska University Hospital) △8위 프랑스 피티에-살페트리에르 대학병원(Hôpital Universitaire Pitié Salpêtrière) △ 9위 이스라엘 쉬바 메디컬센터(Sheba Medical Centre) △10위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Universitätsspital Zürich)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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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자판기 운영업체인 아다리아 벤딩 서비스(Adaria Vending Services)의 과자 자판기. [출처=홈페이지]캐나다 공립대학교인 워털루대(University of Waterloo)에 따르면 2024년 2월 말 안면인식 기술에 대한 우려로 자판기 29대를 철거했다.워털루대 재학생들은 2월 초 우연한 기회로 자판기에 안면인식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개인정보와 민감한 기술이 사용된 것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사회관계망(SNS)에 우려를 표명했다.워털루대 관계자는 자판기에 안면인식 기능이 장착되었다는 것을 몰랐다는 입장이다. 또한 캠퍼스 내에 설치된 모든 기계를 빠른 시일 내에 모두 철거하기로 결정했다.자판기 운영업체인 아다리아 벤딩 서비스(Adaria Vending Services)는 구매 스크린을 활성화하기 위한 동작 센서의 기능으로 만 작동한다고 밝혔다.자판기를 제조한 스위스 소프트웨어 회사인 인벤다(Invenda)는 자판기가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이미지와 정보를 저장하거나 전송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정 연령, 성별 등의 최종 데이터를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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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세비아 상공회의소(Camara de Comercio de Sevilla) 로고 □ 연수내용◇ Camara de Comercio de Sevilla 상공회의소○ 연수단은 리스본에서 파로와 헤레스를 거쳐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심 세비야에 도착했다. 안달루시아 지방의 예술, 문화, 금융의 중심지인 세비야에서 연수단은 세비야 상공회의소를 방문했고 연수단을 파블로씨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혁신에 근간한 스페인의 경제위기 극복○ 스페인 GDP 기준 세계 13위, 유럽 5위 경제 규모 국가이다. 4600만 인구와 8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대형 소비 시장이다.▲ 스페인 개황○ 스페인은 EU 가입 이후 경제가 급성장해 1994년에서 2007년까지 연평균 3.6%를 기록했다. 산업구조도 변화하여 농업 비중이 축소되고 서비스 중심국가로 전환되었다.○ 2000년대 초반 해외 투자자본 유입과 외국인 취업이민 증가로 부동산 붐과 함께 경제가 급팽창하는 듯 보였던 스페인 경제는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부동산 버블이 터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2008년 리만브라더스 사태는 대서양을 건너 스페인에도 영향을 끼쳤고 그리스의 2009년 경제 위기와 함께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국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2013년까지 5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국가가 마주했던 경제 위기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산업구조에서 답을 찾은 것이 아니라 혁신으로 눈을 돌렸다. 정부, 기업, 기관 등이 서로 활발히 협업했으며 해외 인재 유입을 위해 비자 제도에도 새로운 정책을 추가했고 스페인 경제에 스타트업이라는 열풍을 넣을 수 있었다.○ 스페인 정부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그간 R&D 투자에 소극적이었으나 2017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R&D 관련 인재개발 및 일자리 창출, 기업의 R&D 활동 촉진,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및 혁신 등을 주요 골자로 한 2017~2020년 과학기술혁신육성계획을 PLAN ESTATAL DE INVESTIGACIÓN CIENTÍFICA Y TÉCNICA Y DE INNOVACIÓN을 통해 성과를 만들었다. 이후 유럽연합 MMF와 함께 2021-2027 중장기 계획을 다시 수립하였다.○ 계획은 다음의 목적 달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연구 분야에 우수인력 유입 △산업 리더십 강화 및 역량 강화 △민간 투자 및 산업의 기술 역량 강화 △사회적 도전과제 대처 △개방형 R&D 모델 추구 및 사회 포괄적 접근 △국제, 국가 및 지역 범위에서 R&D 정책 조정 등이다.◇ 스페인 경제의 특징○ 스페인의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에는 전년(2%)보다 대폭 하락해 –11.3%를 기록하였지만 2021년과 2022년에는 각 5.5%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경제성장률이 높게 나올 수 있던 이유는 스페인의 대표 산업 중 하나인 관광업이 회복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7160만 명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2019년(8351만명)의 86%를 회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페인 경제 지표○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고물가, 글로벌 공급망 경색, 물류 비용 상승 등의 악재가 장기화되며 스페인 경제 성장률은 2022년 하반기 기점으로 빠르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스페인의 물가 상승률은 2021년 3.1%에서 2022년 8.4%로 급등하여 198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무역활동의 경우, 2023년 6월 기준 스페인의 수출액은 339억8350만 유로로 2.8% 하락하였으며 수입액 또한 363억3770만 유로로 9.9% 하락하였다.○ 2023년 6월 스페인의 무역 수지는 23억5520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전년 동월 대비 53억9360만 유로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수입 커버리지 비율은 93.5%에 달해 전년 동월(86.6%) 대비 6.9%p 상승한 수치이다.○ 스페인의 개별 소득세율과 법인세율은 각 47%와 25%이다. 조세 부담은 GDP의 36.6%에 해당하며, 지난 3년간 정부 지출과 예산 잔고의 평균은 각 GDP의 48.2%와 –6.7% 였다. 공공부채는 GDP의 118.6%에 해당한다 년도 2019202020212022조세 부담62.362.161.759.7정부 지출46.248.348.138.3재정 상태65.766.969.968.2[표 1] 스페인 정부 재정점수(출처 : 2023 Index of Economic Freedom)◇ 스페인 산업 구조 특징○ 2022년 스페인의 총 산업 가치는 2235억 유로를 차지했다. 1차 산업이 스페인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이며 스페인의 노동인력 중 4%가 이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3000만 헥타르의 땅을 차지하는 약 100만 개의 농업과 축산업이다.○ 스페인은 계에서 가장 많은 올리브오일을 생산하며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와인 생산자다. 또한 가장 많은 오렌지와 딸기를 생산하는 나라 중 하나다. 스페인의 주요 작물은 밀, 사탕무, 보리, 토마토, 올리브, 시트러스 과일, 포도 그리고 코르크다.○ 농림부의 자료에 따르면 생물 재배 대상 토지가 전체 경작지의 10.79%를 차지하며 해당 부문(생산 또는 유통)에서 58.485명의 사업자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농업 소득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악천후의 영향으로 생산비용이 증가해 2020년 가치 대비 1.1% 증가, 그리고 2021년 대비 5.5% 감소한 2억7861만 유로에 달했다.○ 다음으로 2차 산업은 스페인의 GDP중 20.4%를 차지하며 생산 인구의 5분의 1이 여기에 종사하고 있다. 전체 제조업은 GDP의 12%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데 이 중 자동차, 섬유, 산업 식품 가공, 철과 철강, 해군 기계, 그리고 공학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최근 전자부품 생산의 아웃소싱, 정보기술, 통신 등 새로운 부문이 높은 성장잠재력을 제공하며, 신재생에너지 부문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스페인의 3차 산업 부문은 GDP의 6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인구 중 76%가 고용되고 있다. 관광 부문은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답게 국가 경제 중 가장 많은 부문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페인의 주요 수입이 되고 있다. 2019년 12.4%였던 스페인의 GDP가 2021년 8%로 감소하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스페인 EU 전체 할당금○ 2021-2027 기간 결속 정책에 의한 스페인의 할당금은 353억7600만 유로로 국가의 녹색 전환, 금융 혁신 및 디지털화, 고용률 증가 및 지역 사회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지원된다. 해당 투자를 위한 전략과 세부 사항은 스페인과 위원회 사이의 파트너십 계약에 의해 결정된다.○ 전략은 주로 개발이 덜 된 지역에 초점을 맞추며 자금의 50%가 안달루시아, 엑스트레마두라, 카스티야라만차, 세우타, 멜리야에 투자될 것이다.그 부분으로 유럽연합 본토와의 거리가 멀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결과들에 따라 유럽연합의 최외곽 지역인 카나리섬은 6억 7천 3백만 유로의 추가적인 할당을 받을 것이다.○ 연수단이 방문한 안달루시아(세비야 등) 지역에는 동일 기간 ERDF를 통해 66억 유로(약 9조5000억 원)가 투자될 예정이다.국가ESF+ERDFETCJTFCFIJG Total Spain11,15323,540683868- 36,244[표 2] 스페인 할당금 분배(백만 유로)◇ 유럽연합 기금 활용, 디지털화와 그린 경제 전환 추진○ ERDF를 통해 받은 90억 유로 이상은 자원 효율적이고 기후 중립적이며 경쟁력 있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스페인의 녹색 전환에 투자될 예정이다.스페인 국가 통합 에너지 및 기후 계획에 따르면 이 금액 중 18억 유로는 2030년까지 39.5%의 1차 에너지 절약을 달성하는데 지원될 것이며, 동시에 33억 유로는 74%의 재생 에너지원을 생산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지원된다.○ ERDF의 85억 유로는 고부가가치 부문에서 연구 및 혁신을 촉진하는 투자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 경쟁력 및 생산성을 촉진하는데 투자될 것이며 무엇보다 이 기업들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생태계 구축이 목적이다.○ 공정하고 공평한 녹색전환을 보장하기 위해 JTF 아래 8.7억 유로가 지원되었다. JTF는 La Coruña, Asturias, León, Palencia, Teruel, Córdoba, Almeria, Cádiz 및 Balearic Islands (Alcudia 및 일부 주변 지역)의 석탄 광산, 탄소 집중 산업 시설 및 석탄 발전소를 폐쇄한 지역 및 폐쇄 계획을 세운 지역을 지원한다.EFDF1차 에너지 절약18재생에너지 생산33중소기업 성장85합계136JTF공정한 녹색 전환 보장 8.7[표 3] ERDF 및 JTF 활용◇ 유럽연합 기금 활용, 포용적인 노동시장과 빈곤퇴치 추진○ ESF 아래 113억 유로가 사회 통합과 고용에 투자된다. 특히 여성, 청소년, 저기술 인력 및 이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고용에 중점을 둘 것이다.유럽 사회 권리 피라미드 행동 계획에 따라 실직자와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 계층의 고용 촉진과 스페인의 새로운 노동시장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다.○ 자금의 40억 유로 이상이 취약한 사람들의 생활 조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며, 포괄적인 통합경로 및 사회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약 10억 유로는 유럽 어린이 보장에 따라 빈곤퇴치와 아이들의 사회서비스와 기본교육 제공 권리를 보장하는데 쓰여질 것이다.◇ 유럽연합 기금 활용, 지속 가능한 수산업 운영○ EMFAF 아래 11억 유로가 스페인의 어업, 양식어업 및 가공업 부문의 구조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원될 것이다.○ EMFAF 프로그램은 어업 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 해양 환경 보호, 기후 변화 대응 및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둘 것이다. 이 기금은 해안 어업 및 양식 어업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제 다각화를 지원해 유럽 그린 딜의 목표와 일치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세비야 위치◇ 안달루시아의 지역적 특징○ 세비야(Sevilla)는 북아프리카 이슬람이 700년간이나 지배한 적이 있어 기독교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역사 도시이자 안달루시아(Andalusia) 관광의 중심도시이다.정열의 춤, 플라멩코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안달루시아의 주도로 광역권에 70만 명이 거주하며, 경제활동과 산업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세비야는 16세기에 이미 유럽대륙의 대도시 중 하나였다. 도시의 외항인 과달키비르(Guadalquivir)를 통해 아메리카와 무역이 활발히 진행되는 등 세계 경제의 중심이자 상업유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제적인 도시였다.○ 세비야는 EU를 개발하기 위한 두 중심축, 즉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마르세유, 밀라노 등 해안도시와 남부유럽을 중심으로 한 지중해 축과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부터 영국의 글래스고를 연결하는 해안의 여러 도시를 포함하는 대서양 축이 교차되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또한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에 걸친 마그레브(Maghreb) 지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유럽 두 대륙을 연결하는 지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안달루시아의 경제적 특징▲ 안달루시아 지역 개황○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큰 지역인 안달루시아는 스페인 내에서도 매우 흥미로운 시장이다. 인구는 840만 명으로 스페인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하며 GDP는 1600억 유로로 스페인 전체의 13%를 차지한다.○ 안달루시아는 약 50만 개가 넘는 회사가 있으며 이는 국가 전체의 15%에 해당한다. 그 중 외국계 회사는 1400개 정도다. 이는 안달루시아를 수출량에 있어 스페인 내 2위에 위치하게 했다.▲ 주요 수출 품목 및 수출국가○ 안달루시아 지역의 최근 5년간 평균 수출액은 3200만 유로였으며 스페인 전체 수출의 11.4%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연료와 광유 14.3% △야채 9.2% △유지(油脂) 8.5% △항공 관련 8.3% △과일 7.5% △광업 생산물 7.3% 순이었다.○ 가장 많이 수입이 이뤄진 국가는 독일이고 이후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포르투갈, 미국 순이다.○ 특히 안달루시아 지역은 항공우주산업이 굉장히 발달했는데 항공우주산업에 있어 국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스페인 외국인 투자 현황○ 외국인직접투자(FDI)가 까탈루냐, 마드리드에 이어 스페인 내에서 3번째로 높았다. 외국인들은 주로 식품산업, IT, 운송 및 물류, 건축 등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외국인직접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수출량이 증대될 수 있는 이유는 유럽 및 다른 지역에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사회기반시설을 바탕으로한 안달루시아 지역 경제 성장○ 안달루시아에는 기본적으로 철도, 통신망, 도로망, 항공 등의 사회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5개의 국제공항이 위치하며 말라가에 있는 공항이 가장 큰 규모이다. 10개의 상업 항구가 있고 세비야, 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를 중심으로 고속열차(AVE)가 다니는 철도망도 있다.▲ 안달루시아 교통 네트워크 현황○ 이러한 특징은 안달루시아 지역이 운송과 물류에 강점을 보이게 했고 카디즈와 세비야에 자유무역지대를 세우면서 기업들이 세제 혜택을 통해 제조와 수출을 더욱 활발히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안달루시아의 전문화된 기술 인프라○ 기술 인프라는 안달루시아가 가진 또 다른 장점이다. 스페인은 5G 영역에서 한국과 일본 다음으로 세계 3위의 광통신망을 가지고 있다. 특히 5G와 관련해서 세비야는 스페인의 개척자 역할을 하고 있다.○ 말라가에 위치한 PTA(Andalucía Technology Park)는 카르투하 93 과학단지와 함께 유럽 안에서 가장 중요한 과학단지 중 하나이다. 규모와 입주한 회사 수로 봤을 때 유럽 안에서 굉장히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이름위치내용PTA말라가친환경 혁신 기업 유치를 위해 조성된 최첨단 기술연구단지로 스페인의 ‘실리콘 밸리’를 모토로 함(안달루시아 IT 연구단지)PTS그라나다스페인 최초의 의료보건 과학 특성화 단지(의료보건과학 연구단지)AeroPolis세비야Airbus 및 Casa 연구소, 비행훈련센터 위치(우주항공 산업 단지)[표 4] 안달루시아 내 클러스터 현황○ 과학 연구단지 뿐 아니라 기술혁신 및 기술 센터 재단도 존재한다. 각 내용은 다음과 같다. △ANDALTEC(플라스틱) △CATEC(항공우주) △CETEMET(금속 기계 및 운송) △CTAER(재생 에너지) △TECNOVA(농업 보조 기술)□ 훌륭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안달루시아의 교육 인프라○ 안달루시아 고용 시장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춧돌은 교육, 재능 발견, 역량 강화이다. 숙련된 젊은이들, 낮은 이직률, 높은 적응력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약 65% 정도의 노동인구(16-64)는 중등 또는 고등 교육을 받았다.○ 10개의 공립대학이 있는 안달루시아는 스페인에서 세 번째로 큰 대학원생들을 위한 지역이다. 안달루시아의 대학들은 산업, 기술 관련 공학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화를 제공한다.대학교 학생 중 엔지니어링/건축을 전공하는 학생 수 4만2792명, 보건학 전공하는 학생 수 3만4222명, 과학 전공하는 학생 수 1만7933명이다.○ 안달루시아는 국제적 재능과 많은 수의 국제 학생들을 끌어들이고 보유한다. 외국인 커뮤니티, 국제학교, 의료서비스, 골프 코스, 경쟁력 있는 생활비. 400만 명의 직원이 있는 안달루시아는 스페인 전 지역에서 가장 많은 현역 근로자를 보유하고 있다. 스위스, 오스트리아와 같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 수적으로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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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포드대학교 캠퍼스 전경 [출처=브레인파크]□ 참가자 시사점◇ ㅇㅇ중 ㅇㅇㅇ : 수행‧지필평가로 진행하는 방송중고 평가 적절○ 고등학교 이하 보통 교육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과정과 특기 적성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종합적 능력을 가진 인재로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데믹 상황에서 과제 형식의 평가와 온라인 평가를 병행하였는데 학생의 부정행위를 전재하지 않고 학생의 양심을 믿는 방식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현행 온라인 강의 수강을 통한 수행평가와 지필평가로 진행하는 방송중고 평가 방식도 나쁘지 않게 느껴졌다.◇ ㅇㅇ고 ㅇㅇ : 다양한 장학 제도를 통한 학업 지속성 확보○ 장학 제도가 다양하고 폭넓어 이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 가난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는 없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우수 해외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각 학생이 원하는 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학습 방향을 자율적으로 보장한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방송중고 학생의 경우 대부분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고 기초 학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행평가를 현행방식에서 좀 더 실질적인 방식으로 수정해 나가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ㅇㅇ고 ㅇㅇㅇ : 나라별 특성을 고려해 신중한 태도 필요○ 각 나라의 교육은 그 사회의 문화적, 지역적, 사회적, 경제적 특성을 감안해서 역사적인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사교육 현장인 스탠포드대는 미국 문화의 특성을 감안하고 설립자의 유지를 고려하여 교육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였다.○ 결국 교육은 개별화되고 특성이 있는 실력 있는 사람을 양성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지적 능력이라고 하는 것은 어느 정도 문화적인 면도 고려되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의 교육도 우리의 실정을 감안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스탠포드대에서 펜데믹 상황에서 평가하는 방식들을 방송중고에 적용하여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해 결과를 제출하라고 하는 평가 방식도 방송중고가 일반고의 부속고등학교로 운영되는 시스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었다.◇ ㅇㅇ중 ㅇㅇㅇ : 인재 선발 기준 결정에 대학의 자율권 보장○ 객관적인 성적과 개인의 특성을 통해 선발하는 점은 우리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개별화되고 특성이 있는 실력 있는 사람을 양성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한 것으로 보였지만, 인재를 뽑는 기준을 결정하는데 대학교의 자율권이 보장되는 것이 가장 다른 점인 듯하다.○ 스탠포드대에서 펜데믹 상황에서 실시한 홈 시험으로 평가를 방송중고에 적용한다면 감독관 부재 시 학생들은 교과서를 보거나 인터넷의 도움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므로 교과서에서 찾을 수 없는 새로운 내용의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ㅇㅇ여고 ㅇㅇㅇ :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신의 우수성 증명○ ㅇㅇㅇ 학생의 대학 입학 과정을 들어보면 역시 세계 최고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발적인 의지와 노력이 중요한 것 같다. 스스로 여러 경로를 통해 입학 과정을 알아보고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신의 우수성을 증명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학생들의 다양한 현실과 수준에 맞추어 학업을 즐기는 학생들에게는 기초 학력 증진을 도울 수 있는 과정을 제공하고 캠퍼스 생활을 즐기는 학생들에게는 창체활동을 다양하게 구성해 학교를 다니는 즐거움을 누리게 한다.또한 졸업장을 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학습경험인정제를 통해 조기 졸업 방법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식이 상당히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을 했다.◇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고교생 대학교 강의 참여기회 확대○ 학생들을 위한 재정지원이 최고 수준이다.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는 학생에게는 장학금 혜택이 많아 학업을 지속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뛰어난 인재를 배출하는 시스템은 우리나라에서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고등학생들도 여름 학기 동안 스탠포드에서 강의를 들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점은 우리나라에서도 고교학점제와 연계하여 고등학생들이 대학교 강의에 참여기회를 확대하면 좋을듯하다○ 물리학에 관심이 없는 학생도 물리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수들이 학생 수준에 맞추어 개별화 지도를 하고 있었다. 학교에서 기초 기본학력 향상 사업을 운영할 때, 수업안의 개별화 지도 방안을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학생의 우수성을 다방면으로 고려하는 제도 도입○ 대학입시에서 시험 점수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관심사와 재능을 보고 선발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학생부종합전형이 있지만 축소되었다.2025년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고 대입제도가 개편될 예정인데, 학생의 우수성을 다양한 방면에서 파악하고 선발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대학 수업에서 글쓰기, 작문 역량이 매우 많이 필요한 것도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에서 이 부분은 미흡한 상태이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될 때 선택과목과 별개로 글쓰기에 대한 기본과목은 모두가 필수로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ㅇㅇ중 ㅇㅇㅇ : 다양한 재능을 더 높은 가치로 보는 것○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기본소양으로 에세이, 대외활동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입학을 위해서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재능을 더 높은 가치로 보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탠포드대학교는 대학에서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ㅇㅇ고 ㅇㅇㅇ : 대학 탐방을 통한 동기 부여 방법 고려○ 우리나라의 대학 입학 제도와는 많은 차이를 보임을 느꼈다. 우리나라의 학생부종합전형과 유사한 부분이 있지만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에세이와 이후 학업계획서 등을 많이 강조하고 있어 인상깊었다.○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포스텍 등에서는 구술 면접의 형태로 문제 풀이 형식의 입시 제도가 보편화되어 있으나 자기소개서를 통해 자신을 나타내고 나타난 사실 면접을 통해 입증하는 과정에 차이가 있다고 느꼈다.○ 최근 방송중고에서 대학의 진학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유수의 대학과 비교할 수 없지만, 대학 탐방 등의 기회를 주고 동기 부여 방법으로 이용하여 더 많은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ㅇㅇ중 ㅇㅇㅇ : 앞으로 그려 낼 청사진까지 제시하는 자기소개서○ 내신 성적과 수능성적이 우리나라의 대학입시의 전부인 반면, 미국에서는 자신을 알리는 에세이 작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학생들이 자신이 관심있고 좋아하는 분야를 위해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그려 낼 청사진까지 제시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우리나라에서도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ㅇㅇ고 ㅇㅇㅇ : 잠재된 재능을 파악하는 선진방법 도입○ 우리나라 대학의 학생선발 제도도 많은 진화를 거듭해 왔지만 잠재된 재능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 개인보다는 사회를 위한 봉사와 헌신의 인성을 갖고 있는지 보는 것,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표현(작문)할 수 있는지를 묻는 과정을 통해 선발하는 선진적인 방법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ㅇㅇ중 ㅇㅇㅇ : 교육낙오자가 없도록 많은 기회 제공○ 대입방식의 특성 때문에 성적과 학습 능력을 우선하기보다 자기 능력과 비전을 잘 보여준 학생이 입학하다 보니 대학 입학 이후 하위 수준의 학습자가 발생하면 교육과정과 교수법을 더욱 이해하기 쉽도록 수정하여 제시하는 등 낙오자가 없도록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을 드러내는 활동을 더 많이 자기소개서에 쓰고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 어떤 활동을 해나갈 것인지 청사진을 그려내는 자기소개서를 제시한다는 점을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방송중고 과정을 거친 학생 중에서도 단순히 대입 학력 획득에 그치지 않고 대학 입학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대학 입학의 꿈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학생의 실제 능력을 평가하는 방안 도입○ 학생들이 진행하는 캠퍼스 투어도 많았고 실제로 대학교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캠퍼스 투어가 이루어진다면 학생들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되는 학교가 될 것이다.○ 중간‧기말고사 등의 시험을 감독관 없이 실시하고 있었다. 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기도 하지만 일률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평가가 아니고 학생의 실제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된다.단순히 타 응시생의 답변을 보고 부정행위를 할 수 있는 기존 시험과 달리 여러 가지 답변을 요구하는 시험 문제를 낸다면 가능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ㅇㅇ고 ㅇㅇㅇ : 일반 학생에게 학습에 필요한 기자재 대여○ 스탠포드대의 강의는 교수 개인의 차가 있지만, 학생의 상위그룹과 하위그룹을 구별하지 않고 차별 없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스탠포드대에서는 일반 학생들에게도 PC 등 학습에 필요한 기자재를 대여해 주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저소득층에 학생들에게만 인터넷 통신비와 PC 등을 지원해주고 있어 보편적으로 학습에 접근할 방법을 고민해 보게 됐다.◇ ㅇㅇ고 ㅇㅇㅇ : 컴퓨터가 없는 학생들에게 컴퓨터 대여○ 온라인 강의를 할 때 컴퓨터가 없는 학생들에게 컴퓨터를 대여해 주고 과정이 끝나면 회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거동이 불편해 시험 당일 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은 집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구체적인 부분은 더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ㅇㅇ중 ㅇㅇㅇ : 다양한 관심사와 재능을 학생 선발 사용○ 입학하려면 학문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추천서, 에세이, 대외활동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표준화된 시험 점수를 입학의 주요 기준으로 강조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비교해 볼 때 학생의 다양한 관심사와 재능을 학생선발에 사용하고 있는 점이 특이했다.◇ ㅇㅇ고 ㅇㅇㅇ : 성인학습자에 대한 비학위 과정 제공○ 스탠포드대는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며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성인학습자에 대한 비학위 과정과 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평생학습을 충분히 지원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의 중요성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대학 교육과 진학할 대학에서 요구하는 학생상을 충분히 숙지하여 학업성취도뿐만 아니라 추천서, 에세이, 대외활동 등을 고등학교부터 준비해 자신의 다양한 관심사와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마련된다면 좋겠다.◇ ㅇㅇ고 ㅇㅇㅇ : 진로 진학 지도 상담 강화 필요○ 방송중고에서도 대학 진학률이 증가하고 있다, 학업에 대한 열정도 커지고 있다. 대학교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도 좋다. 따라서 진로 진학 지도 상담을 통해 자기 적성에 맞는 대학교와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교내 활동을 확대하고 다양화하는 방법을 마련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ㅇㅇ교도소 ㅇㅇㅇ :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재능 강조○ 우리나라의 ‘학생부종합전형’이 공정성 문제로 축소된 상황에서 2025학년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고 대입제도가 개편될 예정인데 학생의 우수성을 다양한 방면에서 파악하고 선발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방송고등학교 재학생 중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학생 맞춤형 대입 지원 전략을 세워줄 수 있는 상담과 과정 운영이 필요하다.◇ ㅇㅇ고 ㅇㅇㅇ : 주입식·암기식 교육에서 논술 토론형 교육으로○ 에세이 등 다양한 입학 요건을 충족하려면 그 분야의 폭넓은 지식과 역량을 재학시절 많이 함양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현재의 국영수사과라는 교과 위주 교육에 살을 더 붙일 수 있는 분야별 독서, 토론, 공작 등을 많이 보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평소 평가 방법을 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과정 및 틀인 IB(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를 도입하여 주입식·암기식 교육에서 탈피하고 논술 토론형 교육과정으로 옮겨가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많은 예산이 동반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듯하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 능력 함양○ 스탠포드대에서는 교수의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수없이 질문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하고 있다. 우리 명문대에도 수업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대학에서는 무엇보다 작문 능력이 필요하므로 고등학교 과정에서 수능 일변도의 문제풀이식에서 벗어나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 능력을 함양할 필요가 있다.○ 학교에 체육시설을 많이 설치하여 학업뿐 아니라 체력 함양도 병행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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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9▲ 스위스 글로벌 포장제 제조업체인 앰코(Amcor)의 트럭 이미지 [출처=홈페이지]스위스 글로벌 포장제 제조업체인 앰코(Amcor)에 따르면 재활용이 가능한 열성형 필름 포장재를 활용할 계획이다. 유럽에 판매되는 육류·어류·유제품 포장에 활용된다.새로운 열성형 필름이 투명해 상품을 단단하고 주름잡히지 않도록 포장할 수 있어 제품의 품질을 높여주기 때문에 활용도가 많다.특히 고기나 유제품의 경우에는 지속 가능한 소재로 포장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지구 기후변화를 막는데 기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기존 필름 포장재와 비교해 탄소발자국을 최대 80% 축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대 90°C까지 내열이 가능해 두께도 제품의 특성에 맞춰 제작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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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 스위스 포장재 제조업체인 앰코(Amcor)의 로고가 새겨진 트럭 이미지 [출처=홈페이지]스위스 포장재 제조업체인 앰코(Amcor)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5일 미국 제과회사인 마즈 리글리의 오스트레일리아 자회사와 종이 포장재 전환 협업계약을 체결했다.파트너쉽 체결로 마즈 리글리의 제품 포장을 기존의 플라스틱 포장에서 앰코르의 재생 가능한 종이 포장재인 앰파이버 퍼포먼스 페이퍼(AmFiber™ Performance Paper)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이다.국내에서 포장재를 제조해 올해 4월부터 오스트레일리아 슈퍼마켓과 편의점에 판매되는 마즈 리글리 초콜릿 제품에 적용된다. 마즈 리글리의 대표적인 초콜릿바 제품은 마즈·스니커즈·밀키웨이 등이다.이외에도 앰코는 마즈 리글리의 생산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업할 방침이다. 양사는 2025년까지 마즈 리글리 생산체인에서 플라스틱 360t 이상을 없앨 계획이다.앰코에 따르면 앰파이버 퍼포먼스 페이퍼는 종이 섬유 80%로 구성됐으며 폴리염화비닐라덴이 없다. 열가소성 플라스틱인 폴리염화비닐라덴은 식품 포장에 자주 활용되지만 태우면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발생한다.따라서 산업적 이용에 부적합하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앰파이버 퍼포먼스 페이퍼는 기존의 분리수거 방식으로도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분리수거시 소비자의 편리성을 높여 환경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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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마들린 오 트뤼플(The La Madeline au Truffe) 이미지[출처=골드벨리]아일랜드 양조회사인 기네스가 발간하는 기네스 세계기록(Guinness World Records)에 다르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초콜릿은 2017년 제조된 크닙실트 라 마들린 오 트뤼플(The La Madeline au Truffe)로 등재돼 있다. 크닙실트 라 마들린 오 트뤼플은 덴마크 셰프이자 쇼콜라티에인 프리츠 크닙실트(Fritz Knipschildt)가 만들었다. 크닙실트는 유명인과 초콜릿 전문가들의 호평이 높아 '코네티컷의 윌리웡카(Willy Wonka)'로 불린다. 크닙실트 라 마들린 오 트뤼플은 발로나 초콜릿과 가운데에 페리고르 트뤼플이 들어갔다. 1개당 소매가격은 250달러(약 36만원)이며 한 상자는 2600달러에 달한다. 이 초콜릿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인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으며 모두 수제로 만들어진다. 구하기 힘든 코코아콩과 다른 프리미엄 당분이 사용된다. 델라피 스위스 골드 초콜릿은 실제 먹을 수 있는 금이 포함돼 있다. 초콜릿은 스위스와 에콰도르산 초콜릿 가루로 혼합돼 만들어진다. 8개 초콜릿 캔디로 포장된 1상자의 가격은 150달러이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초콜릿 기록은 2019년 10월 등록된 'La Chuorsa' 초콜릿이 80g에 640스위스프랑(약91만원)으로 경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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